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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모어 리버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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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모어 리버 트레일 노스 밴쿠버에 사는 사람들은 씨모어 리버의 물을 정수하여 마십니다. 씨오머 정수장은 깊은 숲속에 있고, 정수장을 개발하면서 건설된 산길 주변으로 숲속에 트레일이 거미줄같이 만들어졌습니다. 씨모어 정수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사람들이 주로 가는 대중적인 곳은 라이스 호수입니다. 오늘은 오후 늦게 나가 라이스 레이크 쪽이 아니라 씨모어 리버쪽 트레일을 향해 방향을 잡았습니다. 씨모어 리버 서쪽으로는 캐필라노 리버가 있습니다. 캐필라노 리버에는 댐이 건설되어 연어들이 댐에 막혀 더이상 강을 거슬러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댐 바로 아래에 연어 부화장을 만들었습니다. 반면에 씨모어 강에는 댐이 없고 해처리도 없습니다. 그래서 연어를 잡기가 좋은 강이지만 낚시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수돗물 취수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문명이 발달된 도시를 뚫고 흐르는 강이지만 인간의 손길이 최소한으로 닿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한 강이고, 수량이 많고 물이 정말 맑습니다. 그 물 색깔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알버타의 석회질을 많이 머금은 물 같이 희뿌연 물이 아니고 깨끗하고 투명한 물입니다. 노스쇼어에는 서스팬션 브릿지가 몇 있는데, 제일 유명한 것은 캐필라노 리버 서스펜션 브릿지입니다. 그것은 유료입니다. 그 다음 유명한 것이 린밸리에 있는 서스팬션 브릿지입니다. 그곳은 입장료가 없지만 여름 동안 주차비는 무료가 아닙니다. 밴쿠버의 관광 시즌이 지난 비성수기일 때는 주차비를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가 씨모어 리버에 있는 서스펜션 브릿지입니다. 오늘 트레킹은 바로 이 씨모어 리버 서스펜션 브릿지를 찍기 위한 것입니다. 씨모어 정수장에서 씨모어 리버로 향하는 길은 포리스트(forest) 관리를 위한 트럭들이 다닐 수 있도록 넓게 잘 만들어져 있어 시원하게 조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늦은 오후 숲의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흡입하며 조깅반 워킹반으로 트레일을 따라 강으로 내려갔습니다. 정수장에서 강까...

2차 고사리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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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고사리 원정 노는 날, 바쁘게 보내고 일들 잘 처리하고, 국밥 한 그릇 때렸습니다. 맥주 첫 한 입, 기가 막힙니다. 국밥 먹을 때, 고기의 비린 맛을 제거하는데 쵝오(최고)입니다. 2025년 4월 11일, 2차 고사리 원정대 출발했습니다. 날이 잠깐 흐리다 싶다가 오후 늦게 다시 쨍쨍해졌습니다. 햇볕이 정말 멋진 날입니다.  좋은 고사리는 산 위 비탈, 양지 바른 곳에서 발견됩니다. 산비탈에서 자연 퇴비가 된 풀들이 흘려보내는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고 햇볕 에너지를 받아 솟아오른 흑고사리는 고사리 중에 최상품입니다. 그런 산비탈의 고사리를 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거의 심마니 수준의 짐승같은 힘과 균형감각이 있어야 제대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고사리가 있는 곳에 같이 공생하는 것이 살먼베리(Salmonberry)입니다. 살먼베리는 줄기가 굵고 질기고 땅바닥을 기면서 그리고 고개를 쳐들면서 한없이 길게 뻗어나갑니다. 그리고 그 긴 줄기들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수없이 촘촘히 박혀 있습니다. 고사리가 있는 곳에서 그것들이 고사리들을 지키고 있습니다.  사방으로 뻗은 살먼베리 가시줄기가 지키고 있는 미끄럽고 가파른 산비탈, 거기에서 미끄러지면 고슴도치가 되고 맙니다. 넘어지지 않고 고사리를 잘 따도 다리 몇 군데와 팔과 손가락은 가시에 긁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고난을 뚫고 헤치고 딴 흑고사리, 정말 튼튼하고 실합니다. 고사리 원정 정말 재미있습니다. 운동도 무척 됩니다. 꽤 많이 걸어야 하고, 근력도 있어야 하고 균형감각도 있어야 합니다. 이걸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해야 합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PC에서 보실 경우, 글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글이 열립니다. https://vancouver-story.blogspot.com   http...

빡치는 명박이, 정말 나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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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치는 명박이, 정말 나쁜 놈 이명박이, 정말 생각 그 이상으로 정말 나쁜 놈이었습니다. 현대그룹 정회장 밑에서 돈도 많이 모은 놈이 대통령되어 나랏돈 해먹고 4대강 개판 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정치적으로도 정말 나쁜 짓을 많이 했습니다. 그 밑에서 충성한 국정원 원장 원세훈과 저지른 악행과 공작으로 인해 해외 동포들이 보수 공화당(지금의 국힘당)에 반대하는 야당과 민주 항쟁 시민을 죄다 북한과 같은 좌파 빨갱이로 알고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인해, 특히 많은 해외 한인교회 교인들이 민주당은 좌파 빨갱이인줄 알도록 세뇌를 당했습니다. 특히 순진한 노인네들이 그 술수에 넘어갔고, 해외만 그런 것이 아니라 한국 국내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장로라는 이명박이 정말 나쁜 놈입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놈입니다. 어떻게 보면, 전두환이 보다 더 교활하고 악랄하고 양심없는 놈입니다. 생긴 것도 쥐새끼같이 생겨가지고 나라 창고 곡식을 도둑쥐같이 죄다 갉아 먹어 버렸습니다. 개인금고를 채우려고 금수강산 강물도 다 더렵혔으니, 역사를 통털어 이렇게 나쁜 놈이 또 없습니다. 일본에 파견되어 교포를 위해 제대로 일한 국정원 직원이 원세훈이 원하는 방향과 맞지 않는 일을 했다고, 충성스런 직원을 잡아다 하얀방 고문을 하는 것을 보면서, 같은 편 공수부대 동료에게 총질하게 만든 전두환 못지 않은 악랄한 놈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 국민에게 어떻게 그런 악한 짓을 할 수 있는 지 정말 놀란 입이 다물어지지를 않습니다.  석열이나 명박이나 둘다 군발이도 아니고, 민간인들이었는데, 공화당(국힘당) 쪽으로만 가면 인간들이 어떻게 죄다 전두환이 닮은 꼴들이 되는지 정말 모를 일입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PC에서 보실 경우, 글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글이 열립니다. https://vancouver-story.blogspot.com   https://www.yo...

다시 90일 유예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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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90일 유예는 왜 트럼프 관세 정책이 심사숙고한 일이 아니라 몇 놈이 의견 내놓는 것 가벼운 귀로 듣고서는 감으로 대충 실행한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국에서 중고등학교 다닐 때, 경제라는 과목이 따로 있었나요? 하도 오래 전 일이라 가물가물, 아련하여 정확하게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사회 과목 안에 경제에 대해 조금 가르치는 부분이 있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당시 경제가 아주 어려운 과목은 아니었습니다. 뭐 기본적인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니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도 생각나는 용어들은 엥겔 계수, 보이지 않는 손, 그런 것들이고, 환율이 수입과 수출에 미치는 영향, 주식과 국채, 뭐 그런 것들에 대해 간단히 배웠던 것 같습니다. 미정부의 재정적자 상황을 위기로 심각하게 생각한 트럼프가 관세 정책으로 그것을 타개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온 세상을 향하여 선전포고를 했지만, 그걸 제대로 시작해보기도 전에 큰 약점을 드러내고 순간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오늘 내일 관세 전쟁을 시작하겠다고 해놓고선 갑자기 90일 유예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를 화들짝 놀라게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관세를 올리면 관세을 내야하는 것은 미국으로 수출하는 나라의 기업이 내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소비자와 기업이 부담해야 되는 비용입니다. 개인들은 비싸진 물가 때문에 소비가 극도로 위축될 수 밖에 없고, 기업은 갑자기 폭등한 비용 부담 때문에 그것을 절감하기 위하여 직원 해고를 단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실업자가 늘어나서 소비는 더욱 위축되고. 소비가 줄고, 기업의 활동이 위축되고, 경제 상황이 좋지 않게 전개되는 것을 보며 주가도 폭락하고, 이러다 미국의 경제가 녹아내려 사놓은 미국 국채가 종이짝 되는 것 아닌가 싶어 미국채 투매가 일어나자 미국채의 신용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국채 이자를 높입니다. 국채 이자가 올라가면, 관세로 벌어들인 돈을 국채 이자 갚는데 다 써버려야 하는 일이 벌어져 도로아미타불...

현대판 이세벨이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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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이세벨이 한국에 석열이를 대통령 만들었던 대한민국, 정말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실수들 중에서 단연 탑입니다. 근현대 역사를 통털어 아마도 가장 큰 실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방 이후에 친일을 척결하지 못했고, 군사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고 독재를 펼친 정권들 때문에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로 이어지면서 한국의 근현대사가 피로 물들었습니다.  이후에 한국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자리잡는가 싶었는데, 군발이도 아닌 석열이 놈의 쿠데타로 인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다시 수십년 빠꾸(back) 오라이 했습니다. 이번 석열이 탄핵 사건을 통해 나타난 탄핵반대 세력의 행동들을 보면서 친일과 군사독재의 뿌리가 얼마나 한국사회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지, 그로 인한 해악이 얼마나 큰지 여실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반국가 세력에 정신나간 기독교 세력까지 합세하고 있는 현실은 정말 너무나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이런 상황에 한국의 민주주의가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기적입니다. 석열이가 이렇게 위험한 사이코인줄 미리 알았더면 문재인의 정치적 능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더라고 해도 석열이를 대통령으로 뽑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 놈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헛소리하는 것에 홀딱 넘어가 강골이라고 오판하고 검찰 총장에 올린 것이 아주 큰 패착이었습니다. 그 놈은 강골은 커녕 조현병적 성격장애가 있는 놈이었을 뿐입니다. 석열이뿐만 아니라 그 놈 와이프는 석열이보다 더 가관입니다. 성경 구약에 나오는 아합왕의 와이프 이세벨 수준입니다. 악녀 중의 악녀, 마녀였습니다. 잡신을 믿는 것도 꼭 빼어 닮았습니다. 정말 근본을 알 수 없는 여자입니다. 어디서 놀던 지도 알 수 없는 접대부 계집을 대통령 영부인으로 한국인들이 맞이했던 것입니까? 석열이를 대통령으로 뽑은 한국인이나,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뽑은 미국놈들이나 오십보백보입니다.  [왕상21:25-26] 25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그 자신을 팔아 여호와 앞에서...

2025년 고사리 농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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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사리 농사 시작 4월이 되니 꽃들이 만개하고, 땅 낮은 곳에는 온갖 풀들이 솟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연일 동네 주변에서 참나물을 따와 나물을 무치고 있는데, 맛이 기가 막힙니다. 보통 풀들은 삶으면 풀의 초록색이 사라지는데, 참나물은 삶아도 짙은 초록색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참나물인가 봅니다. 고사리는 삶으면 초록색이 갈색으로 변해 버립니다. 작년 4월에는 바쁜 일이 있어서 고사리 농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고사리 농사 한번 다시 제대로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드디어 고사리 원정에 나섰습니다. 동네 뒷산으로. 이곳은 고사리 농사를 사월에 시작해서 8월까지도 가능합니다. 계절이 산을 따라 올라가고, 그 계절에 맞춰 고사리도 따라 올라가기 때문에 같이 올라가면서 그리 오래 고사리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고사리가 사라질 때쯤이면 산에 야생 블루베리가 엄청 열리기 시작합니다. 등산을 하면서 마운틴 블루베리를 입안이 시퍼렇게 되도록 따먹을 수 있습니다. 자연 비타민 덩어리. 그리고 여름의 가장 뜨거운 햇볕이 작렬할 즈음이면 허클베리도 수확을 해야 합니다. 허클베리는 짧은 기간 확 피고 가기 때문에 수확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수시로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첫 고사리 원정을 떠나는 길에 아내가 수시로 쪼그리고 앉아 뭔가를 훑어냅니다. 보니, 엉겅퀴 잎을 따고 있습니다. 엉겅퀴는 왜? 그게 꽤 좋은 약효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사리라는 말은 성경에 전혀 나오지 않지만, 엉겅퀴는 성경에 네 군데에나 나옵니다. 네 군데 모두 나쁜 일을 묘사하는 용도로만 쓰이는 풀입니다. 그런데 그게 약이 되는 풀이라니, 대반전입니다. 믿음 좋은 한국인이 나물로 해먹으면서 그렇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뭐든지 푹푹 삶고 끓여 버리는 대한민국 최강 슈퍼 파워 아줌마들, 푹푹 끓이고 삶아버리면 독초가 나물이 되어 버립니다. 끓이는 동안 독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영양도 많이 파괴되겠지만, 왕창 푹푹 삶아 국밥 한그릇 만들어 먹으면 많은 사람 손쉽게 배불리 ...

인사가 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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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만사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보면서, 그 시작이 되었던 것이 문재인이 그 놈을 검찰총장 자리에 올려놓은 것이 그 시작점이 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그런 놈을 그렇게 다시 끌어올렸는지 정말 궁금했고, 어찌 그리 사람을 잘못 보고 그런 큰 실수를 할 수 있었나 싶은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JTBC의 아래 영상을 보니, 그럴만 했겠다고 이제사 수긍이 됩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정말입니다. 정말 윤석열이 같은 변태적이고, 정신산만하고, 사이코같은 놈을 제대로 판단하는 것이 쉽지 않았겠다 싶은 생각이 들고 이해가 됩니다. 인사가 만사라고 한 말이 정말입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PC에서 보실 경우, 글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글이 열립니다. https://vancouver-story.blogspot.com   https://www.youtube.com/@vancouver-story

사부작 사부작 꼼지락 꼼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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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사부작 꼼지락 꼼지락 교회 이야기, 주님 이야기, 목사님 이야기 하나 없는 이 이야기가 마음을 울립니다.  교회 이야기 하면서, 주님 이야기 하면서, 폭력 집회를 열고, 돈과 힘으로 권력을 쥐려는 사람들, 그런 그들을 인간적 욕심에 넘어가 거의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교회 세력들, 정말 야만적이고 비호감입니다.  인간이 인간에게 베푸는 선행으로도 사람의 목이 메이는데, 주님이 사람에게 무한으로 주시는 은혜는 어느 인간이 주는 것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우리가 숨쉬는 공기, 따스한 햇살, 아름다운 꽃들, 하늘의 별들, 들에 펼쳐진 곡식들, 나무에 열리는 열매, 모두 주님이 사람에게 아낌없이 주시는 선물이고 은혜입니다. 사람들이 그런 주님 앞에 엎드려 감사하는 겸허함, 신실함이 없어졌습니다. 그것을 잊어버리니 교회 다니는 사람이 무서워지고, 교회가 악행을 일삼는 악당들의 집단인 것처럼 보이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매 한가지입니다. 트럼프같은 사람이 대통령 취임식에서 마치 목사님이 교회에서 설교하는 것처럼 하나님 이야기를 합니다. 교회가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도구가 되다니 너무 어이가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명박이 같은 사람도 교회 장로라고 하면서 대통령 자리에 있으면서 나랏돈을 도둑질한 것이 이만저만한 것이 아닙니다. 도둑 중에서도 상도둑놈입니다. 주님이 모세를 칭찬한 것은 사람 중에 그렇게 선한 사람이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마지막 주신 사명도 사랑입니다. 문형배 판사만큼, 김장하 선생만큼의 선함과 베품이 없으면서 교회 다닌다는 말이 너무 부끄러운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약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Jas 2:26, NIV] As the body without the spirit is dead, so faith without deeds is dead. 이 말씀이 행함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로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구원은 예수님을...

U1510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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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510 00 2017년형 쉐비 트럭이 체크엔진 경고등이 들어오고 간혹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문제등을 안고 지엠 딜러 정비샵을 찾아왔습니다. 스캐너를 연결하여 스캐닝해보니, 한 가지 문제가 아니라 3개 정도의 문제가 서로 연관성없이 동시에 발생한 상태입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리포트한 내용입니다. ====== 2017 SILVERADO ODO 104432 DIAGNOSED CODE-FOUND ECM CODES. ECM P0101 00 MAF SENSOR PERFORMANCE ECM P0102 00 MAF SENSOR CIRCUIT LOW FREQUENCY ACCORDING TO DOCU#3282613, PERFORMED SYSTEM TEST-REQUIRES NEW MAF SENSOR ===== ECM P0689 00 ENGINE CONTROL IGNITION RELAY FEEDBACK CIRCUIT LOW VOLTAGE ECM P1682 00 IGNITION 1 SWITCH CIRCUIT 2  ACCORDING TO DOCU#3781945, PERFORMED SYSTEM TEST-REQUIRES NEW UNDERHOOD ELECTRICAL CENTER(FUSE BLOCK) ====== ECM U1510 00 LOST COMMUNICATION WITH DEVICE ON LIN BUS. ACCORDING TO DOCU#2692533, THIS CODE CAUSED BY ECM LOST COMM WITH M60A ACTIVE GRILLE AIR SHUTTER 1 MOTOR MODULE ON LIN BUS. -FOUND CIRCUITS OF CONNECTOR X132 ALREADY REPAIRED-PHOTO ATTACHED. CHECKED CIRCUIT 4621 BETWEEN X132 AND ECM X1-54 TERMINAL-OK REQUIRES NEW M60A ACTIVE GRILLE AIR SHUTTER 1 MOTOR MODULE AND ...

국민 해먹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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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해먹기 쉽지 않다 바이든으로부터 미국의 정권을 이양받은 트럼프. 우리나라는 석열이 놈 때문에 미국 상황에 정신을 쓸 여력이 없었지만, 한국에서 제대로 된 국정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면, 현재의 트럼프발 상호관세 쿠데타(?)가 온나라 국민의 초미의 관심사, 이슈가 되고 있을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큰 상황의 충격이 미미, 아니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라니, 석열이 그 놈이 얼마나 큰 난리를 쳤는지를 알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은 왜 이리 난리법석일까요? 석열이 놈이 대통령 자리에 있으면서 국가통치는 뒷전에 두고 쿠데타 계획만 짜고 있는 동안, 국가 경제는 곤두박질 쳤고, 다음 정권이 감당해야 할 국가 예산 마이너스는 천문학적으로 부풀었습니다. 그러면 미국의 상황은 어떤가요? 바이든 때부터 미국은 국가가 쓸 돈이 모자라 의회에 돈을 구걸하였고, 그 돈을 받아내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으면 안되는 급박한 상황인데도 트럼프가 속한 공화당 쪽에서는 바이든을 도와주지 않아 바이든이 정말 힘들어 했던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트럼프가 정권을 이어받은 후에도 미정부의 돈주머니 사정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진 돈은 많지만 돈에 약한 트럼프는 돈 없는 미정부의 현실에 꽂힌 것 같습니다. 사실 손오공이 아니라 부처님이 와도(나무나 돌로 만든 것이 뭘 할 수 있는 게 있겠냐마는) 미정부의 재정난을 해결할 대책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든 이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보려고 트럼프는 생각을 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과거 메이드 인 USA가 세계 최고의 상품인 시절을 생각하면서 제조업의 미국을 다시 회생시키고 싶은 생각을 한 것이고, 그러면서 관세 정책도 들고 나온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게 트럼프가 원하는 대로 하루이틀 만에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수입 관세를 올린다고 해서 당장 미국의 제조업이 활성화 될 일도 아닙니다. 수입되는 물건값을 올리고 그렇게 해서 높아진 기업의 수입에서 ...

숲의 등불(lan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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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등불(lantern) 엊그제 뒷산 고사리 나와바리를 순찰했습니다. 양지 바른 곳에 때이르게 고사리들이 제법 많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 올라가면 꽤 많이 따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고사리를 따면 삶은 다음에 쨍쨍한 햇볕에 잘 말려야 하기 때문에 연이어 한 사나흘 햇볕이 좋아야 합니다. 그런데 일기예보를 보니, 내일부터 시작하여 비가 계속 오는 날씨가 이어집니다. 고사리 농사하기 녹록치 않습니다. 고사리는 포기하고 점심 시간 넘어 노스밴쿠버 산 위에 있는 라이스 레이크(Rice Lake)로 올라갔습니다. 햇볕이 좋아 트레일을 뛰거나 걷는 사람도 많이 보이고, 호수로 낚시를 나온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낚시하는 사람 중에 트라웃(trout)을 걷어 올리는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 호수에서 트라웃을 잡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레이보우 트라웃을 낚아올리려면 플라이 낚시 채비를 써야 하는데, 이곳은 호숫가를 높은 나무들이 에워싸고 있어서 플라이 낚시를 할만한 지형이 되지를 못합니다.  오늘 햇볕은 좋지만, 공기는 여전히 쌀쌀합니다. 4월초인데, 쌀쌀한 것이 작년과 비슷합니다. 한국은 4월 5일이 식목일이라 나무를 심고, 모종을 심고 농사 채비를 하지만, 이곳은 4월에 추워서 작물을 잘 키울 수가 없습니다. 작년 4월에 깻잎 모종을 사다가 발코니에 놓고 키웠는데, 4월 내내 추운 날씨가 5월초까지 이어져 깻잎이 크질 못해 농사(?) 재미를 별로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게 기후 온난화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정이 그렇다보니, 숲의 늪지에 많이 솟아나 있어야 할 스컹크 캐비지(Skunk Cabbage)들이 무성하지 않고 잘 보이지도 않고 가끔 보이는 것은 비실비실합니다. 곰이 겨울잠을 깨고 나와 먹을 것이 없어 이것을 먹기 시작하는데, 이게 이래서야 숲에 곰이 먹을 것이 정말 없어 보입니다. 라이스 레이크를 한 바퀴 다 돌 즈음에 꽤 ...

아프레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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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레 파면 아프레라는 말은 불어입니다. 아프레(après)의 뜻은 영어의 after입니다. 주로 스키장에서 아프레스키라고 쓰는 말입니다. 스키 타고난 후에 펍(pub)에 들려 먹고 마시며 스키 타고난 후의 여운을 즐기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프레 파면이라는 것은 파면 후기, 즉 석열이 그 놈을 파면시킨 후에 즐기는 파티 뭐 그런 뜻입니다. 만약 윤석열이 대통령 자리로 돌아갔더라면, 잡혀가서 물고문 당할까봐 잔뜩 쫄았던 사람들 많았었을 것같은데, 이제 마음 놓고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게 생겼습니다. 석열이 결국 파면되는 거 보면서 좋아하는 사람들 모습 보며 그 짜릿했던 역사의 순간을 느긋하게 다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석열이 그렇게 나쁜 머리 가지고 개인적인 욕심으로 대통령의 신분을 망각하고 정말 나라를 말아먹을 일을 벌여서 탄핵을 당하는 것이고 벌을 받아야 하는데, 이 일을 안타깝게 여기고 잘못된 일로 여기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논리에는 이런 종류의 것들도 있습니다. “다윗은 주님이 지정하여 왕이 된 것인데, 왕이 그런 사람인데, 왕을 어떻게 탄핵을 하느냐” “옛날에는 왕의 그림자도 밟지 못하게 했다.” 아니? 요즘 개인의 인권이 얼마나 중요시되고 있는 세상인데? 옛날 같았으면 노비로 살았을지도 모를 사람들이? 왕권 독재 부당한 정치에 맞서서 민중들이 수 백년간 싸워 얻은 것이 오늘날과 같은 자유이고 민주주의인데, 그 부정부패로 물들었고, 온 만민을 힘들게 만들었던 왕권을 들고나오고, 다윗을 들고나오면서 대통령을 왕으로 포장하고 스스로 노예가 되는 그런 말과 생각을 하고 있다니, 이런 바보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말문이 콱콱 막힙니다. 정말 상식도 모자라고 분별력도 없는 바보같은 인간들입니다. 이런 정신병자 수준의 사람들은 앨런 머스크가 만든 로켓에 실어 앨런 머스크와 트럼프와 윤석열과 함께 광해군이 폭정하던 조선시대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왕 제도는 근본적으로 주님이 원하신 제도가 아니었습니다. 삼상 8장을 보면 이스라...

없었는데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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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었는데 생겼다 “해라.” “해도 된다.” “하지 마라.”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신접 살림을 시작하면서 이들이 주님께 들은 말은 위의 세 가지 중 어떤 것들입니까?  “해라.” 이건 뭘 하라는 명령입니다. 국방의 의무, 납세의 의무같이 뭘 강제적으로 해야만 합니다. 주님이 이들 부부에게 그렇게 의무를 부여한 말씀은 없습니다. 구약 시대에 제사를 지내라 처럼 그런 의무 사항이 없습니다.  “해도 된다.” 이 세상 모든 것을 너에게 주니, 맘껏 다스리고 마음껏 먹어라. 즉, 놀고 먹어라 혹은 먹고 놀아라.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담과 이브의 초기 직업은 홈리스였습니다. 의무 사항이 없으니 힘들게 농사를 지을 필요도 없고, 국방의 의무를 다할 필요도 없고, 납세의 의무도, 제사를 드리는 의무도 없었습니다. 죄를 짓고 난 다음에 입은 가죽옷을 위하여 짐승을 잡을 때 그게 제사일 수 있지만 그것도 이들 부부가 한 것이 아니라 성경을 보면 주님이 지어 입히신 것으로 나옵니다.  [창3: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Ge 3:21, NIV] The LORD God made garments of skin for Adam and his wife and clothed them. “하지 마라.” 이들 부부에게 의무는 부여되지 않았지만, 해서는 안되는 일은 주님이 지정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들 부부가 그 명령을 어겼습니다. 신의 명령을 어긴 것이 죄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해라.” 해야 할 의무가 생겼습니다. 농사 일이야 뭐 하든 하지 않든 자기 맘이고, 하지 않으면 굶는 것이고, 그러지 않으려면 할 수 없이 농사를 지어야 합니다. 그건 반강제적인 일일지 몰라도, 제사는 해야 할 의무 사항이 되었습니다. 죄 때문에 의무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직접 이 땅에 오셔서 그 죄를 직접 자기 몸으로 제사를 드려가며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져 주신 십자가 사건이 벌어져 그를 믿는 사람들에게 죄의 부담을 ...

UBC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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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SO 밴쿠버에 있는 UBC 캠퍼스에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사람들이 벚꽃 구경하느라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바글바글합니다. 로즈가든에서 바다 건너 웨스트 밴쿠버쪽 눈덮인 산들을 보는 풍경도 압권입니다. 오늘 이 대학교 Chan Center에서 공연이 있어 오후에 도착했는데, 벚꽃이 피는 봄이지만 아직도 공기는 꽤 쌀쌀합니다. UBCSO,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Symphony Orchestra를 말하는 것입니다. 2025년 4월 4일 저녁 7시 반, 학생들이 UBC 캠퍼스의 Chan 센터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있어 그걸 보러 갔습니다. Chan 센터 바로 앞에 로즈가든 주차장(Rose Garden Parkade)이 있는데, 오후 6시에 도착하여 거기에 차를 주차시키면 11불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일찍 도착하여 캠퍼스 여기저기를 구경하며 먹을 것도 저녁 겸해서 사먹었습니다. 공연 티켓을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는데, 확인 이메일이 온 것을 보니, 이메일에 입장권 QR코드도 첨부하여 보내왔고, 공연장 안의 커피숍에서 음료도 한 잔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코드까지 선물로 보내왔습니다. 그걸로 뜨거운 차 한잔을 받았습니다. Chan Center는 대학교 캠퍼스에 있는 조그만 공연장이지만 그렇다고 아주 작지는 않고, 잘 설계되고 예쁘게 잘 만들어진 공연장입니다.  오늘 관람객이 아주 많지는 않은지 공연장 1층만 개방을 했습니다. 첫번째 공연은 하이든의 교향곡 100번입니다. 이 곡의 별명은 “Military”인데 그런 별명이 붙여진 이유는 2악장의 리듬과 그 리듬에 맞춰 적극적으로 쓰여진 타악기들과 트럼펫 때문에 마치 군대 행진곡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 곡을 지휘한 사람은 미국 오레곤 대학교의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David Jacobs인데 지휘봉 놀리는 솜씨와 지휘하는 모습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