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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akf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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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akflation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고관세 정책을 써도 미국은 물가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트럼프가 호언장담했지만, 상식이 없는 사람입니다. 말이 되지 않는 소리를 했습니다. 트럼프 1기때 이미 얼마나 무능력한 사람인지를 보았는데도 그런 인간을 다시 한번 더 대통령으로 뽑는 미국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바이든에게도 그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대통령을 만들었는데 문재인의 무능력함을 보고 윤석열같은 인간이 대통령이 되는 한국의 상황과 별반 다르지가 않습니다. 좌우지간 트럼프 때문에 세계 무역 경제 질서가 혼란 속으로 끌려들어가 소용돌이 치기 시작했지만, 정작 제일 고통스러울 수 있는 사람들은 미국 사람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필품 물가가 오르면 서민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아주 막막할 일입니다. 그런 고통의 세월이 아직 2년이나 더 남았나요? 미국 사람들은 대통령 탄핵같은 걸 할 줄 모르는 모양이지요? 민주주의의 대부격인 나라가? 트럼프 시대가 끝나고 다음 대통령이 나오면 미국의 관세 정책은 백지화될까요? 아니면 이미 엎어진 물,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국면이 시작이 될까요? 트럼프 이전의 무관세 자유무역 환경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은 있는 걸까요? 경제학자들조차도 그걸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보이는 상황입니다. 미국 대륙이 대서양과 태평양을 모두 가지고 있고, 더구나 알래스카까지 가지고 있는 나라가 미국 내에서 소비되는 수산물의 85%를 수입을 하고, 그 규모가 수십조라니, 미국의 무역적자는 곳곳에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새우 소비량의 30% 정도도를 인도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인도에 수입관세 50%를...

영어 노래 발음 처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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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노래 발음 처리하기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일반인들과 가수가 부르는 노래는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차이가 있습니다. 박자감, 멜로디 타는 그루브, 음정 처리, 애드립은 말할 것도 없고, 발음 처리하는 것도 차이가 있습니다. 한글 노래도 그런데 하물며 한국 사람이 영어 노래를 부를 때 가장 큰 난관 중에 하나는 발음입니다. 영어 발음 처리는 한국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영어권 사람들이 하는 발음도 어떤 사람 것은 부드럽고 듣기 좋은데 어떤 가수가 부르는 것은 웬지 모르게 어디가 걸리는 것같고, 부자연스러운 것이 느껴집니다.  특히 “You raise me up” 같은 곡은 멜로디가 워낙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커버곡을 부르는데, 이 곡의 가사를 처리하는 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한국 사람은 물론이고, 영어권 사람도 이 곡의 가사 처리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영어 장애인인 저같은 한국 사람들이 들어도 영어 가사를 장터 국수 후루룩 말아먹듯 정말 아름답고 부드럽게 발음 처리하는 보컬들이 있어 공유해봅니다. 극히 제 개인적인 소견이니 동의하지 않으실 분도 있을 거라고 보지만. 바이올린 테크닉과 애드립은 아래 동영상의 것이 위의 동영상보다 더 뛰어납니다. 그런데 보컬 영어 발음은 좀 아닌듯 싶습니다. 뭔가 좀 '덜거덕'거리는 느낌이.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PC에서 보실 경우, 글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글이 열립니다. https://vancouver-story.blogspot.com   https://www.youtube.com/@vancouver-story

껄뚝이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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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뚝이 낚시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오래 전 완도에 사는 친구집에 놀러간 적이 있습니다. 서울 사는 친구 하나와 같이 갔습니다. 춘부장께서 당신 아들과 아들 친구인 우리 둘, 그렇게 셋을 데리고 조그만 배에 넷이 타고 낚시를 나갔습니다. 나무로 만든 조그만 배지만 모터가 달려 낚시할 지점으로 얼마 달리지 않아 금방 도착을 하여 낚시를 시작 했습니다. 춘부장께서 대나무 낚싯대를 바다에 담가 한번 휘저으면 대나무에 달린 낚시 바늘에 고기들이 줄줄이 달려 올라왔고, 젊은 놈 셋은 대나무 낚시대에 달린 고기를 서투른 손놀림으로 쩔쩔매며 떼어내기 바빴습니다. 그렇게 몇번 대나무 낚시대를 들어올렸고, 신나게 고기를 잡아올렸는데, 어느 순간부터 고기가 전혀 올라오지를 않습니다. 그렇게 폭풍과 같은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낚시줄에 여러개의 바늘이 달려 있어 고기가 한꺼번에 여러 마리 달려 올라왔는데, 고기를 바늘에서 떼어내는 손놀림이 빠르고 능숙했다면 더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춘부장님 얼굴이야 한결같이 변화가 없었지만 같이 따라간 젊은 것들이 어리버리하여 춘부장께서 원하는 만큼 고기를 충분히 잡지 못한 것같아 스스로 죄스런 마음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렇게 잡은 고기를 가져와 친구집 마당에 있는 수돗간에서 바로 손질하여 회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과거 한 때의 추억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오금이 쪼그라드는 아찔한 생각도 듭니다. 조그만 조각배에서 내려다본 바다는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남해 바다는 그 옛날 이순신 장군이 거센 남해 바다의 물살을 이용하여 왜군을 물리친 거친 바다입니다. 낚시를 하는 동안 배의 난간밑으로 거세게 흘러가는 조류가 눈으로도 확연히 보일 정도...

한국이 만든 일렉 베이스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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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만든 일렉 베이스 명품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밴쿠버에 살면서 간간히 한국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유도 다양합니다. 부모님 돌아가실 즈음 재산 상속 받으러, 한국에 물려 받은 땅이 있어서 땅 팔아 놀며 먹고 살 돈 가지러, 임플란트 하러, 밴쿠버에서 할 일 없고 먹고 살 일 막막하여 역이민, 한국에 있을 때 다 못해 본 한국 맛기행 하러 등등. 하지만 저는 밴쿠버에 온지 20년이 훨씬 넘었지만 아직 한국에 되돌아 가 본 일이 전혀 없습니다. 한국에 가면 뭘하지? 딱히 할 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밴쿠버에 오지 못한 사람들 있으면 밴쿠버 구경 시켜주고 싶은 마음이 있지, 뭐 구태여 한국을 다시 구경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한국에 들어갈 기회가 있다면 한국에서 하나 사오고 싶은 물건이 생겼습니다. 바로 Peoz 브랜드의 베이스 기타입니다. 이 물건은 삼성에서 일하다가 벤처로 분리되어 나온 팀이 만든 일렉트릭 베이스인데 정말 잘 만든 물건인 것 같습니다. 일렉스틱 베이스인데, 앰프도 필요없고,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필요없고, 스피커까지 내장되어 있는 올인원 기타입니다. 게다가 스마트폰에 연결시켜 녹음까지 가능합니다. 한국 전쟁 후에 먹고 살길 막막했던 민족이 어느 사이 부자 나라가 되어 여자들까지 뮤지션이 철철 넘쳐나는 나라가 되었는지, 이게 기적입니다. 여자 뮤지션도 다양한 분야에 많고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뮤지션도 많은데,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여자들이 드럼 치는 것은 별로 멋져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자들이 베이스 치는 것은 뭔지 모르게 매력이 있어 보입니다. 우쿨렐레 치는 아내의 모습에 홀려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요즘은 우쿨렐레도 일렉트릭 우쿨렐레가 나와서...

오랜 숙원 사업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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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숙원 사업 해결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8월말 토요일, 밴쿠버의 휴가가 피크에 이르는 때입니다. 그 즈음 웨스트 밴쿠버의 모습, 해안을 따라 죽 이어져 있는 비치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코비드 이전에 비하면 정말 사람들이 많습니다. 코비드 이후, 세계 정세가 복잡 다사다난해지고, 기후 변화에 의한 재앙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예고없이 마구 터지면서 사람들이 외국 여행을 자제해서 그런지 웨스트 밴쿠버의 잘 사는 사람들이 어디 먼데, 해외 여행 가지 않고 그냥 로컬에 눌러 앉아 노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유럽은 요즘 어딜 가나 폭염에 산불에 나라들 꼴이 말이 아닙니다. 알프스를 끼고 있는 스위스조차도 빙하 붕괴로 산사태가 일어나 마을 하나가 통째로 매몰되는 사고가 터지고, 영국 사정도 형편 없는 것 같고, 기후 변화에 북유럽은 괜찮은가? 스웨덴은 요즘 동양계 갱단 때문에 난리블루스를 춘다고 하고, 남미는 여행객 배낭을 털면서 폭력을 행사한다고 그러고, 동남아는 취향 아니고, 이래저래 따지고 보면 캐나다만한 나라가 없는 것같고, 웨스트 밴쿠버에 사는 사람들은 세계 각국에서 세계 각국을 돌아다녀본 돈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인데, 다들 하나 같이 하는 소리가 밴쿠버만한 데가 없다고 하니, 밴쿠버에 살면서 밴쿠버를 떠나 밴쿠버보다 더 좋은 곳을 구경하기 쉽지 않으니, 그냥 밴쿠버에 눌러 앉아 있는 것이 최고의 피서이고 여행인 것을 사람들이 알아버린 모양입니다.  토요일 점심께 웨스트 밴쿠버 커뮤니티 센터 수영장을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수영장에서 하는 애들 수영 레슨이 없고, 날이 좋아서 사람들이 산으로 들로 밖으로 돌아서 그런지 수영장이 한산합니다. 로비의 문을 활짝 개방을 했는데, 건물 ...

피아노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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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앱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건반 악기들이 전자화되고, 미디로 컴퓨터와 연결되다 보니 혼자 피아노를 독학하기 좋은 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으로 피아노 연습을 할 수 있는 앱은 Simply Piano가 대표적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웹베이스로 피아노를 공부할 수 있는 앱들은 Skoove, Piano Marvel, Flowkey, Yousician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음악학교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으로는 Piano Marvel이 대세입니다. 건반 스킬을 체계적으로 탄탄하게 배울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만들어져서 그런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런 앱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단점은 모두 유료이고, 가격이 결코 싸지 않은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몇달 배우고 마스터할 자신이 있으면 서너달 사용하고 말면 되겠지만, 1년 혹은 몇 년 사용할 것이면 비용이 결코 만만한 비용이 아닙니다. 어디 공짜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하나 찾은 것이 있는데, 바로 건반 악기 회사인 Casio가 개발한 Chordana Play라는 앱입니다. 이건 유료 웹베이스 앱처럼 체계적으로 뭘 가르치는 것은 없지만, 놀듯이 앱을 사용하여 혼자 건반 연습을 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합니다. 단, 이 앱을 지원하는 카쇼 키보드를 하나 마련을 해야 하는 부담은 있습니다. 그리고 공짜로도 사용할 수 있고, 유료 버전도 있는 앱을 하나 발견을 했습니다. 바로 Synthesia라는 앱입니다. 이건 윈도 PC에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료화하는 것도 다른 앱들처럼 매달 지불해야 되는 것이 아니고 그리 큰 부담되지 않는 돈을 한 번만 내면 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Strolling in West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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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lling in West Vancouver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지구촌 전체가 기후 변화의 영향을 그 어느 때보다도 극명하게 받고 있는 2025년의 여름 밴쿠버, 세계 곳곳에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마을이 잠기고 난리법석인데, 이곳 밴쿠버는 불안하리만치 너무나 평온합니다. 8월 중순, 원래 전통적인 날씨는 태양볕이 강렬하게 온 대지를 달구면서 밤에는 더워서 잠 못이루며 차가운 방바닥을 뒹굴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지난 며칠 비가 내려 밴쿠버 주변에 산불이 난 곳은 거의 다 꺼졌다고 합니다. 비가 그치고도 구름이 많아 뜨거운 태양볕에 시달리지 않고 평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웨스트 밴쿠버 해안 마을, 집을 나서 해안가 산책로를 걸으면 물밖으로 고개 내밀고 사람 구경하며 나와바리 관리하는 물개 한마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놈의 시선을 애써 외면하며 좀 걸으면 첫번째 나타나는 해안 비치파크는 존라슨 파크입니다. 그곳의 명물은 거대한 마로니에 나무입니다. 이즈음 그 큰 나무에 밤톨보다 더 큰 마로니에 열매가 가득 열리고 있습니다. 존라슨 파크와 앰블 사이드 비치 파크를 지나 좀 더 걸으면 파크로얄 몰이 나옵니다. 상점과 사람 구경을 하며 걷노라면 시원한 모습으로 눈에 들어오는 이곳 명물은 빈(bean) 트리(tree)로 알려진 카탈파 트리(Catalpa tree)입니다. 크고 풍성한 잎새가 나무 밑에 넓고 시원하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PC에서 보실 경우, 글의 제목...

한국의 대환장 정치 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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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환장 정치 목사들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김진홍 목사, 그 옛날 참 좋아했던 목사입니다. 그 설교도 참 좋아했습니다. 복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양반이 김장환과 같은 정치 목사였습니다. 국힘, 윤석열과 궤를 같이 하는 극우보수 골통 정치 목사였습니다. 정말 환장할 일입니다. 대한민국 대형교회 목사들이 왜 이렇게 정치화되었는지 모를 일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기독교는 썩어문드러진 정치집단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통령이 대놓고 공항을 통해 마약 수입 루트를 개척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 일입니다. 대통령 영부인이 마약상이다? 대통령이 그것을 발벗고 나서서 도왔다? 마약 수입상이 대통령 부부? 그런 윤석열 정권을 지지하는 목사들? 이게 목사들입니까? 완전히 양아치 사이비 교주들이지요. 이런 정치 목사들이 위험한 이유는 신도들의 자신을 향한 믿음을 이용하여 잘못된 정보로 가스라이팅을 하기 때문입니다. 예배 시간에 백프로 복음을 설파할 시간에 이들은 정치 강연을 합니다.  목사를 인간으로 보지 않고 거의 예수님으로 생각하는 상식없고 분별력 상실한 신도들이 근본적으로 문제입니다. 목사는 섬김을 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누구보다 십자가를 먼저 지고, 낮고 천한 사람도 찾아 섬기는 자세를 취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기독교는 목사들이나 신도들이나 목사를 모시고 섬겨야 하는 존재로 생각하는 것이 모든 문제의 시작입니다. 그런 문화가 목사를 교만한 사람으로 만들었고, 정치목사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대형교회 목사들조차 사이비 교주처럼 되어버린 것이 대한민국 기독교의 현주소입니다. 교회가 사회의 존경을 받는 곳이 아니라 혐오의 대상이 되어버린 이유입...

일반 헤드폰과 사운드 모니터 헤드폰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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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헤드폰과 사운드 모니터 헤드폰의 차이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데스크 위에 올려놓는 조그만 스피커에 만족하는 정도, 혼자 음악을 들을 일이 있으면 줄이 있는 이어폰 정도를 사용하는 정도였는데, 작년이 아니고 재작년 겨울인가? 갑자기 뭐가 계기가 되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좌우지간, 헤드폰에 갑자기 꽂혔습니다. 그래서 그때 베스트바이를 몇번씩 오락가락 하면서 또 아마존을 서칭하면서 헤드폰 구경을 하다가 연말 그러니까 2022년 막바지에 박싱데이를 전후하여 전자제품들 가격이 요동칠 때, 베스트바이에서 헤드폰을 하나 질렀습니다.  그때 지른 물건이 사운드코어(Soundcore)의 Life Tune Pro라는 모델입니다. 생전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다가 그런 첨단(?) 제품을 사용하여 음악을 들으니 음질이 대환장 정말 황홀한 사운드가 온몸을 휘감았습니다. 그리고 젊은 애들이 뭔가를 귀에 꼽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 그건 도대체 어떤 소리가 나는 것인지 궁금하여 이어버드 시장에 뛰어들었고, 아래 그림과 같이 사운드코어 제품으로 마구 질러댔습니다. 쓸데없이 미친 소비를 한 것같지만, 사실 그걸 구입할 때는 하나 하나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헤드폰 사운드도 대단했지만 귀에 꼽는 그 조그만 이어버드가 귀에 대고 내뿜는 베이스 사운드도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늙으막에 갑자기 웬 사운드에 미쳐(?) 2년여. 그러다가 한 단계 더 환장을 하여 이제는 음악을 하겠다고? 곱게 늙지 못하고 왜 이렇게 요상하게 미쳐가는지? 음악에 손을 대다보니, 사운드 모니터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의사들이 수술할 때, 집도를 하는 것처럼 음악 하는 사람들이 음악을 헤집어 보기(듣기) 위...

저녁에서 아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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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서 아침까지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웨스트 밴쿠버, 이 동네 거리를 걷다보면, 문득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과연 할머니들의 도시다.” 이 거리의 보도를 차지하고 길을 걷고, 산책하고, 즐기는 사람들은 죄 노인네, 특히 할머니들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도시, 정부가 무료로 케어도 잘 해주고 젊어서 잘 먹고, 호사그럽게 잘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잘 죽지도 않고 오래오래 살면서 이 도시를 점령했습니다. 그리고 동네 중심에는 커뮤니티 센터가 있는데, 이곳에는 수영장이 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영장 안에는 크고작은 수영풀이 여러 개 있고, 시설 좋은 습식과 건식 사우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헬스장이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곳에서 사우나도 하고, 수영도 하니 건강하게 잘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수영장뿐만 아니라 사계절 운영되는 아이스링크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데, 더욱 가관인 것은 아줌마들이 아이스하키를 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거친 아줌마들이 할머니가 되니 앞으로 미래에도 이 타운은 할머니들이 주구장창 주름잡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센터 한 켠에 또 하나의 건물이 있는데, 그건 바로 이 노인네들만의 전용 놀이터인 시니어 센터입니다. 이 건물 안에는 여러개의 크고 작은 룸들이 있는데, 그곳에서 각종 행사들과 취미생활들이 행해집니다. 사진반도 있고, 그림 그리는 클럽도 있고, 당구장도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커피 샵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밥하기 귀찮은 시니어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합니다. 특히 화요일과 목요일은 브런치 뿐만 아니라 디너까지 제공하는데, 디너 타임에는 식당이 만원입니다. 엊저녁 디너 메...

친일세력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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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세력 DNA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광복절입니다. 일제치하에서 해방을 하고 80년이 지났는데도 대한민국은 아직까지 일제의 잔재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친일세력을 뿌리뽑는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댓가입니다. 프랑스는 전쟁 후 독일에 협조한 세력을 철저하게 처단했습니다. 독일도 히틀러에 추종한 세력을 지금까지도 지구끝까지 쫓아가 잡아내고 있습니다. 히틀러의 끄나풀들을 잡아내는데는 공소시효도 업습니다. 그리고 히틀러에게 희생되었던 나라와 민족을 찾아 독일 수상들이 히틀러가 저질렀던 죄를 사죄하고 금전적으로도 보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구촌 반대편 일본놈들은 군국주의 처단이란 것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 한심스러운 것은 그런 일본놈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받은 한국조차 아직까지도 친일 세력이 득세하고 있습니다. 일제치하에서 일본에 협조하면서 자국민의 피를 빨아먹었던 한국인 친일 조직을 처단하지 못하고 오히려 친일 조직들이 해방된 이후 지금까지 한국을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그 어둠의 세력에 대항하여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아직까지도 엄청 어려운 일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지금도 그렇게 쉽지 않은 이유 중 대표적인 것 하나는 바로 친일 세력인 박정희를 추종하는, 국힘으로 이어져 내려온 정치세력과 대구에 사는 바보골통들 때문입니다. 그리고 극우 언론과 블로거들도 대표적인 매국노 집단입니다. 태극기 흔들면서 바보 석열이를 대통령님이라고 부르는 것들도 잘못 태어난 인간 쓰레기들입니다. 일본을 위해서는 일본 군국주의가 잘 남아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일본이 정치적으로 바로 서지 못하고 계속 멸망의 늪에서 허우적 거릴 것입니다. 일본이 너무 싫기 때문에 일본...

Removing broken exhaust manifold bo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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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oving broken exhaust manifold bolt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부러진 배기 매니폴드 볼트 빼내기 쉐비 6기통 트럭의 오른쪽 배기 매니폴드(exhaust manifold)를 고정하고 있는 볼트 하나가 부러져 이것을 교체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부러진 볼트를 빼내려면 배기 매니폴드를 들어내야 합니다. 매니폴드를 들어내니 부러진 볼트가 보입니다. 이 볼트를 플라이어로 잡아 돌려 풀어낼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용접기입니다. 볼트가 부러지면서 이번 경우는 그래도 운좋게 볼트 머리부분이 부러져 엔진 헤드에서 삐죽 튀어나온 부분이 제법 길어 작업하기가 좋은 경우입니다. 튀어나온 볼트에 너트를 대고 용접기로 너트를 볼트에 녹여 붙여버립니다. 그런 다음 너트를 돌려 빼내면 됩니다. 아래 그림이 그렇게 용접으로 부러진 볼트를 빼낸 모습입니다. 이런 정도의 용도로 사용하는 용접기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용접기 전면에 보면 조정 노브는 두 개인데 하나는 용접 와이어 피딩 스피드를 선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용접 와이어 사이즈입니다. 용접 와이어는 용접기에 장착되어 있는 것이니, 사실상 실제 조정이 필요한 것은 와이어 피딩 스피드 하나 뿐인 셈입니다. 와이어 피딩 스피드에 따라 용접기의 전류가 자동으로 조정되니 늘 하던 대로 하던지 확인이 필요하면 테스트 해본 다음, 그냥 지지면 됩니다. 그리고 용접에 들어가기 전에 한번 더 확인해야 하는 것은 자동차 배터리 연결을 풀어놓는 것입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유례없는 대통령 부부 구속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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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대통령 부부 구속 사건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김건희 구속 소식은 온국민의 답답했던 가슴을 뻥 뚫어주는 희소식입니다. 구약에 나오는 악마와 같은 이세벨을 구속시킴으로써 한국 헌정사 유례없는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라는 역사가 만들어졌습니다. 정말 나라가 낯 뜨거워지는 일입니다.  이제야 세상이 제대로 잡혀가는데, 보니, 국힘 김문수 같은 놈은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고, 그 놈뿐만 아니라 비싼 밥 먹고 정신줄 내놓은 인간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잘못된 목사들이 이끄는 교회에 나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비뚤어진 신도들이 더 불쌍합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눅6:39]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Lk 6:39, NIV] He also told them this parable: "Can the blind lead the blind? Will they not both fall into a pit? 이 말씀에 나오는 맹인 목사의 대표주자는 김장환 목사입니다. 그를 추종하는 대형 교회 목사들이 많습니다. 상식과 지혜와 분별력을 가지고 세상을 바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윤석열, 김건희 그 이름들을 입에 올리면 입에 똥칠한 것처럼 더러워서 다루기 싫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국민들의 정신이 깨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윤석열이나 미친 극우 블로거들이 말에 귀 기울일 일이 아니라 상식과 분별력과 깨어있는 시대 비판 정신으로 잘 무장해야 합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

하모니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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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 축제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Harmony?! 화성학?! 매년 여름 태양이 최고로 뜨거울 때쯤이면 웨스트 밴쿠버에서 열리는 축제가 있습니다. 말이 축제지, 축제라기보다는 시골 장터 정도의 분위기입니다. 그게 웨스트 밴쿠버 시청이 주관하여 오픈하는 하모니 축제입니다. 사실상 웨스트 밴쿠버 시청이 푼돈 좀 챙기는 행사입니다. 웨스트 밴쿠버 비치 파크에 공연하는 장소, 술 마시는 장소, 물건 팔 수 있는 텐트를 만들고 그곳에서 장사할 사람들에게 자릿세를 받습니다. 뭐 그걸로 떼돈을 버는 것은 아니니, 여름 한 때 동네 주민들 기분 맞춰주려고 시가 노력하는 제스처라고 좋게 볼 수 있습니다. 날이 오후로 기울었지만 아직 태양이 뜨거운 저녁 그곳을 한번 둘러보러 씨웍을 따라 걸었습니다. 하늘에 뿌려진 높은 구름이 한 그림 하고 있습니다. 앰블사이드쪽으로 나가니 피어(pier)에 사람들이 우글우글합니다. 낚시하는 사람들과 게틀을 던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날씨에 게가 잡힐까? 물고기와 마찬가지로 게들도 수온에 민감하여 이렇게 태양이 뜨거울 때는 물의 온도가 낮은, 수심이 깊은 쪽으로 피서를 가게 마련입니다. 앰블사이드에서 론라슨 파크까지는 온갖 물건을 내놓고 파는 텐트와 공연, 술 마시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IPA 한 캔을 들고 앉아 분위기를 즐기다 씨웍을 따라 저녁밥 해먹으러 돌아왔습니다. 씨워크(Seawalk) 기찻길을 따라 블랙베리가 흐드러지게 열리고 있습니다. 블랙베리 대풍입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PC에서 보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