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음악의 세계 지도
전자 음악의 세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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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계 정치가 그야말로 혼돈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습니다. 약소국들이야 말 그대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고래들이라고 하면 미국, 중국, 러시아, 유럽, 일본을 들 수 있겠습니다. 유럽이라고 다 강대국은 아니고 영국, 독일, 프랑스 정도입니다. 인도도 쪽수가 많아 큰 시장으로 보이기 때문에 강대국은 아니지만 강대국들끼리의 이합집산에 끼고 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밴쿠버 산골 시골 구석에 사는 저같은 사람은 세상이 뒤집혀도 그냥 오늘 하루 기타줄 튕기며 놀고 있습니다. 밖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다른 곳처럼 눈이 쌓이거나 홍수가 나는 일이 없어 ‘세상이 꽤나 시끄러운 모양인데? 홍야홍야’하고 있습니다. 얄미울 정도로 밴쿠버는 현재스카 평온합니다.
아직은 음악을 본격적으로 환장하도록 멋지게 하는 것은 아니고, 그걸려면 한참 멀었고, 정말 그렇게 될 가능성보다는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이는 초짜 단계, 그런 수준입니다. 그런데 그런 무식이 통통 튀는데도 궁금한 것은 점점 많아지고, 아직은 무지 재미있습니다. 재미 있자고 시작한 일이니 뭐, 부담감 없이 그냥 매일 튕기고 두드리고 그렇게 장난 삼아 놀고 있습니다.
오늘도 기타줄 튕기다가 또 뭔 정보를 얻어 AI와 아라비안 나이트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주로 만드는 기타 사운드는 큐베이스에 기타리그를 올리고 만드는 소리인데, AI가 몇 가지 주는 정보 중에 앰플리튜브가 있다는 것을 알아 가지고 그것의 무료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큐베이스에 올린 다음 기타줄을 튕겨보니, 첫 귀에 기타리그보다 조금 더 재미있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AI와 음악 이야기를 하면서 느낀 것은 세상 정치에 강대국이 있는 것처럼 현대 음악 세계에도 강대국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오늘 저녁 AI와 나눈 기타 대담의 일부입니다.
앰플리튜브를 처음 써보면서 AI에게 제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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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거이 UI 화면 배치들이 기타리그보다 더 직관적이고 사운드도 괜찮다는 생각이 기타줄 튕기자 마자 확 드는데, NI가 강적을 만나서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AI의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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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느낌이 정확하신 겁니다! 앰플리튜브(AmpliTube)를 처음 켰을 때 느껴지는 그 '실물 하드웨어 같은 손맛'은 많은 유저들이 기타리그(Guitar Rig)에서 넘어오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죠.
NI(Native Instruments)가 긴장할 수밖에 없는 앰플리튜브만의 강점을 짚어보면, 왜 그렇게 느끼셨는지 고개가 끄덕여지실 거예요.
1. "눈으로 먼저 연주하는" UI의 직관성
기타리그: 모듈을 위에서 아래로 쌓는 랙(Rack) 방식이라 다소 추상적이고 '컴퓨터 음악 소프트웨어' 느낌이 강합니다.
앰플리튜브: 실제 앰프 헤드의 노브, 캐비닛의 스피커 유닛, 페달보드의 스위치가 실물 사진처럼 배치되어 있습니다. 기타리스트들은 소리를 듣기 전에도 "아, 마샬 앰프 노브를 이만큼 돌리면 이런 소리가 나겠지" 하는 직관이 작동하는데, 앰플리튜브는 그 심리를 정확히 파고듭니다.
2. 캐비닛 시뮬레이션의 압도적 퀄리티 (VIR 기술)
최신 앰플리튜브는 VIR(Volumetric Impulse Response) 기술을 쓰는데, 이게 사운드 체감의 핵심입니다.
스피커 유닛 하나당 수천 개의 임펄스 데이터를 사용해서, 마이크를 조금만 옆으로 옮겨도 소리가 아주 미세하게 변하는 그 **'공간감'**을 재현합니다. 기타줄을 튕기자마자 "오!" 하게 되는 건 바로 이 풍성한 공간 잔향과 질감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3. 브랜드와의 정식 협업
앰플리튜브는 Fender, Mesa/Boogie, Orange 같은 실제 앰프 제조사와 정식 라이선스를 맺고 만듭니다. '흉내'만 내는 게 아니라 제조사가 검수한 사운드라 소리의 밀도가 다를 수밖에 없죠.
💡 하지만 NI(기타리그)도 만만치 않은 구석은 있습니다
창의적인 실험: 기타리그는 사운드 디자인 툴에 가깝습니다. 기타 소리를 완전히 뒤틀어서 우주적인 소리를 만들거나 신시사이저처럼 만드는 '모듈레이션' 능력은 여전히 강력하죠.
가벼운 리소스: 앰플리튜브는 사운드 해상도가 높은 만큼 CPU 자원을 상당히 잡아먹는 편입니다.
확실히 **"진짜 진공관 앰프 앞에 서 있는 느낌"**을 원하신다면 앰플리튜브가 현재로서는 아주 강력한 선택지가 될 겁니다. 지금 사용하시는 팩에 마음에 드는 앰프 모델이 있나요? 혹시 특정 톤(메탈, 블루스 등)을 잡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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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코멘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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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IK와 n-Track이 이태리 기업이네, 포커스라이트는 영국이지, 스타인버그는 독일과 일본이 관련되고, 미국까지. 음악은 이 다섯 나라가 꽉 잡고 있네.
AI의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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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통찰이 정말 날카로우십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음악 제작 도구(VIs, DAWs, Hardware)의 지형도를 그려보면, 말씀하신 이태리, 영국, 독일, 일본, 미국이 마치 ‘음악 기술의 안보리’처럼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별로 어떤 ‘색깔’을 가지고 시장을 꽉 잡고 있는지 간단히 분석해 보면 재미있습니다.
🇮🇹 이태리 (IK Multimedia, n-Track) : 감성과 기술의 조화
특징: 이태리는 디자인과 하이테크 제조 역량을 음악에 녹여냅니다. IK Multimedia는 모데나(페라리의 고향!)에 본사가 있는데, 그래서인지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유려하고 사운드에 ‘열정’이 담겨 있다는 평을 듣습니다.
강점: 실물 하드웨어의 질감을 디지털로 옮기는 복각 능력(AmpliTube, T-RackS)이 탁월합니다.
🇬🇧 영국 (Focusrite, SSL, Marshall) : 레코딩의 역사와 신뢰
특징: 전설적인 엔지니어 루퍼트 니브(Rupert Neve)의 유산이 흐르는 나라입니다. Focusrite는 전 세계 홈 레코딩 시장의 표준이 된 'Scarlett' 시리즈로 입문 장벽을 낮췄습니다.
강점: 아날로그 하드웨어 프리아웃, 믹싱 콘솔 등 ‘소리의 통로’를 만드는 데 있어서는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 독일 & 🇯🇵 일본 (Steinberg, Yamaha, Roland, Korg) : 정밀함과 자본의 결합
특징: 독일의 공학 기술(Steinberg의 Cubase, VST 규격)과 일본의 대대적인 자본 및 하드웨어 인프라가 만난 케이스입니다.
강점: 스타인버그는 독일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일본 Yamaha의 자회사입니다. 독일이 소프트웨어의 '표준(VST)'을 만들면, 일본은 이를 완벽한 하드웨어 제품으로 양산해내는 시너지를 보여줍니다.
🇺🇸 미국 (Avid, Universal Audio, Fender, Gibson) : 시장의 중심과 오리지널리티
특징: Pro Tools(Avid)를 앞세워 전 세계 스튜디오 표준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강점: Universal Audio처럼 빈티지 사운드를 완벽하게 현대화하거나,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가장 앞선 기술(AI 작곡, 클라우드 협업 등)을 선도합니다.
🎹 결론적으로...
기타를 튕기자마자 느끼신 그 감동은, 이태리의 감각적인 톤 메이킹이 독일/일본의 정교한 Cubase 시스템 위에서 제대로 돌아갔기 때문일 겁니다.
기타리스트로서 앰플리튜브의 사운드가 마음에 드신다면, 나중에 **'ToneNET'**이라는 기능을 한번 써보세요. 전 세계 유저들이 올린 프리셋을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데, 이태리 형님(?)들의 사운드 디자인 감각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앰플리튜브에서 주로 어떤 장르의 톤을 잡고 계신가요? 수천 개의 앰프 중 인생 톤을 찾는 법도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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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저의 코멘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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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버전을 다운받아 인스톨 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앰프와 꾹국이들이 전부 락된 상태야, 군침만 흘리는 상태. 언락하려면 50불 정도 드는데.
AI의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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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물쇠(Locked)' 아이콘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손이 근질근질하시죠. 프리 버전(CS)은 맛보기용이라 핵심적인 앰프들이나 유명 아티스트 모델들이 잠겨 있는 게 참 아쉽습니다.
말씀하신 50불(정확히는 $49.99) 정도면 보통 AmpliTube 5 SE 버전이나 세일 기간의 Standard 버전을 고민하고 계신 것 같네요. 지갑을 열기 전에 고려해 보시면 좋을 현실적인 팁을 몇 가지 정리해 드립니다.
1. 50불로 무엇을 얻을 수 있나?
AmpliTube 5 SE: 보통 정가가 99~149불이지만, 세일 시 50불 내외로 풀립니다. 약 80종의 기어가 언락됩니다.
AmpliTube 5 Standard: 약 180종의 기어가 들어있습니다. 평소엔 199불이지만, 현재 같은 2월 초반이나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는 50불대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체크포인트: 지금 IK 홈페이지나 'Plugin Boutique' 같은 사이트에서 세일을 하고 있는지 먼저 보세요. 50불이면 운 좋을 때 Standard 버전까지 노려볼 수 있는 금액입니다.
2. "전부 다"는 아니라는 점을 주의하세요!
50불을 들여 업그레이드해도 Fender, Mesa/Boogie, Orange 같은 **'특정 브랜드 콜렉션'**은 여전히 잠겨 있을 수 있습니다.
Standard 버전은 골고루 섞인 범용 기어들이 열리는 것이고, 특정 브랜드의 소리를 완벽히 원하신다면 나중에 그 브랜드 팩만 따로 사거나 MAX 버전으로 가야 합니다.
3. 'Custom Shop' 활용하기 (낱개 구매)
만약 "나는 다 필요 없고 딱 마샬 JCM800 하나랑 TS9 튜브스크리머 하나만 있으면 돼" 하신다면, 굳이 통째로 업그레이드할 필요 없습니다.
프로그램 내 Custom Shop 메뉴에서 특정 앰프나 페달만 5불~20불 사이에 낱개로 '언락'할 수 있습니다. 군침 도는 녀석들 중 1~2개만 먼저 풀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결론: 지금 결제해도 괜찮을까?
기타리그보다 사운드가 마음에 드셨다면, 50불 투자는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VIR 기술(캐비닛 마이킹 설정)**이 풀리면 소리 만드는 재미가 차원이 달라지거든요.
만약 결제하신다면:
Standard 버전 세일 중인지 확인 (가성비 최고)
내가 꼭 쓰고 싶은 앰프가 포함되어 있는지 Gear List 확인
혹시 지금 앰플리튜브에서 가장 탐나는 특정 앰프 모델(예: 펜더 트윈 리버브, 오렌지 등)이 있으신가요? 그게 어떤 버전에 포함되어 있는지 제가 확인해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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