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증거

믿음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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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날입니다. 2025년도 이제 한 달이 남았습니다. 다들 평안하신가요? 믿음 생활은 강건케 이어가고 계신가요? 저는 매일, 매시, 매순간 끊임없이 헤매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다 천국 갈 수 있나요?

있습니다. 주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백프로 갈 수 있습니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Jn 3:16, NIV]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그런데 주님은 믿는 것에 뭐를 더 붙이십니다.


[요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Jn 8:12, NIV] When Jesus spoke again to the people, he said, "I am the light of the world. Whoever follows me will never walk in darkness, but will have the light of life."


따르면.

따르면이 뭔가요? 주님의 말씀을 따른다는 것이겠지요.

그럼 말로만 따르겠다고 선포하고, 실제로 따르는 행동이 없다면? 사기친 거죠. 믿는다고 하면서 믿지 않는다는 증거를 스스로 보인 겁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따름이 없는 행동은 믿지 않는 것이라고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마7:16-21]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Mt 7:16-21, NIV]

16 By their fruit you will recognize them. Do people pick grapes from thornbushes, or figs from thistles?

17 Likewise, every good tree bears good fruit, but a bad tree bears bad fruit.

18 A good tree cannot bear bad fruit, and a bad tree cannot bear good fruit.

19 Every tree that does not bear good fruit is cut down and thrown into the fire.

20 Thus, by their fruit you will recognize them.

21 "Not everyone who says to me, 'Lord, Lord,' will enter the kingdom of heaven, but only the one who does the will of my Father who is in heaven.



입으로 믿는다고 선언하는 것으로는 믿음을 증거할 수 없고 성령이 들어간 영혼에서 나오는 진실한 믿음의 열매로 믿음의 증거를 삼을 수 있음을 성경은 선언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따르는 것, 믿는 것을 증거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예시하고 있습니다. 아주 구체적으로.



[갈5:22-24]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Gal 5:22-24, NIV]

22 But the fruit of the Spirit is love, joy, peace, forbearance, kindness, goodness, faithfulness,

23 gentleness and self-control. Against such things there is no law.

24 Those who belong to Christ Jesus have crucified the flesh with its passions and desires.


사랑이 없으면 믿음이 없는 것이라고 또 성경은 말씀 하십니다.


[고전13:1-3]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1Co 13:1-3, NIV]

1 If I speak in the tongues of men or of angels, but do not have love, I am only a resounding gong or a clanging cymbal.

2 If I have the gift of prophecy and can fathom all mysteries and all knowledge, and if I have a faith that can move mountains, but do not have love, I am nothing.

3 If I give all I possess to the poor and give over my body to hardship that I may boast, but do not have love, I gain nothing.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사랑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정의 해주십니다.


[고전13:4-7]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1Co 13:4-7, NIV]

4 Love is patient, love is kind. It does not envy, it does not boast, it is not proud.

5 It does not dishonor others, it is not self-seeking, it is not easily angered, it keeps no record of wrongs.

6 Love does not delight in evil but rejoices with the truth.

7 It always protects, always trusts, always hopes, always perseveres.



그런데 이런 기록을 남긴 바울마저도 믿음과 행함의 사이에서 고뇌하는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그런 정도이니 나같은 사람이 믿음이 있다고 뻥을 치면 백프로 거짓말이고, 매일, 매순간 헤매고 있다는 것이 하소연도 아니고, 당연한 일입니다. 부를 수 없는 입으로 “주님”을 부를 때마다 낮아지고, 작아지고, 진실해지고, 간절해져야 합니다. 도우심과 은혜를 갈구하며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힘 그만 쓰고 포기해야 합니다. 나를, 내가 붙잡고 있는 나의 완고한 마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갈 날 멀지 않았으니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롬7:18-25]

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Ro 7:18-25, NIV]

18 For I know that good itself does not dwell in me, that is, in my sinful nature. For I have the desire to do what is good, but I cannot carry it out.

19 For I do not do the good I want to do, but the evil I do not want to do—this I keep on doing.

20 Now if I do what I do not want to do, it is no longer I who do it, but it is sin living in me that does it.

21 So I find this law at work: Although I want to do good, evil is right there with me.

22 For in my inner being I delight in God's law;

23 but I see another law at work in me, waging war against the law of my mind and making me a prisoner of the law of sin at work within me.

24 What a wretched man I am! Who will rescue me from this body that is subject to death?

25 Thanks be to God, who delivers me through Jesus Christ our Lord!

So then, I myself in my mind am a slave to God's law, but in my sinful nature a slave to the law of sin.



알겠고, 그러면 나를 포함한 세상 사람들의 믿음에 대한 마음, 헤매고 있다는 마음의 그 현주소는 어드메일까요? 아마도 거의 99.99 퍼센트가 조건부 믿음이 아닐까요? 세상 살면서 각자 가지고 있는 고민거리와 고통에 대하여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승부(?)하고 있습니까? 각자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심히 괴롭고 성가시고, 악하기까지 하여 도저히 용서가 될 수 없고, 납득이 될 수 없는 수준인데, 어떻게 그 모든 것을 수용하고 주님의 말씀대로 너그럽게 용서하고 사랑으로 덮으며 넘어갈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하고 괴로워 합니다. 그게 기본적인 사람의 마음입니다. 이건 용납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해도 천국가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같은 착각과 자기 위로에 빠집니다.

용서, 그런데 용서, 내가 뭘 용서할 자격이나 있는 것인가? 재앙을 용서하고, 문제를 용서할 수 있는 것인가? 아예 주님을 용서한다고 하지? 그게 가능한 말인가? 나는 죄가 없어서 누구를, 뭘 용서할 수 있다는 말인가? 채찍질 당하며 살점이 뜯겨져 나가고 가시면류관을 쓰고 가시에 눈이 찔려가면서 십자가에 못 박히고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주님은 누구를 탓하지도 않으시고, 용서라는 단어에 고민한 것 같지도 않고 그냥 인간의 모든 죄를 담당하기만 하셨습니다. 용서는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권리(?) 아닐까요?

주님이 사람의 모습으로 와서 받은 고통. 죄없으신 분이 십자가에 때려박히며 죽음의 고통을 받아들이셨는데. 나의 고통이 죽음과 같은 레벨이더라도 주님을 믿고 정말 따르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조건부는 없습니다. 그냥 무조건 용납하고 수용하고 용서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고, 바울도 고통스러워 했듯이 단번에 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내 마음대로가 아니고 주님 뜻에 맡기고 그럴 수 있는 마음과 대범함을 내 마음에 심어주시고 이끌어 주시길 간구해야 합니다. 내 마음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용서할 수 없다고 괴로워 해봐야 믿음이 없다는 증거만 쌓는 일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조건부 믿음에 대해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구약에 그런 사례가 있고 그걸 보아서 그럴 겁니다.


[삿6:37]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 마당에 두리니 만일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주변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Jdg 6:37, NIV] look, I will place a wool fleece on the threshing floor. If there is dew only on the fleece and all the ground is dry, then I will know that you will save Israel by my hand, as you said."



주님이 뭘 보여주시고, 증명해주시면 내가 주님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주님이 내가 맞닥뜨리고 있는 현재의 나의 고민과 문제와 고통을 해결해주시고 제거해주시면 제가 정말 제대로 믿고 행하며 살아 보겠습니다 라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 대부분도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드온의 기도는 구식입니다. 신식은 신약의 예수님 말씀입니다. 그냥 따라야 합니다. 따라야 하는 것이 우선이고 무조건입니다. 그래야 그 믿음이 정말 믿음이고, 믿음의 증거이고,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힘이 약해지고, 미국이 이상해지고, 한국의 기독교가 변질되고 욕 먹고 있는 것은 믿는 사람들이 믿음의 증거를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조건부 믿음을 내세우고 있는 믿음의 수준은 무당을 찾고 점쟁이를 찾는 수준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오늘 날 한국과 미국의 목사 중에 무당과 정쟁이 수준의 목회자가 얼마나 많은 지 모릅니다. 그런 사람들이 교회를 찾는 교인들을 올바로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마24:11-12]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Mt 24:11-12, NIV]

11 and many false prophets will appear and deceive many people.

12 Because of the increase of wickedness, the love of most will grow cold,



[마7:15-16]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Mt 7:15-16, NIV]

15 "Watch out for false prophets. They come to you in sheep's clothing, but inwardly they are ferocious wolves.

16 By their fruit you will recognize them. Do people pick grapes from thornbushes, or figs from thistles?



[딤전4:1-2]

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2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1Ti 4:1-2, NIV]

1 The Spirit clearly says that in later times some will abandon the faith and follow deceiving spirits and things taught by demons.

2 Such teachings come through hypocritical liars, whose consciences have been seared as with a hot iron.



[벧후2: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Pe 2:1, NIV] But there were also false prophets among the people, just as there will be false teachers among you. They will secretly introduce destructive heresies, even denying the sovereign Lord who bought them—bringing swift destruction on themselves.



예나 지금이나 손에는 성경책을 들었지만 거짓말하는 놈들이 얼마나 많은지, 성경은 이렇게 주의를 주십니다.



[요일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1Jn 4:1, NIV] Dear friends, do not believe every spirit, but test the spirits to see whether they are from God, because many false prophets have gone out into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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