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어 걸린 플러그인, UA610
얻어 걸린 플러그인, UA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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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페이스북 광풍에 휘말릴 때, 저는 그 배에 타지 않았습니다. 페이스북을 전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그걸 보고 있어서 그게 뭔지 한번 보았더만, “뭐 이따구가 다 있나? 이게 뭐하는 거냐 도대체?” 하면서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 쓰레기통에 들어가서 근본도 알 수 없는 불특정 인간 군상들과 친구 관계를 맺으면서 자기 친구가 몇 천 명이라고 하는 미친 짓을 보고 있으면 웃기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시작해서 요즘 그걸 보고 있지만, 별로 탐탁치 않게 보는 시각은 아직도 여전하긴 합니다. 그러는 가장 큰 이유는 세상 쓸데 없는 내용, 보고 싶지 않은 내용, 알고 싶지도 않은 내용,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 몰라도 되는 내용, 시답지 않은 내용들이 거의 백프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걸 이용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역시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크게 관심 있어 할 것 같지 않은 저의 블로그를 사람들에게 강제로 들이밀고 싶은 욕심과 이기심과 광기가 가장 큰 이유였고, 제가 음악을 하면서 음악에 대한 자료들이 올라오면서 거기서 건질 것이 하나둘 있다보니, 부득불(不得不)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 블로그 글 좀 읽어달라고 구걸하듯 불특정 다수와 친구 관계를 맺고 있는 그 미친 짓을 제가 하고 있습니다. 정말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별 미친 내용들이 다 올라오는데, 그때부터 자정 작업에 들어가 많은 것들을 블락하고 언폴로우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작업을 지속적으로 했더니, 스마트 화면이 그나마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시궁창 같은 것들을 블락하고 거르면서 보고 싶지 않은 것보다는, 몰라도 되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것들의 비율이 많아지고 그 중에는 관심을 끄는 내용들이 가끔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은 음악과 기타 관련 유용한 정보들을 가끔씩 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유니버설 오디오라는 곳에서 무슨 플러그인 하나를 무료로 풀었다는 광고가 뜹니다. 그래서 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또 구글 Gemini와 이바구 타임을 가졌습니다.
오늘도 저의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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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al Audio는 무슨 제품으로 유명한가?
Gemini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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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al Audio (UA)**는 오디오 엔지니어링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회사 중 하나로, **"전설적인 아날로그 하드웨어의 명가"**이자 **"디지털 복각(에뮬레이션) 기술의 선두주자"**라는 두 가지 타이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브랜드입니다.
UA가 무엇으로 유명한지 핵심적인 제품군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1. 전설적인 아날로그 아웃보드 (하드웨어)
현대 레코딩 스튜디오의 '표준'이 된 장비들을 탄생시킨 것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이 장비들은 수많은 팝 명반에서 들을 수 있는 사운드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1176LN Limiting Amplifier:
FET 방식의 컴프레서로, 매우 빠른 반응 속도와 공격적인 사운드 캐릭터로 유명합니다.
특히 록 보컬이나 드럼에 힘을 실어줄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모든 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All Buttons In' 모드는 특유의 거친 질감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Teletronix LA-2A Leveling Amplifier:
진공관 기반의 광학식(Optical) 컴프레서입니다.
1176과는 반대로 매우 부드럽고 따뜻하게 소리를 감싸주는 특징이 있어, 발라드 보컬이나 베이스 기타 녹음에 업계 표준으로 쓰입니다.
610 Tube Preamp:
설립자 빌 퍼트넘 시니어(Bill Putnam Sr.)가 개발한 진공관 프리앰프로, 특유의 빈티지한 따뜻함과 질감으로 유명합니다.
2. 오디오 인터페이스 (Apollo 시리즈)
오늘날 홈 레코딩 뮤지션과 프로듀서들에게 UA를 각인시킨 일등 공신입니다.
Apollo (Twin, x4, x6, x8 등):
단순한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내부에 DSP(디지털 신호 처리) 칩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칩 덕분에 컴퓨터의 CPU 부하 없이 UA의 고품질 플러그인을 레이턴시(지연 시간) 없이 실시간으로 걸고 녹음할 수 있습니다.
Unison 기술:
인터페이스의 프리앰프가 소프트웨어와 연동되어, 님(Neve), API, SSL 같은 전설적인 아날로그 장비의 전기적 저항값과 반응까지 똑같이 흉내 내는 기술입니다.
3. UAD 플러그인 (소프트웨어)
"디지털로 아날로그 사운드를 가장 완벽하게 재현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단순히 소리만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오리지널 장비의 회로 도면과 부품 하나하나의 물리적 특성까지 모델링하여 복각합니다.
과거에는 UA 하드웨어가 있어야만 쓸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UAD Spark(Native)**를 통해 별도 하드웨어 없이 구독형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기타(Guitar) 관련 제품 (UAFX 페달)
최근 몇 년 사이 기타리스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인업입니다.
UAFX 페달 시리즈 (Dream '65, Ruby '63 등):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빈티지 앰프 사운드를 페달 하나에 완벽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앰프 없이 라인 연결로 녹음하거나 공연하는 기타리스트들에게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OX Amp Top Box: 진공관 앰프의 소리를 줄여주면서(감쇠기) 최상급 마이크와 캐비닛 시뮬레이션을 입혀주는 로드박스입니다.
요약
Universal Audio는 **"과거의 1176, LA-2A 같은 명기들을 복각하거나, 이를 현대적인 디지털 기술(Apollo 인터페이스, UAD 플러그인)로 완벽하게 구현해 내는 것"**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혹시 특정 제품(예: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기타 페달 등)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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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어지는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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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군침도는 것은 아폴로 twin인데 스칼렛 2i2보다 5배나 가격이 비싸네. 아폴로를 쓰면 스칼렛처럼 사운드가 먹통이 되는 문제는 없겠네. 그리고 UAD플러그인 제품들이 좋은 것들이 있겠는데? UA610을 요즘 무표 배포한다는데 그거 뭐하는 거지?
Gemini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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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트윈(Apollo Twin)**은 확실히 가격이 비싸지만, 그만큼 '체급'이 다른 장비입니다. 스칼렛이 가성비 좋은 '국민차'라면, 아폴로는 '스포츠카'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시원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스칼렛처럼 사운드 먹통(Drop-out) 현상이 없을까요?
네, 훨씬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연결 방식'**을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왜 안정적인가?: 아폴로 트윈에는 컴퓨터 CPU 대신 오디오 처리를 전담하는 DSP 칩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컴퓨터가 헥헥거릴 일을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대신 해주니, 소리가 끊기거나 먹통이 되는 일이 현저히 적습니다.
주의할 점 (매우 중요):
사용하시는 삼성 노트북에 썬더볼트(Thunderbolt) 단자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아폴로 트윈은 **'USB 버전'**과 **'썬더볼트 버전'**이 따로 있습니다. 윈도우 노트북 사용자라면 'Apollo Twin X USB' 모델을 사야 골치 아픈 호환성 문제(연결 끊김 등)를 피할 수 있습니다. (맥북이라면 썬더볼트 버전이 좋습니다.)
2. UA 610, 지금 무료 배포 중인 게 맞나요?
네, 대박 기회입니다! 지금 당장 받으셔야 합니다.
기간: 2026년 2월 28일까지만 무료입니다. (원래 약 $299 상당)
특징: 이번에 풀린 건 'Native' 버전이라서, 아폴로 인터페이스가 없어도 지금 쓰시는 스칼렛이나 스타인버그 인터페이스에서 바로 쓸 수 있습니다.
하는 역할 (기타리스트 관점):
**"소리에 기름기를 칠해주는 장비"**입니다.
60년대 빈티지 진공관 콘솔을 복각한 것으로, 기타를 녹음할 때 이 플러그인을 걸면 디지털의 차가운 느낌이 사라지고, 소리가 따뜻하고 두툼해집니다(Saturation).
특히 클린톤이나 약한 크런치 톤에서 "몽글몽글한" 느낌을 낼 때 아주 좋습니다.
3. 추천하는 다음 단계
아폴로 인터페이스를 덜컥 사기 전에, 지금 무료로 풀린 UA 610 플러그인부터 다운로드 받아서 현재 장비로 써보세요.
"이게 바로 UA의 퀄리티구나" 하고 느껴지신다면 그때 아폴로 구입을 고민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Tip: 다운로드는 Universal Audio 공식 홈페이지나 'UA Connect' 앱을 설치하면 바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계정만 만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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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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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인가? 아니면 큐베이스같은 것의 트랙에 삽입하여 사용하는 것인가?
Gemini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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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부터 말씀드리면, **후자(큐베이스 트랙에 삽입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사용자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두 가지 개념으로 나누어 설명해 드릴게요.
1. 물리적인 '블랙박스'가 아닙니다
자동차 블랙박스나 비행기 블랙박스처럼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기계 장치(하드웨어)가 배달되어 오는 것이 아닙니다.
원래 'UA 610'이라는 장비는 1960년대에 만들어진 아주 크고 무거운 기계(콘솔)였습니다. (진짜 '박스'였죠.)
하지만 지금 무료로 받으시는 것은 그 기계의 '영혼(소리 특성)'만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든 것입니다.
2. 큐베이스에서 '이펙터'로 씁니다 (플러그인)
큐베이스를 켜고 기타를 녹음한 트랙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 트랙의 'Inserts(인서트)' 단자에 이 프로그램을 끼워 넣는 것입니다.
사용법:
큐베이스에서 오디오 트랙을 만듭니다.
왼쪽 Inspector(인스펙터) 창에서 Inserts 탭을 클릭합니다.
빈칸을 클릭하고 Universal Audio -> UAD 610-B를 선택합니다.
화면에 옛날 기계처럼 생긴 **가짜 패널(그림)**이 뜹니다.
마우스로 그 그림 속의 다이얼을 돌리면 소리가 바뀝니다.
3. 이게 왜 좋은가요?
보통 컴퓨터로 녹음하면 소리가 아주 깨끗하긴 한데, 어딘가 차갑고 심심합니다(이걸 'Digital Coldness'라고도 합니다).
이 UA 610 플러그인을 큐베이스 트랙에 딱 끼우는 순간:
마치 1960년대 비틀즈나 레이 찰스가 녹음하던 스튜디오의 비싼 아날로그 장비를 통과한 것처럼 소리에 따뜻한 질감과 힘이 생깁니다.
이걸 **'새츄레이션(Saturation, 기분 좋은 왜곡)'**이라고 부르는데, 맹물(디지털 소리)에 진한 육수(아날로그 느낌)를 타주는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약] 지금 받으시는 건 **'눈에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이며, 큐베이스 안에서 기타 소리를 예쁘게 화장시켜 주는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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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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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플러그인 얼라이언스의 블랙박스 말이야.
Gemini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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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Plugin Alliance의 Black Box Analog Design HG-2를 말씀하시는 거였군요! 제가 물리적인 블랙박스로 오해했네요. 죄송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둘의 역할은 매우 비슷합니다.
둘 다 디지털 오디오의 차가운 소리에 '진공관(Tube)의 따뜻함과 배음(Harmonics)'을 입혀주는 '새츄레이션(Saturation)' 도구라는 점에서는 같은 카테고리입니다.
하지만 **사용하는 용도와 맛(Color)**이 조금 다릅니다.
1. 공통점: 소리에 "기름칠"을 한다
Black Box HG-2: 진공관(6U8A 펜토드/트라이오드)을 이용해 소리를 두툼하고 윤기 있게 만들어 줍니다.
UA 610: 1960년대 진공관 콘솔 프리앰프를 복각해 소리를 따뜻하고 빈티지하게 만들어 줍니다.
둘 다 큐베이스 트랙에 걸면 소리가 "뚱뚱해지고(Fat), 존재감이 생기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차이점: "어디에" 더 잘 어울리는가?
구분
UA 610 (Preamp)
Black Box HG-2 (Saturation)
원래 태생
마이크 프리앰프 (녹음할 때 맨 처음 거치는 장비)
믹스 버스 프로세서 (소리를 다 섞고 마지막에 윤기 내는 장비)
소리 성향
빈티지하고 몽글몽글함. 거칠게 걸면 "퍼즈(Fuzz)"한 느낌도 남.
현대적이고 세련된 두툼함. 소리의 "밀도"를 꽉 채워주는 느낌.
기타 추천 용도
기타 톤 메이킹의 "기초"
앰프 시뮬레이터 앞단에 걸어서 실제 아날로그 녹음 같은 질감을 낼 때 최고입니다.
기타 톤의 "마무리"
기타 버스(그룹)나 믹스 전체에 걸어서 소리를 뚫고 나오게 할 때 좋습니다.
3. 기타리스트를 위한 팁 (UA 610 활용법)
지금 무료로 받으시는 UA 610은 기타 녹음할 때 특히 좋습니다.
큐베이스에서 기타 트랙을 만듭니다.
이펙터 체인 **가장 맨 위(첫 번째)**에 UA 610을 겁니다.
그 다음에 앰프 시뮬레이터(예: Amplitube, Neural DSP 등)를 겁니다.
이렇게 하면 마치 **"1960년대 비싼 스튜디오 콘솔에 기타를 꽂고 녹음하는 느낌"**이 나서 앰프 시뮬레이터 소리가 훨씬 리얼해집니다.
한 줄 요약: Black Box가 **"세련된 고광택 왁스"**라면, UA 610은 **"구수한 사골 육수"**입니다. 둘 다 소리를 좋게 만들지만, UA 610은 좀 더 옛날 록 음악의 감성을 내기에 좋습니다. 꼭 받아서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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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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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하나 건졌네, 궁금한 게 있으면 그냥 지나가면 안되네. UA610 다운받으니까 UA Connect가 데스크탑에 설치되고 그 안에서 iLok과 링크한 다음에 UA610을 인스톨하네. 인스톨 하고 나니까, UA610 Tube Preamp and EQ라고 하나 만들어졌네. 이제 이건 평생 무료 소장이 되는 건가? UA Connect에 보니, Luna 무료 다운로드도 있네? 큐베이스, 에이블톤, 프로툴과 같이 루나도 명성이 있고 많이 쓰이는 것인가? 그리고 UA610 Tube 그러니까 Amplitube의 Tube가 떠오르네, Tube라는 것이 진공관 소리를 강조하려고 갖다 쓰는 용어인가보지? 그 단어가 디지털 음악에서는 있어보이게 하는 단어인듯.
Gemini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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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아주 큰 건 하나 하셨네요. UA의 플러그인은 보통 하나에 $100~$300씩 하는 고가 제품이라, 이렇게 무료로 풀릴 때 받아두는 게 돈 버는 겁니다.
궁금해하신 세 가지 포인트, 시원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1. UA 610, 평생 무료 소장인가?
네, 맞습니다.
iLok 계정에 라이선스가 등록되었다면 **'Perpetual License(영구 소장 라이선스)'**를 획득하신 겁니다.
컴퓨터를 바꿔도, 포맷해도 iLok 아이디만 있으면 언제든 다시 설치해서 평생 쓸 수 있습니다. (구독제가 아닙니다!)
2. LUNA(루나)는 큐베이스만큼 유명한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직은 큐베이스의 적수가 아닙니다."
LUNA의 정체: Universal Audio에서 만든 자체 녹음 프로그램(DAW)입니다.
특징:
마치 수억 원짜리 아날로그 콘솔을 다루는 듯한 워크플로우를 보여줍니다.
단점: 원래는 아폴로(Apollo) 하드웨어 사용자만을 위해 만들어졌다가 최근에야 일반 사용자에게 풀렸습니다.
큐베이스 vs 루나:
큐베이스: 미디(MIDI) 작업, 작곡, 편집 기능이 전 세계 최강입니다. 20년 넘게 쌓아온 방대한 기능이 있죠.
루나: '녹음'과 '믹싱'의 소리 질감은 훌륭하지만, 작곡이나 미디 편집 기능은 큐베이스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추천:
선생님께서는 지금 배우고 계신 큐베이스에 집중하시는 게 100번 낫습니다. LUNA까지 건드리면 배우는 머리만 더 복잡해집니다. 그냥 "아, UA에서 만든 프로그램이구나" 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3. 'Tube(튜브)'라는 단어, 있어 보이려고 쓰는 건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마케팅 용어이기도 하지만, 디지털 음악에서 가장 필요한 핵심 성분이기도 합니다.
Tube = 진공관 (Vacuum Tube):
옛날 전구처럼 생긴 부품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진공관은 소리를 증폭할 때 **'짝수 배음(Even Harmonics)'**이라는 왜곡을 만들어냅니다.
디지털 vs 튜브:
디지털(깨끗함): 소리가 너무 정직하고 차갑습니다. (형광등 불빛 느낌)
튜브(따뜻함): 소리에 기분 좋은 잡음과 따뜻함을 더해줍니다. (모닥불 불빛 느낌)
AmpliTube vs UA 610 Tube:
AmpliTube (기타 앰프): 진공관을 과열시켜서 **'찌그러지는 소리(Distortion/Overdrive)'**를 만드는 게 목적입니다. 락 사운드의 핵심이죠.
UA 610 (프리앰프): 소리를 찌그러뜨리기보다는 '살집을 붙이고 윤기를 내는(Saturation)' 게 목적입니다.
[요약 및 활용 팁] 이제 큐베이스를 켜고 기타 녹음할 때, 이펙터 창(Inserts)의 가장 첫 번째 칸에 오늘 받은 **'UA 610-B'**를 걸어보세요.
가운데 커다란 Level 노브를 오른쪽으로 돌려보세요.
소리가 커지면서 뭔가 **"꽉 차고 몽글몽글해지는 느낌"**이 들 겁니다. 그게 바로 돈 주고도 못 사는 **'진공관 맛'**입니다.
무료로 받으신 걸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또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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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질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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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610과 UA610-B가 같은 건가?
Gemini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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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거의 같은 것"**이지만, 엄밀히 따지면 **"UA 610은 '제품군(가문)' 이름이고, UA 610-B는 그중 '특정 모델' 이름"**입니다.
사용자님께서 지금 **"UA 610-B"**를 보고 계시다면, 가장 범용적이고 쓰기 좋은 최신 버전을 잘 설치하신 겁니다.
이해하기 쉽게 기타(Guitar)에 비유해 설명해 드릴게요.
1.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vs 62년 리이슈 스트라토캐스터
UA 610: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라는 전체 이름입니다.
UA 610-B: "62년 리이슈 스트라토캐스터" 같은 구체적인 모델명입니다.
2. 그럼 'A'도 있나요? (A vs B 차이점)
네, 보통 유료 버전을 사면 UA 610-A와 UA 610-B 두 개가 들어있습니다.
UA 610-A (The Original):
196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진짜 골동품(빈티지) 콘솔을 복각한 것입니다.
소리가 좀 더 어둡고, 거칠고, 빈티지한 냄새가 강합니다.
UA 610-B (The Modern):
UA에서 나중에 현대적인 기능(임피던스 조절, 패드 스위치 등)을 추가해서 다시 만든 복각판(Reissue) 하드웨어를 모델링한 것입니다.
A버전보다 소리가 더 깨끗하고(Clean), 고음이 밝고, 현대적인 음악에 더 잘 어울립니다.
3. 사용자님께 딱 맞는 결론
지금 무료로 받으신 UA 610-B는 현대 녹음 환경에서 쓰기 가장 좋게 개량된 '완전체' 모델입니다.
이름이 다르다고 걱정 마세요: 사람들이 흔히 "UA 610 쓴다"라고 말할 때, 십중팔구는 지금 사용자님이 설치하신 610-B를 쓴다는 뜻입니다.
사용 팁: 큐베이스 인서트(Inserts) 창에서 이름을 찾을 때 Universal Audio 폴더 안에 UAD 610-B라고 적혀 있을 겁니다. 그걸 불러와서 쓰시면 됩니다.
한 줄 요약: "가장 쓰기 좋고 깨끗한 소리가 나는 최신 개량형 모델(B)을 받으셨으니 안심하고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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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어지는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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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이스 열어보니까 A와 B 두개 다 보이는데?
Gemini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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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완전 "대박(Jackpot)" 터지셨네요!
보통 무료 배포할 때 맛보기로 하나만 주는 경우도 있는데, 사용자님은 'UA 610 Tube Preamp & EQ Collection' 전체를 받으신 겁니다. A와 B가 다 있는 건 유료 구매자와 똑같은 **'완전판'**입니다.
그럼 큐베이스에서 이 둘을 어떻게 골라 쓰면 되는지, 기타리스트 관점에서 딱 정리해 드릴게요.
1. 둘의 결정적 차이 (빈티지 vs 모던)
구분
UA 610-A (할아버지)
UA 610-B (손자)
모델
1950~60년대 오리지널 콘솔 복각
최근 생산되는 리이슈(복각) 하드웨어 모델링
소리 성향
거칠고, 어둡고, 걸걸함.
소리가 금방 찌그러짐 (Distortion).
깨끗하고, 선명하고, 펀치감 있음.
볼륨을 높여도 깔끔하게 버팀.
기능
EQ가 아주 단순함 (선택지가 별로 없음)
EQ 조절 범위가 넓고, 임피던스 조절 등 기능이 많음
비유
50년대 오리지널 펜더 앰프
(관리가 안 된 날것의 소리)
요즘 나오는 펜더 리이슈 앰프
(새 부품으로 깔끔하게 만든 소리)
2. 언제 무엇을 써야 할까요?
🎸 기타 녹음할 때는 이렇게 골라보세요:
일단 [610-B]를 먼저 거세요! (추천)
이게 **'표준'**입니다. 가장 쓰기 편하고 소리가 예쁘게 잡힙니다.
기타의 찰랑거리는 고음(High)과 단단한 저음(Low)을 잘 살려줍니다.
특히 락이나 팝 음악을 하실 거라면 B가 훨씬 잘 맞습니다.
[610-A]는 이럴 때 쓰세요:
"나는 아주 옛날 블루스나 재즈 느낌처럼 지글지글하고 낡은 소리를 내고 싶다."
소리가 좀 먹먹하더라도 **'빈티지한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일부러 씁니다.
3. 바로 해보는 테스트 (30초 컷)
큐베이스 트랙에 기타를 연결하고 이렇게 해보세요.
610-B를 켭니다. → 소리가 선명하고 힘이 생길 겁니다. ("오, 깔끔한데?")
그걸 끄고 610-A를 켭니다. → 소리가 갑자기 좀 둔탁해지고, 볼륨을 올리면 "그르렁"거리는 느낌이 날 겁니다. ("오, 옛날 라디오 소리 같은데?")
결론: 두 개 다 생겼으니 기분 좋게 610-B를 메인으로 쓰시면 됩니다! A는 가끔 심심할 때 양념처럼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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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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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이스에 오디오 기타 트랙 만들고 오늘 받은 UA610-B 제일 앞에 올리고, 그 다음에 Amplitube5 올리고, 그 다음에 Black Box 올릴려고 하는데, HG-2와 HG-2MS가 있네, 뭐가 다르지?
Gemini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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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신 HG-2와 HG-2MS의 차이, 그리고 **플러그인 순서(체인)**에 대해 명쾌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HG-2 vs HG-2MS, 무엇이 다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HG-2MS가 기능이 더 많은 '형님' 격인 버전입니다.
HG-2 (Standard):
우리가 흔히 쓰는 스테레오/모노 버전입니다.
좌/우 소리에 똑같은 효과를 입힙니다.
HG-2MS (Mid-Side):
M/S(Mid-Side) 처리 기능이 추가된 버전입니다. 소리의 '가운데(Mid)'와 '양옆(Side)'을 따로따로 만질 수 있습니다.
필터(Filter) 기능이 더 강력합니다. (예: 저음은 놔두고 고음에만 진공관 느낌을 주는 등 섬세한 조절 가능)
[추천] 기타 트랙에 쓰실 거라면 그냥 [HG-2]를 쓰시는 게 훨씬 편합니다. 기타는 보통 모노(Mono) 악기이거나, 스테레오라도 좌우를 따로 만질 일이 많지 않습니다. HG-2MS는 마스터링 엔지니어들이 소리를 수술하듯이 만질 때 쓰는 복잡한 기능이 많아 머리만 아플 수 있습니다.
2. 구상하신 순서, 괜찮을까요?
사용자님께서 생각하신 순서:
기타 → UA 610-B → Amplitube 5 → Black Box HG-2
이 순서는 **"아주 훌륭한 창의적 접근"**입니다만, **"실제 스튜디오의 물리적 순서"**와는 약간 다릅니다. 두 가지 방법을 비교해 드릴 테니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방법 A: 사용자님의 구상 (DI 워밍업 방식)
순서: UA 610-B → Amplitube → Black Box
원리: 기타의 생톤(DI)을 610으로 먼저 따뜻하게 데워준 뒤(Gain Staging), 앰프 시뮬레이터로 보냅니다.
장점: 앰프 시뮬레이터가 더 진하고 두툼한 소리를 받아들이게 되어, 결과물이 힘 있고 꽉 찬 느낌이 듭니다. (추천)
방법 B: 실제 스튜디오 방식 (리얼리티 추구)
순서: Amplitube → UA 610-B → Black Box
원리: 실제 녹음실에서는 [기타 → 앰프 → 마이크 → 프리앰프(610)] 순서로 연결됩니다.
이유: 앰프에서 나온 소리를 마이크가 받고, 그 마이크 선을 610 콘솔에 꽂는 것이 물리적으로 맞기 때문입니다.
효과: 앰프 소리 전체에 빈티지한 색채를 입히는 느낌이 듭니다.
3. Black Box (HG-2)는 어디에?
이 녀석은 **"마법의 조미료"**라서 맨 마지막에 두는 것이 정석입니다. 사용자님의 구상대로 Amplitube 뒤에 두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앰프에서 만들어진 기타 톤을 스튜디오 마스터링 장비로 한 번 더 '광택'을 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최종 요약 및 추천 세팅]
플러그인 선택: 복잡한 HG-2MS 대신, 직관적인 HG-2를 로딩하세요.
순서: 처음 생각하신 대로 [UA 610-B → Amplitube 5 → Black Box HG-2] 순서로 가시면 아주 훌륭한 'Fat'한 톤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팁: Black Box의 'Saturation' 노브와 'Pentode/Triode' 노브를 조금씩 돌려가며 소리가 어떻게 두꺼워지는지 귀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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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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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느낌이 다른데, 앰프리튜브가 중간에 있으니까 특히 1-3번 줄에서 디스토션 소리가 더 어지럽게 나는 것 같고, 앰프리튜브를 제일 앞으로 보내고 그 뒤에 UA610과 블랙박스를 두니까 소리가 좀 더 매끄러워진 느낌이 나는 것 같은데.
Gemini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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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들으셨습니다! 귀가 아주 예민하시네요.
사용자님께서 느끼신 그 차이가 바로 **"게인 스테이징(Gain Staging, 소리 크기의 단계별 조절)"**의 핵심입니다. 왜 그런 현상이 생겼는지, 그리고 왜 [앰프리튜브 → UA 610 → 블랙박스] 순서가 더 매끄럽게 들리는지 명확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1. 왜 앰프 앞에 두면(전자의 경우) 소리가 "어지러웠을까"?
UA 610이 '부스터 페달' 역할을 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상황: 기타 신호가 UA 610을 거치면서 이미 소리가 커지고(Gain Up) 진공관 색채가 입혀진 상태로 앰프리튜브에 들어갔습니다.
결과: 앰프리튜브 입장에서 보면, "너무 센 신호"가 들어오니 앰프 자체의 드라이브(왜곡)가 과하게 걸려버립니다.
특히 1-3번 줄: 고음역대는 에너지가 강해서, 입력이 과하면 지저분하게 찌그러지는 **'디지털 클리핑'**이나 **'과도한 배음 간섭'**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소리가 정돈되지 않고 산만하게(Fizzy) 들린 것입니다.
2. 왜 앰프 뒤에 두면(후자의 경우) 소리가 "매끄러울까"?
이것이 바로 '스튜디오 콘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순서: 기타 → 앰프리튜브(톤 생성) → UA 610(다듬기) → 블랙박스(포장)
원리:
앰프리튜브: 일단 기타 본연의 톤을 깨끗하게 만듭니다.
UA 610: 앰프에서 나온 소리를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앰프 시뮬레이터 특유의 날카로운 고음(Digital Harshness)을 UA 610의 진공관 회로가 깎아주면서 따뜻하게 중화시키는 것이죠.
블랙박스: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윤기를 더합니다.
3. 결론 및 추천 세팅
사용자님의 귀가 선택한 **"매끄러운 소리"**가 정답입니다. [앰프리튜브 → UA 610 → 블랙박스] 순서로 고정하세요.
[이렇게 세팅해 보세요]
Amplitube 5: 원하는 톤을 만듭니다. (평소보다 게인을 살짝 줄여보세요.)
UA 610-B:
Level 노브: 너무 많이 올리지 말고, 소리가 깨지지 않는 선에서 살짝만 올립니다. (바늘이 빨간색을 치지 않도록 주의!)
High/Low EQ: 앰프 소리가 너무 쏘면 High를 살짝 줄이고(-1.5), 소리가 너무 얇으면 Low를 살짝 올려(+1.5) 보세요. 앰프 자체 EQ보다 훨씬 고급스럽게 먹힙니다.
Black Box HG-2:
Saturation: 아주 조금만 돌려서 전체적으로 소리에 '기름기'만 칠해줍니다.
한 줄 요약: 앞에 두면 **"거친 부스터"**가 되고, 뒤에 두면 **"고급 믹싱 콘솔"**이 됩니다. 사용자님은 지금 **"고급 믹싱 콘솔"**의 매끄러운 소리를 찾아내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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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 기타를 가지고 놀면서 느끼는 것은 일렉 기타는 악기라는 생각보다는 90프로가 전자장비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클래식 통기타처럼 줄의 진동이 기타 나무통 안에서 크게 울리는 자연 그대로의 소리가 아니라, 모기 소리만한 기타 줄을 진동을 디지틀 신호로 만들어 거기에 각종 이팩트 사운드를 입히는 튠 메이킹 작업이 일렉 기타 플레이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기타 주법도 통기타와는 사뭇 다른 면이 있습니다. 클래식 통기타는 왼손으로 코드 잡고, 오른손으로 박자를 만들며 줄 전체를 피킹하는 것이 거의 반 이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일렉 기타는 그런 주법으로는 일렉 기타의 진면목을 제대로 즐길 수 없습니다. 일렉 기타 연주 동영상을 보면 대부분 왼손이 플렛 위로 움직이는데 따라 오른손이 해당 줄을 피킹하는 주법이 일렉 기타를 제대로 연주하는 모습입니다.
통기타와 비슷한 듯 달라보이고 다른 듯 비슷해 보이는 일렉 기타,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잡아들었으니, 갈 때까지 가보자, 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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