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대재앙의 시대

기후 대재앙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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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단기로 미국을 방문해도 지난 10년간 이용한 이메일을 내놓아야 하고, SNS도 내놓아야 한다는 말에 기도 차지 않습니다. 트럼프를 많이도 씹은 저같은 사람은 미국에 들어가려고 하다가는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가 물고문 당하고 폭파될 것 같습니다. 그런 미국을 보는 중국사람들이 어안이 좀 벙벙할 것 같습니다. ‘어, 우리가 할 짓을 미국이 하고 있네?’ 중국인들이 자기네들의 아이덴티디를 잃어버리고 가슴을 치고 있을 노릇입니다.



미국이 그렇게 놀고(?) 있는 상황에 누가 미국엘 가고 싶겠습니까? 그렇게 난리블루스를 추고 있는 때에 태평양 바다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대기의 강이 되어 미국 워싱턴주에 퍼붓고 있습니다. 동부에 있는 미국의 수도, 트럼프가 있는 워싱턴 시티가 아니라 밴쿠버에 국경을 맞대고 붙어있는 워싱턴 주에 비가 퍼부었습니다. 



대기의 강 흐름을 보니까? 그 메인이 워싱턴주를 때리고 있고, 밴쿠버는 그 언저리에 살짝 걸쳐 있습니다. 워싱턴 주에 대기의 강이 뿌려댄 비로 인하여 가장 피해가 큰 곳이 스카짓 밸리인 모양입니다. 그곳은 넓은 평야 지대로 농사를 많이 짓는 지역이고 넓은 튜립 농장들로 유명한 곳입니다. 밴쿠버에서 차를 몰고 미국 국경을 넘어 시애틀 쪽으로 여행을 할 때 많이 지나갔던 곳이고, 튜울립 구경을 하기도 했던 곳입니다. 워싱턴주는 미국의 입장에서는 미국 북서부 변방 시골 마을입니다. 밴쿠버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구경을 많이 가고 쇼핑도 하면서 돈을 많이 써주었던 곳인데, 트럼프 때문에 경기가 엉망이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스카짓 리버가 범람하여 집이 물에 잠겨 망한 집이 많은데, 비가 많이 오면 밴쿠버 지역에서 피해가 많이 생기는 곳은 아보츠포드입니다. 이곳도 역시 농가지역이 많고, 지대가 낮아 농지가 범람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 곳입니다. 밴쿠버 사람들이 먹는 계란과 야채들을 이곳에서 많이 생산합니다. 

워싱턴 주가 물에 잠겨 난리지만, 제가 살고 있는 웨스트밴쿠버 지역은 큰 폭우는 없었고, 그냥 평년의 겨울비처럼 그런 비만 죽 내렸습니다. 대기의 강이 가끔 밴쿠버에도 두어번 왔지만, 그때마다 그냥 비만 좀 많이 왔지 그냥 비와 별다른 차이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아직은 밴쿠버가 살기 괜찮은 곳이지만, 기후 대재앙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시대에 언제 어느 지역에 어떤 재앙이 닥칠지 아무도 알 수가 없는 일입니다.

온 세계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다가올 재앙에 대비할 준비를 해야 하는 게 맞는 이야기일 것 같은데, 각 나라마다 우둔한 지도자들을 둔 국가들 때문에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는 어리석은 일만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푸틴, 트럼프, 중남미, 캄보디아, 태국, 이스라엘, 이란, 등등.

기후 대재앙의 시대가 아니라 인재 대재앙의 시대가 현재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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