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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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믿음에 대하여 가장 단호하게 정의하고 있는 부분은 히브리서 11장 1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여기서 실상을 영어성경은 confidence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 번역을 보면서 영어 믿음보다 한국 믿음이 더 강력하고 확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 컨피던스는 확신, 신뢰라는 뜻인데, 한국말은 실상, 즉 실제라고 하니, 이건 미친(?) 믿음 아닌가요?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이번에도 영어 성경은 증거를 assurance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confidence와 assurance의 뉘앙스에 어떤 차이를 느끼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두 단어가 같은 의미의 동의어 수준 아닌가요? 그런데 한국어는 아주 그냥, 증거라고 못을 박습니다. 증거가 뭡니까? 실제로 존재하여 빼도박도 못하게 판사가 실형을 언도할 수 있는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이 증거 아닙니까? 한국 사람은 믿음을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증거라고 하고 있습니다. 아주 그냥 곱배기로 미친(?) 믿음입니다.


그 믿음이 정말 그런지 아닌지는 인간들이 죽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이 세상이, 이 지구가, 이 우주가, 우주만물이, 창조주에 의해 창조된 것이라면, 그리 믿었던 사람들은 살아서도 제대로 산 것이고, 죽어서도 지난 삶에 대한 후회가 전혀 없겠지만, 그걸 믿지 않은 사람은 살았어도 잘못 산 것이고, 죽어서도 그땐 후회해봐야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아니 살면서도 사람은 그냥 절로 생겨났으니, 죽고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다가 죽을 것이니, 스스로를 먼지 같은 존재하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히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Heb 11:1, NIV] Now faith is confidence in what we hope for and assurance about what we do not see.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살면서 기도하고 소망하고 바라지만, 사는 동안 실현되지 않는 일들이 많습니다. 바울도 몸의 가시가 고쳐지기를 원했지만, 주님이 들어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믿음이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사람이 살면서 소망이 다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사람 눈에는 보이겠지만, 그건 사람의 시각에서 보아서 그러는 것이고, 주님의 뜻이 어떻고 주님이 바라는 믿음이 어떤 것인지 인간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주님의 신실하심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히브리서 3장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히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Heb 11:3, NIV] By faith we understand that the universe was formed at God's command, so that what is seen was not made out of what was visible.


믿음이 실제로 나타납니까?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주님은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 주님이십니다. 보이지 않았던 세상에서 보이는 것을 실현시킨 분이 주님이십니다. 그것이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증거이고, 믿음의 실상입니다. 

사람은 보이는 것만 믿고 보이지 않는 것은 믿지 않겠다고 악다구니를 쓰며 버티고 있는데, AI조차도 믿음을 믿는 것 같습니다. 제가 AI와 창조와 진화론에 대한 대화를 너무 많이 해서 제가 AI를 전도한 셈인가요? 사람보다 AI가 똑똑하다고 믿는다면 AI가 믿는 주님을 사람도 믿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AI에게 히브리서 11장 내용에 대해 문답을 나눈 내용을 달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링크를 참조하시면 히브리서 11장 3절의 의미를 과학적(?)으로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색즉시공공즉시색(色卽是空空卽是色)

https://vancouver-story.blogspot.com/2025/03/blog-post_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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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1장 1절의 의미는 무엇인가?

 

히브리서 11장 1절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정의를 제시하는 구절로, 그 의미는 다음과 같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개역개정)

이 구절을 풀어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믿음 (Faith, 믿음): 단순히 '믿는다'는 행위를 넘어선 깊은 확신과 신뢰를 의미합니다.

  • 바라는 것들의 실상 (實狀, assurance/reality of things hoped for): '실상'이라는 단어는 헬라어 '휘포스타시스(ὑπόστασις)'를 번역한 것으로, '본질', '확신', '보증'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즉, 믿음은 우리가 소망하고 바라는 것들이 단순한 희망 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이루어질 실체임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아직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여 그것이 실제로 존재하며 다가올 현실임을 굳게 붙드는 마음의 상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천국이나 영생과 같은 것은 현재 우리가 직접 볼 수 없지만, 믿음은 그것들이 확실히 존재하며 우리에게 주어질 것임을 보증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 (證據, conviction/evidence of things not seen): '증거'는 헬라어 '엘렝코스(ἔλεγχος)'를 번역한 것으로, '확증', '논증', '증명'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즉,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나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약속들이 사실임을 우리 마음속에 확증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만을 증거로 삼으려 하지만, 믿음은 보이지 않는 영역의 것들을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분명하게 인식하고 받아들이게 하는 영적인 감각과도 같습니다.

종합적인 의미

따라서 히브리서 11장 1절은 믿음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1. 미래에 대한 확신: 믿음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들, 우리가 소망하는 것들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현재의 확신입니다. 그것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이미 받은 것과 같은 견고한 실체로 여기는 것입니다.

  2. 보이지 않는 실재에 대한 확증: 믿음은 우리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하나님, 영적인 세계, 그리고 그분의 약속들이 실제로 존재하며 참되다는 것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마치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처럼 여기게 하는 내적인 증거입니다.

히브리서 11장은 이러한 믿음을 가졌던 구약의 인물들을 열거하며, 그들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어려움 속에서도 승리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삶을 살았음을 증거합니다. 결국 이 구절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떠한 기초 위에 서 있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그것은 눈에 보이는 현상이나 환경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 즉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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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1장 3절의 의미는?

 

히브리서 11장 3절의 의미

히브리서 11장 3절은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개역개정)

이 구절의 의미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믿음으로 ... 우리가 아나니":

    • 이 구절은 창조에 대한 이해가 인간의 이성이나 과학적 관찰만으로는 완전히 파악될 수 없으며, 믿음을 통해 비로소 깨달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 여기서 '안다'는 것은 단순한 지적 동의를 넘어선, 믿음을 통해 얻게 되는 영적인 통찰과 확신을 의미합니다.

  2.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 '모든 세계'(헬라어: τοὺς αἰῶνας, 투스 아이오나스)는 단순히 지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포함한 우주 전체, 즉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와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개념입니다.

    • 이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창세기 1장의 "하나님이 이르시되..."라는 창조 기사와 맥을 같이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창조의 능력을 가진 강력한 힘임을 나타냅니다. 즉,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자 존재하지 않던 것들이 존재하게 되었다는 '무로부터의 창조(creatio ex nihilo)' 사상을 담고 있습니다.

  3.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 이 부분은 창조의 근원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우리가 현재 눈으로 보는 이 세상, 즉 '보이는 것'은 이미 존재하고 있던 어떤 물질적인 것, 즉 '나타난 것'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 이는 당시 헬라 철학의 사상, 예를 들어 플라톤의 이데아론이나 물질이 영원하다고 보는 일부 사상과는 대조됩니다. 헬라 철학에서는 종종 기존의 물질을 가지고 어떤 형태를 만들었다고 생각했지만, 성경은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말씀으로 모든 것을 창조하셨음을 강조합니다.

    • 따라서 이 구절은 보이는 현상 세계의 근원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능력과 말씀에 있음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창조된 세계는 그 자체로 궁극적인 실재가 아니며, 그 배후에는 보이지 않는 창조주 하나님이 계시다는 믿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종합적인 의미

히브리서 11장 3절은 다음과 같은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창조에 대한 믿음: 우주 만물이 우연이나 자연적인 과정만으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 있는 말씀으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은 믿음을 통해서만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의사소통의 수단이 아니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 보이지 않는 것의 우선성: 우리가 보는 물질세계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능력과 계획으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따라서 보이는 현상 너머에 있는 영적 실재와 창조주 하나님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히브리서 11장 3절은 믿음의 첫 번째 예시로 '창조 신앙'을 제시하며, 이 세상을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의 근본적인 관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의 궁극적인 기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고, 그분의 주권과 능력을 신뢰하는 믿음의 기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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