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대 퇴적층에는 왜 화석이 없을까

원생대 퇴적층에는 왜 화석이 없을까

의학을 공부하러 가면 1학년 때 본과가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감히 의대에 비교해서 미안했습니다만, 제가 공부할 때는 공돌이 공대도 그랬습니다. 저는 2학년에 올라가면서 기계공학과를 선택하였습니다. 1학년 때 공부할 때는 수학이 제일 중요한 과목입니다. 역학(수리수리마수리하는 역학이 아니고)을 공부하면서 공식을 세우고 그 공식을 푸는 수단이 수학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아폴로 쏘아 올릴 때만 해도 필요한 모든 수학을 사람 손으로 일일이 풀었습니다. 그런데 컴퓨터가 나온 다음부터는 수학을 푸는 것을 컴퓨터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는데, 제가 배울 때 공대생이 컴퓨터의 도움을 받기 위해 공부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는 포트란이란 것이었습니다. 당시 컴퓨터란 것이 덩치만 집채만하게 컸지, 데이터 입력을 위해서는 구멍 뚫린 카드 뭉치를 컴퓨터 입력장치에 넣어주는 후진 방식이었습니다. 공대생 1학년 때는 수학과 그 포트란을 잘 공부해두어야 했습니다. 그후 수학공부는 엔지니어로 일하는 동안은 평생 지속되어야 하는 거였지만.

좌우지간 기계공학과 2학년으로 올라가보니, 교과서의 제목들이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열역학, 유체역학, 고체역학, 구조역학, 기계요소설계 등, 역학책들이 두둥 등장을 했습니다. 이중에서 유체역학을 공부하면서는 수조 실험실에 들어가 실험을 하면서 데이터를 만들고 물속에서 저항이 생길 때, 수중에서 물체 주위의 압력들이 어떻게 바뀌는지 그런 것들을 측정하면서 연구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실험들을 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수조, 미국의 한 대학 연구소에서 이 수조에 물을 흘리면서 흙을 집어넣어보았습니다. 그 실험을 한 동영상은 지금은 유튜브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장난(?)을 하면서 보았더니, 흙들이 눈에 보이게 선명하게 즉시로 퇴적층을 만들고 있는 게 목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보고, 창조를 믿는 과학자들이 지구의 퇴적층은 장구한 세월동안 서서히 퇴적된 것이 아니라 노아의 홍수 때 150일 동안 전지구를 덮은 물에 의해서 생긴 것이라 주장하는 것입니다. 사실 장구한 세월동안은 그랜드캐년에서 보이는 시루떡같은 정교한 예쁜 지층이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장구한 세월동안 노출된 땅은 바람과 비바람 그리고 산사태같은 풍화작용으로 인해 완전 흐트러지고 뭉개지지 그런 시루떡같이 아름다운 지층이 형성될 수 없습니다. 대책없는 진화론자들이 그냥 순진하게(?) 우기고 있는 것뿐입니다.

물이 백오십 일을 땅에 넘쳤더라 (창7:24)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고 (창8:3)

노아의 홍수때 쌓인 퇴적층을 잘 볼 수 있는 계곡이 수없이 많은데 제일 대표적이고 유명한 곳이 미국의 그랜드캐년입니다. 이 그랜드캐년을 보면 계곡의 가장 밑둥, 퇴적층이 없는 지구의 원래 암반이었던 곳부터 시작해 그 위로 퇴적된 지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곳의 지층을 조사하던 지질학자들이 이상한 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퇴적층이 없는 암반 바로 위로 퇴적층들이 있는데, 그곳에는 화석이 전혀 발견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퇴적층을 지나면 그 위부터는 화석들이 말 그대로 폭발적으로 발견이 되는 것입니다. 퇴적이 되면서 화석이 생기는 거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화석이 없는 퇴적층이라니 지질학자들에게 이건 전대미문의 미스테리입니다. 

좌우지간 가설과 이론을 좋아하는 지질학자들이 이 지층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제일 밑에 퇴적층이 없는 곳의 지층을 시생대, 바로 그 위의 화석이 없는 퇴적층을 원생대 지층이라고 이름 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화석이 폭발적으로 많이 발견되기 시작하는 바로 위의 지층이름이 고등학교 때 달달 외웠던 고생대 캄브리아기 지층입니다.

지층의 밑둥이 요런 구조와 형태인 것은 세계공통입니다. 세계 어느 곳의 계곡을 가보아도 맨땅 시생대 위의 화석없는 퇴적층, 원생대, 그리고 그 위의 화석이 폭발적으로 발견되기 시작하는 고생대 캄브리아기 지층.

여기서 하나 더 웃기는 것은 진화의 증거로 화석을 내미는 진화론자는 아무도 없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삼엽충이 지층의 맨 밑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위의 지층 여기저기 아무데서나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즉 퇴적층은 있지만 연대를 증명하는 순서대로 위아래 질서를 지킨 화석은 발견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수조 실험에서도 보입니다. 흐르는 물 속에서 퇴적층이 형성되는 형태를 보면 밑에서부터 차곡차곡 퇴적층이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위쪽 지층과 아래쪽 지층이 동시에 형성이 됩니다. 그러니까 화석이 연대별로 묻힌 것이 아니라 위에 있던 놈은 위에 묻히고, 아래에 있던 놈은 아래에 묻힌 것입니다. 그렇게 진화론자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화석은 뒤죽박죽 아무데나 위아래 구분 않고 마구 발견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모르는 지질학자들이 오리무중일 때, 그 답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경 안에 그 답이 있습니다.

창조 초기에 땅이 아직 그 형태가 없을 때, 물이 먼저 있었습니다. 그리고 창조 삼일 째, 주님이 식물을 땅위에 심기 위하여 땅을 드러나게 하십니다. 이때 전 지구적인 물의 흐름이 있었습니다. 이때 생긴 퇴적층이 바로 화석이 없는 원생대 퇴적층입니다. 아직 생물이 창조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그 퇴적층에서는 화석이 발견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캄브리아기부터 시작하는 퇴적층들이 노아의 홍수때 만들어진 지층들인 것입니다. 고등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생물 시간과 지질 시간에 이런 걸 가르쳐야 했습니다. 순진한 아이일 때, 거짓말을 배운 게 한둘이 아닙니다. 사실 그 시절 선생님들도 같은 피해자였지요.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창1:2)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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