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만이 진실이고 성경은 뻥이고 거짓인가?

 과학만이 진실이고 성경은 뻥이고 거짓인가?


대항해 시대가 시작되고, 배타고 나간 유럽인들은 아프리카 도착한 곳에 요새를 짓고, 교회를 만들고, 노예를 잡아들이기 시작합니다. 경악할만한 일이 벌어집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어찌 사람을 노예로 잡아들이고 짐승 다루듯 가혹한 학대를 하고 죽이고 했을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런 일을 하면서 항해자들이 그들의 악행을 합리화시킨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노아의 아들 중에 아버지를 부끄럽게 한 아들에게 노아가 저주를 내립니다. 성경 창세기 9장 25절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 (창9:25)

항해자들은 노아에게 저주를 받은 사람이 아프리카로 이주를 했고 그의 후손들이 아프리카 흑인들이기 때문에 그들을 노예로 잡아부릴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웠습니다. 당시 그 논리가 유럽 백인 사회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지만 그건 자신들의 죄를 덮으려는 궤변일 뿐입니다. 그 여파는 너무도 뿌리가 깊고 영향력이 있어 지금까지도 흑인을 바라보는 인종차별적인 편견으로 남아있습니다. 역설적으로 당시 저주 받은 자가 백인의 조상이었을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역사적으로 포악한 일은 주로 백인의 손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역설적인 가설이 더 옳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놈의 종자가 히틀러고, 스탈린이고, 푸틴일 가능성이 더 농후한 일입니다.

과학이 발전하고 전쟁을 통해 대규모 학살이 일어나고, 동시에 산업과 의학이 발전하고 돈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쾌락을 더 많이 쫓고, 죄는 더 심화됩니다. 이기적이고 폭력적으로 세상의 문화가 바뀝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인간들에게 조금 남아있는 양심은 같은 마음 속에 있는 죄와 갈등합니다. 그런 세태를 대표하는 소설도 쓰여지는데 "지킬 박사와 하이드" 같은 작품입니다. 이런 갈등 속에 죄를 단죄하는 성경으로부터 사람들이 떠나고 싶어합니다. 신이 없다면 죄를 벌할 자가 없어지는 것이고, 마음껏 죄를 짓고 살아도 마음 편히 살 수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신은 없었고, 세상은 저절로 만들어졌다는 무신론에 열광하고, 무신론을 뒷밧침 해주는 과학적인 이론인 진화론에 매료됩니다. 마약에 취하듯 사람들은 진화론의 허구를 볼 수 있는 상식의 문도 닫아버린 채, 진화론을 맹신하고, 지금은 온인류가 학교에서 그 허구를 배우고 있습니다. 아니 학교가 배움의 터전이 아니라, 거짓을 맹신하는 이단집단이 되어버렸습니다. 그것이 현재 이 세상을 덮고 지배하고 있는 패러다임(paradigm)입니다.

그럼 성경은 뻥이 아니고 진실인가요? 성경은 창세기 1장 1절을 믿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성경 전체를 믿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됩니다. 성경의 창세기 1장 1절에서는 창조주가 세상을, 우주만물을 만들었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것 같은 이 선포가 바로 성경의 아이덴티디(identity)입니다. 이 세상을 만든 이가 하나님이고, 그 아들 예수라는 것을 믿는다면, 성경 속에 나오는 신비로운 일들을 그대로 믿있을 수 있습니다. 예수가 물 위를 걷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이고, 물을 포도주로 바꾸고, 죽은 사람을 살렸던 일들. 우주만물과 그 운행질서를 만든 창조주라면 성경 속에서 보여준 마술같은 일들은 식은죽 먹기였을 겁니다. 피조물인 인간은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질서를 만든 창조주는 질서를 맘대로 조종할 수 있는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성경이 소설이 아니라 다큐의 기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일은 당시 그 신비스러운 기적을 본 증인들이 수없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증인이 있는데도 믿지 못한다면 잘 돌봐드려야 할 분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미화하고, 바꾸고 한 것이 없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 속의 이름 있는 인물들을 미화한 것이 아니라 그 변변치 못한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자왕보다 위대했을 솔로몬 왕의 잘나갔던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변변치 못하고 아주 망한 모습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팩트만을 기록한 역사서로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왕이 의자왕보다 위대했나요? 의자왕은 후궁이 삼천이었고, 솔로몬은 천밖에 되지 않았는데..

미래에 일어날 일은 인간이 절대로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신만이 알 수 있는 일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신인 것을 믿지 못하는 못난 인간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예언과 계시를 보여주고 그것이 미래에 그대로 실현되었던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경에서 보여주는 창조주가 주님인 것을 믿는 것은 그 분이 우리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이왕 믿는 신이면 진짜 신을 믿어야 합니다. 기껏 평생 믿었는데, 그 신이 창조주도 아니고, 구원의 능력도 없고, 무엇보다도 피조물을 사랑하지도 않는다면, 평생에 그것처럼 망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 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실 분임을 강조하고 강조하고 또 또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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