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축제
하모니 축제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Harmony?! 화성학?! 매년 여름 태양이 최고로 뜨거울 때쯤이면 웨스트 밴쿠버에서 열리는 축제가 있습니다. 말이 축제지, 축제라기보다는 시골 장터 정도의 분위기입니다. 그게 웨스트 밴쿠버 시청이 주관하여 오픈하는 하모니 축제입니다. 사실상 웨스트 밴쿠버 시청이 푼돈 좀 챙기는 행사입니다. 웨스트 밴쿠버 비치 파크에 공연하는 장소, 술 마시는 장소, 물건 팔 수 있는 텐트를 만들고 그곳에서 장사할 사람들에게 자릿세를 받습니다. 뭐 그걸로 떼돈을 버는 것은 아니니, 여름 한 때 동네 주민들 기분 맞춰주려고 시가 노력하는 제스처라고 좋게 볼 수 있습니다. 날이 오후로 기울었지만 아직 태양이 뜨거운 저녁 그곳을 한번 둘러보러 씨웍을 따라 걸었습니다. 하늘에 뿌려진 높은 구름이 한 그림 하고 있습니다.
앰블사이드쪽으로 나가니 피어(pier)에 사람들이 우글우글합니다. 낚시하는 사람들과 게틀을 던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날씨에 게가 잡힐까? 물고기와 마찬가지로 게들도 수온에 민감하여 이렇게 태양이 뜨거울 때는 물의 온도가 낮은, 수심이 깊은 쪽으로 피서를 가게 마련입니다.
앰블사이드에서 론라슨 파크까지는 온갖 물건을 내놓고 파는 텐트와 공연, 술 마시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IPA 한 캔을 들고 앉아 분위기를 즐기다 씨웍을 따라 저녁밥 해먹으러 돌아왔습니다. 씨워크(Seawalk) 기찻길을 따라 블랙베리가 흐드러지게 열리고 있습니다. 블랙베리 대풍입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PC에서 보실 경우, 글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글이 열립니다.
https://vancouver-story.blogspot.com
https://www.youtube.com/@vancouver-story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