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th Code
7th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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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음악시간에 배운 것이 무엇이었나요? 음악을 전공할 것도 아닌데도 고등학교까지 음악을 배워야 했습니다. 음악을 배운 것이 나쁘다거나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정도(?)라도 배운 것이 평생의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음악을 배운 것이 불만이 아니라 더 좀 심도 있게 배웠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나이 들어 음악을 좀 하려고 하니, 가장 많이 들리는 소리는 코드, 화성이라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화성학이라는 말이 영 생소한 것을 보니, 화성학이라는 것을 그 오랜 시간 공부한 음악 시간에 배운 적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들고, 반면, 오선지에 샤프들 붙이고 플랫들 붙이고 장조, 단조 공부한 경험과 시험 치른 기억이 있는 것을 보니, 당시에 화성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화성학의 일부를 공부한 것은 맞는 것같은 생각도 듭니다. 그때 시험은 백점을 맞았어도 평생, 평소에 피아노를 치고 논 사람이 아니라면 그때 배운 화성학의 내용이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요즘 미디 키보드 두드리며 DAW 가지고 놀면서 동시에 화성학에 대한 기본 원리를 유튜브로 보다 보니, 음악이 만들어지는 기본 원리가 참 흥미롭습니다. 우리가 이런 걸 배우려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그 오랜 시간을 음악 공부를 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음악시간에 이런 공부보다도 그 옛날 음악가와 그들이 작곡한 노래 제목 외우느라고 음악 시간을 낭비했던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베토벤이나 모짤트도 화성학의 이론적 기반이 이미 완성된 다음에 나온 작곡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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