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고사리 3차 원정
2025년 고사리 3차 원정
하늘을 찌를듯 튼튼히 높이 솟은 백향목 사이프러스가 많아 사이프러스라고 이름 붙여진 동네 뒷산으로 고사리 3차 원정을 나섰습니다.
산을 돌아다니다 보니, 밑둥이 잘린 사이프러스 옆으로 잘 생긴 고사리 하나가 보입니다. 주변 개울가에 그 놈의 튼실한 친구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비가 지속적으로 잘 왔고, 비가 그친 뒤에는 햇볕이 좋아 올해 고사리 농사가 대풍년입니다.
고사리를 잔뜩 뜯은 다음에 낮은 개울가 양지바른 곳에 군락을 이룬 참나물을 수확했습니다. 참나물도 고사리와 함께 올해 대풍입니다.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개울가 옆에 해당화가 몇 주째 만개하고 있습니다.
“Blue Forget Me Not”의 조그만 꽃이 정말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이 작은 꽃을 설계한 이가 누구입니까? 저 끝없이 광대한 우주를 창조한 이가 이 작은 꽃도 디자인 하셨습니다. 놀라자빠질 일입니다.
“Wild Bleeding Heart” 이 꽃의 이름을 그리 지은 사람들, 이 꽃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주님의 솜씨와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은 넌센스 중의 넌센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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