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k보다 Beef
Pork보다 Beef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요? 그건 잘 모르겠고, 밥이나 일단 잘 먹고 시작하자! 고기를 구웠습니다. 소고기가 비싸 그동안 주로 돼지고기를 구웠는데 웬일로 무려 소고기?
다니는 직장에서 연말이면 크리스마스 전에 상품권을 직원들에게 하나씩 줍니다. 그걸 쓸 수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세이프웨이입니다. 그래서 그걸 쓰려고 평소 가지 않는 세이프웨이를 갔는데 그곳의 고기가 그렇게 좋은줄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세이프웨이가 호슈베이 가는 중간에 하나 있고, 노스밴쿠버에 하나 있는데, 호슈베이쪽에 있는 가게의 고기는 좋지 않습니다. 비싸기도 하고. 노스밴쿠버에 있는 세이프웨이 고기가 좋은 걸 새삼스럽게 발견한 것입니다. 소고기가 질도 좋으면서 코스트코보다도 가격이 쌉니다.
거기서 20불대 가격의 소고기 한팩을 구입했고 그것으로 새해 아침 바베큐를 했습니다. 바베큐 기계는 웨버의 큐1200입니다.
일단 400F로 예열을 합니다. 그리고 한면당 30초씩 구워줍니다. 이걸 두번 반복하면서 소금과 후추를 아낌없이 충분히 뿌려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둥근 그리들에 올려놓고 2분동안 400F에서 더 데워줍니다. 그리들에 올려준 이유는 고기가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고기가 미디엄웰던으로 잘 구워집니다. 고기 밖은 잘 구워지고 안쪽은 핑크빛으로 겉바속촉의 부드러운 비프 스테이크가 됩니다. 기가막힌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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