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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이스에서 스튜디오 프로로 - 웨스트 밴쿠버 홈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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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이스에서 스튜디오 프로로 - 웨스트 밴쿠버 홈 스튜디오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조그만 피아노 건반 모양의 미디 키보드를 치면서 음악을 만들어 보려면 오디오 인터페이스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40년 전에 초기 도스나 윈도 PC에서 그런 작업을 할 때는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사운드 카드를 이용하고 당시에 DAW(Digital Audio Workstation: 작곡편집 프로그램)는 케이크워크(Cakewalk)라는 것을 썼습니다. 당시에 그렇게 시스템을 구축하고도 별다르게 뭘 하지도 못하고 사그라들고 말았고, 당시 가지고 있던 물건들도 세월의 흐름 속에 지금은 남아 있는 것도 없습니다. 그러다 40년이 지난 후, 20년 정도 사용하던 후진 소니 노트북이 맛탱이가 가서 끄고 켜는 것에서부터 뭐 문서 한 장을 만들려고 하는 것까지 너무나 시간이 많이 걸리고 느려 터지기 시작하면서 버티지 못하고 드디어 2년 전에 노트북 개비를 했습니다. 새로 짠 등장한 노트북은 요즘의 그 어떤 앱을 깔아도 슁슁 잘 돌아가는 빵빵한 사양의 물건입니다. 인텔 13세대 i7 CPU가 장착되었으니, 현재 기준으로도 성능이 차고도 넘치는 놈이 책상 위의 새로운 메인 스테이션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 놈으로 1년쯤 사용하고 난 다음에 굼실 떠오른 생각이 그 옛날 잘 하지 못했던 음악으로 향한 꿈에 대한 도전을 다시 시작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뻘짓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미디 키보드와 오인페(오디오 인터페이스)입니다. 알아보고 또 알아본 다음에 선택한 것은 키보드는 아카이(Akai) MPK mini plus이고, 오인페는 포커스라이트(Focusrite)의 스칼렛(Scarette) 4세대 2i2입니다.  이것들...

사이프러스 스키장

사이프러스 스키장

올 겨울에는 밴쿠버도 지구온난화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2023년 12월 30일, 한해가 저물어가는데도 타운에 눈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예년 같으면 벌써 눈을 두세번 치웠을텐에 올해는 놀랍게도 해가 저물어갈 때까지 타운에 치울 눈이 한번도 내리고 있지 않습니다. 산꼭대기에는 댓번 눈이 내린 것같은데, 연짱 내리고 있는 비 때문에 내린 눈들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스키장에서 스키는 탈 수 있는 것인지?

사이프러스(Cypress)에 올라가봤습니다. 이때쯤이면 올라가는 길가에 제설 작업으로 밀어낸 눈이 사람키만큼 쌓여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스키장이 가까워 지고 있는데도 길가에 눈이 드문드문 보일 정도일 뿐입니다. 올해 스키장은 완전히 망한 것같습니다.

그런데 스키장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주차안내를 하는 직원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스키부츠를 신은 사람도 제법 보입니다. 눈이 없는데, 스키를 탄다고? 

스키 하우스로 올라가보니, 눈이 아슬아슬하게 남아있는 비기너 코스에서 사람들이 어리버리 스키를 타고 있습니다. 정말 불쌍해 보입니다. 블랙마운틴쪽 슬로프로 가보니 거기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스키를 타고 있고, 한켠에서는 강습도 하고 있습니다.

스키 하우스 바깥쪽에 새로운 시설이 하나 만들어졌습니다. 카페테리아 건물을 하나 멋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눈이 많이 왔으면 사람들이 북적거리면서 뭘 먹고 있을 것인데, 사람이 별로 없으니 영업을 할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스키장 먹자 비즈니스도 완전히 망했습니다. 

스노슈 트레일쪽도 눈이 쌓이지 않고 질척거리고 눈 슬러시와 얼음이 미끄러워 눈속 하이킹을 할 수도 없습니다. 되돌아 내려오면서 보니 썩은 눈위에서 꼬맹이들이 스키강습을 받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 검은 슬러시 위에서 강습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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