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헤드폰과 사운드 모니터 헤드폰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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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헤드폰과 사운드 모니터 헤드폰의 차이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데스크 위에 올려놓는 조그만 스피커에 만족하는 정도, 혼자 음악을 들을 일이 있으면 줄이 있는 이어폰 정도를 사용하는 정도였는데, 작년이 아니고 재작년 겨울인가? 갑자기 뭐가 계기가 되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좌우지간, 헤드폰에 갑자기 꽂혔습니다. 그래서 그때 베스트바이를 몇번씩 오락가락 하면서 또 아마존을 서칭하면서 헤드폰 구경을 하다가 연말 그러니까 2022년 막바지에 박싱데이를 전후하여 전자제품들 가격이 요동칠 때, 베스트바이에서 헤드폰을 하나 질렀습니다.  그때 지른 물건이 사운드코어(Soundcore)의 Life Tune Pro라는 모델입니다. 생전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다가 그런 첨단(?) 제품을 사용하여 음악을 들으니 음질이 대환장 정말 황홀한 사운드가 온몸을 휘감았습니다. 그리고 젊은 애들이 뭔가를 귀에 꼽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 그건 도대체 어떤 소리가 나는 것인지 궁금하여 이어버드 시장에 뛰어들었고, 아래 그림과 같이 사운드코어 제품으로 마구 질러댔습니다. 쓸데없이 미친 소비를 한 것같지만, 사실 그걸 구입할 때는 하나 하나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헤드폰 사운드도 대단했지만 귀에 꼽는 그 조그만 이어버드가 귀에 대고 내뿜는 베이스 사운드도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늙으막에 갑자기 웬 사운드에 미쳐(?) 2년여. 그러다가 한 단계 더 환장을 하여 이제는 음악을 하겠다고? 곱게 늙지 못하고 왜 이렇게 요상하게 미쳐가는지? 음악에 손을 대다보니, 사운드 모니터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의사들이 수술할 때, 집도를 하는 것처럼 음악 하는 사람들이 음악을 헤집어 보기(듣기) 위...

저녁에서 아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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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서 아침까지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웨스트 밴쿠버, 이 동네 거리를 걷다보면, 문득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과연 할머니들의 도시다.” 이 거리의 보도를 차지하고 길을 걷고, 산책하고, 즐기는 사람들은 죄 노인네, 특히 할머니들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도시, 정부가 무료로 케어도 잘 해주고 젊어서 잘 먹고, 호사그럽게 잘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잘 죽지도 않고 오래오래 살면서 이 도시를 점령했습니다. 그리고 동네 중심에는 커뮤니티 센터가 있는데, 이곳에는 수영장이 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영장 안에는 크고작은 수영풀이 여러 개 있고, 시설 좋은 습식과 건식 사우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헬스장이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곳에서 사우나도 하고, 수영도 하니 건강하게 잘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수영장뿐만 아니라 사계절 운영되는 아이스링크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데, 더욱 가관인 것은 아줌마들이 아이스하키를 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거친 아줌마들이 할머니가 되니 앞으로 미래에도 이 타운은 할머니들이 주구장창 주름잡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센터 한 켠에 또 하나의 건물이 있는데, 그건 바로 이 노인네들만의 전용 놀이터인 시니어 센터입니다. 이 건물 안에는 여러개의 크고 작은 룸들이 있는데, 그곳에서 각종 행사들과 취미생활들이 행해집니다. 사진반도 있고, 그림 그리는 클럽도 있고, 당구장도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커피 샵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밥하기 귀찮은 시니어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합니다. 특히 화요일과 목요일은 브런치 뿐만 아니라 디너까지 제공하는데, 디너 타임에는 식당이 만원입니다. 엊저녁 디너 메...

친일세력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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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세력 DNA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광복절입니다. 일제치하에서 해방을 하고 80년이 지났는데도 대한민국은 아직까지 일제의 잔재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친일세력을 뿌리뽑는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댓가입니다. 프랑스는 전쟁 후 독일에 협조한 세력을 철저하게 처단했습니다. 독일도 히틀러에 추종한 세력을 지금까지도 지구끝까지 쫓아가 잡아내고 있습니다. 히틀러의 끄나풀들을 잡아내는데는 공소시효도 업습니다. 그리고 히틀러에게 희생되었던 나라와 민족을 찾아 독일 수상들이 히틀러가 저질렀던 죄를 사죄하고 금전적으로도 보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구촌 반대편 일본놈들은 군국주의 처단이란 것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 한심스러운 것은 그런 일본놈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받은 한국조차 아직까지도 친일 세력이 득세하고 있습니다. 일제치하에서 일본에 협조하면서 자국민의 피를 빨아먹었던 한국인 친일 조직을 처단하지 못하고 오히려 친일 조직들이 해방된 이후 지금까지 한국을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그 어둠의 세력에 대항하여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아직까지도 엄청 어려운 일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지금도 그렇게 쉽지 않은 이유 중 대표적인 것 하나는 바로 친일 세력인 박정희를 추종하는, 국힘으로 이어져 내려온 정치세력과 대구에 사는 바보골통들 때문입니다. 그리고 극우 언론과 블로거들도 대표적인 매국노 집단입니다. 태극기 흔들면서 바보 석열이를 대통령님이라고 부르는 것들도 잘못 태어난 인간 쓰레기들입니다. 일본을 위해서는 일본 군국주의가 잘 남아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일본이 정치적으로 바로 서지 못하고 계속 멸망의 늪에서 허우적 거릴 것입니다. 일본이 너무 싫기 때문에 일본...

Removing broken exhaust manifold bo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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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oving broken exhaust manifold bolt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부러진 배기 매니폴드 볼트 빼내기 쉐비 6기통 트럭의 오른쪽 배기 매니폴드(exhaust manifold)를 고정하고 있는 볼트 하나가 부러져 이것을 교체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부러진 볼트를 빼내려면 배기 매니폴드를 들어내야 합니다. 매니폴드를 들어내니 부러진 볼트가 보입니다. 이 볼트를 플라이어로 잡아 돌려 풀어낼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용접기입니다. 볼트가 부러지면서 이번 경우는 그래도 운좋게 볼트 머리부분이 부러져 엔진 헤드에서 삐죽 튀어나온 부분이 제법 길어 작업하기가 좋은 경우입니다. 튀어나온 볼트에 너트를 대고 용접기로 너트를 볼트에 녹여 붙여버립니다. 그런 다음 너트를 돌려 빼내면 됩니다. 아래 그림이 그렇게 용접으로 부러진 볼트를 빼낸 모습입니다. 이런 정도의 용도로 사용하는 용접기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용접기 전면에 보면 조정 노브는 두 개인데 하나는 용접 와이어 피딩 스피드를 선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용접 와이어 사이즈입니다. 용접 와이어는 용접기에 장착되어 있는 것이니, 사실상 실제 조정이 필요한 것은 와이어 피딩 스피드 하나 뿐인 셈입니다. 와이어 피딩 스피드에 따라 용접기의 전류가 자동으로 조정되니 늘 하던 대로 하던지 확인이 필요하면 테스트 해본 다음, 그냥 지지면 됩니다. 그리고 용접에 들어가기 전에 한번 더 확인해야 하는 것은 자동차 배터리 연결을 풀어놓는 것입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유례없는 대통령 부부 구속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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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대통령 부부 구속 사건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김건희 구속 소식은 온국민의 답답했던 가슴을 뻥 뚫어주는 희소식입니다. 구약에 나오는 악마와 같은 이세벨을 구속시킴으로써 한국 헌정사 유례없는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라는 역사가 만들어졌습니다. 정말 나라가 낯 뜨거워지는 일입니다.  이제야 세상이 제대로 잡혀가는데, 보니, 국힘 김문수 같은 놈은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고, 그 놈뿐만 아니라 비싼 밥 먹고 정신줄 내놓은 인간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잘못된 목사들이 이끄는 교회에 나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비뚤어진 신도들이 더 불쌍합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눅6:39]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Lk 6:39, NIV] He also told them this parable: "Can the blind lead the blind? Will they not both fall into a pit? 이 말씀에 나오는 맹인 목사의 대표주자는 김장환 목사입니다. 그를 추종하는 대형 교회 목사들이 많습니다. 상식과 지혜와 분별력을 가지고 세상을 바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윤석열, 김건희 그 이름들을 입에 올리면 입에 똥칠한 것처럼 더러워서 다루기 싫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국민들의 정신이 깨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윤석열이나 미친 극우 블로거들이 말에 귀 기울일 일이 아니라 상식과 분별력과 깨어있는 시대 비판 정신으로 잘 무장해야 합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

하모니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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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 축제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Harmony?! 화성학?! 매년 여름 태양이 최고로 뜨거울 때쯤이면 웨스트 밴쿠버에서 열리는 축제가 있습니다. 말이 축제지, 축제라기보다는 시골 장터 정도의 분위기입니다. 그게 웨스트 밴쿠버 시청이 주관하여 오픈하는 하모니 축제입니다. 사실상 웨스트 밴쿠버 시청이 푼돈 좀 챙기는 행사입니다. 웨스트 밴쿠버 비치 파크에 공연하는 장소, 술 마시는 장소, 물건 팔 수 있는 텐트를 만들고 그곳에서 장사할 사람들에게 자릿세를 받습니다. 뭐 그걸로 떼돈을 버는 것은 아니니, 여름 한 때 동네 주민들 기분 맞춰주려고 시가 노력하는 제스처라고 좋게 볼 수 있습니다. 날이 오후로 기울었지만 아직 태양이 뜨거운 저녁 그곳을 한번 둘러보러 씨웍을 따라 걸었습니다. 하늘에 뿌려진 높은 구름이 한 그림 하고 있습니다. 앰블사이드쪽으로 나가니 피어(pier)에 사람들이 우글우글합니다. 낚시하는 사람들과 게틀을 던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날씨에 게가 잡힐까? 물고기와 마찬가지로 게들도 수온에 민감하여 이렇게 태양이 뜨거울 때는 물의 온도가 낮은, 수심이 깊은 쪽으로 피서를 가게 마련입니다. 앰블사이드에서 론라슨 파크까지는 온갖 물건을 내놓고 파는 텐트와 공연, 술 마시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IPA 한 캔을 들고 앉아 분위기를 즐기다 씨웍을 따라 저녁밥 해먹으러 돌아왔습니다. 씨워크(Seawalk) 기찻길을 따라 블랙베리가 흐드러지게 열리고 있습니다. 블랙베리 대풍입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PC에서 보실 경...

7th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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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th Code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국민학교(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음악시간에 배운 것이 무엇이었나요? 음악을 전공할 것도 아닌데도 고등학교까지 음악을 배워야 했습니다. 음악을 배운 것이 나쁘다거나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정도(?)라도 배운 것이 평생의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음악을 배운 것이 불만이 아니라 더 좀 심도 있게 배웠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나이 들어 음악을 좀 하려고 하니, 가장 많이 들리는 소리는 코드, 화성이라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화성학이라는 말이 영 생소한 것을 보니, 화성학이라는 것을 그 오랜 시간 공부한 음악 시간에 배운 적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들고, 반면, 오선지에 샤프들 붙이고 플랫들 붙이고 장조, 단조 공부한 경험과 시험 치른 기억이 있는 것을 보니, 당시에 화성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화성학의 일부를 공부한 것은 맞는 것같은 생각도 듭니다. 그때 시험은 백점을 맞았어도 평생, 평소에 피아노를 치고 논 사람이 아니라면 그때 배운 화성학의 내용이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요즘 미디 키보드 두드리며 DAW 가지고 놀면서 동시에 화성학에 대한 기본 원리를 유튜브로 보다 보니, 음악이 만들어지는 기본 원리가 참 흥미롭습니다. 우리가 이런 걸 배우려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그 오랜 시간을 음악 공부를 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음악시간에 이런 공부보다도 그 옛날 음악가와 그들이 작곡한 노래 제목 외우느라고 음악 시간을 낭비했던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베토벤이나 모짤트도 화성학의 이론적 기반이 이미 완성된 다음에 나온 작곡가들입니다.  제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