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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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 아직 윈도 8, 아직 갤럭시 S4   요즘 새로 선보인 갤럭시 8 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 한 세대 전에 전쟁을 겪고 잿더미 속에서 먹을 게 없어 미국의 원조없이는 하루하루를 살 수 없었던 민족이 불과 몇십년 만에 안드로이드폰 세계 시장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룬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 더구나 그런 기업이 하나가 아니고 LG 까지 두 개나 된다는 것은 정말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   컴퓨터가 세상의 모든 일을 해결할 것 같았던 때가 있었는데 , 애플에서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컴퓨터와 스마프톤이 세상을 이끄는 쌍두마차가 되었습니다 . 이게 불과 10 년도 되지 않는 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하나뿐인 1 강 시대가 애플의 등장으로 양강 구도가 되었고 , 스마트폰이 애플과 구글로 다시 양분되면서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 애플 , 구글의 3 강 구도로 재편이 되었습니다 . 이 3 강 구도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히려 퇴색하는 분위기마저 느껴집니다 .   그래도 아직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향력이 쇠퇴하지 않은 것은 윈도 업그레이드 뉴스가 새로운 스마트폰의 등장 못지않게 세인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 윈도가 윈도 8 에서 윈도 10 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저는 아직도 윈도 8 을 쓰고 있습니다 . 윈도비스타를 쓰다가 노트북이 너무 느리고 먹통이 되는 경우가 많아 , 쓰기가 너무 불편해서 ,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윈도 8 이 세상에 나왔던 2012 년에 바로 윈도 8 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 결과는 너무 해피했고 , 지금까지도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 해서 업그레이드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     스마트폰은 갤럭시 S4 를 쓰고 있습니다 . S4 는 2013 년에 나왔지만 , 저는 2016 년 1 월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 갤럭시 디스커버를 쓰다가 아내가 쓰던 S2 를

성경을 믿으면 풀리는 수수께끼들

젊은 지구인가? 늙은 지구인가?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이 떠나온 나라는 영국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중심지였던 그곳이 진화론이 태동한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영국의 상황이 어떤가요? 영국의 교회는 쇠락하였고, 진화론을 주장하는 과학주의가 철통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사회가 되었습니다. 무신론이 대세이고, 무슬림을 비롯한 온갖 종교들이 기독교를 대체하며 횡행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영국의 BBC 방송은 방대한 양의 지구과학 영상물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정말 잘 찍은, 기가막히게 아름다운 영상물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DVD 제품을 코스트코 같은 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영상물에 담긴 해설을 보면 하나같이 장구한 세월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진화론에 바탕을 둔 내용입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구는 46억년 전에 생겨났고, 공룡은 인간이 태어나기 전에 멸종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만 년도 길고, 백만년도 긴데, 46억년은 정말 긴 세월입니다. 그랜드캐년의 그 거대한 협곡의 생성을 설명할 때 진화론자들은 설명의 툴로 “장구한 세월”을 이야기합니다. 그랜드캐년의 그 깊은 협곡에 보이는 퇴적층이 장구한 세월에 걸쳐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동시에 깊이 파인 계곡도 장구한 세월동안 생겨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믿을만한, 맞는 이야기로 들립니까? 다양한 기후, 비, 눈, 바람, 폭풍, 온도변화 등 변수가 존재하는 지표면에서 장구한 세월동안 그랜드캐년에서 볼 수 있는 얌전한 퇴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사막을 보면 바람으로 모래언덕의 변화가 생길뿐 사암층의 퇴적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랜드캐년의 퇴적층이 장구한 세월동안 생성된 것이라면, 퇴적이 일어나는 장구한 세월동안 바람이나 강의 범람등, 즉 외부적인 침식작용은 전혀 일어나지 않고 대기상태로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바람이나 강물이 흙을 옮겨오지 않으면 퇴

재수없는 차 – 지엠 속의 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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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는 차 – 지엠 속의 토요타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이 테크니션만 12 명 일하는 , 밴쿠버에 있는 딜러들 중에는 작지 않은 , 큰 규모에 속하는 딜러샵입니다 . 주중에는 12 명의 테크니션이 바삐 돌아가는 샵이지만 , 토요일은 두 명의 테크니션만이 샵을 돌립니다 . 저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 테크니션 둘만이 움직이다보니 , 토요일 일은 큰 일보다는 작은 일 중심입니다 . 토요일 밖에 차를 맡길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거나 , 메인트넌스 ( 일상점검 ) 위주의 일이 주류를 이룹니다 . 그래도 스무대 정도의 차량을 테크니션 둘이 끝내주려면 줄기차게 움직여주어야 하고 , 돌발적인 사태가 일어나지 않아주어야 합니다 .   그런데 토요일 손님들을 보면 좀 특징이 있습니다 . 여러가지 특징이 있지만 그런 것들을 죄다 이야기하자면 좀 궁상맞은 일이고 , 그 중 한 가지를 이야기하자면 바이브 (Vibe) 라는 차가 꽤 많이 오는 것입니다 . 바이브는 폰티악 (Pontiac) 디비전 (division) 에서 만든 차입니다 . 폰티악은 지엠 브랜드 중에 없어진 브랜드입니다 . 브랜드는 없어졌지만 그걸 어쨌거나 지엠에서 만들었다는 죄로 정비는 계속해주어야 합니다 .   그런데 바이브는 엄밀하게 따지자면 지엠이 만든 차도 , 폰티악이 만든 차도 아닙니다 . 바이브는 토요타가 만든 매트릭스 (Matrix) 라는 차를 껍데기 일부만 살짝 바꿔 내놓은 차입니다 . 그러니 사실 토요타 차입니다 .   그렇다면 “ 토요타 차라면 좋은 거 아닌가요 ?” 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품질의 토요타가 만든 차이니 정비하기도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 그런데 그게 아니란 걸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일입니다 . “ 품질의 토요타 ” 란 말도 사실 허상입니다 . 요즘은 품질 수준이 토요타를 능가하는 차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   매트릭스가 토요타 것이고 , 더구나 베이스가 되는 차가 토요타 차 중에서도 제일 좋은

진화인가, 창조인가?

진화인가, 창조인가? 기독교 성전인 바이블의 시작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태초에 내가 이 우주만물을 만들었다.”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s and the earth.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1:1 기독교 말고 이런 말도 안되는 뻥을 치는 다른 종교가 있습니까? 이슬람을 창시한 마호메드도, 불교를 창시한 석가모니도, 유교를 창시한 공자도 별의별 뻥을 다 치기는 했어도, 자기가 세상을 만들었다는 뻥은 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시작인 고조선을 건국한 단군도 신이 땅에 내려와 나라를 세웠다는 사기를 치고 있지만, 그 신이 세상과 우주만물을 어떻게 만들었다는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독교 성경의 창세기는 우주만물을 창조한 신은 나밖에 없는, 나만이 진짜 유일신인 것처럼 태초의 창조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는 기독교인들은 그걸 믿고 있습니다. 요즘이야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도 예수는 믿어도 창세기는 믿지 못하겠다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미국의 일부 신학교 교수들 중에는 학생들에게 신학은 가르치면서도 정작 자신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 게 현실입니다. 믿어도 자기 좋은대로 믿는 풍조가 새삼스러울 것이 없는 세대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뭘 믿는다는 것에 대한 원론적인 질문을 던져보겠습니다. 요즘이야 사람들이 돈과 자신만 믿는 세상이니 “난 아무 것도 믿지 않는다” 하면 더 이상 할 말 없지만, 그래도 만약 뭐라도 하나 의지하고 믿겠다면, “신을 믿겠습니까? 사람을 믿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만약 그 신이 정말 우주만물을 창조한 진짜 신이라, 궁극적으로 나를 죽음에서도 구원하고 상처도 치유해줄 수 있는 신이라면, 나를 낳았으니(창조했으니) 나를 낳은 어머니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분이라면, 그 진짜 신과 사람 중에 누구를 믿겠습니까?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석가모니,

Journey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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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Man   캐나다에서 티켓 ( 정부공인 자격증 ) 을 딴 사람을 저니맨 (Journey Man) 이라고 흔히들 이야기합니다 . 경험과 경력을 쌓으면서 보다 좋은 보수를 찾아 떠나는 것을 보고 , 이리저리 옮겨다닌다고 하여 붙인 시쳇말입니다 .   그 말을 증명이나 하듯 부활절 금요일을 하루 앞둔 4 월 중순의 목요일에 테크니션 마크 (Mark) 가 공구통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 많은 쇠덩어리 공구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공구통 무게는 수백킬로그램에 달합니다 . 굴려가야지 서너명이 달려들어도 들릴까말까 한 무게입니다 . 그런 공구통을 나를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공구판매 트럭의 힘을 빌리는 것입니다 .   북미에는 스냅온 (Snap On) 이나 맥툴 (Mac Tool) 같은 메이커의 공구판매 트럭들이 딜러와 샵들을 순회하며 공구통과 공구 장사를 합니다 . 그들의 도움을 받으면 어렵지 않게 공구통을 옮겨갈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사실 몇번 옮겨보다가 좋은 직장 잡으면 한 곳에서 오래 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직장을 옮기면 그 직장에 적응해가는데 ,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립니다 . 그리고 한 곳에서 오래 일해야 시간이 지나면 휴가기간도 늘어나고 , 잘만 적응하면 이런저런 편한 점들이 많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대로 괜찮은 직장에서 다른 직장으로 옮긴다는 것은 돈 문제 외에 다른 뭔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불편한 뭔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그럴 수 있는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 하나는 크고 작은 실수를 많이 하여 마음이 불편하여진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다른 하나는 인간관계를 잘 쌓지 못하여 불편하여진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마크는 그동안 크고 작은 실수가 많았고 , 좀 눈에 띄게 이기적인 면이 있습니다 . 아무리 개인주의가 강한 북미지만 이기적인 것은 저 같은 동양인뿐만 아니라 북미에들 눈에도 고깝게 보이지 않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2012 쉐비 트럭 미스 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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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쉐비 트럭 미스 파이어   2012 년형 쉐비 (Chevrolet) 트럭 (Suburban) 이 견인되어 지엠딜러에 왔습니다 . 시동을 걸어 샵으로 끌어들이는데 , 엔진이 심하게 덜덜거립니다 . 미스파이어 (misfire) 가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   8 기통 엔진의 어떤 실린더에서 미스파이어가 일어나고 있는지 , 스캐너를 연결하여 미스파이어 히스토리 (history) 를 체크해보니 , 2 번 실린더에서 3 천번 이상 미스파이어가 일어난 것으로 데이터가 남아있습니다 . 시동을 걸고 스캐너 화면을 들여다보니 , 역시나 2 번 실린더에서 실제로 미스파이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 엔진을 끄고 , 후드를 연다음 , 엔진커버 (sight shield) 를 벗겨냈습니다 .     그랬더니 과연 예상한대로 2 번 실린더쪽에 뭐가 보입니다 . 지엠 트럭은 통상 운전석쪽이 홀수 실린더이고 , 오른쪽이 짝수 실린더입니다 . 오른쪽 즉 , 2 번 실린더가 있는 짝수 실린더쪽 엔진 위에 싱싱한 (?) 나뭇잎들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 쥐나 다람쥐들이 낙엽을 갖다 쌓아 침대로 삼는 일이 보통인데 , 이 차의 쥐는 아주 싱싱한 푸른 나뭇잎 줄기를 쌓아놓았습니다 . 이런 건 처음 봅니다 . 낭만 다람쥐입니다 .   아니나다를까 2 번 실린더 이그니션 코일 (ignition coil) 로 가는 콘트롤 와이어가 손상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   코일로 가는 4 개의 와이어 중에 아래 회로도에 표시한 와이어는 완전히 끊어지고 3cm 정도의 와이어가 소실이 되어있습니다 . 와이어를 수리하기에는 커넥터에서 너무 가까운 부위가 끊어져나가 있습니다 . 파트쪽의 존 (John) 에게 PR( 파트 수배요청 - 작업대에 있는 웍스테이션을 통해 ) 을 보내 알아보니 , 코일 와이어 세트의 가격이 비싸지 않습니다 . 지엠이 이런 면에서 엔지니어들이 천재적으로 디자인을 잘 합니다 . 부품들을 묶음묶음으로 , 저렴한 가

FlyOver Canada, 2017년 4월 9일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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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Over Canada, 2017 년 4 월 9 일 밴쿠버   주일 예배를 마치고 밴쿠버 다운타운의 캐나다 플레이스로 갔습니다 . 노스밴쿠버 퀘이 마켓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씨버스를 이용하여 밴쿠버 다운타운으로 들어갔습니다 .   밴쿠버 다운타운의 씨버스 터미널은 스카이라인 터미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 밴쿠버의 스카이트레인은 한국처럼 지하철이 아니고 고가도로 위를 시원하게 달리는 시스템입니다 . 하지만 고층빌딩이 빼곡히 들어찬 밴쿠버 다운타운 구간은 한국과 같은 지하철 시스템입니다 . 지하철로 이어진 통로를 따라 캐나다 플레이스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로 갔습니다 .   점심 때인지라 먹는 사람들로 푸드코트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 그런데 그 북새통 속에 희한한 모습을 한 여자아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 뭔가 했더만 캐나다 플레이스 중앙홀에서 치어리더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   오늘 캐나다 플레이스에 온 이유는 “ 플라이오버 캐나다 ” 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 캐나다 플레이스는 만국박람회가 열렸던 곳이고 그로 인해 밴쿠버가 세계적으로 이름난 미항이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플라이오버 캐나다는 10 분 정도의 짧은 영상인데 , 특별한 재미가 있습니다 . 마치 하늘을 나는 느낌으로 캐나다 전체를 날아보는 체험을 제공해줍니다 . 대형 화면을 가까이서 보는 동안 , 앉은 시트를 움직여 하늘을 나는 긴장감을 재현해줍니다 . 바람을 불어주고 타이밍 적절하게 물을 스프레이로 뿌려주어 구름을 뚫고 지나갈 때나 나이애가라 폭포 위를 비행할 때는 현장감을 더해주었습니다 . 그런데 대형 화면이 너무 가까이 있고 , 눈이 초점을 영상을 따라 맞추는 실력 (?) 이 부족하여 보는 내내 어지러움이 있는 것이 아쉬움이었습니다 . 그대로 한번은 볼만한 것입니다 . 일단 한번 봐야 그게 뭔지 알 것 아니겠습니까 ?   다운타운에서 그리 놀다 다시 씨버스를 타고 차를 세워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