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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이스에서 SM58 마이크를 이용한 오디오 트랙 녹음 - 괄목할만한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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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이스에서 SM58 마이크를 이용한 오디오 트랙 녹음 - 괄목할만한 성능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어떤 형태의 음악을 하던 성장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아니 성장을 위하여 반드시 거쳐가야 할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녹음입니다. 노래든, 연주든, 처음에는 그 어설픈 실력으로 녹음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녹음이라는 과정은 연주의 최종 목표가 멋진 연주인만큼 남들 앞에서 하는 연주가 아니라도, 전문 연주가가 아니더라도, 그냥 취미로 하는 음악이라도 연주에 의한 결과물로 만족을 할 수 있는 것인만큼 연주를 녹음하고 기록으로 쌓아두는 것은 자신만의 소중한 보물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그 발전 과정을 편집하여 유튜브에 올리는 사람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미디 키보드로 음악을 시작하면서 녹음을 할 경우 필요한 장비는 미리 준비를 해놓고도 아직 녹음을 제대로 해본 일이 없고, 사실은 살짝 엄두를 내지 못한 것일 수도 있고, 과연 방송에서 보는 것처럼 질 좋은 결과물이 나올까 싶은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그 옛날 PC에 사운드 카드 꼽고 사운드 카드 뒤쪽의 마이크 단자에 혹은 노트북의 마이크 잭에 얄궂은 마이크를 꼽고 목소리를 녹음해본 일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정도로는 소리는 나오지만, 퀄리티 있는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는 없었습니다. 뭐 지금도 녹음 준비라면은 마이크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녹음을 위한 기본 3대장이라고 하면, DAW(Digital Audio Workstation)리고 하는 음악 제작편집 프로그램과 오디오 인터페이스, 그리고 마이크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DAW는 독일이 만든 큐베이스라는 프로그램이고 노트북에 인스톨 했습니다. 그리고 오디오 인터페이스...

메이플 리프와 페도라

메이플 리프와 페도라

비가 오락가락 하다가 해가 나오고 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가 그친 오후, 바람 쐬러 가까운 바닷가 놔두고 웨스트 밴쿠버 뒷산에 올라갔습니다. 동네 뒷산에 천미터가 넘는 봉우리들이 즐비하지만 고도 3백미터 정도만 올라가도 온 밴쿠버가 모두 내려다 보이고, 미국까지도 멀리 좍 펼쳐져 보입니다. 밴쿠버가 좋다는 소문 때문에 사람은 끊임없이 유입되고, 집 지을 땅은 모자라고, 할 수 없이 새로운 집들이 산 위로, 산 위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산 위에 집을 지으면서도 숲을 잘 보존하고, 도로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산책할 수 있는 길도 집 짓기 전에 먼저 애써 조성하면서 산 위에 마을을 만들고 있습니다. 새로 만들어 놓은 산책로 주변에 피어나는 꽃들이 정말 예쁩니다.


뒷산 이름들 중에 대표적인 산 이름이 사이프러스(Cypress)일 정도로 레드세다와 더글러스퍼같은 하늘 높이 솟은 침엽수들이 많은 데 그 중에 큰 잎을 가진 활엽수도 꽤 많이 보입니다. 활엽수도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큰 잎을 보니 어릴 때 그걸 뜯어 우산으로 가지고 놀던 생각이 납니다. 그걸 보고 있으면서 뜨거워지는 햇볕을 견디려면 이번 여름에 늘 쓰고 다닐 모자 하나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이 활엽수의 이파리를 보면 뭐 생각나는 거 하나 있습니다. 캐나다 국기 가운데 박혀있는 메이플 이파리. 이 나무의 이름이 Bigleaf Maple입니다. 


산을 한번 휘둘러보고 타운으로 내려와 몰에 들렸습니다. 런던드러그에 갔습니다. London Drugs, 이 가게를 미국에서는 본 적이 없습니다. 캐나다에만 있는 가게일 겁니다. 이 가게, 잡화점입니다. 카메라, 컴퓨터, 프린터, TV, 화장품, 부엌용품, 약품, 과자, 학용품, 그러니까 과일, 야채, 고기 빼고 대충 없는 것 빼고 죄다 파는 그런 잡화점입니다. 그럼 이런 곳에서 모자를 팔아? 모자를 팔더라고요. 


페도라(Fedora) 모자를 하나 샀습니다. 이름이 페도라가 된 이유는, 그 유례를 찾으려면 18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페도라라는 연극에 나온 여배우가 그걸 세상에 처음 선보였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러던 것이 남자들도 쓰게 되면서, 갱 영화에서도 갱들이 많이 쓰고 나오고, 느와르 탐정 영화에서도 많이 등장합니다.


그러다가 세상사람들에게 가장 강하게 부각시킨 것은 인디애나 존스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법의 모자, 주인공이 공중에 거꾸로 매달리고, 절벽에서 뛰어내리고, 물속에 빠져도 주인공 머리에서 절대로 벗겨지지 않고, 영화 끝날 때까지 주인공 머리 위에 얹혀져 있는 모자. 그 모자를 하나 샀습니다. 그걸 쓰고 아파트로 들어오니, 할머니들이 한번 더 보고, 또 한번 더 올려다 봅니다. 그 모자 때문에 제 모습이 몹시 젠틀해졌나봅니다. 


이 여름, 모두 모자를 쓰세요. 귀한 머리 잘 보호하세요. 태양이 무서운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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