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의 영, 극우 세력

9월 18, 2025

거짓의 영, 극우 세력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미국에서 한 해 총기 사건으로 희생되는 사람의 수는 4만 7천명 정도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군이나 작은 시 하나의 인구가 매년 총에 맞아 학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미국에서 지금 한 사람의 죽음 때문에 시끌벅적합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트럼프가 이슈화 해서 그런 것입니다.

트럼프가 그렇게 애도하고 그의 죽음에 분노하며 그를 저격한 범인을 사형에 처해야 한다며 대통령 입으로 어떻게 그렇게 품위없는 소리까지 하는지, 죽은 사람이 누군지 보니, 트럼프가 선거운동을 할 때 트럼프 선거 캠프에서 SNS를 담당했던 청년입니다. 공무원도, 군인도 아무 것도 아닌 일반인의 죽음을 두고 조기를 게양하고 그의 죽음을 추모하라고 대통령 명령을 발하고 있습니다.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습니다.

찰리 커크, 그 놈이 어떤 놈인지 보니, 보수 정치를 떠들고 다니는 젊은 극우 논객입니다. 한국의 전한길 같은 놈입니다. 이 친구가 저격을 당할 때의 상황도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을 상대로 정치를 논하면서 자기가 뭐가 잘못되었나 지적해보라고 하며 정치 놀음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저격을 당하는 순간, 미국의 총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는 중이었는데, 그 대답을 하지 못하고 총에 맞아 즉사 했습니다.

보니, 총기에 대해서 그가 평소에 한 말은 총기 사건은 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 놈이 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총에 맞아 죽었습니다. 트럼프가 자국 국민들에게 그의 죽음을 애도하라고 했지만, 그러는 트럼프에게 코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 이유는, 알고 보니 찰리 커크가 그럴만한 인물이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그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코비드 때, 교회에까지 집회 금지를 하게 한 것은 민주당의 정치적 농간이다. 하는 소리가 한국의 극우 골통들이 하는 소리와 판박이입니다. 자기들 하는 일에 걸치적거리는 세력을 전부 공산당으로 치부하고, 그 배후에 민주당이 있다라고 억지를 부리는 주장과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짓말쟁이입니다. 트럼프의 앵무새입니다. 기후 위기는 진실이 아니다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기후협약에서 탈퇴한 트럼프를 지지하기 위한 거짓말입니다. 기후 변화는 지금 하루가 멀다하고 급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찰리커그의 죽음과 미국의 반응, 세상이 이기적으로 변하고 극우화 하는 세태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극우화 되는 세상을 보면서 우려되는 바가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로, 극우 세력은 없어지지 않고 점점 더 기승을 부릴 것 같습니다. 그 뿌리가 너무 깊고, 이익 집단과 깊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경우에서는 과거 친일세력과 쿠데타 세력이 합쳐져 얼마나 끈질기게 버티고 해악을 깊이 끼치고 있는지 모든 국민이 그 현실을 생중계로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 권성동, 나경원 같은 정치꾼들이 얼마나 뻔뻔하게 자기들 세력을 믿고 버티고 있는 지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둘째, 극우 지지가 옛날 사람들의 놀이가 아니라 젊은 층에 극우 세력의 싹이 트기 시작하는 것은 심히 우려할만한 일입니다. 의식없는 젊은이들이 엣날 극우세력의 꼭두가시가 되어 정치 놀음에 뛰어들면서 미래의 극우로 크고 있는 현실은 너무나 한심하고 심히 우려되는 일입니다. 극우세력들이 해먹는 쪽에는 정말 용빼는 재주들이 있어 그 돈으로 극우의 미래를 양성하고 있기 때문에 극우를 멸절시키는 일은 불가능한 일일 수 있습니다.

셋째, 극우가 만들어 하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독실한 기독교인들 같이 보입니다. 성경의 말씀을 잘 끼어다 붙이고 인용하면서 주님의 뜻대로 자기들이 일하고 있는 것처럼 포장을 합니다. 김장환 같은 원로 목사들이 극우화된 정치 목사인 것이 현실이고 보면, 극우가 기독교라는 양의 탈을 쓰고 피 냄새 쫓는 늑대 짓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실입니다. 정말 가증스럽고 소름 돋는 일입니다. 성경 말씀대로 지금이야말로 이 세상 살면서 정말 정신 똑바로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할 때입니다.

찰리 커크, 극우의 꼭두각시일 뿐인데, 그를 비방하는 자를 처벌하겠다는 트럼프의 교활한 정치 놀음, 자기의 바보같은 관세 정책이 삐걱 거리며 이상하게 돌아가고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던 차에 이 저격 사건을 하나의 돌파구로 삼으려고 자기가 지지하는 총기 정책 때문에 개죽음 당한 아무 것도 아닌 젊은 놈 하나를 마치 순교한 성자로 등극시켜며 민주당을 공격하는 거짓 공작을 시작하는 트럼프, 정말 말도 못하게 저질스럽고 간교하고 치사하고 머리 속과 가슴 속이 거짓으로 가득 찬 놈입니다.

더욱 한심한 것은 트럼프 밑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입니다. 장관에서부터 말단 공무원까지, 하기사 자기 보기에 좋은 놈들만 뽑아서 그렇기도 하겠고, 공무원들은 잘리지 않으려면 충성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니, 빌어먹고 사는 처지에 그러지 않을 수 없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 트럼프가 그 되먹지 못한 관상에 입을 삐죽거리며 쉰 소리할 때, 그 옆에 죽 도열하여 얌전히 바보 같은 소리 듣고 있는 화상들 보면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고, 조지아주 현대 배터리 공장 습격하여 공장 건설하는 사람들 마치 마약사범 잡아가듯 해놓고 법대로 하는 거다라고 헛소리하고 있는 수사당국자들 보면 세상에 등신도 그런 등신이 없습니다. 뇌없는 놈 밑에서 죄다 뇌없는 놈들만 득실 거리고 있습니다. 어쩌다 미국이 이렇게 저급하게 되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