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밴쿠버 도서관


웨스트 밴쿠버 도서관

 

한국에서는 동네에 좋은 도서관 하나 있는 동네가 그리 흔치 않습니다. 그런데 캐나다에는 동네마다 국가가 운영하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그런 도서관이 그냥 모양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설도 좋고 책과 자료도 엄청 많습니다. 찾는 책이나 자료가 없어서 신청하면 도선관이 직접 구입을 하여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신문과 잡지도 최신판으로 매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금을 엄청 거두어서는 그런 곳에 아낌없이 씁니다. 오늘 웨스트 밴쿠버에 있는 도서관에 갔습니다. 우선 잃어버린 도서관 카드를 하나 재발급 받았습니다. 처음 카드를 발급 받을 때는 무료지만 재발급 받을 때는 3불을 내야 합니다. 카드와 함께 키걸이용으로 조그만 카드도 하나 줍니다. 책을 빌리고 반납할 때 도서관 직원을 만날 필요없이 이 카드를 이용하여 전산 시스템으로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웨스트 밴쿠버의 규모는 좀 어마어마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허름해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3층 규모로 책과 자료들이 엄청 쌓여있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들도 충분히 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아침 일찍부터 와서 신문과 책들을 들춰보며 시간을 보내다가 집에 가서 소파에 파묻혀 볼만한 DVD를 빌려가기도 합니다.

 

저는 생각난 김에 빅뱅과 다윈의 종의 기원에 관한 책을 빌렸습니다. 무신론을 주장하고, 주님의 창조를 업신 여기며, 빅뱅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헛된 생각과 주장이 무엇인지 좀 자세히 한번 들여다 보고 싶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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