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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이스에서 스튜디오 프로로 - 웨스트 밴쿠버 홈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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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이스에서 스튜디오 프로로 - 웨스트 밴쿠버 홈 스튜디오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조그만 피아노 건반 모양의 미디 키보드를 치면서 음악을 만들어 보려면 오디오 인터페이스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40년 전에 초기 도스나 윈도 PC에서 그런 작업을 할 때는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사운드 카드를 이용하고 당시에 DAW(Digital Audio Workstation: 작곡편집 프로그램)는 케이크워크(Cakewalk)라는 것을 썼습니다. 당시에 그렇게 시스템을 구축하고도 별다르게 뭘 하지도 못하고 사그라들고 말았고, 당시 가지고 있던 물건들도 세월의 흐름 속에 지금은 남아 있는 것도 없습니다. 그러다 40년이 지난 후, 20년 정도 사용하던 후진 소니 노트북이 맛탱이가 가서 끄고 켜는 것에서부터 뭐 문서 한 장을 만들려고 하는 것까지 너무나 시간이 많이 걸리고 느려 터지기 시작하면서 버티지 못하고 드디어 2년 전에 노트북 개비를 했습니다. 새로 짠 등장한 노트북은 요즘의 그 어떤 앱을 깔아도 슁슁 잘 돌아가는 빵빵한 사양의 물건입니다. 인텔 13세대 i7 CPU가 장착되었으니, 현재 기준으로도 성능이 차고도 넘치는 놈이 책상 위의 새로운 메인 스테이션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 놈으로 1년쯤 사용하고 난 다음에 굼실 떠오른 생각이 그 옛날 잘 하지 못했던 음악으로 향한 꿈에 대한 도전을 다시 시작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뻘짓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미디 키보드와 오인페(오디오 인터페이스)입니다. 알아보고 또 알아본 다음에 선택한 것은 키보드는 아카이(Akai) MPK mini plus이고, 오인페는 포커스라이트(Focusrite)의 스칼렛(Scarette) 4세대 2i2입니다.  이것들...

P16A1 코드


P16A1 코드

 

2016년형 쉐비 콜로라도 (Chevrolet Colorado), 아주 새 트럭입니다. 이 삐까번쩍한 새 트럭이 문제가 생겨 수리를 위해 견인되어 딜러에 들어왔습니다. 수리를 위해 샵에 들이려 시동을 걸어보니, 미스파이어가 나는 것처럼 차가 심하게 덜덜거립니다. 스캐너로 코드를 찍어보니, P16A1이라는 코드가 뜹니다. 본 기억이 나지 않는 생소한 코드입니다. 점입가경! SI(Service Information)를 열어보아도 이 코드에 대한 정보가 보이지 않습니다. 대략난감! 이러면 어찌 진단과 수리를 시작하고 풀어나가야 하나요?


 


엔진후드를 열었는데,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습니다. 엔진 사이트 쉴드 (Sight Shield) 위로 쥐똥이 보입니다. 이게 문제를 풀 실마리가 될 수 있을까요?

 

쉴드를 들어내니, 아니나다를까 문제의 원인이 나타납니다. 쥐가 스로틀밸브 콘트롤 와이어를 물어뜯어놓았습니다. 추운 날씨에 스쿼럴(squirrel)이나 쥐 같은 것들이 몸을 녹이려 차의 엔진에 올라와 앉았다가 선을 갈아먹은 것입니다. 뜯긴 선 밑에는 쥐가 물어다놓은 침대(나뭇잎)들이 보입니다.

 

아주 야무지게 물어뜯어놓았습니다. 이 선들을 수리해놓고 코드를 지우고 시동을 걸어보니, 그제야 엔진이 샤방샤방 잘 돌아갑니다.

 

그런데 이런 똑같은 해프닝이 이 샵에서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제가 아는 것만드로도 벌써 세번째입니다. 동일 차종에서 똑같은 위치에 같은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다람쥐들의 사고방식(?), 본능, 뇌의 구조나 작동원리가 거의 동일하다는 이야기 아닐까요? 가을이 되면 청솔모나 다람쥐들이 나무 열매를 부지런히 물어다 여기저기 숨겨놓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땅을 파고 숨겨놓기도 하고, 구멍 속에 숨겨놓기도 하는데, 그런 걸 보면서 하도 여러군데 숨겨놓아 숨겨 놓은 것들을 다 찾아먹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 트럭을 수리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가 숨겨 놓은 것을 잊어버리더라도, 다른 쥐들이 찾아먹을 수 있는 확률은 거의 백프로겠구나.’ 자기가 저축해놓은 것도 먹고, 남이 저축해놓은 것도 먹고, 그리고 자기가 저축해놓은 것을 남이 먹게도 해주고, 그렇게 서로서로. 사람들도 다람쥐같이 그렇게 서로 협조하며 서로의 것을 나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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