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돌이켜야 할 시간
이제는 돌이켜야 할 시간
늘 흐리고 비오는 날씨였던 것 같은데,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 파란 하늘에 나타난 달의 모습이 신비롭습니다.
미국은 얼고, 정전되고, 불타고 난리도 아닌데, 밴쿠버는 아직(?) 평화롭습니다. 북미에 오면 고기를 많이 먹을 줄 알았는데, 이제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소고기 값이 너무 비쌉니다.
이제는 고기는 돼지고기 밖에 사먹지 못할 것 같습니다.
코스코에는 오늘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후변화가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이즈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식량들이 언제까지나 이렇게 풍부할 수 있는 걸까요? 그렇지 않게 되면 우리의 삶은 얼마나 절박하게 바뀔까요? 쇼핑하는 사람들의 카트를 보면 다양한 식재료들이 많은데, 그런 음식을 사고서도 계산하고 나가 정크푸드 핫도그를 사먹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날씨가 좋아 해가 넘어가기 전에 그 햇살을 받고 싶어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멋집니다.
그런데 바람이 세게 불어 파도가 제법 크게 일고 있습니다. 그 옛날 밴쿠버에도 큰 불이 있어 웨스트민스터의 집들이 모두 타버린 대화재가 있었습니다. 북미의 집들은 나무로 지어졌고, 불이 났을 때, 강풍이 불면 도시가 다 타버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그런 강풍이 며칠째 쉼없이 불어대고 있다니,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 할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경찰이 있어도 도둑을 잡지 못하고 도둑질이 끊이지 않고, 소방수가 있어도 불을 끄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능력입니다. 교만을 버리고, 겸손해야 하고, 죄를 버리고 회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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