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밴쿠버의 등대공원
웨스트밴쿠버의 등대공원
웨스트 밴쿠버의 웨스트 끝자락에 라이트하우스 파크가 있습니다. 마린 드라이브에서 빠져 들어가야 하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거창하지도 않고, 좁은 골목길을 통과하여 들어가는 곳이기 때문에 마치 숨겨놓은듯한 공원입니다.
처음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하기 쉬운 실수가 있습니다. 차를 세우고 등대쪽 길로 쭉 따라 들어가 등대를 본 다음에, “에게, 겨우 이게 다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 잘 보면 트레일들이 여기저기 많이 이어져 있고, 기가막힌 뷰포인트들이
있습니다. 위 트레일 맵에 형광펜으로 표시한 것은 오늘 싸돌아다닌 궤적입니다. 아래 그림은 저니퍼 포인트(Juniper Point)의 모습입니다. 꽤 높은 벼랑이 있는 해변인데, 거기서 크라이밍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저니퍼 포인트에서, 또다른 멋진 곳인, 쇼어파인 포인트(Shore
Pine Point)를 본 그림입니다. 버라드 인렛 건너편으로 UBC쪽 숲이 보입니다.
아래 그림은 쇼어파인 포인트의 모습입니다. 나무가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쇼어파인 포인트는 넘실거리며 웨이브를 치고 오다가 바위에 부딪쳐 깨지는
파도를 발밑에서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바람도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같이 따라오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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