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와 와사비의 차이

겨자와 와사비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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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코스트코에 갔습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 갈 수 있는 코스트코는 두 군데가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은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고, 다른 하나는 버나비에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 2시쯤 평일 오후인데 버나비 코스트코는 인산인해입니다. 금요일 일하는 시간에 왜 그리 사람들이 많은지 모를 일입니다.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계산하고 나올 때만 해도 계산대에 꽉 찼던 사람들이 쇼핑한 물건을 차에 싣고 매장에 다시 들어갔을 때는 계산하기 위해 선 줄이 놀라울 정도로 썰렁하게 사람들이 사라졌습니다. 금요일 오후 3시를 전후하여 왜 사람들이 그리 붐비다가 갑자기 썰물 빠져나가듯 그렇게 한산해질 수 있는 건지 불가사의 한 일입니다.

코스트코에서 물건을 산 다음에, 한인마트가 있는 곳으로 옯겨 밥을 먹었습니다. 점심 겸 저녁, 늘 들리는 조그만 한식당 국밥집에 들려 설렁탕과 감자탕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문득 생각난 것이 있어 주문한 것을 기다리는 짬에 밖으로 나가 건너편에 있는 한인마트에 들려 조그만 통에 들어있는 후추를 구입했습니다. 전에 아내가 설렁탕에 넣은 고기의 군내가 싫어 후추에 그걸 찍어먹고 싶어한 것이 생각 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내의 이야기를 다시 들어보니 그것이 후추가 아니었고, 겨자였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좌우지간 후추로 설렁탕을 먹은 다음에 다시 한인마트로 들어가 다음을 위하여 겨자를 하나 사두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가만 보니, 겨자가 있고, 와사비가 있습니다. 두 다른 말이 같은 말 아닌가? 그래서 AI(구글 Gemini)에게 물어보니, 둘이 같은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물건입니다. 다음은 AI의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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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와 와사비는 같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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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겨자와 와사비는 서로 다른 식물에서 유래한 다른 향신료입니다.

하지만 둘 다 **십자화과(Brassica family)**에 속하는 식물이고, 코를 찡하게 만드는 **매운맛 성분(알릴 이소티오시아네이트, Allyl isothiocyanate)**이 같기 때문에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차이점:

구분

겨자 (Mustard)

와사비 (Wasabi)

우리말

겨자

고추냉이

사용 부위

씨앗을 갈아서 만듦

**뿌리줄기(근경)**를 갈아서 만듦

색깔 (천연 상태)

주로 노란색 또는 갈색

주로 연두색 (녹색)

어울리는 음식

샐러드 드레싱, 고기류, 샌드위치, 냉채 등

회, 초밥, 소바 등 일본 요리

 

시중에서 판매되는 튜브형 와사비 중에는 고가인 진짜 와사비 대신 **서양 고추냉이(Horseradish)**와 겨자 가루를 섞고 색소를 넣어 만든 제품이 많아 더 혼동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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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에는 와사비가 어울리고, 고기 찍어 먹는데는 겨자가 어울리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AI, 참 대단합니다.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AI를 이런 것 정도에 사용하고 있다니, 이건 양털로 만든 카메라 손질용 고급 재료를 걸레로 쓰고 있는 꼴인가요? AI시대로 접어들면서 망해가는 모습을 보이는 애플, 도대체 AI는 무엇이고,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면서 등장하고 있는 것일까요?

AI가 요즘 등장한 요물로 생각들을 하고 있을테지만, 사실 AI 역사는 70년 정도가 됩니다.  AI 연구를 시작했다가 포기하고 다시 살려낸(?) 것이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닙니다. AI는 GPU를 사용하면서 회생하게 되었습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구현이 된 AI, 현재 그렇게 등장한 AI는 바둑 잘 두는 놈, 말 잘하는 놈, 그런 식으로 특화되어 있습니다. 이제 AI 개발자들의 목표는 사람과 같이 모든 분야에 사람보다 뛰어난 AGI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그게 가능할까? 시간은 걸리겠지만 가능하다고 보는 의견이 압도적입니다. AGI가 구현이 된다면 AGI 스스로 AGI를 대량 생산하고 그걸로 인간을 멸종시키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을까? 

AI를 위험하게 보는 가장 큰 이유는 AI에게 자율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자율성이 생긴다는 것은 그 행동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래 카이스트 교수가 말하는 AI에 대한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그런데 위의 동영상을 보면서 똑똑한 카이스트 교수가 어떻게 저렇게 무식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보니, 그 사람이 진화론자입니다. 인간이 진화하여 지금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진화했다면, 원숭이에서 사람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진화의 증거로 연속적인 진화의 중간 개체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는 세상을 보면서도 진화를 믿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웃깁니다. 

지금 세상에 원숭이도 있고, 사람도 있습니다. 원숭이는 원숭이를 낳고, 사람은 사람을 낳고 있습니다. 진화는 없습니다. 만약 원숭이에서 사람으로 진화하는 과정이 있었다면, 원숭이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 중간 개체들이 지구 상에 원숭이보다, 사람보다 더 많이 넘쳐나야 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많이 배우고 가방 줄이 길어도 창조주를 믿지 못하면 개무식한 것임을 다시 한번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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