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받은 나라, 대한민국

축복 받은 나라, 대한민국




과일 중에 어떤 과일을 제일 좋아합니까? 어떤 과일이 제일 맛있습니까? 그걸 말할 수 있으면 주님을 모독하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 먹는 게 과일 중에 제일 맛있는 게 과일맛입니다. 맛이 없는 과일이 없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너무 많은 선물을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그러면 악기 중에서는 어떤 악기 소리가 제일 듣기 좋습니까? 주님이 만드신 악기는 천지만물인가요? 새 소리 너무 듣기 좋고, 예쁘고, 테너와 바리톤 소리도 너무 멋집니다. 거기에 소프라노의 높은 옥타브 소리가 휘몰아쳐 나오면 전율이 느껴집니다.


주님이 천지만물을 만드셨다면, 그의 최고의 피조물인 사람도 주님이 주신 재주를 이용하여 많은 악기들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피아노 소리도 좋지만, 현 4줄로 그렇게 애절한 소리를 내는 바이올린 소리를 더 좋아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기타 소리를 들으면 악기 하나가 마치 관현악을 연주하는 듯한 소리를 낼 때 그 또한 빠져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위에 4사람이 치는 기타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그런 재주로 찬송가를 연주하면 얼마나 멋질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재주가 너무나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제가 20대부터 시작하여 40대 초반까지 대기업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하며 젊음을 불태웠던 시절이 1980년대부터 90년대까지입니다. 그러니 코흘리개 국민학교부터 시작하여 대학까지 보낸 16년간은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입니다. 한국 전쟁 이후에 찢어지게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먹고 살기 바쁜데, 악기할 생각은 꿈에도 꾸지 못할 일이었을 겁니다. 음악뿐만 아니라 다른 예체능 활동도 밥벌이와는 관계가 멀어 온국민이 거기에 신경쓸 겨를이 있는 사람이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캐나다와서 살다보니, 한국 사회를 다시 돌아보니, 한국이 펜싱을 휩쓸고, 피겨 스케이팅에서 올림픽 금메달이 나오지 않나,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국에 왜 그리 노래 잘하는 사람이 많고 악기 잘하는 사람이 많은지, 정말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그런거 잘하는 사람이 많은 나라가 정말 제대로 된 선진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 이제 정말로 잘 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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