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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이스에서 스튜디오 프로로 - 웨스트 밴쿠버 홈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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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이스에서 스튜디오 프로로 - 웨스트 밴쿠버 홈 스튜디오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조그만 피아노 건반 모양의 미디 키보드를 치면서 음악을 만들어 보려면 오디오 인터페이스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40년 전에 초기 도스나 윈도 PC에서 그런 작업을 할 때는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사운드 카드를 이용하고 당시에 DAW(Digital Audio Workstation: 작곡편집 프로그램)는 케이크워크(Cakewalk)라는 것을 썼습니다. 당시에 그렇게 시스템을 구축하고도 별다르게 뭘 하지도 못하고 사그라들고 말았고, 당시 가지고 있던 물건들도 세월의 흐름 속에 지금은 남아 있는 것도 없습니다. 그러다 40년이 지난 후, 20년 정도 사용하던 후진 소니 노트북이 맛탱이가 가서 끄고 켜는 것에서부터 뭐 문서 한 장을 만들려고 하는 것까지 너무나 시간이 많이 걸리고 느려 터지기 시작하면서 버티지 못하고 드디어 2년 전에 노트북 개비를 했습니다. 새로 짠 등장한 노트북은 요즘의 그 어떤 앱을 깔아도 슁슁 잘 돌아가는 빵빵한 사양의 물건입니다. 인텔 13세대 i7 CPU가 장착되었으니, 현재 기준으로도 성능이 차고도 넘치는 놈이 책상 위의 새로운 메인 스테이션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 놈으로 1년쯤 사용하고 난 다음에 굼실 떠오른 생각이 그 옛날 잘 하지 못했던 음악으로 향한 꿈에 대한 도전을 다시 시작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뻘짓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미디 키보드와 오인페(오디오 인터페이스)입니다. 알아보고 또 알아본 다음에 선택한 것은 키보드는 아카이(Akai) MPK mini plus이고, 오인페는 포커스라이트(Focusrite)의 스칼렛(Scarette) 4세대 2i2입니다.  이것들...

캠핑 준비 – 텐트와 침낭 놓을 바닥


캠핑 준비 텐트와 침낭 놓을 바닥

 

7월에 짜놓은 여름 휴가를 캠핑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휴가를 앞두고는 휴가를 어떻게 보낼 것이냐? 어디로 갈 것이냐? 그런 걸 계획하는 것이 제일 부담이 되는 일입니다. 장소를 정하고 캠핑 장소와 배편을 결정하고 예약까지 마치니, 다음으로 부담이 되는 것은 텐트와 침낭을 깔 바닥 걱정입니다. 텐트가 없는 것은 아닌데, 텐트보다 더 부담이 되는 것은 편평하고 부드러운 바닥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바닥처리는 종이 박스를 깔고, 그 위에 패드를 댄 다음, 침낭을 놓는 것이었습니다. 패드는 그냥 패드일수도 있고, 에어매트일수도 있는데, 그런 것은 준비하는 것이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부피도 문제가 됩니다.

 

그 바닥 처리 문제를 이번에 깔끔하게 해결을 했는데, 바로 캠핑용 콧(cot)이 그 솔루션이었습니다. 이게 접으면 부피도 얼마되지 않고, 설치도 정말 간편합니다. 그 위에 누우면 얼마나 편하고 안락한지 모릅니다. 그 위에 아무 침낭이나 하나 놓으면 끝입니다. 얄궂게 생겼지만 정말 잘 만든 콧입니다.

 
  

바닥 문제를 해결하고나니, 텐트에 대한 재고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조그만 텐트를 또 들고 나갈 것이냐? 거기에 콧을 설치하면 여유 공간이 너무 없고 답답하지 않을까? 콧을 서너개 설치하고도 여유공간이 충분한 텐트가 필요하지 않을까?

 

캠핑은 좋지만 텐트와 텐트 생활이 너무 궁색하여 그 좋은 캠핑에 대한 열의가 폭삭 식은 판에 바닥 문제가 콧으로 인해 환상적으로 해결이 되다보니, 캠핑에 대한 열망이 다시 솟아나고, 텐트에 대한 욕심도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 코스트코에서 본 텐트가 그런 드림(dream)에 불을 질렀습니다. 코스트코 매장에 8인용 대형 돔 텐트를 허공에 설치하여 디스플레이를 해놓았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공간이 텐트 안에 생겼습니다. 통상 돔 텐트는 높이가 어른 키보다 낮아 고개를 숙이거나 기어들어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게 싫어서 높이가 충분한 캐빈형 텐트를 찾게 됩니다. 그런데 이 돔 텐트는 크기도 엄청날뿐만 아니라 키도 어른 키높이입니다. 텐트 안에 탁구대를 설치하고 탁구를 쳐도 될만큼 충분한 공간이 나옵니다.

 

그래서 드디어 저질렀습니다. 꺼내어 내용물을 확인하고 다시 접어 팩에 넣는데도 텐트 가방에 무리없이 잘 들어갑니다.

 

이 텐트가 아마존에서는 270불인데, 코스트코에서 170불에 팔고 있습니다. 이 텐트가 좋은 것은 크기 외에도, 플라이가 풀 플라이로 텐트 전체를 완전히 덮고 있고, 텐트 입구, 신발 놓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그곳까지 플라이로 덮어 가릴 수가 있습니다. 정말 기능적으로, 유저의 기대에 부응하여 잘 만들었습니다.

 

이제 떠날 준비가 다 된 셈입니다. 마지막으로 짐을 잘 꾸려 나서기만 하면 됩니다. 사실 우리가 가는 곳은, 캠핑이긴 하지만 오지는 아닙니다. 아니, 오지이긴 하지만 오지인듯 오지 아닌 오지입니다. 밴쿠버 섬으로 페리를 타고 건너가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BC주의 주도인 빅토리아가 나옵니다. 그곳은 오지가 아니라 잘 발달된 도심입니다. 첫날 그 도심으로 들어갈 것은 아니고, 반대로 태평양 연안 해변으로 향할 것입니다. 그 갈라지는 곳에 코스트코도 있고, 월마트도 있는 몰이 있습니다. 거기서 먹을 것을 챙기고, 휴가 기분 내는 쇼핑도 좀 하고 해서 해변의 캠핑장으로 신나게 갈 것입니다. 거기에 태초의 자연과 원시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지인듯 아닌듯 오지라는 말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밴쿠버 자체가 아웃도어 캐피탈입니다. 도심도 있고, 해변도 있고, 원시림도 있고, 스키장도 있고, 호수도 있어서, 카약도 타고, 낚시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좋은 곳에 살고 있으면서도, 휴가라고 또 다른 곳을 찾아 나서는 호사를 떨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 보이는 그림은 웨스트 밴쿠버의 사이프러스에 올라 밴쿠버 다운타운을 내려다보는 모습입니다. 다운타운도 보이고, 스탠리 파크도 보입니다. 멀리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은 미국땅입니다. 밴쿠버가 미국 국경에 접해있는 도시입니다.

 

아래 그림은 휴가 때 돌아다닐 곳 중의 한 포인트입니다. 엊그제 토요일에 일하면서 무척 더워서 땀 삐질 흘리며 일할 때, 찬물에 풍덩 빠지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이번 휴가 때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저 강물에 흠씬 젖어보는 꿈을 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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