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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고추가 자유스러운 날 - 요 레이크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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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고추가 자유스러운 날 - 요 레이크 트레일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얘네들, 이 쬐꼬만 하늘고추들은 어떻게 하루종일 분기탱천(憤氣撐天)해 있을 수 있을까? 참 고추들 자유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견 부럽기도 하고. 어떤 애들은 노란색, 보라색, 빨간색 등으로 한 나무에서 여러가지 색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올해 우리집 발코니에 분양한 하늘고추는 초록색에서 그냥 빨간색으로 두 가지 색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7월 초, 한가한 수요일 오후 느즈막히 뒷산 사이프러스에 올랐습니다. 겨울이면 스키타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여름이면 등산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산입니다. 여름에는 또 블랙마운틴 꼭대기에서 미끄러져 내리는 글라이더를 오픈하여 그걸 타보려는 사람들이 또 많이 꼬여듭니다. 블랙마운틴을 리프터 타고 오른 다음, 이글블러프를 구경하고 미끄럼 글라이더를 타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그걸 타려면 웹사이트에서 미리 표를 구입하고 타는 것이 편합니다. 그걸 타려고 사이프러스에 오른 것은 아니고 그냥 한가롭게 요 레이크(Yew Lake)나 한바퀴 돌까하고 올라간 것입니다. 트레일 주변으로 야생 블루베리가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7월 중순 이후 야생블루베리를 맛보기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이프러스 산에 7월부터 9월까지 블루베리가 온 산에 지천입니다. 요레이크의 모습이 참 예쁩니다. 물이 얕고 겨울에는 온 호수가 얼어붙기 때문에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은 아닙니다. 이즈음 높은 산 트레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키작은 풀꽃은 번치베리(Bunchberry)입니다. 흰색과 초록의 콤비가 ...

2013년 카마로 연료펌프


2013년 카마로 연료펌프

 2013년형 카마로를 받았습니다. 뭔가 먼저 선행 작업이 있었던듯 한 차입니다. 웍오더에도 이미 히스토리가 가득 적혀있습니다.이럴 때, 뭔 작업을 해야하는지 간단히 확인하는 방법은 파트(part)로 가서 이 차에 뭐 걸린 파트가 뭐가 또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주는 물건을 받아 박스를 열어보니, 안에 연료펌프가 들어있습니다. 샵포맨인 조에게 가서 뭔 일이냐고 물어보니, 손님의 불만인즉슨, 주행중 가속할 때, 약간 딜레이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테스트 드라이브를 해보았지만 재현은 되지 않고, 불틴(bulletin)에 나와있는대로 연료펌프를 교체해보기로 한 것입니다. 6.2리터의 어마무시한 엔진에서 뿜어나오는 힘은 가공할만 합니다. 악셀을 조금 가볍게만 건드려줘도 몸이 시트에 박히면서 박차고 나가는 속도가 장난이 아닌데, 그게 딜레이된다고 하니, 호강에 초치는 소리일지도 모릅니다. 카마로 같은 덩치크고 못생긴 차가 팔릴 수 있는 곳은 북미뿐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엔진이 크기 때문에 연료탱크도 큽니다.

큰 연료탱크가 뒤쪽에 큰 것이 달려있고, 그 밑으로 드라이브 샤프트와 머플러 같은 것들이 지나가기 때문에 연료탱크를 들어내려면 손이 많이 갑니다. 파킹 브레이크 케이블도 치워야하고, 연료탱크 뒤쪽 부분 아래쪽에 프레임까지 걸리적거리기 때문에 프레임 앞부분까지 좀 내려줘야 연료탱크가 미끄러지듯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이 떼어낸 드라이브 샤프트와 머플러의 모습입니다.

연료탱크에 연결된 호스와 와이어들을 풀러내느라 좁은 공간으로 손을 밀어넣고 작업을 했더니, 손과 팔이 날카로운 쇳조각들에 긁혀 상처가 많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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