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냄새


휘발유 냄새

2013년형 지엠씨 테레인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고 딜러에 서비스 받으러 왔습니다. 차를 올리고, 연료탱크에서부터 엔진까지 샅샅이 훑어보았지만, 클램프라든지, 호스라든지, 라인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 캐니스터(canister)와 플라스틱 라인, 그리고 연료탱크에서도 크랙 같은 것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엔진을 켜고 차 주변을 여러바퀴 둘러보아도 딱히 휘발유 냄새라고 할만한 것이 맡아지지 않습니다. 고객의 불만은 아침에 차가울 때, 혹은 한동안 차를 세워놓은 다음에 휘발유 냄새가 난다는 것입니다. 해서 차를 밖에 세워두고 다음날 아침에 확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시동을 켜고 차실내에서 히터 블로워를 켜보니, 휘발유 냄새가 감지됩니다. 해서 엔진 한귀퉁이에 붙어있는 연료펌프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테레인 2.4리터 엔진에서 더러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워터펌프에 애매한(?) 피팅들이 있는데, 그곳에서 리킹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펌프에서 나는 소음을 막기 위하여 두터운 것을 씌워놓았고, 그것들을 벗겨내야 펌프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새 퓨얼 펌프의 모습입니다.

아래 그림은 연료펌프와 인테이크쪽 연료라인으로 연결되는 피팅입니다. 연료펌프와 함께 같이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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