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couver Story

미친 로저스 인터넷 서비스 캐나다에서 스마트폰 통화 서비스와 홈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여럿 있는데, 그중 이름이 좀 있는 기업을 셋 뽑으라고 하면, 텔루스, 로저스, 벨 정도일 것입니다. 그중에서 로저스가 미친 프로모션을 하나 들고 나왔습니다. 스마트폰 서비스로 3기가를 제공하면서 월 사용료는 25불. 인터넷 홈서비스는 150메가 속도 인터넷을 월 35불. 50메가 속도 홈인터넷 서비스는 월 15불. 웬만하면 150메가 속도 인터넷을 선택하겠지만, 50메가 서비스를 사용해도 충분할듯 합니다. 왜냐하면 제 경험 때문입니다. 제가 웨스트밴쿠버 윗동네에 살다가 얼마 전에 아랫동네로 내려와 살기 시작했는데, 그때 이사하면서 요상한 경험을 했습니다. 윗동네 살 때, 50메가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했습니다. 이때 체험한 50메가 속도는 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냥 웹서핑을 하거나 유튜브를 보거나 할 때는 별 이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 골프게임인 골프클래쉬(Golf Clash) 게임을 할 때는 불편합니다. 게임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아 미스샷이 날 때가 자주 있고, 다른 사람이 유튜브를 보는등 인터넷에 부하가 걸리면 게임이 중간에 깨지는 경우도 흔했습니다. 그리고 아랫동네로 이사하면서 인터넷 속도를 올릴까하다가 그깟(?) 게임 때문에 돈을 더 내기는 싫어서 그냥 50메가로 그대로 이전을 했습니다. 이사를 내려온 다음에 인터넷 서비스 회사 기사가 와서 인터넷 홈서비스 라인 설치를 할 때 보니, 선이 두 개가 있는데, 그 중에 한 선만 사용했습니다. 두 선을 모두 연결하면 150메가가 된다는 것입니다. 기사가 인터넷을 설치한 다음에 속도를 측정해보니 70메가 정도가 나오는 것입니다. 한 선이 70메가가 나오니 두 선을 연결하면 150메가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50메가를 70메가로 본의 아니게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70메가 속도를 이용하니, 골프게임에서 미스샷이 나는

Mahon Park 밴쿠버에 노스쇼어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Northshore, 북쪽해안이라는 뜻인데, 밴쿠버에서 유명한 스탠리 파크에서 보면 버라드 인렛(Burrard Inlet) 바닷물 건너편 북쪽지역을 일컫는 말입니다.  행정구역으로는 이 노스쇼어 지역에 두 개의 시티가 있습니다. 노스밴쿠버와 웨스트밴쿠버입니다. 이 시티들은 앞으로는 바다를 놓고 있고, 뒤로는 산을 두르고 있어, 말 그대로 배산임수의 명당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밴쿠버 시티와 노스쇼어 사이에 두 개의 다리가 놓여있고, 고속도로도 깔려있지만 백년전에는 배를 이용해야 노스쇼어 지역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그 시절부터 노스쇼어는 부자들이 놀러가는 땅으로 인식되었고, 지금은 두 지역의 집값이 밴쿠버에서 제일 비싼 호사스러운 지역입니다. LA의 비버리힐즈에 비유할 수 있겠지만 비버리힐즈는 절대로 따라올 수 없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노스쇼어의 노스밴쿠버에 있는 Mahon Park을 산책했습니다. 웨스트밴쿠버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굳이 이 팍을 찾을 이유는 없지만(대단한 쓸데없는 자부심) 안가본 곳이니 궁금해서 한번 가봤습니다. 팍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팍 트레일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는 여기저기 있지만 공식(?) 입구는 이곳인가 봅니다. 며칠 동안 겨울비가 본격적으로 내린터라 낙엽들이 많이 떨어져있고, 트레일을 수채화로 두른듯 탄성을 자아낼만한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과학이 아무리.발달했어도 과학자들은 절대로 이런 모습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이 그림은 그릴 수 있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이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주님의 솜씨에 감탄하고 이런 모습을 주신 은혜에 감사할뿐입니다. 비가.와서 계곡을 타고 흐르는 수량이 픙부합니다. 이곳에 스킬헤드가 살고 있고 코호 연어가 올라오는 모양입니다. 코호는 작지만 정말 맛있는 고급 어종입니다. 이 팍에는 트레일 외에도

골프 클래쉬(Golf Clash) 게임 우선 순위 요즘 게임은 혼자서 하는 게임보다도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누군가와 상대 혹은 편을 먹고 하는 게임이 대세입니다. 게임기 산업의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쏘니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떼돈을 벌고 있습니다. 큰 TV 화면을 보며 게임패드를 박살낼듯이 두들겨가며 하는 게임도 있고, 컴퓨터에 연결하여 즐기는 게임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다른 한 축을 이루는 게임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스마트폰을 들고 하는 게임입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컴퓨터나 게임기로 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소시적에 컴퓨터 게임, 게임기 게임 모두 해봤지만, 지금 오로지 유일하게 제가 즐기고 있는 게임은 스마트폰 게임입니다. 바로 오늘 언급할 골프 게임입니다. Golf Clash라는 게임입니다. 스코틀랜드에 있는 Playdemic이라는 조그만 게임회사가 만든 게임인데 이게 대박을 쳤습니다. 하루에 백만 달러의 매출을 때리는 것을 보고 미국의 게임 거대 기업인 EA가 현금 14억 달러(1조 5천 911억원)에 사들였습니다. 직원과 회사 이름 모두 그대로 통째로 사들였습니다. 이 게임은 손가락 하나 혹은 두 개로 하는 아주 심플한 게임입니다. 그래도 대단한 중독성과 재미가 있습니다. 무슨 게임이든 게임에는 게임을 하면서 이루어내야 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골프 게임이니 공을 되도록 적은 타수로 홀에 집어넣는 것이 일단 첫번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재미를 위하여, 이 게임은 코인과 트로피라는 아이템을 내놓았습니다. 게임을 하려면 코인을 태우고 해야 하고, 게임에서 이기면 태운 코인과 상대방이 태운 코인을 먹어 코인의 수가 올라가고, 트로피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실력향상과 수준을 올리는 테마로 투어(tour)라는 등급을 적용했습니다. 현재 투어는 13단계까지 있습니다. 13단계까지 클리어하면 총 7500개의 트로피를 획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가 둘 있습니다. 바로

겉바속촉 겉옷속옷 빅토리아 시크릿, 지금은 사라진 의류 브랜드입니다.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진 이 기업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었지만,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이것입니다. “속옷만 만들어 팔았다." 캐나다 의류브랜드 중에도 빅토리아 시크릿 못지 않게 이상한(?) 옷을 파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기업은 망하지 않고 아직도 건재합니다. 아니, 사람들이 그 옷 하나 못 사입어 난리도 아닙니다. 바로 룰루레몬(Lululemon)이라는 브랜드입니다. 굉장한 브랜드파워를 가진 자랑스러운 캐나다 기업입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여자들이 죽였고, 룰루레몬은 여자들이 살렸습니다. 스타트랙이라는 SF 공상과학 드라마가 있습니다. 처음 그 드라마가 나왔을 때 정말 파격적이었습니다. 아직 과학이 지금만큼 발전했을 시기도 아닌 때에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우주선을 타고 은하계를 넘어 다른 은하까지 드나들며 모험을 즐긴다는 그 설정 자체도 파격적이었지만 무엇보다도 사람들을 경악(?)케 했던 것은 거기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옷차림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때만 해도 사람들이 양심(?)이 있어서 가릴 곳은 가리고 있을뿐만 아니라 옷을 입어도 헐렁하게 점잖고 여유있게(?) 입었는데, 몸에 쫙 붙는 옷을 입은 배우들의 모습은 정말 희대의 볼거리였습니다. 당시 스타트랙의 배우들이 입은 옷이 현재의 룰루레몬 옷으로 치면 아래 그림 정도일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여자들이 입고 다니는 옷은 보통 아래 그림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게 속옷이 아닙니다. 겉옷입니다. 심지어는 요즘은 할머니들도 다 입고 다닙니다. 룰루레몬이 망하지 않고 건재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겉옷을 만들었다.” 이게 겉옷입니까? 세종대왕님 아랫도리가 “속촉"해질 일입니다.

키네마스터 마스터하기 요즘 너튜브 동영상 만들어 올리기가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열풍을 넘어 생계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그걸로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고, 미디어나 방송관련 기업들도 그들이 만드는 영상콘텐츠를 자기네들의 고유채널뿐만 아니라 너튜브 채널에 올려 추가수익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행하면서 찍은 동영상을 편집하여 유튜브에 올리며 돈을 벌고 그 수익으로 여행을 계속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 재주가 부러울 뿐입니다.  저도 나름 동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있긴 합니다만 거의 편집없이 생짜 동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편집이라고 하면 레이어를 이용해 영상도 중복시키고, 영상 안에 영상도 만들고, 표와 그래프도 집어넣고, 자막도 집어넣고 화면전환시 부드러운 트랜지션도 집어넣고 음악과 음향 편집까지 가미하는 작업 이상의 작업을 해야 편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동영상 작업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스마트폰만 사용하시는 분도 있지만 더 비싼 디지털 카메라와 짐벌을 쓰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편집기로는 주로 맥북의 파이널컷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 편집으로는 파이널컷보다 로우버전인 아이무비도 있고, 윈도우쪽에는 아도비 프리미어와 소니 베가스같은 무거운 프로그램이 있지만, 저는 소박하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찍고, 안드로이드폰용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합니다. 제가 쓰는 안드로이드 폰 동영상 편집 앱은 키네마스터(KineMaster)라는 것입니다. 이걸 아내가 어디서 배워와가지도 폰으로 찍고 편집을 해서 동영상을 만들고 있는데, 잘 찍었고, 편집도 예쁘게 했고, 음악도 넣고, 자막도 넣고, 화면 트랜지션도 있고, 제법 그럴싸하게 만들었습니다. 돈 벌어서 좋은 노트북 사서 베가스 정도로 편집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던 저는 아내의 작업결과를 보고는, ‘그거 썩 괜찮은데!’라는 생각을 했고, 아내에게 배울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이틀 지나고..어느날 ‘에라 막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앱을 깔고, 앱을 열고, 직관적으로 버튼을 눌러대며, 사진

움직이지 않는 운전석 시트 쉐비 콜로라도 트럭을 인스팩션하는데, 드라이버 시트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시트옆에 스위치가 있는데, 앞뒤로 움직일 수 있고, 위아래로 조정도 되는데 두 개의 모터가 모두 작동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시트밑을 보니 두개의 모터가 보이고 전기선들은 뭐 달리 손상을 당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스위치를 작동시키며 모터를 만져보니 모터에 아무런 반응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시트 트랙 미케니즘이 잘못되어 보이지도 않습니다. 바로 드는 생각은 퓨즈를 체크해보는 겁니다. 다짜고짜 퓨즈박스를 찾아나설 수 있지만, 제가 기억력이 좋다면, ‘이 차는 여기에 그 퓨즈가 있으니까..’ 하면서 직빵으로 찾아갈 수 있겠지만, 제 머리가 녹이 슬어 그렇지 못하니, 최선으로 갈 수 있는 길은 SI(Service Information)를 찾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SI가 종이책으로 된 정비매뉴얼이었지만, 인터넷이 대중화된 이후로는 정비매뉴얼은 지엠 서버에 연결된 컴퓨터로 SI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컴퓨터로 퓨즈 박스의 위치를 찾았습니다. 차에는 보통 서너 개의 퓨즈 박스가 있습니다. 엔진룸, 운전석, 조수석, 트렁크 등에 있습니다. 이 트럭의 드라이버 시트 콘트롤 파워모터 퓨즈는 조수석 대쉬 밑쪽에 있습니다. 그 퓨즈박스의 라벨을 프린트했습니다. 오른쪽 끝 밑에서 두번째 퓨즈가 드라이버 시트 파워모터 퓨즈입니다. 조수석 플로워 매트와 대쉬 밑쪽의 트림을 떼어내니 퓨즈들이 보입니다. 드라이버 시트 파워모터 퓨즈가 있어야 할 자리에 퓨즈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게 왜 없어졌는지는 모를 일입니다. 그 자리에 30 암페어 퓨즈를 끼워넣으니 시트 콘트롤 모터가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진화=퇴화 11월, 겨울, 썸머타임도 끝나서 시침이 한 시간 뒤로 물렸는데도, 새벽은 더 어두워만 지고 있습니다. 먼동이 트는 시간도 늦춰지고 있는데, 겨울 새벽 밴쿠버 일출의 모습은 석양보다 더 극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웨스트 밴쿠버 씨웍(Seawalk)에서 라이온즈 브릿지를 향해 동쪽 새벽 하늘을 찍은 사진입니다. 이 예쁜 다리너머 미국땅에 있는 베이커산이 보입니다. 정상에 쌓인 만년설이 1년내내 녹지 않는 높은 산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지요. 세상의 모든 금을 모아도, 온 세상의 보석을 다 모아 쌓아놓아도 이 광대한 아름다움을 연출해낼 수 없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선물, 은혜입니다. 대홍수 이후 주님이 노아에게 처음 보여주신 무지개처럼 매일 아침과 저녁에 노아의 후손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축복이고 사랑의 증거입니다. 주님의 섬세하심도 볼 수 있습니다. 태양, 달, 지구의 레이아웃, 지구와 달의 공전 속도, 지구의 자전 속도, 지구축의 각도, 공기 중의 질소와 산소의 배합율.. 이 모든 요소 중에 어느 것 하나만 자칫 삐끗해도 이 아름다움은 차치하고 우리의 생존조차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섬세함과 정교함은 저절로 생길 수가 없습니다. 무한한 능력을 가진 창조주만이 설계하고 만들어 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 긴 가방줄 가지고, 박사학위, 노벨상 가지고도 이 사실을 부인하고, 진화론을 주장하는 과학자들은 양심에 똥바른 거짓말쟁이들이고, 보통 사람의 상식보다 못한 수준의 지적능력을 가진 무식자들입니다. 유사 이래 진화는 없었습니다. 원숭이는 원숭이를 낳았고, 사람은 사람을 낳았습니다. 원숭이가 사람이 되었다는 증거는 지구상에 없습니다. 과학자들이 가지고 노는 뼈는 진화의 과정에서 나온 뼈가 아니고 다 원숭이 뼈고, 사람뼈일 뿐입니다.  없는 박사학위 가지고 생각할 생각하지 마시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상식만 가지고도 뼈 가지고 논 과학자들의 학설이 거짓말인 걸 알 수 있습니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