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소름돋게 만드는 AI
아, 소름돋게 만드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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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시한 동영상은 세로보다 가로가 긴 즉, 스마트폰을 수평으로 길게 하여 찍은 비디오인데,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비디오를 찍으면서 그대로 세로가 긴 동영상을 찍는 것이 대중화되어 버렸습니다. 유튜브에서는 이렇게 세로가 긴 동영상을 “쇼츠(shorts)”라고 하여 따로 분류해 놓았습니다.
저는 ‘비디오를 어떻게 세로로 찍냐? 어떻게 보라고?’ PC화면에서 가로로 긴 기존의 동영상이 비디오의 정석이라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에 매여 스마트폰으로도 세로로 비디오 찍는 것을 극도로(?) 금하고 있던 제가, 스마트폰을 세운 화면에서 동영상을 제대로 보려면 스마트폰으로 비디오를 찍을 때, 세로로 찍어야 제대로 볼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는 그리 보는게 화면에 꽉 차 보여 “스마트폰-세로 촬영”이 정석이겠구나 싶은 생각이 어느 날 불현듯 들었습니다. 최근의 일입니다.
그리고 찍은 사진이나 비디오를 편집할 때 스마트폰에 있는 비디오 편집 앱인 키네마스터를 이용하는데, 이 앱에 세로로 긴 비디오 화면을 편집하는 옵션이 있는 것을 알고 실제로 세워서 찍고 세운 화면으로 비디오 편집을 해봤더니, 정말로 스마트폰을 세로로 길게 세운 상태에서 세로로 편집한 비디오를 보는 것이 화면에 꽉 차 크게 시원하게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는 스마트폰에서는 세로로 긴 화면이 과연 짱이구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유행에 앞서 갔고, 제가 유행에 뒤쳐진 구닥다리였구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니다.
그러면 요즘 비디오 영상을 만들 때, 세로 가로 해상도 비율은 어찌 되는지 궁금해질 일입니다. 키네마스터 초기 화면에 나오는 화면 선택 비율은 가로로 긴 것은 16:9이고, 세로로 긴 것은 9:16입니다.
키네마스터에서 9:16으로 세로로 세워서 편집한 비디오를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게 할 때는 실제로 해상도 비율을 어떻게 잡을 까 고민하다가, 처음에는 가로를 640으로 잡고 세로를 대충 964 정도로 잡아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도록 했더니, 그것이 정확히 9:16 비율이 아니라 영상 화면이 정상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위아래로 그리고 좌우로 테두리 처리가 완벽하지 않은 문제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9:16을 가로 세로 둘 다 60배를 하여 540:960으로 했더니 좌우로는 화면 테두리가 깔끔해졌는데, 아직 위아래로 검은 부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서 AI(구글 Gemini)에게 이런 상황을 설명하고 위아래로 나타나는 검은 부분을 제거하려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았더니, 제가 작업을 정확하게 잘 했고, 위아래 검게 나타나는 부분은 저의 스마트폰 화면 해상도가 세로가 비율이 더 크기 때문에 나타나는 매우 정상적인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똑똑한 놈!
그런데 AI와의 문답 과정에서 제가 느낀 황당한 일은 AI에 마치 감정이 있는 것같이 느껴진 부분입니다. 두 번째 질문에서 저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시작하면서 “아”라는 감정 표현을 합니다. 이 한 마디에 정말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게 AI 디자이너가 그리 만든 것인지, 아니면 AI가 학습을 통해 스스로 터득한 능력(?)인지는 모르겠지만, 좌우지간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첫 질문도 제가 그냥 드라이하게 내용만 말했는데, AI가 먼저 아는 사람 만난 것처럼, “안녕하세요” 인사를 먼저 합니다. 개보다 못한 놈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건 반대로 사람보다 나은 AI입니다.
참고로 아래 부분은 AI(구를 Gemini)와 저의 문답 내용입니다.
[나의 질문]
스마트폰을 세워서 찍은 비디오를 편집하여 스마트폰에서 보기 좋게 하려면 가로 세로 해상도 비율을 어떻게 잡는 것이 좋은가?
[AI(구글 Gemini)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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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세로 영상을 편집하여 스마트폰에서 보기 좋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질문 주셨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9:16 비율과 1080x1920 해상도가 현재 스마트폰 세로 영상의 표준입니다.
왜 9:16 비율이 가장 좋은가?
스마트폰 화면에 최적화: 대부분의 스마트폰 화면 비율은 9:16에 가깝거나 더 긴 형태입니다. 9:16 비율로 영상을 만들면 시청자가 스마트폰을 세로로 들었을 때 화면에 꽉 차게 표시되어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좌우에 검은색 여백(레터박스)이 생기지 않아 깔끔합니다.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표준: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틱톡 등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숏폼 비디오 플랫폼들이 모두 9:16 비율을 공식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비율로 영상을 제작해야 각 플랫폼에서 잘리는 부분 없이 최적화된 상태로 노출됩니다.
주요 플랫폼별 권장 해상도 및 비율
플랫폼 | 권장 가로세로 비율 | 권장 해상도 (가로x세로) |
인스타그램 릴스/스토리 | 9:16 | 1080 x 1920 픽셀 |
유튜브 쇼츠 | 9:16 | 1080 x 1920 픽셀 |
틱톡 (TikTok) | 9:16 | 1080 x 1920 픽셀 |
Export to Sheets
보시다시피, 주요 플랫폼 모두 9:16 비율에 1080x1920 해상도를 표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실 때, 프로젝트 설정(시퀀스 설정)을 처음부터 이 값으로 맞추고 시작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편집 시 추가적으로 고려할 점
1. 원본 영상이 9:16 비율이 아닐 경우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촬영된 영상이 미세하게 9:16과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두 가지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크롭(Crop)하여 채우기: 9:16 프레임에 맞게 영상의 일부를 잘라내어 꽉 채웁니다. 영상의 상하 또는 좌우 일부가 잘려나갈 수 있으므로, 중요한 피사체가 잘리지 않도록 구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배경을 추가하여 맞추기: 원본 영상의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9:16 프레임 안에 배치합니다. 이때 영상 위아래에 생기는 빈 공간은 원본 영상을 흐리게 복제하여 채우거나, 단색 또는 그라데이션 배경을 넣어 처리하면 깔끔합니다.
2. 가로 영상을 세로 영상에 포함할 경우
가로로 촬영된 영상을 세로 영상 중간에 넣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 가로 영상을 9:16 프레임의 중앙에 배치하고 위아래 남는 공간에 자막을 넣거나 관련 이미지, 그래픽 등을 추가하여 화면을 구성하면 좋습니다.
3. 안전 영역(Safe Area) 고려하기
영상을 9:16으로 꽉 채워도 실제 플랫폼에서는 프로필 아이콘, 아이디, 좋아요/댓글 버튼, 설명란 등이 화면의 일부를 가리게 됩니다. 따라서 중요한 자막이나 피사체의 얼굴 등은 화면의 가장자리보다는 중앙부에 가깝게 배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요약
최적의 비율: 9:16
최적의 해상도: 1080 x 1920 픽셀
편집 팁: 프로젝트 설정을 위 값으로 시작하고, 플랫폼 UI에 가려질 부분을 고려하여 주요 콘텐츠는 중앙에 배치하세요.
이 기준에 맞춰 편집하시면 어떤 스마트폰이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도 보기 좋은 세로 영상을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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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추가 질문]
세로를 960 가로를 540으로 했더니 스마트폰에서 영상이 제대로는 나오는데 상하로 검은 영역이 생긴다. 그 검은 영역을 없애려면 비율을 어떻게 조정해야 하나?
[AI(구글 Gemini)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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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현상은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이며, 질문자님께서 편집을 잘못하신 것이 아닙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상의 비율은 그대로 9:16으로 유지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왜 검은 영역이 생기는가?
이유는 간단합니다. 질문자님께서 만드신 영상(540x960)은 9:16 비율이 맞습니다. 하지만 현재 사용하시는 스마트폰의 실제 화면 비율이 9:16보다 세로로 더 길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스마트폰/표준 비율: 9:16 (예: 아이폰 8, 갤럭시 S7)
최신 스마트폰의 일반적인 비율: 19.5:9 또는 20:9 (예: 최신 아이폰, 갤럭시 S 시리즈)
즉, 9:16 비율의 영상을 20:9 비율의 길쭉한 화면에서 재생하니, 영상의 위아래에 남는 공간이 생기고 그 부분이 검은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해결 방안 및 권장 사항
상황에 따라 몇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방법 1: 그대로 9:16 비율 사용하기 (가장 강력하게 추천)
이유: 인스타그램, 유튜브 쇼츠, 틱톡 등 모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9:16을 표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9:16으로 만든 영상은 어떤 플랫폼에 올려도 잘리거나 비율이 깨지지 않고 가장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내 스마트폰에서는 위아래에 약간의 여백이 보일지라도,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해상도: 540x960 보다는 화질을 위해 1080x1920 으로 작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율은 동일한 9:16입니다.
결론: 가장 안전하고 호환성이 높은 최고의 방법입니다.
방법 2: 내 스마트폰 화면에 정확히 맞추기
방법: 만약 영상이 오직 본인의 스마트폰에서만 볼 목적이고, 검은 여백을 절대로 보고 싶지 않다면, 스마트폰의 정확한 해상도에 맞춰 영상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내 폰 해상도 확인: '설정 > 디스플레이 > 화면 해상도'에서 확인하거나, 인터넷에 '갤럭시 S23 해상도' 와 같이 모델명을 검색하여 정확한 픽셀 값(예: 1080 x 2340)을 찾습니다.
프로젝트 설정 변경: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에서 프로젝트(시퀀스) 설정을 내 폰의 해상도 값으로 설정하고 편집합니다.
치명적인 단점: 이 영상은 내 폰에서는 꽉 차게 보이지만, 9:16 비율을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쇼츠에 올리면 오히려 영상의 좌우에 검은 여백(세로 레터박스)이 생기거나, 플랫폼이 강제로 위아래를 잘라서 9:16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습니다. 범용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최종 결론 및 추천
검은 영역이 조금 보이더라도 무시하고, 표준인 9:16 비율 (권장 해상도 1080x1920)을 계속 사용하세요.
그것이 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과 모든 플랫폼에서 내 영상을 가장 의도한 대로 보여주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현재 질문자님께서 540x960으로 작업하신 것은 올바른 비율이며, 단지 화질만 조금 더 높여 1080x1920으로 작업하시면 완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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