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17의 게시물 표시

사기치고 전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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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치고 전기자동차 - 눈가리고 아웅 , 전기자동차   캐나다의 한 콘도 ( 아파트 ) 에 사는 사람이 전기자동차를 샀고 , 그 차를 콘도 주차장에 세운 다음 , 전기차의 배터리를 충전시키기 위해 전기차의 충전 코드를 주차장의 전원에 연결 했습니다 . 그랬더니 이 여자집의 전원이 차단되어 버렸습니다 . 콘도의 매니저가 전원을 끊어버린 것입니다 . 이유인즉슨 , 주차장의 전원은 엔진블럭히터용이지 전기차 충전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추운 겨울에 엔진의 동파를 막기 위하여 사용하는 블럭히터 전기 사용량은 별 것 아니지만 , 전기차 배터리 충전용 전기는 전기료가 엄청 나온다고 생각한 매니저가 그런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         실제로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장을 보면 전기차용 주차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 충전 장치도 블럭히터용 전원코드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거창한 충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그리고 대개의 경우 , 유로로 충전장치를 사용하도록 셋업이 되어 있습니다 .   따라서 비싼 전기료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충전은 자기집 전용 전기코드를 사용하든지 , 아니면 공공장소에서는 돈 내고 충전용 전기를 사용하는 새로운 상식코드를 가져야 합니다 . 따라서 전기차를 사면 그때부터는 휘발유값 내지 않고 공짜로 차를 타고 다닐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비싼 휘발유값 대신 비싼 전기요금을 내고 차를 타고 다닌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   그렇다면 다음으로 이런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 전기는 뭘로 만듭니까 ? 풍력발전도 있고 , 조력발전도 있고 , 태양광 발전도 있지만 , 현실적으로 주된 전기생산 시설은 화력 , 원자력 , 수력입니다 . 이중에서도 주된 방식은 화력과 원자력입니다 . 수력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물의 힘으로 터어빈을 돌려 전기를 만들기 때문에 전기 생산량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 화력과 원자력은 수증기를 만들어 ...

2015 콜벳 엔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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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콜벳 엔진 문제   2015 년형 콜벳이 엔진문제로 들어왔습니다 . 오버히트되는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 코드를 찍어보니 , 오버히트쪽 문제는 보이지 않고 , 낙센서 (knock sensor) 관련 코드들만 보입니다 . P0324 와 P06B6.   관련 코드에 관한 정비지침서를 보니 , ECM(Engine Control Module), 즉 엔진을 콘트롤하는 컴퓨터를 교체하라는 내용이 보입니다 .       통상 요즘 차들은 ECM 이 엔진룸 내에 잘 보이는 곳에 있어서 교체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데 , 콜벳은 납작한 장난감 같은 차체에 8 기통의 6.2 리터 엔진을 올리다보니 , 엔진룸 내에 여유공간없이 엔진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 그 때문에 엔진룸 정비를 할 때 , 부품이 손이 닿지 않는 것이 많습니다 . ECM 도 엔진룸 내에서 공간을 찾지 못하고 오른쪽 펜더 판넬 안에 숨겨놓았습니다 . 따라서 ECM 을 교체하려면 펜더 판넬을 밖으로 움직여내야 합니다 .   낙센서 코드 관련 문제이기 때문에 낙센서와 ECM 사이의 와이어링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해봐야 하는데 , 엔진 양쪽에 하나씩 붙어있는 낙센서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캐털리틱컨버터 (catalytic converter) 와 스타터모터 등을 들어내는 거창한 작업을 해야 합니다 . 해서 잘 보이지도 않는 틈새로 와이어링이 어디 닿거나 긁히지 않는 것만 대충 확인하고 ECM 교체 작업으로 들어갔습니다 .   ECM 을 교체하고나서 프로그래밍을 해주어야 합니다 . ECM 을 프로그래밍하고나서 시동을 걸어보니 ,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 코드를 체크해보니 , 이모빌라이저 관련 코드가 보입니다 . 해서 ECM 을 위해 이모빌라이저 리런 (relearn) 을 해주었습니다 . 그랬더니 시동이 걸립니다 . 기분인지는 몰라도 엔진 런닝상태가 전보다 훨씬 부드럽게 느껴집...

1992 콜벳 엔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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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 콜벳 엔진문제   1992 년형 콜벳이 견인되어 왔습니다 . 엔진이 스톨 (stall) 되는 문제 때문에 딜러로 보내진 것인데 , 견인차에서 내릴 때 시동을 걸어 내리는 것을 봤습니다 . 샵으로 끌어들일 때도 밀어서 들어온 것이 아니라 시동 걸어 이상없이 차를 몰아 들어왔습니다 . 스톨 문제 같은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 그럼 이걸 어떻게 정비해야 하나요 ?   다음 날 아침 , 다시 시동을 걸어보니 , 그제야 스톨 문제가 재현이 됩니다 . 일단 파이어링이 되었다 스톨이 되는 것을 보니 , 스파크에는 이상이 없어 보여서 연료를 체크해봤습니다 . 연료펌프가 이상없이 연료를 품어내고 있고 , 연료 상태도 별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   코드를 찍어보니 , 코드 16 이 뜹니다 . 1992 년 차는 정비매뉴얼이 전산화되어 있지 않고 , 책을 찾아 보며 정비를 해야 합니다 .   정비 매뉴얼의 안내를 따라가면 디스트리뷰터를 교체해줘야 합니다 .   이 차의 디스트리뷰터는 엔진 앞쪽의 워터펌프 안쪽에 있기 때문에 워터펌프를 들어내야 디스트리뷰터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   오래 된 차에 대한 경험이 없는 젊은 테크니션이 이런 고물차를 정비하려면 진단에서부터 작업에 이르기까지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닙니다 . 이런 고물차는 신속히 폐차해버리고 요즘 나오는 삐까번쩍한 차를 새로 마련하는 것이 좋은 일입니다 . 오래된 차는 제게 육체적인 손상까지 입혔습니다 .   운전석으로 들어가는 공간에 대쉬 모서리가 툭 튀어나와 거기에 정갱이가 부딪쳐 까졌습니다 . 아픕니다 . 옛날 차 , 무식하고 몹쓸 디자인입니다 .

1999년 타호 와이퍼 콘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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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년 타호 와이퍼 콘트롤   1999 년 쉐비 타호 트럭이 와이퍼가 오작동되는 문제 때문에 정비 받으러 왔습니다 . 와셔가 뿜어지지 않고 , 반대로 와이퍼는 작동을 멈추지 않고 , 이그니션 스위치를 꺼야 멈추는 문제입니다 .   이 트럭의 스키메틱 (schematic) 을 보니 와이퍼와 와셔를 콘트롤하는 기능을 가진 것은 멀티펑션 스위치와 와이퍼 모터에 붙어있는 모듈입니다 . 멀티펑션 스위치를 켜면 와이퍼 모터가 작동을 하기 시작하고 , 와이퍼 모터도 움직이는 것을 보니 , 범인 (?) 은 십중팔구 와이퍼 모터에 붙어있는 모듈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     그런데 모듈을 교체하고나서도 문제가 여전히 있으면 어떻게 하지요 ? 그런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 멀티펑션 스위치는 이상이 없는지 확인 사살을 해야 하나요 ? 멀티펑션 스위치를 들어내고 테스트해보는 일이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   멀티펑션 스위치는 5 백불 정도되고 와이퍼 모터에 있는 모듈은 2 백불 정도됩니다 . 정황적으로나 상황적으로나 모듈을 먼저 교체하는 것이 우선이고 , 제일 간단한 방법입니다 . 모듈을 교체했더니 , 와이퍼와 와셔가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16년된 디지털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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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년된 디지털 카메라 - 부분일식 촬영   미국은 지금 난리도 아니라고 합니다 . 평생에 한 번 올까말까한 행운을 잡아보려고 온국민이 난리블루스를 추고 있습니다 . 오늘 미국 중부 지방을 동서로 가르며 지나가는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서 사람들이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지역에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   거실에 앉아있는데 날이 갑자기 조금 어두워지는 것같아 부랴부랴 카메라를 준비하여 해를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 미국에서는 개기일식이 일어나지만 위도상으로 위쪽으로 비껴있는 밴쿠버에서는 부분일식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   일식 사진을 찍기 위해 생각해낸 카메라는 16 년된 고물 카메라입니다 . 이 카메라를 꺼내든 이유는 이 카메라에 끼울 수 있는 편광필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사진을 찍어보니 사진 상태가 별로입니다 . 해가 너무 밝아 보통의 편광필터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   2001 년에 이 카메라를 구입했을 때는 참 대단한 물건이었지만 , 지금은 애물단지가 되었습니다 . 화질은 아직도 쓸만하지만 , 덩치가 큰 것 외에도 가장 크게 불편한 점은 이 카메라에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의 용량이 너무 작은 것입니다 . 이 카메라에 끼울 수 있는 메모리칩은 소니의 메모리스틱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메모리스틱 호환성도 없어서 나중에 나온 용량이 큰 메모리스틱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 이런 이유로 이 카메라에 끼울 수 있는 가장 큰 용량의 메모리스틱은 128 메가짜리 메모리스틱입니다 . 그러면 한 컷에 1.7 메가 정도되는 용량이 큰 파일로 사진을 찍을 경우 , 겨우 몇십장밖에 사진을 찍지 못합니다 .   이 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들 중의 하나는 카메라 바디 (body) 를 틸딩 (tilting)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이 기능 때문에 카메라를 머리까지 올리지 않고 밑으로 내린 상태에서 화면을 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당시는 편리한 ...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 콜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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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 콜벳   콜벳 (Corvette) 두 대를 베이에 올렸습니다 . 캐나다에 와서 출세했습니다 .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 두 대를 한꺼번에 제 베이에 올리고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 온 촌놈이 1 억짜리 미제 스포츠카를 그것도 두 대씩이나 올려놓고 정비를 하고 있으니 촌스럽게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폼 좀 잴 일입니다 .   그런데 폼만 재고 있을 일이 아닙니다 . 콜벳은 유선형으로 납작하게 만드느라고 좁은 공간에 어느 부품 하나 편하게 들어앉은 것이 없습니다 . 엔진 룸쪽도 마찬가지고 , 밑이나 뒤나 어디나 죄다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 두 대 중에 한 대는 연료탱크 내의 게이지 센서에 문제가 있어서 왔고 , 한 대는 파워 스티어링 펌프에 문제가 있어서 왔습니다 . 두 가지 작업 모두 좁은 공간을 헤치고 작업하는 게 정말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   좁은 뒤쪽 공간에 연료탱크를 우겨넣자니 , 연료 탱크가 두 개가 되었습니다 . 두 개의 연료탱크를 크로스오버 튜브가 연결하고 있습니다 . 탱크를 내릴 때 , 가장 힘든 작업은 두 개의 연료 탱크를 연결하고 있는 크로스오버 튜브를 분리해내는 작업입니다 . 팔을 집어넣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매뉴얼은 뒤쪽 파워트레인을 내리라고 하지만 그 엄청난 작업을 하기 싫으면 머플러만 내리고 아주 조금 확보되는 좁은 공간으로 팔을 밀어넣어 사투를 벌여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   크로스오버를 탱크에서 분리시키기 어려운 첫번째 이유는 탱크가 옆으로 움직일 여유공간이 없는 것입니다 . 크로스오버가 탱크 안으로 끼워진 1 인치 정도의 길이를 어떻게든 힘으로 당겨내야 합니다 . 크로스오버가 플랙시블 (flexible) 하기는 하지만 탱크는 움직여주지 않고 , 크로스오버만 부여잡고 당겨내는 것이 보통 괴로운 일이 아닙니다 . 더구나 겨우 우겨넣어 뻗은 팔에 힘을 주는 것이 그게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 ...

내가 살았던 구로동 - 1970년대 초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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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았던 구로동  - 1970 년대 초반 이야기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지금 2017 년 8 월 , 입추도 지나고 8 월도 말로 치닫는 이즈음 , 아침저녁으론 싸늘함마저 느껴집니다 . 그런데 오늘 아침 새벽같이 깨었습니다 . 그리고 구글 지도로 1970 년 초 즈음으로 날아가 보았습니다 . 오늘 아침 , 그때가 생각난 이유가 뭘까요 ? 어제밤 꿈자리가 뒤숭숭했습니다 . 꿈에 나타난 집 , 제가 살아봤던 구조의 집이 아니었습니다 . 그런데 그 집의 거실 지붕이 너덜거리고 그리고 비가 들이치는 개꿈을 꿨습니다 .   그런 꿈 덕분이었을까요 ? 1970 년 초 , 구로동에 살던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 그 당시 , 길은 넓었지만 , 차들은 거의 없어서 거의 도로 한복판까지 노점상들이 길을 차지하고 있어도 오가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 그걸 단속하는 사람도 없었고 , 당연히 서로 자기나름대로의 모습대로 살도록 내버려두었던 시절이었습니다 .   구글 지도를 보니 , 그 때 있던 라디오 전파상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 약국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 고물상의 모습도 볼 수 없습니다 . 하지만 아직도 구글지도에 표시되는 구로시장과 제가 졸업한 구로남 국민학교 ( 초등학교 ) 의 위치를 기준으로 추정해본 , 제가 그때 살던 집의 위치는 대략 아래 지도에 빨간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쯤이 아닌가 싶습니다 .   그 살던 집이 우리 부모님의 집이 아니고 세든 집이었습니다 . 방 두 개가 붙어있는 조그만 집에서 부모님과 삼남매가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 비가 오면 도배지를 바른 천정이 젖고 물의 무게에 축...

악해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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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해지지 말자 - 구글의 능력을 실감한 해프닝   오래 전부터 사진 찍기를 즐긴지라 오랫동안 보관해오는 애물단지가 하나 있습니다 . 바로 필름책 꾸러미입니다 . 사람들은 통상 사진을 인화하고는 필름은 버리는데 저는 프로 사진 작가는 아니지만 보통 사람에 비해 사진을 워낙 많이 찍고 , 또 그 중에는 작품이 될만한 필름이 가끔 있기 때문에 필름들을 버리지 못하고 사진 앨범 외에 필름첩을 따로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   디지털 카메라가 세상에 나오기 시작한 것이 1995 년 경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모아 관리한 필름앨범이 예늴곱권쯤 되었습니다 . 이걸 필름으로 가지고 있으면 어떻게 활용하기가 쉽지 않고 보관하고 있더라도 나중에 어떻게 쓰일지 , 활용하게 될 지 기약이 없기 때문에 , 그리고 직업 특성상 이사를 자주 하는 터라 이사할 때마다 그 부피가 만만찮고 다루기가 번거로워 필름을 스캐닝하여 하드디스크에 디지털 파일 상태로 보관을 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        그 필름 스캐닝 작업을 벌써 몇년째 하고 있습니다 . 스캐닝이 끝난 필름은 버리고 이제 , 필름책이 2 권 남았습니다 . 아래 그림이 스캐닝 작업을 하는 스캐너입니다 . 필름 스캐닝을 한줄씩 할 수 있는 후진 스캐너고 스캐닝하는 시간도 빠르지 않아 스캐닝하는 시간이 망고강산 오래 걸립니다 . 스캐닝 작업을 생각나면 한번씩 조금씩 하다보니 작업을 시작한지 벌써 몇년째인데도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 이제는 좀 더 틈틈이 자주 작업하여 올해나 내년 중에는 끝나길 기대해 봅니다 .   필름을 스캐닝하다보면 내 사진이고 분명 내가 찍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생소한 그림을 보기도 합니다 . 어디서 찍은 건지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 사진이 적지 않습니다 . 작품이 될만한 필름은 렌즈와 조리개 데이터까지 상세히 적어놓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은 적어놓은 내용에 디테일이 부족하여 ...

이걸 어떻게 고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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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떻게 고치나 - 오디오와 비디오 문제 , 에어컨 물 새는 문제   2016 년형 말리부가 지엠딜러샵으로 정비받으러 왔습니다 . 웍오더 (work order) 를 열어 작업내용을 보는 순간 , 답답한 기분에 휩싸입니다 . 오디오 컨트롤 화면이 가끔 나가는 문제와 에어컨 틀었을 때 , 조수석 바닥으로 물이 떨어지는 문제 때문에 왔습니다 .   미캐닉이 오디오 전문가도 아닌데 왔다갔다하는 오디오 문제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 그리고 자동차의 에어컨 시스템에서 실내쪽에 물이 생기는 부분은 이베퍼레이터 (evaporator) 입니다 . 이 부분에 접근하기 위하여 트림들을 뜯어내는 작업이 간단치 않고 , 트림들을 뜯어낸다손치더라도 문제되는 부분을 운좋게 볼 수 있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 그리고 이베퍼레이터를 교체하는 작업은 앞쪽 대쉬보드 전체를 들어내야 하는 대공사입니다 .   에어컨을 틀어보니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이 금방 차밑으로 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 차가운 이베퍼레이터에 응결된 이슬들이 모여 흘러내리는 것입니다 . 바깥으로 배수가 엄청 잘 되고 있는데도 실내쪽에 물이 떨어지고 있슴니다 . 대쉬 밑쪽의 트림과 바닥 트림을 들어내니 , 배수 호스가 보입니다 . 이상없이 잘 장착이 되어있고 막혀있지도 않습니다 .   그런데 가만 보니 , 호스 옆쪽 케이스에서 물이 한두방울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 케이스가 온통 시커먼 플라스틱이라 잘 보이지 않았는데 손으로 만져보니 플라스틱 하우징에 금이 간 것이 느껴집니다 . 다시 잘 들여다보니 깨진 금이 보입니다 . 이렇게 되면 대쉬보드를 들어내고 하우징을 교체하는 대공사를 해야합니다 . 부품을 수소문해보니 밴쿠버에도 없고 캘거리에도 없고 , 토론토에도 없고 , 미국에서 공수를 받아야 합니다 . 임시조치로 금이 간 부분에 씰러 (sealer) 를 도포해주었습니다 .     ...

기적의 소품들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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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소품들 2017   늘 품고 다니는 소지품 , 당장 없으면 서운하거나 멘붕이 오는 소품 중에 세가지를 뽑으라고 한다면 2017 년 여름을 사는 사람들은 뭘 뽑을까요 ?   우선 스마트폰을 뽑지 않을까요 ? 인간 생존에 가장 필요한 것은 빛과 공기와 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 사람들이 그건 그냥 당연한 공짜라고 생각하고 심지어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인식하지도 않고 감사할 줄도 모릅니다 . 그냥 사는 데 제일 중요한 것은 돈이고 집이고 자동차 정도라고 생각하고 악에 악다구니를 쓰면서 살고 있습니다 . 아니면 학벌과 배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   지금은 한국이 엄청 잘 살게 되어서 그렇지 당장 한끼 먹을 게 걱정이던 시절에는 먹는 것이 제일 중요했습니다 . 사실 지금도 주변 보이지 않는 곳에는 필요한만큼 충분히 먹지 못하는 이웃들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그러면 먹고 자고 입는 데 걱정없는 복에 겨운 사람들이 늘 손에 들고 다니면서 애지중지하는 소품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   첫째로 스마트폰 아닐까요 ? 삼성 덕분에 한국민은 아이폰 들고 다니는 미국민이 부럽지 않은 스마트폰 대국의 국민입니다 . 캐나다에 살고 있는 저도 애플이 아닌 삼성 갤럭시를 쓰고 있습니다 . 내년에 갤럭시 S9 이 나온다는데 저는 구글 롤리팝으로 돌아가는 갤럭시 S4 가지고도 별 불편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 이 글도 노트북이 아니라 S4 로 오글오글 쓴 것입니다 .       첫번째 소품으로 스마트폰을 뽑는 것은 남녀노소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 당근은 말밥”일 것입니다 . 그렇다면 두번째 소품은 ? 그야말로 그건 천차만별 아닐까요 ? 제가 스마트폰과 함께 늘 달고 다니는 저의 두번째 소품은 소니 소형 카메라입니다 . 요즘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좋아져서 겹치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카메라를 달고 다니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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