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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24의 게시물 표시

맥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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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갈비 맥도날드에서 10년만에 맥갈비(McRib)를 부활시킨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맥도날드 CEO가 바뀌면서 맥의 계란도 좋아지고 버거도 좋아지면서 최근에 맥을 가끔씩 이용하는데, 그전에는 잘 먹지 않아 10년전에 맥갈비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버거에 갈비를 넣는다. 코스트코에 가면 돼지고기는 싼데, 아무리 코스트코라도 비프는 싸지 않습니다. 비쌉니다. 그런데 그 비싼 소고기 중에 “어! 20불 대다.”하고 외치며 보게되는 비프팩이 있습니다. 바로 갈비팩입니다. 살만 있는 비프는 비싼데 뼈가 붙은 갈비고기는 제법 사먹을만한 가격입니다. 그걸로는 갈비탕을 해서 먹습니다. 맛있습니다. 기가막힌 맛입니다. 소고기의 깊은 맛이 있습니다. 그런데 맥갈비에 들어가는 갈비는 어떤 수준의 고기일지 궁금해집니다. 조만간 시식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10년만에 재등장한다는 맥갈비, 갈비라고 해서 비싸지 않습니다. 그냥 빅맥수준입니다.  그런데 요즘 비프에 대한 생각이 좀 달라진게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마블링이 잘 깔린 고기가 최상급 뿔뿔 고기입니다. 그런데 그 마블링이 소에게 옥수수를 먹여 고속으로 키운 결과라고 합니다. 소는 원래 풀을 먹고 소화를 시켜야 하는데, 풀을 먹은 고기는 마블링이 그렇게 고깃살 안으로 하얗게 깔리지 않고, 노란색 지방으로 한군데 모인다고 합니다. 소가 풀을 먹지 못하고 옥수수를 먹는 것은 사람으로 치면 밥 대신 설탕을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옥수수를 먹고 자란 소의 내장을 보면 간이 크게 상해있고, 다른 내장들도 건강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미국에서는 마블링없는 우둔살 스테이크가 인기고, 호주에서는 자기네들 먹을 고기는 풀을 먹인 소를 잡아서 만들고, 한국에 수출할 고기는 옥수수를 먹여 마블링을 만든 고기를 수출한다고 합니다. 이사실을 알고나서부터는 마블링 없는 고기를 찾게 됩니다. 마블링 없는 고기가 오히려 가격이 더 싸니 꿩먹고 알...

$9.99 - 후진국이었던 한국이 선진국이 되는 것을 보면서 살아온 소시민의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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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 후진국이었던 한국이 선진국이 되는 것을 보면서 살아온 소시민의 회상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30대에 대한민국 산업역군으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역사적 사명을 띠고 그 땅에 태어났고, 그 역할에 나름 충실히 일조한 바 있습니다. 그때가 1980년대와 1990년대입니다.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신나게 해외출장도 자주 다녔습니다. 당시 출장가서 본 미국은 한국촌놈 눈에는 그야말로 신세계였습니다. 마치 우주선 타고 어디 갤럭시에라도 간 기분이었습니다. 지금은 한국이 K-Pop의 나라고 매력적인 나라고, 잘 사는 나라로 세계인들이 인식하고 있지만, 1980년대만 하더라도 한국은 아직 못사는 나라였고, 개발도상 국가였고, 미국은 세계인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저세상 세계였습니다. 미제가 세계 최강이었고, 모든 나라들이 미국에 물건을 파는 것이 지상목표였던 시대였습니다.  일단 미국에 처음 땅을 내디뎌보니, 보이는 거리풍경부터, 가게에 진열된 물건들의 풍요로움까지 한국촌놈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기에 충분했습니다. 미국 호텔에 처음 들어가보니, 침대 놓인 호텔안도 호화스럽게 보이고, 호텔밖 한여름 태양볕 밑에 쭈쭈빵빵한 사람들이 수영장에 둘러앉아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은 마치 천국처럼 보였습니다.  지금은 코스트코지만 당시에는 프라이스 클럽이었는데, 저게 뭐지 싶어 들어가려는데, 입구에서 회원이 아니라고 제지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든 안에 들어가서 구경한번 하려고, 나 외국인인데, 한번 구경하면 안되겠냐 어짜피 너희들 물건 파는 게 목적 아니냐? 나 현금으로 살께. 그렇게 떼를 쓰고 있으니까 매니저가 나와서 뭘 살건데 라고 묻습니다. 특별한 목적이 ...

원생대 퇴적층에는 왜 화석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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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생대 퇴적층에는 왜 화석이 없을까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의학을 공부하러 가면 1학년 때 본과가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감히 의대에 비교해서 미안했습니다만, 제가 공부할 때는 공돌이 공대도 그랬습니다. 저는 2학년에 올라가면서 기계공학과를 선택하였습니다. 1학년 때 공부할 때는 수학이 제일 중요한 과목입니다. 역학(수리수리마수리하는 역학이 아니고)을 공부하면서 공식을 세우고 그 공식을 푸는 수단이 수학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아폴로 쏘아 올릴 때만 해도 필요한 모든 수학을 사람 손으로 일일이 풀었습니다. 그런데 컴퓨터가 나온 다음부터는 수학을 푸는 것을 컴퓨터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는데, 제가 배울 때 공대생이 컴퓨터의 도움을 받기 위해 공부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는 포트란이란 것이었습니다. 당시 컴퓨터란 것이 덩치만 집채만하게 컸지, 데이터 입력을 위해서는 구멍 뚫린 카드 뭉치를 컴퓨터 입력장치에 넣어주는 후진 방식이었습니다. 공대생 1학년 때는 수학과 그 포트란을 잘 공부해두어야 했습니다. 그후 수학공부는 엔지니어로 일하는 동안은 평생 지속되어야 하는 거였지만. 좌우지간 기계공학과 2학년으로 올라가보니, 교과서의 제목들이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열역학, 유체역학, 고체역학, 구조역학, 기계요소설계 등, 역학책들이 두둥 등장을 했습니다. 이중에서 유체역학을 공부하면서는 수조 실험실에 들어가 실험을 하면서 데이터를 만들고 물속에서 저항이 생길 때, 수중에서 물체 주위의 압력들이 어떻게 바뀌는지 그런 것들을 측정하면서 연구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실험들을 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수조, 미국의 한 대학 연구소에서 이 수조에 물을 흘리면서 흙을 집어넣어보았습니다. 그 실험을 한 동영상은 지금은 유...

듀오링고가 뭔가 봤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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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링고가 뭔가 봤더만 물려받은 재산 없이 캐나다 밴쿠버에 와서 살아남으려면 뭘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그건 이민자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캐나다에서 나고 자란 애들은 고등학교에서 영어 점수만 제대로 잘 받아 놓았으면 BCIT에 입학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습니다. 입학하고 공부하면서 필요한 자금만 지원받을 수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캐나다 고등학교에서 공부한 영어점수가 없는 사람은 BCIT 입학을 위한 영어 수준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내놓아야 합니다. 그럼 한국 고등학교에서 공부한 영어점수를 들이밀면 될까요? 유감스럽게도 그건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시험보는 토익점수는? 토익점수도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토플은? 토플 점수는 인정해줍니다. 아주 높은 토플 점수를 가지고 있으면 BCIT입학은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토플 점수나 IELTS 점수같은 것이 없는 사람은, 만약 영어 수준이 자신이 있다면, BCIT에서 실시하는 자체 영어시험을 보면 됩니다. 거기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면 입학이 허용이 됩니다. 만약 그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 경우, 그 영어시험 결과의 수준에 해당하는 BCIT 대학 자체에서 운영하는 영어공부반에 들어가 공부하고 좋은 점수를 얻으면 됩니다. 좌우지간 BCIT가 내놓은 영어시험 중에 하나를 패스해야 입학을 할 수 있는데, BCIT 웹사이트를 보니 예전에 보지 못한 테스트가 하나 더해져 있습니다. 듀오링고라는 것입니다. Duolingo가 뭔가 한번 보려고 듀오링고 웹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들어가보니, 너 지금 어느 나라말 쓰냐, 그리고 어느 나라 말을 공부하고 싶으냐 그런 것을 묻습니다. 나 한국말 쓰고, 영어를 공부하고 싶다고 하니 영어 수준은 어느 정도 되냐고 묻습니다. 중급이라고 대답하니, 테스트를 해보자고 합니다. 중급영어라 하여 대단한 줄 알았더만 초초초보 영어입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

나는 정말 믿는 사람인가

나는 정말 믿는 사람인가 인생을 반추해보면(소도 아니면서 뭔 반추를) 정말 용서가 되지 않는 사람들이 몇 있습니다. 그들을 용서하는 마음을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같이 지옥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그 놈들을 반드시 지옥으로 보내 버려야 직성이 풀릴 것 같은 마음이 들고 옛적에 느꼈던 그때의 분노보다 더 큰 분노가 되새김질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내가 지옥는 왜 가? 나는 천당에 가고 그 놈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지옥으로 보내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사람들을 지옥으로 보내버리는 전담 천사가 있습니까? 그건 저승사자 아닌가요? 번잡한 인간의 생각을 접고 예수님께로 고개를 돌려봅니다. 예수님께는 빚진 게 많습니다. 그 분은 제게 주신게 많은데 저는 그 분께 받은 은혜밖에 없고 그게 다 빚이라면 빚입니다.  그 빚을 갚는 단 하나의 방법은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선택사항이 아니라 멘도토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인간에게 당한 고통과 수모는 절대로 용서받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분은 그런 악한 죄된 인간들을 용서하셨습니다. 놀랍게도 이 땅에서 당할 일을 알면서도 스스로 죄 사하는 제물이 되기 위해 오셨습니다. 이건 창조의 역사보다 더 놀라운 용서와 구원의 역사입니다. 죄에 대하여 승리하시고 부활하시고 그리고 우리에게도 같은 사명을 주셨습니다. 용서하라, 사랑하라,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 원수를 위해.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눅6:27)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5:44) 주님의 사명 때문에 인생에 반추되는 그 미운 놈들을 미워할, 용서못할 핑계도 없어졌습니다. 그냥 내 마음 포기하고 내가 보고 만났던 모든 사람들을 용서하고, 아니 용서받아야 할 사람에게 가서 먼저 용서부터 구하고,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히는 마음을 가져보려고 평생 노력하는 것이...

BCIT 입학을 위한 영어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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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IT 입학을 위한 영어준비 BCIT는 어떻게 하면 들어갈 수 있을까요? 거긴 왜 들어가려고 하나요? BCIT는 취업전선에서 인기가 있는 직종의 과목을 만들어 이론과 실기를 배운 다음 취업전선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실질적이고 파워풀한 교육을 해줍니다. 그래서 취업이 잘되고 현장에서도 BCIT 출신을 반기기 때문에 어찌보면 공급자와 수요자가 다른 선택지 없이 그냥 BCIT 출신을 원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뭘 공부해야 할지는 자기가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 한번 해볼 수 있을 것같은 것의 방향을 정하여 BCIT 웹사이트를 뒤져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일단 찾아내야 합니다. 자기가 가야할 운명같은 과목을 찾았다면, 이제 필요한 것은 학비와 영어실력입니다. 그게 둘 다 있다면 입학은 어렵지 않게 바로 된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돈을 마련하는 문제는 미루고 이 장에서는 영어준비에 대해서만 언급하고자 합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제가 공부한 장소는 아래 BCIT 캠퍼스 사진 중에서 위쪽에 있는 “BCIT School of Transportation”이라고 표시된 건물입니다. 그곳에서 자동차 정비의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 건물이 길게 두어개 연결되어 모여있는데, 여러반이 동시에 운영이 됩니다. GM 어프렌티스 과정, Ford 어프렌티스 과정등 자동차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정비교육까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어프렌티스 과정은 현장에서 일을 하는 중간에 매년 일정기간 BCIT 캠퍼스에 모여 집중 교육과정을 수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프렌티스로 경력을 마치려면 총 4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제가 선택하여 공부한 과정은 현장에서 시작하는 어프렌티스 과정이 아니고, 2년 동안 BCIT 캠퍼스에서 이론과 실기를 공부하고 끝내는 과정입니다. 이름하여 “Automotive Service Technician Program” ASTP라는 2년제 디플로마(diploma) 과정입니다. 즉, 졸업장도 주고 가운 입고 졸업식도 하는 g...

BCIT 입학하기

BCIT 입학하기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지구상에서 제일 잘 나가는 회사 상위 랭크에 미국 빅 테크 회사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금세기, 지금도 제일 잘 나가는 회사들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들이 그렇게 잘 번 돈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것을 거부하고 왜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는 걸까요? 구글은 작년도 올해도 만명 이상을 잘라내고 있습니다. 구글은 앱에 들어있는 기능 열몇가지를 뺀다고 합니다. 이게 뭘 의미하는 것일까요? 구글 직원의 수가 맥시멈을 치던 그 때, 구글 직원들의 머리에서 나온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구글 제품에 적용이 되었고, 사람의 머리에서 나올 수 있는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 편리성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구글이 계획했던 프로젝트와 제품들이 거의 모두 완성된 형태로 나왔습니다. 앱들의 종류와 완성도, AI의 수준도 원하는만큼 나왔습니다. 이제 뭐 더 나올 것이 없어 보입니다. 그렇게 모두 내놓고 보니, 너무 많은 것을 내놓았고, 굳이 필요없는 기능이나 앱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필요없는 것과 사용빈도가 많지 않은 쳐내야 될 것들을 쳐내면 원가도 경비도 절감되고 기업이 더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칼을 들어 필요없는 기능들을 삭제하고, 프로젝트들이 완성된 이후에 이제는 더 이상 필요없어진 인원들도 쳐내는 것입니다. 동시에 수만명이 나가버리면 그 사람들은 다음 직장을 어디에 잡아야 하나요? 구글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과 일하다가 쫓겨난 사람들이 뒤엉켜 IT쪽에 취업대란이 일어날까요? 구글에서 쫓겨난 사람들은 어떤 직종에 근무하던 사람들일까요? 코딩하던 사람들일까요? IT와 상관없는 사무직에 종...

이게 밴쿠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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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밴쿠버지 수요일, 목요일 이틀 왕창 눈이 퍼부어 밴쿠버 사람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했던 눈이 놀랍게도 5일이 지나니 거의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눈이 온 이후부터 줄기장창 비가 왔기 때문입니다. 밴쿠버가 밴쿠버다운 모습을 찾았습니다.  겨울, 눈이 아니라 비가 줄기장창 내리는 곳이 밴쿠버입니다. 타운에는 비가 내리고 뒷산에는 눈이 쌓여 스키를 탈 수 있는 곳, 그곳이 밴쿠버입니다. 그래서 스키 탈 일이 아니면 밴쿠버 여행은 여름에 오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내리기도 했고, 연말에 돈을 왕창 쓴 밴쿠버 사람들이 어디 갈 곳이 없는지, 몰에 가면 거기서 우글거리고, 커뮤니티 센터 수영장에 가면 거기서 또 우글거리고 있습니다. 겨울비, 산과 바다, 아웃도어, 어디가나 있는 사우나와 수영장, 이게 밴쿠버지.

하늘에 별이 몇 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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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별이 몇 개야 진화론자들이 이야기하는 빅뱅이 일어났다면 그 큰 폭발로 수많은 별들이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태양은 언제 생겨났을까요? 빅뱅 때 생겨났을까요? 아니면 그 이후에 생겨났을까요? 지금도 별이 새로 생겨나고 소멸되고 있다고 하니, 그건 진화론자들이 편리한대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양이 언제 생겨났는지는 본 사람이 없으니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고, 과학이 아무리 발달한다고 해도 그건 알아낼 수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증명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증인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증인을 어디서 구해야 하나요? 외계인 중에 있을까요? “내가 봤다.”라는 외계인이 나와 증언하다고 해도 그 증언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진실을 말하라고 고문을 하면 진실을 내뱉을까요? 외계인 고문치사 사건이 지구에서 일어날지도 모를 일입니다.  빅뱅, 그 큰 폭발을 화산폭발에 비교할 수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는데, 화산이 폭발하면 주변을 초토화시키고 마그마도 금방 식어 찬 돌이 되어버리는데, 빅뱅 같은 큰 폭발이면 더 크게, 더 멀리, 있던 것도 다 죽이는 것 아닌가요? 상상을 초월하는 폭발은 뭔 일이 일어났을지 상상할 수 없는 것인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몇날 몇일 자다깨어 일어나 생각해도 그 큰 폭발로 죄다 망하지 않고, 이렇게 정교한 태양계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납득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도 장구한 세월동안, 장구한 세월이라면 망한 건 더 망하고, 망하지 않은 것도 망해버렸어야 이야기가 되는 것이지, 어떻게 새 것같이 이렇게 멀쩡한가 말입니다. 지구도 가만 놔뒀으면 애시당초 정말 살기 좋았는데, 인간들이 마구 쓰면서 훼손시켜놓아 이렇게 망해가고 있는 것 아닙니까? 어찌 긴 세월 동안 점점 더 좋아지는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다는 말입니까? 그걸 주장하는 사람들은 고등학교 때 열역학 제2법칙 배울 때 졸았나 봅니다. 대학 들어갈 때 고것만 틀리고 다 맞아 들어갔나 보지요? 태양이 언제 생겼는지 지구가 언제 생겼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니, 지...

Seawalk on 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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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walk on Snow 어제 하루종일 폭설이 내리고, 오늘 2024년 1월 18일은 어제에 이어 오후에 가볍게 눈발이 날립니다. 세상이 하얗게 덮혀지면 영화 러브스토리가 생각나지요. 눈길을 걸으며 데이트하고 싶어집니다. 바닷가로 나가 사진을 찍으니 마치 흑백사진같이 묘한 분위기의 눈사진이 찍힙니다. 태어난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갈매기들은 세상을 뒤덮은 눈을 보며 경악을 감출 수 없나봅니다. 울음소리가 듣도보도 못한 격한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바다는 얼지 않아서 바닷가에서 물속 수초를 뜯어먹는 오리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밴쿠버에는 폭설이 1년에 두어번 밖에 오지 않으니 눈오는 날이 매우 귀한 날입니다. 그 귀한 시간을 알뜰히 쓴 흔적들(눈사람)이 곳곳에 보입니다. 눈이 오지 않았다면 사람들로 붐볐을 씨웍(Seawalk)과 몰이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아 정말 한산합니다. 데이트에는 밥이 있어야 합니다. 눈 온 날이니, 뜨거운 국물이 생각납니다. 여기 국밥집은 없고, 일본 라면집에 들어갔습니다. 1월 특선이라고 하여 스파이시 오브세션 라멘을 소개하고 있어 그거 하나와 스파이시 치킨 라멘을 주문했습니다. 또 속았습니다. 제 인생에서 일본 라면을 맛있게 먹은 역사가 없습니다. 이번도 마찬가지. 국물은 뜨겁지도 않고 면은 덜 익었고, 국물에 기름은 둥둥 떴고, 엠에스지 맛이 느끼하게 풀풀 나고. 두어 젓갈 뜨다 말고 나왔습니다. 앞으로 일본 라면은 절대 먹지 않을 생각입니다. 한국라면, 그냥 집 부엌에서 계란 하나 넣고 끓인 라면이 백배 낫습니다. 아! 맥없이 증발한 45불.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음식 수준이 이런데 손님이 꽤 들어옵니다. 이 고급지고 비싼 동네 사람들이 이런 쓰레기를 먹으러 오다니 참 불쌍하기도 하고, 라이프 스타일 수준이 그 정도밖에 안되는 건지 허접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Snow Barbe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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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Barbeque 올겨울 들어 타운에 두번째 눈이 내렸습니다. 첫눈은 한시간 남짓 내리고 그쳤는데, 이번 두번째 눈은 모두가 잠든 깜깜한 새벽부터 시작하여 오후까지 하루종일 내렸습니다. 적설량이 25센티미터 정도니 동네 뒷도로의 눈은 제설이 되지 못한채로 하루가 넘어갔습니다. 2024년 1월 17일, 함박눈이 온 천지를 덮으니 사람들이 왠만하면 밖에 나가질 않습니다. 차 위에 눈이 한뼘 이상 쌓였습니다. 오후에 눈이 그친 다음 밖에 나가보니, 부지런히 눈을 즐긴 사람들의 흔적이 보입니다. 바다에도 눈이 내려 바닷속 게들은 싱거워진 물 때문에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갔을 것 같습니다. 눈이 많이 내려 기차 운행도 없었나 봅니다. 레일 위에 눈이 그림같이 쌓여있습니다. 눈이 와도 먹어야 삽니다. 이 눈속에서 또 구웠습니다. 눈속 바베큐 파티. 거의 미친. 그래도 구우니 참 맛있습니다. 저녁이 되어 산위쪽을 보니 산너머 허연 불빛이 보입니다. 사이프러스 스키장에서 사람들이 신나게 야간 스키를 즐기고 있나 봅니다.

왼쪽 뒤쪽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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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뒤쪽 도어 왼쪽 뒤쪽 도어의 잠금 장치가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2016년형 실베라도 트럭입니다. 리모콘으로 도어를 락(lock)하거나 언락(unlock)하면 나머지 도어들은 작동을 하는데 왼쪽 뒤쪽 도어만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도어 안쪽에 있는 락(lock) 노브(knob)를 움직이면 그걸로는 작동이 되는데, 도어 래칫(latch)의 솔레노이드가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갈등이 생깁니다. 이런 경우에 문제 원인은 통상 둘 중 하나입니다. 래칫이 잘못되었거나, 서킷(circuit)에 잘못이 있거나 둘 중 하나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럴 때 더 진단하는 게 귀찮으면 그냥 새 래칫이 필요한 걸로 편하게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선(circuit)에 이상이 있다면 도어와 차체 사이에 있는 선뭉치에 혐의가 있는데 그 이유는 도어를 여닫을 때, 그 부위에 움직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왼쪽 뒤쪽 문은 4개의 문 중에서 제일 사용빈도가 적은 도어 아닌가요? 그러니 게으르면 쉽게 래칫으로 결론 내리기 십상입니다. 그런데 만약 새 래칫을 달았는데도 문제가 고쳐지지 않으면 집안 망신입니다. 귀찮아도 도어트림을 뜯고 확인할 것은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인스팩션을 위하여 도어트림을 뜯고 와이어 뭉치를 끄집어 낸 모습이 보입니다. A 커넥터가 B로 연결되고, 문을 열고 닫을 때 C부분이 펴졌다 접혀졌다 하는 부분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도어와 차체 사이의 부분의 선들이 엉망진창인 상태입니다. 두 선은 이미 끊어져 있고, 검은 색 그라운드 선은 반쯤 끊어진 상태입니다. 파트에 알아보니 다행히도 도어 서킷뭉치 재고가 있습니다. 이게 딜러가 가지고 있는 강점입니다. 가격은 160불 정도합니다. 도어 서킷을 통째로 교체하니 문제가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 빛이 오는데 억년이 걸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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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빛이 오는데 억년이 걸렸을까 사람이 성경을 썼고, 지구에서 일어났던 역사를 기록했지만, 그 내용은 주님의 말씀을 들은대로 기록한 내용이라 곧 주님의 말씀입니다. 말하자면 주님이 감리하시고 보증한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와 그 비슷한 직접 말씀하신다는 내용이 성경에 쫙 깔린 것은 주님이 직접 만드신 책인 것임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창조주가 피조물에게 뻥을 칠 일도 없고, 뭘 대충 말씀하시는 분도 아닙니다. 그런 헛점이 있다면 결코 거룩한 분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완전하고 완벽할 때만 사용할 수 있는 말입니다. 거룩하다는 말은 무한한 능력을 가진 창조주에게만 쓸 수 있는 말이고, 그런 분이 인간이 알아들을 수 있게 하신 말씀이라면, 인간이 그 말씀에 빼지도 말고 붙이지도 말고 그대로 알아 들어야 합니다.  우주만물을 참 아름답게 창조하셨고, 그 피조물 중에서도 인간을 사랑하시고, 친구되기 원하셨고, 아들 삼기 원하셨고, 찬양받기 원하셨으니 그 분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그대로 믿어도 하나도 손해볼 것이 없는 진실된 내용뿐인 것을 믿습니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성경을 그대로 믿으면, 인간을 위한 우주를 조물주가 창조한 것은 AI도 성경에 의하면 6천년 전이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진화론자들은 최초 인류가 나타난 것은 20만년 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모르는 AI가 창조웹사이트에 6천년이라고 나와있는데 그건 어떤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토를 달고 있습니다. ‘AI도 전부 진화론자들이 만들고 있는가?’ 현 세상의 패러다임이 진화론이고, 세상의 도서관에 쌓인, 쌓이고 있는 자료들이 전부 진화론 관련한 것이다보니, 세상없는 AI인들 같이 진화론에 절여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민족(나아가서는 인류의) 족보를 이야기하고 있고, 누가 누구를 낳았고, 누가 몇살을 살았고, 그런 족보가 죽 이어져 나오기 때문에 그걸 연대표로 죽 짜맞추면 대략 6천년이 나옵니다. 아주...

날개달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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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달린 사람 사람은 왜 진화에 동참하지 않았을까? 만약 사람에게 진화하는 능력이 있다면 지금쯤, 아니 벌써, 날개 달린 사람도 나오지 않았을까?  진화하는데는 왜 꼭 수만년이 필요한 것일까? 인간의 문명의 역사가 오천년이면 그 사이에 겨드랑이 밑에서 뭔가 나오려고 꿈틀거림이 있는 사람이 수십억 중에 몇 천이라도 나왔어야 말이 되는 것이 아닐까? 장구한 세월을 주장하는 것은 책임지기 전에 죽어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편리한 탈출구를 만들어 놓은 꼼수인가? 지금 지구 상에 수많이 남아있는 원숭이들은 사람으로 진화하지 못했음에도 어떻게 도태하지 않고 그렇게 남아있을 수 있었을까? 그 장구한 세월동안 원숭이가 사람으로 진화했다면, 그 연속적인 진화의 과정 중에 존재했을 수많은 개체들은 다 어디에 있는 것일까? 그 존재들의 수가 지금 보이는 원숭이나 사람들 수보다 더 많아야 말이 되는 소리가 아닌가?  엔지니어들이 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디자이너들이 먼저 차 그림을 내놓아야 하고, 엔지니어들이 그 그림에 맞게 세밀한 설계도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차를 만들기 위한 공장을 설비 제작 관련 엔지니어들이 준비해줘야 합니다. 그 모든 과정에서 작업자들은 어떤 지침에 따라 그 지침을 보고 일을 진행하게 되는데, 그 지침서가 바로 엔지니어들이 만든 설계도입니다. 그런 엔지니어들의 창조(?) 능력 때문에, 서구 사회에서는 엔지니어들이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사회적으로 높은 인정과 대우를 받습니다. 한국에서는 그저 공돌이로 통하지만. 각설하고, 차 한대 만드는데도 얼마나 많은 설계도가 필요하겠습니까? 그런데, 차 보다 훨씬 더 정교한 사람을 만드는 데는 얼마나 더 많은 설계도가 필요할까요? 인간 몸속에 있는 30억 조합의 유전정보를 서술하는데 150만 페이지가 필요합니다. 자동차 설계도와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그 설계도가 인간 각자의 몸속에 그려져 있습니다.  차를 만드는 인간의 능력과 사람을 만드는 창조주의 능력의 차이가 ...

잘난 사람보다 겸손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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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사람보다 겸손한 사람 샵에 두 젊은이가 있습니다. 아직 레드씰 정비자격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어프렌티스들입니다. 둘다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남을 잘 돕기도 합니다. 둘다 괜찮은 젊은이들이고 둘다 미래에 좋은 테크니션들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둘 사이에 조금의 캐릭터 차이가 있습니다. 이들에게 뭔가 물어 보았을 때 한 사람은 거침없이 답을 하고, 다른 한 사람은 미안하다는듯 미소를 지으며 자기는 모르겠다고 답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옆에서 일하는 에릭이 “쟤는 수퍼 수퍼 테크니션이다.”라고 평합니다. 거침없이 대답하는 그 어프렌티스를 가리켜 하는 말입니다. “걔는 모르는 게 없다.”는 비아냥거림이 있는 뉘앙스입니다. 뭐든 알고 있는 것처럼 답하는 그 젊은이가 인성이 그렇게 나쁜 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런 평을 당하고 있다는 것은 사람들은 잘난 척하는 사람보다 겸손한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바보도 좋아하지 않고, 잘난 사람도 좋아하지 않고, 말 많은 사람도 좋아하지 않고, 겸손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사람들이 이걸 모르지 않는데, 할 줄은 잘 모릅니다. 이걸 선천적으로 잘하는 사람은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복받은 사람이고, 의식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너를 낮추거든 너는 교만했노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리라 (욥22:29)

마지막 한마디의 역사

마지막 한마디의 역사 사람마다 말 한마디만 아꼈어도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아름답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말 한마디를 아낀다는 것은 마지막 한마디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이 뱉는 말은 아날로그라서 이미 뱉은 중간의 말을 딜리트(delete)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고 싶은 마지막 한마디를 하지 않는 것이 말 한마디를 아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미 뱉은 말 중에서도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말이 있었다면 입을 그 말 전에서 닫았다면 정말 좋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뱉은 말을 후회할 정도로 정신이 있다면 그건 대단히 양호한 편에 속합니다. 많은 경우 자신이 뭔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을 정도로 정신이 나간 경우가 다반사고, 최악의 경우는 작심하고 사람의 영혼을 죽일 수 있는 칼날같은 말을 서슴없이 뱉는 경우입니다.  성경은 그런 인간들의 역사를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아가 술이 깨어 그의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 (창9:24-25)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은 그런 거대한 뱉음 정도가 아니라도 일상에서 범인의 사소한 뱉음 하나도 한 인간의 역사에, 한 가족의 역사에 심하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말이 많을수록 실수하기 쉬운 것은 동서고금의 역사 속에 많이 증거되고 있습니다. 말은 칼같은 날은 없지만 칼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인간 왕들은 전쟁을 말 한마디로 시작했습니다. 보통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도 모든 역사는 말로 시작이 됩니다. 잔소리 한마디 더하고 싶어도 참고 마는 것이 덕입니다. 잔소리 딱 한마디면 자기 잘못을 깨달을 수 있는 상식이 인간에게 있습니다. 뛰어난 사람들은 잔소리 없이도 스스로 자기 잘못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하지 않아도 될 잔소리를 덧붙이는 것은 지혜로운 행동이 아닙니다. 그런 사족은 반성이 아니라 분노를 일으키는 어리석음입니다. 그걸 사람들이 모르고 삽니다...

스티어링 기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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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 기어 교체 지난 주에는 비싼 부품을 교체하는 작업을 몇 개 했습니다. 그 중에 트럭의 파워 스티어링 기어 모터를 교체하는 작업이 하나 있었습니다. 전기차가 나오기 전부터 먼저 전기화(?) 된 것들이 있는데 파워 스티어링도 그중 하나입니다. 스티어링(steering) 기어에 모터가 달리기 전, 파워 스티어링은 유압식이었습니다.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은 엔진에 파워 스티어링 펌프가 달려 벨트로 그걸 돌려 유압의 힘을 빌어 운전자가 핸들을 쉽게 돌릴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그런 시스템이기 때문에 유압 펌프, 오일을 공급하는 리저버와 오일을 식혀주는 쿨러가 필요했고, 오일 파이프들이 엔진 주위를 돌았었는데, 이게 전기모터로 바뀌면서 아래 그림에 보이는 것처럼 모터만 하나 달리는 간단한 구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비 측면에서는 간단하지가 않게 되었습니다. 스티어링 기어에 모터가 달리면서 좁은 엔진룸 공간에서 이걸 교체하는 작업이 쉽지 않게 된 것입니다. 스티어링 기어가 앞쪽 타이어를 돌려주는 역할을 하다보니, 기어가 양쪽 너클 사이에 길게 놓여있기 때문에 이 길쭉한 기어를 빼내려고 하면 서스펜션 암에 걸려 순탄하게 빼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정비 매뉴얼에는 오른쪽 타이로드 인너 볼 조인트를 해체하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면 테크니션은 고민하게 됩니다. 매뉴얼 대로 할 것이냐? 좀 더 간단한 방법을 모색해 볼 것이냐? 스티어링 모터에 바짝 붙어있는 앞쪽 액슬 때문에 스티어링 모터를 빼낼 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크게 제약을 받습니다. 액슬을 붙잡고 있는 양쪽 브라켓을 분리하여 액슬을 물리고 공간을 확보하면, 스티어링 기어의 인너 볼조인트를 해체하고 재조립하는 번거로움보다 편할 것 같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대신 인너 볼조인트가 아니라 타이로드 앤드 하나는 분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뭐 그건 아주 간단한 겁니다. 그렇게 해서 간단하게(?) 스티어링 기어를 교체했습니다.  스티어링 기어를 교체한 다음에 모터 내부에 있는 콘트롤러를 리프로그래밍해주고, 앵글센...

고치러 와서 왜 안고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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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러 와서 왜 안고쳐 자동차없이 살기 어려운 세상인데, 자동차 정비 비용이 싸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정비하는 사람들 욕만 할 일이 아닙니다. 가게 빌리는 부동산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고, 큰 딜러들은 한 달 전기세 비용만 억단위로 나갑니다. 비즈니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정비 비용을 싸게만 책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고물차는 뭔가 고장이 나면 딜러가 아닌, 비용이 얼마간이라도 적게 드는 일반정비샵을 찾게 됩니다. 그런데 매년 자동차에 새롭게 붙는 전자장비가 늘어나고, 코비드 이후에 부품 수급도 쉽지 않아 일반정비샵은 점점 더 정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일반정비샵을 찾던 고물차 주인들이 딜러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오늘 경험한 두 대의 고물차. 요즘 보통 사람들의 어려운 경제상황과 세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아직 겉 멀쩡한 실베라도 트럭입니다. 엔진이 빌빌거리고 소리가 나서 조사해보니, 엔진 오른쪽 실린더 중 하나의 밸브 푸시로드가 휘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차를 고치지 않고 그냥 가져가겠다고 합니다. 망연자실!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다음은 사이드 오브젝트 디텍터 서비스 경고메시지가 뜨는 대형 SUV입니다. 뒤쪽 범퍼 안쪽에 장착되어 있는 콘트롤러의 커넥터에서 파워, 그라운드, 통신 라인을 체크해보니 모두 이상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 통상적으로 범퍼 좌우의 콘트롤러 두개를 모두 교체해줍니다. 이것도 기껏 진단을 해주었더니 고치지 않고 그냥 가겠다고 합니다.  고치지도 않을 거면서 왜 온거지?

눈, 피자, 사우나 - 캐나다 동네마다 수영장이 생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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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피자, 사우나 - 캐나다 동네마다 수영장이 생긴 이유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오늘, 이번 겨울 들어 타운에 첫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한시간 동안 함박눈이 퍼부었습니다. 작년 11월, 12월, 비만 오고 춥지도 않더만 오늘 1월 11일, 기온이 갑자기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더니, 기다리던 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산 위 스키장에는 눈이 많이 쌓였을 것 같습니다.  이 눈이 오기 전까지는 겨울이어도 영하의 날씨가 아니었습니다. 한자리 수의 영상 기온이었습니다. 영상이어도 한자리 수 기온은 그래도 겨울이라고 느끼기에는 충분히 추운 기온입니다. 그런데 오늘 영하로 떨어지고 거기에 바람까지 부니 “우와 영하 30도, 40도면 죽겠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차 위로 눈이 엄청 쏟아지고, 와이퍼를 돌리지 않으면 차 앞유리창에 금방 두텁게 눈이 쌓입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피자를 찾아 집으로 향하지 않고 웨스트 밴쿠버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일기예보에 앞으로 한시간 정도 눈이 온다고 하니 그곳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수영을 하면 차에 더 이상 눈이 쌓이지 않고 쌓여있던 눈도 녹아내릴 것입니다. 수영장으로 향하는 동안 피자를 한입 베어물었습니다. 기가막힌 맛입니다. 피자는 역시 피자헛입니다. 그만한 게 없습니다. 수영장 안 사우나에 들어가 느긋하게 앉아 땀을 빼니 너무 좋습니다. 땀 빼고 푸카푸카 수영까지 하니 여기가 바로 천국입니다. 캐나다와 미국 두 군데를 오가면서 살아보니 캐나다가 미국보다 좋은게 하나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크게 좋은 것입니다. 바로 수영장입니다. 캐나다는 동네마다 시에서 운영하는 수영...

카쇼 전자 손목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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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쇼 전자 손목시계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제가 이 시계를 구입한 것이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2009년께가 아닌가 싶습니다. 써리에 살 때, 카약과 낚시에 빠져들기 시작할 때 어디 월마트에서 구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계 뒷면에 새겨진 모델명이 AQW-100입니다.  요즘 아마존을 보면 스마트워치가 엄청 뜹니다. 전부 중국산 스마트워치인데, 가격이 정말 쌉니다. 심지어는 20불대의 스마트워치도 있습니다. 애플, 삼성, 구글의 스마트워치는 수백불씩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싼 스마트워치들이 난무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AI에게 물어보니, 싼 소재와, 싼 칩, 싼 소프트웨어, 싼 인건비로 만들면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 기가 찰 노릇입니다. 제가 쓰던 카쇼 디지털 시계의 독특한 기능은 조그만 시계화면에 바닷가의 밀물썰물 상태를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달의 변화상태까지도 표시해줍니다. 낚시와 카약할 때 요긴하게 쓸수가 있어 낚싯대를 들고 나갈 때는 꼭 차고 다녔던 물건입니다.  요즘 그렇게 많이 나오는 스마트워치 중에 그런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있나 찾아보니, 일반적으로 잘 찾는 기능이 아니어서 그런지, 스마트워치들을 며칠 서칭해보아도 그런 기능을 제공한다는 문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랍 속에 고이 모셔놓은 그 카쇼고물 시계를 찾아 꺼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화면이 죽어있습니다. 배터리 전기가 완전히 나간 모양입니다. 이 시계의 배터리를 교체해준 것은 역시나 정확한 기억은 아닌데, 스쿼미쉬에서 한번 교체해준 기억이 있고, 웨스트밴쿠버에서 한번 교체해준 것 같습니다. 이 희미한 기억이 맞다면 이제 세번째 배터리 교환을 해주어야 합니다. 배꼽 배터리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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