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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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노래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참 좋은 세상입니다. 유튜브가 있어서 안방에 앉아 세상의 모든 노래들을 힘들이지 않고 들어볼 수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이 나라를 아세요? 체코나 헝가리의 물가가 싸고 여행할 곳이 꽤 있어 유럽 사람들에게 여행지로서 인기가 높고 한국 사람들도 많이 여행을 가기 시작한 나라들인데, 지금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들과, 미국의 트럼프가 흔들어 놓은 세계 질서 때문에 지구촌의 인심이 박해지고, 사회질서까지 흔들리면서 여행들을 많이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지도를 보면 크로아티아는 아직은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중간에 헝가리가 끼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래 동영상을 보면 아직 잘 먹고 잘 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동영상들은 크로아티아의 리디야 바치치라는 꽤 유명한 가수의 동영상입니다. 크로아티아 말이 듣기에 썩 어색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랑스어보다 듣기 편한 것 같습니다. 리디야 바치치가 야시시한 옷차림과 몸짓으로 노래를 부르지만, 목소리가 굵고 허스키하고 매력이 있습니다. 리듬감도 좋고, 노래도 괜찮은 것이 인기가 있을 듯 싶습니다. 그런데 저런 노래 실력으로 CCM 찬양을 부르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참 아깝습니다. 천박함과 거룩함의 차이,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그냥 뒤집으면 다른 세상이 열립니다.  [롬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Ro 10:9, NIV] If you declare wit...

어린이 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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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내각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애플의 팀쿡이 CEO 자리에서 쫓겨났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백악관에 선물을 들고가 손을 덜덜 떨며 트럼프 앞에 내놓던 바보같은 모습이 떠오릅니다.  팀쿡이 트럼프에게 미국 내 투자를 약속했지만, 실상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애플은 생산 능력이 전혀 없는 기업입니다. 애플의 물건 제작은 대만의 폭스콘에 맡겼고, 폭스콘은 원가절감을 위하여 중국에 폭스콘 애플 제국을 만들어 중국 사람들을 착취하며 애플 제품을 만들었고, 그렇게 싸게 만든 물건을 온 세계 시장에 무지하게 비싸게 팔면서 천문학적인 이윤을 남기고 거대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때문에 미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이제는 애플의 노예였던 폭스콘이 아니라, 폭스콘과 중국에 덜미 잡힌 애플이 되고 말았습니다. 폭스콘 없이는 애플은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었고, 폭스콘 덕분에 애플에 들어간 모든 기술이 중국으로 흡수되어 중국은 그렇게 받아들인 기술로 멋진 중국산 스마트폰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애플의 미래는 기약할 수 없는 처지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폐쇄적인 애플의 정책 때문에 AI기반도 없어 애플은 미래에 없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처지에까지 놓이게 되었습니다. 애플의 M2칩이 나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M5칩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로서 애플이 할 수 있는 게 그런 거 밖에 없습니다. 빠른 칩을 내놓는 것으로 애플이 버텨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애플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은 중국의 값싼 노동력을 착취하며 만든 값싼 물건을 쇼핑하는 재미를 즐기며 정말 잘 살아왔습니다. 그런 환경을 자기네들이 만들어 놓고 이제와서 트럼프는 중국이 자기네들을 도둑질 했다고 개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도둑질...

선택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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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결정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살다보면 가끔 부질없는 생각들을 한 번씩 합니다. “내가 과거로 다시 돌아간다면?” 뭐 이런 생각들이 부질없는 생각입니다. 신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미래에 벌어질 일도 알 수 있지만, 인간은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인간이 시간을 조작할 능력은 없고 다만 할 수 있는 능력은 뭘 사고 없애고 하는 일입니다. 잘못 산 물건을 버리거나 되팔고, 더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물건도 그냥 보기 좋고 마음에 든다고 지르는 바보같은 일도 잘 합니다.  정말 필요한 물건을 잘 구입하는 것은 슬기로운 생활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일입니다. 슬기로운 구매는 돈도 아끼고 시간도 아끼는 일입니다. 근래에 정말 잘 선택한 것이 무엇인가 곰곰 생각하며 다섯 가지를 꼽아 보았습니다. 잘 한 선택일 수도 있고, 정말 신기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사는 곳, 지금 사는 곳은 바다가 보이고 발코니가 넓은 아파트입니다. 웨스트 밴쿠버의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고, 창가에 서면 아니 책상 앞에 앉아서도 바다가 보이는 시원한 곳입니다. 그리고 과장하여 한 걸음만 나서면 바닷가 산책로로 나설 수 있습니다. 이것이 근래 첫번째 잘 한 선택입니다.  두번째로는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 그 자체는 아니고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통신사 선택입니다. 선택한 통신사는 퍼블릭 모바일(Public Mobile)입니다. 캐나다, 비씨주에서 유명한 메이저 통신사인 텔루스(Telus)의 자회사입니다. 재작년 말에 이 회사에서 할인행사하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월 35불에 75기가 바이트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통화는 무제한입니다. 이 기능을 캐나...

콜벳 모는 바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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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벳 모는 바보들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콜벳(Corvette), 미국의 자존심,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입니다. 포드에도 스포츠카가 있지만, 콜벳의 명성에 버금가지는 못합니다. 북미에는 유럽산 유명한 스포츠카들도 많이 돌아다닙니다. 부자들이 많이 사는 밴쿠버에서는 도로에서 세상의 온갖 스포츠카들을 어렵잖게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롤스로이스 같은 차도 간간이 볼 수 있습니다. 포르쉐, 람보르기니, 페라리, 재규어, 맥라렌, 로터스같은 것들이 유럽에서 온 스포츠카들입니다. 그 중에 중후한 폼으로 따지자면 람보르기니가 제일 폼나는 편인가요? 그런데 폼도 좀 나고 가성비로 따져 지엠의 콜벳만한 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가성비라고 해도 억 소리를 내지 않고는 이 차를 소유할 수 없습니다. 이런 스포츠카들은 유지비, 특히 부품비도 엄청납니다. 로터 한 짝에 2천불이 훌쩍 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2014년형 콜벳이 지엠 정비샵에 정비 받으러 왔습니다. 웍오더(work order) 화면을 보니, 체크엔진등이 뜬다고만 코멘트되어 있습니다. 차 시동을 걸어보니, 미스파이어가 심하게 납니다. 그럼 웍오더에 미스파이어가 난다고 코멘트해야지, 뭔 바보들이래. 차주인도 바보고, 서비스 어드바이저도 바보입니다. 미스파이어가 그렇게 심한데, 미스파이어를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서비스 어드바이저는 정비하러 온 차를 맞이하면서 차 상태가 어떤지는 기본적으로 확인을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  장비로 스캐닝해보니, 8번 실린더에서 미스파이어가 나고 있습니다. 지엠차의 가장 큰 장점은 정비하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포드나 크라이슬러는 은근히 정비하기가 까다롭니다. 그런데 지엠은 정비 매뉴얼도 잘 되어...

바보에게 휘말리면 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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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에게 휘말리면 더 바보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자기 일이 있어서 열심히 일하고 또 노는 날에는 열심히 노는 사람이 정상적이고 건강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일은 없으면서 차는 있어 가지고 생산적인 일이 아니라 차만 가지고 놀면서 쓸데없는 일에 집착하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자동차 정비를 하다보면 할 일 없어서 자동차 가지고 집적거리다가 뭔 얼또당또 않은 문제를 들고 오는 놈들이 있는 것을 경험합니다. 들고온 문제를 보면 “할 일 없는 한심한 놈이구나” 라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멍청한 놈들은 멍청한 서비스 어드바이저에게 또 나타납니다. 서비스 어드바이저라는 것은 딜러샵으로 정비하러 오는 손님을 맞이하는 리셉션에서 일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똑똑하면 테크니션들이 일하기 편하고 작업 효울도 높아집니다. 쓸데없는(?) 손님은 서비스 어드바이저 선에서 걸러져야 합니다. 그런데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떨빵하면 테크니션이 데미지를 받고 아까운 테크니션 작업 시간 죽이고, 그것이 결과적으로는 딜러의 수입도 감소시키게 됩니다. 그런 놈들 자르지 않고 잘 데리고 있는 것보면 참 너그러운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할 일 없는 놈이 고물차를 끌고 나타났습니다. 이유인 즉슨, 드라이버 도어 아웃사이드 핸들에 있는 패시브 스위치가 가끔씩 작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손님은 결론부터 스마트하게 내리고 작업에 임해야 합니다. 작업에 임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이런 골 때리는 놈이 오면 이 놈 때문에 시간을 죽이는 루틴에 어리석게 휘말리지 않도록 머리를 잽싸게 굴려야 합니다. 차를 받아 작동을 해보니, 아웃도어 스위치에 있는 도어 락/언락 스위치가 정상적으로 작...

씨모어의 해적 딱따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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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모어의 해적 딱따구리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한국에서 어릴 때 생물 시간에 한국에 천연기념물로 크낙새가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생전 살아있는 실물 크낙새를 한국에서 본 일은 없습니다. 다만, 당시 어린 마음에 크낙새에 대해 든 생각은 경이롭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부리로 그 단단한 나무를 쪼아 구멍을 내서 나무 안에 있는 벌레를 먹는다는 것인지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사람이 머리를 나무에 박았다가는 두어번 박고는 그냥 돌아가실 것 같은데 말입니다.  어릴 때 크낙새로 배웠는데 나중에 디즈니 만화영화가 등장하면서 딱따구리가 세상에 소개되었습니다. 크낙새와 딱따구리, 뭐가 다르지? 캐나다에 와서 보니, 크낙새, 딱따구리, 뭐 그런 말이 없고, 여기서는 그냥 우드페커(woodpecker)라고 부릅니다. “나무를 그냥 막 패?” 캐나다에 와서 그 우드페커, 딱따구리를 처음 본 것은 스쿼미쉬 숲속입니다. 그것도 죽은 것이 아니라 살아서 정말로 나무를 패고 있는 놈을 본 것입니다. 정말 신기하고 경이로웠습니다. 그러다가 오늘은 노스 밴쿠버 씨모어 숲을 헤매다가 또 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딱따구리는 머리에 빨간 무늬가 있고 그것이 해적들이 쓰는 빨간 모자처럼 생겨서 그런지 이름도 Pileated Woodpecker입니다. 노스밴쿠버는 광역 밴쿠버 전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거대한 수자원의 보고입니다. 캐필라노 대학 뒤로 난 숲길을 한참 올라가면 취수장이 있고, 그곳 주차장에 차를 대고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트레일로 들어서 씨모어 강을 따라 한참을 가다보면 물가로 내려가는 보석과 같은 쉼터가 있고, 그곳에 도착하면 배낭에서 뭐 좀 꺼내 먹고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멍을 때...

신디사이저(Synthesi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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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사이저(Synthesizer)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음악, 노래 좋아하지 않는 사람 없고, 나름 노래방 18번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없지만, 음악에 좀 더 발을 들여놓지 않은 일반인들은 미디가 뭔지 신디사이저가 뭔지 잘 모를 겁니다  신디사이저는 컴퓨터가 나오기 전에 시작된 전자악기로 알면 됩니다. 피아노 건반 같은 것이 있는데, 건반만 있는 것이 아니라 건반 위쪽에 뭔 스위치 같은 것이 많이 달려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신디사이저입니다. 전통적인 피아노는 건반을 두드리면 피아노 안쪽에 있는 해머가 현을 때려서 소리를 내는 것인데, 신디사이저 내부에는 피아노 줄이나 망치같은 그런 하드웨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 칩 안에 음원을 내장하여 키보드를 두드리면 그 음원이 스피커를 통해서 소리를 토해내는 원리입니다. 키보드 위에 있는 각종 스위치는 음원의 종류를 선택하고 소리들을 요상하게 변형시키는 그런 기능들을 수행합니다. 지금도 그런 신디사이저 악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지금은 컴퓨터가 대중화되어 신디사이저에 내장되어 있던 음원을 컴퓨터로 옮기고, 컴퓨터에 미디키보드를 연결하여 음악을 연주하고 만드는 구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음원을 내장하고 있지 않은 미디 키보드도 신디사이저처럼 키보드 위에 여러가지 스위치들이 있는데, 그걸 가지고 하드웨어적으로 소리를 컨트롤 할 수도 있고, 컴퓨터 화면을 통하여 컨트롤 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을 보면 광고들이 많이 뜹니다. 페이스북이 그걸로 돈을 어마무시하게 벌고 있지요. 그런데 흥미를 끄는 광고가 하나 있었습니다. 전자악기로 명성이 있는 롤랜드에서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를 광고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원래 롤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