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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파이어가 사라진 여름 - 재앙의 여름, 걱정을 주는 여름

캠프파이어가 사라진 여름 - 재앙의 여름, 걱정을 주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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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 산맥을 가운데 두고 칠레쪽에는 폭우로 인하여 물난리가 나고, 아르헨티나 쪽에는 폭설이 내려 기후 재앙에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름이면 지구촌 곳곳이 산불로 크게 고통받고 있습니다. 유럽도 캐나다도.


뜨거워서 산불이 나는데, 비가 와서 산불을 꺼주었으면 좋겠지만, 이 뜨거운 여름에 비가 올리 만무입니다. 밴쿠버에서 가까운 비씨주 일대에서도 산불이 크게 나서 공기질이 나빠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비가 와주면 참 고맙고 다행일텐데.


일기예보에 오늘 비가 온다고 했는데, 오지 않습니다. 시웍(Seawalk)으로 저녁 산책을 나가서 보니, 밴쿠버 아일랜드가 구름에 덮여 보이질 않습니다. 밴쿠버 아일랜드쪽에는 비가 오는 모양입니다. 



바닷가 산책로에 사람들이 모여 뭔가를 호기심 어린 모습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꼬맹이 오터(otter)가 어미없이 혼자 돌 위에서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바로 지근거리에 있는 데도 전혀 겁도 없고 아랑곳하지도 않습니다. 말듣지 않는 말썽꾸러기라 어미도 포기하고 가버린 건가?



이곳 바닷가에서는 산책하면서 수달, 물개를 흔히 볼 수 있고, 요즘은 고래도 가끔씩 들어옵니다.



저녁을 코스코에서 산 LA갈비로 먹었습니다. 맛있습니다. 기후온난화로 인한 재앙이 매년 한 해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는데, 기후로 인해 식량 생산에 크게 타격을 입을 것이고, 지구적인 재앙이 더 크게 번져 전지구적으로 사람들이 죄다 고통받을 날이 멀지 않은 듯합니다. 서로 돕고 머리 맞대고 전지구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노력을 해도 부족할 판에 트럼프 같은 사람은 기후온난화는 거짓이라고 하고, 전쟁하고 죽이고 하는 짓만 일삼고 있으니, 온 세상에 도대체 프로페셔널한 인간은 보이지 않고, 죄다 어설픈 사람들만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점점 어두워져 가는 하늘을 보며 발코니에 나와 앉아 있자니 발치에 놓인 하늘 고추에 분기탱천한 고추들이 많이 달린 모습이 귀엽습니다. 이 호사가 언제까지나 계속될 수 있을지? 내일은 이쪽에도 비가 오고 산불 나는데도 비가 와서 불이 꺼지고 사람들이 나쁜 공기 때문에 고통 받는 일도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옛날에는 여름의 상징이 캠프파이어였고, 더워도 즐거운 여름이고, 노는 여름이었는데, 이제는 여름이 산불 걱정과 나쁜 공기 걱정하는 재앙의 여름이 되었습니다. 캠프파이어가 사라진 것이 벌써 십년도 더 넘은 것 같습니다. 트럼프는 캐나다에서 산불 연기온다고 관세물리겠다고 하고. 그 나이의 미국 대통령의 정신 연령이 딱 13살짜리.



<링크> 욥의 열명의 자식들 - 인생에 고난이 있는 이유 




❤️감사합니다❤️

미흡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성의와 시간 내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밴쿠버의 시원한 바람처럼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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