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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shop Pro 2023 vs Photo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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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shop Pro 2023 vs Photo Impact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요즘은 아마도 노트북이나 PC를 하루종일 한번도 손을 대지 않거나 며칠에 한번조차도 손대지 않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때문이지요. 스마트폰은 하루 한번이 아니라 아마도 하루종일 그 조그만 화면에 코를 박고 있지 않을까요? 뭐 남 얘기할 것은 아니지만, 저는 그래도 하루종일은 아닙니다. 가끔 짬짬이입니다. 아무 것도 할 일없이 대기 중이거나 뭘 기다릴 때는 코 박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일할 때는 일하느라고, 그리고 집에 와서는 노트북을 잡고 있는 시간이 더 깁니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셀룰러 폰이 정말 그냥 기본 통화 기능이 주 기능일 때는 누구에게나 폰보다는 PC에 손이 더 많이 가있었을 것입니다. 그 시절 PC를 가지고 작업할 때 가장 많이 쓰던 툴은 글쓰기 툴과 사진 편집 툴이었습니다.
사진 편집툴도 몇가지 앱을 거친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제가 정착한 최고의 툴은 Ulead의 포토임팩트(Photo Impact)였습니다. 이걸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정말 재미있게 잘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노트북을 개비하고 포토임팩트를 인스톨하려고 최신 제품을 구하려고 해보니 그게 더 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앱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포토 임팩트와 경쟁하던 코렐이 포토 임팩트를 인수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코렐이 포토 임팩트를 인수한 것은 자기들 제품인 페인트샵 프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포토 임팩트를 인수하여 수익을 높이려고 한 것이 아니라 페인트샵 프로를 살리기 위하여 포토 임팩트를 인수한 다음에 그냥 포토 임팩트를 폐기해버린 것입니다.
당시 포토 임팩트는 쓰기 편하고 다양툴을 가지고 있어서 세계적으로 팬들이 많았던 것에 비해 페인트샵 프로는 포토 임팩트에 비해 직관적이지도 않고, 기능도 떨어져 쓰기가 불편한 앱이었습니다. 저도 둘을 비교해보고 포토 임팩트를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렐의 횡포로 포토 임팩트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자 그것을 쓰던 사람들이 멘붕에 빠졌고, 저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 일로 인해 코렐이 얼마나 많은 욕을 먹었는지 모릅니다. 코렐이 포토 임팩트를 인수한 것이 2006년이었는데, 그 후 10년 동안 세상에서 포토 임팩트를 대체할만한 그만큼 쓰기 좋고 성능 좋은 사진 편집앱을 구할 수가 없었고, 포토 임팩트를 인수한 코렐은 원래 자기네 제품인 페인트샵 프로를 포토 임팩트만큼 쓰기 좋은 앱으로 개선하는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게 포토 임팩트는 완전히 추억 속으로 사라지는 것으로 체념을 하고 말았습니다.
포토 임팩트를 대신할만한 제품으로 그 악명높은 아도비가 포토샵의 몸집 가벼운 버전으로 내놓은 포토샵 엘리먼트가 있는데, 그 제품도 포토샵과 마찬가지로 경직스러운 레이어 편집 모드와 포토 임팩트 만큼의 직관적이고 다양한 툴이 제공되지 않아 쓰기가 편치 않았고 그래서 애정이 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클립 스튜디오라는 앱도 써봤지만 이것 역시 몸집이 큰만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사용하기는 편할 지 모르지만 저같은 사람이 간단히 사용하기에는 좀 복잡했습니다.
포토 임팩트로 사진 편집 작업을 나름 의도한 만큼 완성도 있게 하다가 그걸 대체할 마땅한 상품을 찾지 못하고 윈도에 내장된 페인터로 사진 크기나 조정하는 정도로 사진 작업의 급이 낮아지고 말았습니다. 프로가 아니니 그게 뭐 밥먹여주거나 밥벌이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재미로 하는 사진 편집 작업에 큰 상실감을 안게 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코렐이 포토임팩트를 인수하고 그걸 없애고 십년 동안 죽쑤고 있다가 2010년대 말부터 2020년 초까지 대대적인 페인트샵 프로 업그레이드 작업을 단행했고, 그 과정에서 옛날 포토 임팩트에 들어있던 직관적인 그 많은 툴과 기능들을 그대로 이식을 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레이어 사용 개념을 크게 자동화 하여 레이어 개념없이 그냥 사진 작업을 해도 사용자가 레이어를 쓰는지도 모를 정도로 레이어 작업까지 편하게 녹여 넣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포토 임팩트가 그대로 복원되었고, 더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반가운 반전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캐딜락 F1 머신 그림에 페인트샵 프로 2023을 이용하여 액자를 씌워본 그림입니다.
포토 임팩트가 페인트샵 프로라는 이름으로 돌아왔고, 지금은 음악 놀이도 더해졌으니 살면서 이런 호사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미흡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성의와 시간 내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밴쿠버의 시원한 바람처럼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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