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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회개하라고 하는가 - 나는 죄 지은 것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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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회개하라고 하는가 - 나는 죄 지은 것이 없는데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언급하는 죄인이라는 말과 회개라는 말에 알러지 반응을 보입니다. 그들이 하는 말에 대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은, “너나 죄인해라. 나는 죄 지은 것 없다. 바보들” 이런 응대나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교회 다니는 사람들조차, 왜 내가 근본적인 죄인인가? 죄는 그 옛날 아담과 하와가 지은 것 같은데, 왜 조상이 지은 죄 때문에 나도 자동으로 죄인이 되어야 하는가? 도대체 원죄라는 것은 무슨 논리인가? 아담의 아들 가인은 동생을 죽였으니, 죄인인 것은 맞겠는데, 나는 다른 사람 때려본 일도 없고, 사기친 일도 없는데, 왜 무조건 회개를 하라고 하는가? 교회는 왜 사람을 다짜고짜 죄인 취급하는가? 좀 기분 나쁜 일 아닌가?  교회 다니고, 회개하고(?), 세례 받은 사람들까지도 일단 인정은 했지만, 그 후(?)로도 내내 생각 속에서 뭔가 정리되지 않고 뭔가 의문이 머리 속에서 뱅뱅 도는 것을 느낍니다. 왜 죄인인 것을 인정해야 하는가? 인정? 이건 억울하기도 하고 괴로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고하게 잡혀가 취소실 안에서 부당한 공권력 앞에서 거짓 자백을 해야 하는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인정이라는 과격한 말보다는 영적인 세상에서는 그럴 수 있구나 하는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인정하고(?) 인정을 이해 수준으로 좀 낮춰 볼까요? 인정이라는 레벨보다 낮추어서 이해라는 차원에서 한번 접근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인정은 영적인 차원에서 피조물이 창조주에게 건방지게(?) 따질일이 아니라 납작 엎드려 순종해야 할 일이지만, 창조주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억지가 없...

브레이크등이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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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등이 나갔어요 2002 년형 폰티악 그랑프리가 샵에 들어왔는데 , 브레이크등이 양쪽 모두 나갔습니다 . 가운데 브레이크등은 들어옵니다 . 어플랜티스가 거의 반나절 끙끙거리다가 내린 결론은 멀티펑션 스위치를 바꿔보겠다는 것입니다 . 브레이크등과 멀티펑션 스위치가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 멀티펑션 스위치는 운전석 옆에 붙어서 좌회전 우회전 깜박이를 켜는 막대기같이 생긴 그 스위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 회로도를 보니 , 가운데 브레이크등은 브레이크 스위치에서 바로 브레이크등으로 갑니다 . 그런데 양쪽 브레이크등은 멀티펑션 스위치를 경유하여 브레이크등으로 배터리 전압이 옵니다 . 회로도를 보고 암만 체크해보아도 멀티펑션 스위치가 문제인 것 같다고 , 어플랜티스가 멀티펑션 스위치를 오더했습니다 . 밴쿠버에 그 물건이 없어서 며칠 뒤에 멀티펑션 스위치를 받았습니다 . 멀티펑션 스위치를 교체하여 양쪽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는 문제를 과연 해결할 수 있었을까요 ? 멀티펑션 스위치를 새 것으로 교체했더니 정말 거짓말같이 양쪽 브레이크등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 어플랜티스가 만세를 불렀습니다 . 어플랜티스가 어플랜티스가 아니라 자격증있는 테크니션 수준입니다 .

정말 신기한 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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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한 ABS 골치 아픈 차 두 대의 문제를 해결하고 가뿐한 마음으로 퇴근할 수 있었습니다 . 그 중 한 대는 큰 지엠씨 밴인데 , 토요일에 진단을 했고 , 출근하지 않는 월요일에 다른 테크니션이 고쳤을 것으로 기대하고 화요일 출근했는데 , 제 베이에 그 골치거리가 그대로 놓여있는 것을 보고 , 내심 좀 낙담을 했습니다 . 밴에는 골치 아픈 문제가 두 개가 걸려있었습니다 . 하나는 운전석 도어의 키 실린더가 푹 들어가서 도어핸들과 키실린더를 모두 교체하는 작업입니다 . 월요일에 끝나지 않은 이유는 물건이 도착을 하지 않았고 , 다른 테크니션이 이 은근히 까다로운 작업을 하고 싶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 도어핸들을 빼내는 작업이 아주 까다롭고 번거롭습니다 . 도어핸들을 꺼내려면 안쪽의 도어핸들 브라켓을 어떻게 좀 해야 합니다 . 매뉴얼에는 그냥 꺼내라고 코멘트 되어있는데 , 어떻게 꺼내야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이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 실제로 해보니 , 브라켓을 먼저 꺼내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니고 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 꼼지락거리다보니 , 도어 브라켓을 먼저 꺼내기 전에 어찌어찌 도어핸들이 빠집니다 . 그렇게 해서 시간을 좀 잡아먹으면서 도어핸들과 키실린더를 교체했습니다 . 이 2008 년형 지엠씨 사바나 밴에 문제가 하나 더 있는데 , 먼저 테스트 드라이빙을 해본 어플랜티스는 브레이크 문제라고 합니다 .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 차가 앞으로 죽 나간다는 것입니다 . 제가 운전을 해보니 , 브레이킹 막판에 ABS 가 작동을 합니다 . ABS 가 작동한다는 것은 타이어가 록킹 (locking)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브레이크압을 풀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차가 앞으로 살짝 나가는 필 (feel) 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뭐가 문제일까요 ? 스캐너로 찍어봤지만 아무 코드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그냥 ABS 콘트롤러와 하이드로릭 모듈을 교체해야 할까요 ? 아니면 타이어 문제일까요 ? 타이어를 교체해보면 될까요 ? ...

휘발유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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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냄새 2013 년형 지엠씨 테레인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고 딜러에 서비스 받으러 왔습니다 . 차를 올리고 , 연료탱크에서부터 엔진까지 샅샅이 훑어보았지만 , 클램프라든지 , 호스라든지 , 라인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 , 캐니스터 (canister) 와 플라스틱 라인 , 그리고 연료탱크에서도 크랙 같은 것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 그리고 엔진을 켜고 차 주변을 여러바퀴 둘러보아도 딱히 휘발유 냄새라고 할만한 것이 맡아지지 않습니다 . 고객의 불만은 아침에 차가울 때 , 혹은 한동안 차를 세워놓은 다음에 휘발유 냄새가 난다는 것입니다 . 해서 차를 밖에 세워두고 다음날 아침에 확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 다음날 , 아침 시동을 켜고 차실내에서 히터 블로워를 켜보니 , 휘발유 냄새가 감지됩니다 . 해서 엔진 한귀퉁이에 붙어있는 연료펌프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 테레인 2.4 리터 엔진에서 더러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 워터펌프에 애매한 (?) 피팅들이 있는데 , 그곳에서 리킹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펌프에서 나는 소음을 막기 위하여 두터운 것을 씌워놓았고 , 그것들을 벗겨내야 펌프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새 퓨얼 펌프의 모습입니다 . 아래 그림은 연료펌프와 인테이크쪽 연료라인으로 연결되는 피팅입니다 . 연료펌프와 함께 같이 교체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한자 입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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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한자 입력하기 인스타그램 (Instagram) 에 그림을 올리면서 코멘트를 다는데 , 한자입력이 필요한 일이 생겼습니다 . 해서 한자입력 앱을 찾아 사용하려니 이게 은근슬쩍 불편한 게 있습니다 . 구글이나 삼성에서 제공하는 한자입력기가 없나 살펴보니 , 그런 게 보이지 않습니다 . 곰곰 생각하다 하나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오피스 (Office Mobile) 에 있는 워드 (Word) 와 원드라이브 (OneDrive) 를 사용해보면 어떨까 싶은 것입니다 . 노트북에서 워드를 열어 사용하고자 하는 한자를 적어 저장한 다음 , 원드라이브에 올렸습니다 . 그리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 삼성 갤럭시 S2X) 에서 그 한자가 적힌 파일을 열었더니 , 정말로 한자가 보입니다 . 그 한자를 카피하여 인스타그램에 붙이려고 했더니 , 그 워드 파일을 안드로이드 폰에서 편집할 수 없다고 , 그러니까 복사할 수 없다고 나옵니다 . ‘ 헐 !’ ‘ 왜 ?’ 보니 , 안드로이드폰 워드에서 쓰는 워드 파일 포맷이 다릅니다 . 파일 확장자 끝에 “x” 가 하나 붙어있습니다. ‘ 그렇다면 !’ 안드로이드 폰 오피스 워드에서 파일을 만들어 그것을 저장한 다음에 , 원드라이브에 올리고 , 그 파일을 노트북에서 받아 한자를 입력한 다음에 다시 저장하여 원드라이브에 올렸습니다 . 스마트폰에서 원드라이브에 올린 그 파일을 다시 열어보니 , 노트북에서 입력했던 한자가 보이고 , 이번에는 편집도 가능합니다.  그렇게 해서, 인스타그램 코멘트에 한자를 갖다붙일 수 있습니다.

일반샵은 트러블메이커, 딜러는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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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샵은 트러블메이커 , 딜러는 해결사 멋진 쉐비 카마로 (Chevrolet Camaro) 가 지엠 딜러샵에 정비 받으러 왔습니다 . 소리가 나는 블로워 모터를 교체하는 일입니다 . 제가 진단한 차는 아닌데 , 차주인이 블로워 모터에서 소리가 난다고 불만을 했고 , 테크니션은 블로워 모터로 진단을 했고 , 그래서 블러워 모터를 교체하는 작업입니다 . 아래 그림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새 블러워 모터이고 , 왼쪽의 것이 떼어낸 블로워 모터입니다 . 새 모터는 간단히 세 개의 스크류로 장착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 공장에서 조립된 블로워 모터는 히터 하우징과 일체로 되어있기 때문에 블로워 모터를 들어내려면 톱질을 해서 모터를 오려내야 합니다 . 왼쪽 블로워 모터에 도려낸 자국이 보이는 이유가 그것 때문입니다. 아래 그림에 도려낸 자국이 선명이 잘 보입니다 . 작업이 쉬울 것 같습니까 ? 해보면 그다지 어려운 작업은 아닙니다 . 대신 좋은 조그만 에어톱을 하나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 아래의 히터 유닛 하우징에 블로워 모터를 오려낸 자국이 보입니다 . 그런데 저 안쪽으로 허연 필터가 하나 보입니다 . 캐빈 에어 필터 (cabin air filter) 입니다 . 차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 중의 먼지를 필터링하는 것인데 , 이 차의 이것 교체는 엔진룸 쪽에서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 혹시나 저 놈이 블로워 모터의 날개를 쳐서 소리를 나게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 블로워 모터 자체에서도 소리가 났다 나지 않았다 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제와서 뭐 이러쿵저러쿵 스토리를 뒤집을 일은 아닙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새 블로워 모터를 장착했습니다 . 이제 와서 떼어낸 모터를 다시 달 수도 없습니다 . 오려냈기 때문입니다 . 새 모터는 세 개의 스크류를 이용하여 장착할 수 있게끔 브라켓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 새 블로워모터 장착 작업을 마쳤는데 한 가지 문제가...

유콘의 엑슬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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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콘의 엑슬씰 2009 년형 지엠씨 유콘 (GMC Yukon) 트럭의 앞쪽 엑슬씰에서 오일이 새어나와 씰 (seal) 교체작업을 했습니다 . 큰 트럭의 파워트레인 계통 작업을 하려면 삼손 만큼 큰 힘을 쓸 줄 알아야 할까요 ? 삼손만한 힘이 있으면 아마도 작업하기가 참 수월할 겁니다 . 그만한 힘이 없는 테크니션이 그만한 힘이 필요할 때는 공구를 적절히 잘 사용해야 합니다 . 아래 그림은 트럭을 올리고 밑에서 올려다본 그림입니다 . 조수석쪽 (passenger side) 작업을 먼저 마치고 , 운전석쪽 인터미튼트 샤프트를 빼낸 상태입니다 . 조수석쪽은 씰이 있는 위치가 “A” 입니다 . 그런데 , 인터미튼트 샤프트를 잡고 있는 씨클립 (C-clip) 이 “B” 부분에 있어서 인터미튼트 샤프트 하우징을 들어내어야 합니다 . 시간이 꽤 걸리고 손도 제법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 아래 그림은 운전석쪽 씰의 모습입니다 . 인터미튼트 샤프트를 빼낸 상태입니다 . 액슬씰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려면 드라이브 샤프트가 걸치적거리지 않게 옆으로 제쳐놓아야 하는데 , 스트러트 때문에 드라이브 샤프트가 제쳐지질 않습니다 . 해서 스트러트를 제거하는 것이 작업을 수월하게 하는 방법입닌다 . 스트러트는 위쪽에 3 개의 너트 , 아래쪽에 두 개의 볼트를 풀러내면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스트러트를 빼낼 때 , 삼손이 가진 힘이 필요합니다 . 테크니션이 그 힘이 없기 때문에 굵고 긴 바 (bar) 를 사용합니다 . 아래 그림은 운전석쪽애서 빼낸 인터미튼트 샤프트의 모습입니다 . 통상 샤프트를 빼내면 씨클립이 같이 따라나오기 마련인데 , 이 놈은 씨클립을 액슬 안에 놔두고 샤프트만 빠져나옵니다 . 액슬 안쪽에 박혀있는 씨클립을 빼내어 끼우기 위하여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 씰을 교체한 다음에 샤프트를 끼우고 때려넣으면 씨클립이 원래의 자리로 찾아들어갑니다 . 운전석쪽의 씨클립이 보통놈이 아...

휘슬러의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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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러의 단풍 written at Oct 7, 2015 꽤 오랜만에 휘슬러에 올라갔습니다 . 휘슬러 빌리지에서 멀리 블랙콤 쪽의 검은 산들의 아우라가 보입니다 . 휘슬러 올림픽 플라자 앞의 네쌍둥이 나무에 단풍이 나란히 들어있는 모습이 그림엽서 같습니다 . 아래 그림만 보면 온 휘슬러가 온통 이런 붉은 모습일 것이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 평일치고는 빌리지에 사람이 없는 편이 아닙니다 . 평일에 일하지 않고 노는 놈들은 뭐지 ? 첫눈이 내릴 즈음이면 , 더 이상 마운틴 바이크를 즐길 수 없게 됩니다 . 스키 시즌이 저만치 가까이 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앞으로 한 달 이내에 휘슬러 높은 산에 첫 눈이 내릴 것입니다.

천재의 차 - 1992년형 콜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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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차 - 1992 년형 콜벳 콜벳 (Corvettet) 은 지엠 쉐비 (GM Chevrolet) 를 대표하는 스포츠카입니다 . 미국 스포츠카의 대명사이면서 오래된 차 , 92 년형 모델이니 , 그쪽으로 취향이 미친 사람에게는 대단한 스포츠카일 수 있습니다 . 오늘 그런 차를 받아 정비를 했습니다 . 뭐 , 큰 작업은 아니고 일상 점검이었습니다 . 그냥 오일 교환만 하고 내보냈으면 좋겠구먼 , 타이어 로테이션을 꼭 해달라는 오너의 요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 그런데 타이어를 떼어내려고 하는데 , 휠락 (wheel lock) 너트가 두 종류나 달려있습니다 . 저의 개인적 취향은 오래된 차를 보면 , “ 재수없는 차 ” 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데 , 그런 차를 정비하면서 타이어에 이런 범상치 않은 짓을 한 것을 보면 그냥 “ 재수없는 놈 ” 정도가 아니라 “ 천하에 재수없는 놈 ” 이 되어버립니다 . 아래 그림이 두 개의 휠락을 풀기 위한 두 개의 키입니다 . 키에 꼽아야 하는 소켓의 사이즈가 똑같지 않고 틀립니다 . 타이어를 풀러내고 , 로테이션한 다음에 다시 장착하기 위해서는 차를 몇바퀴 더 뺑뺑돌아야 합니다 . 천하에 재수없는 놈 ! 정말 취향 아닙니다 . 차를 올리고 차 밑을 보니 , 아니나다를까 , 엔진룸 밑 여기저기에 엔진오일이 묻어있습니다 . 올려다보니 , 엔진 헤드 가스켓 부위에서부터 오일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 엔진블럭의 외관으로 보아 오리지널 엔진이 아니고 리빌트 (rebuilt) 한 엔진같은데 , 작업을 정말 엉터리로 했습니다 . 스티어링 기어박스에서도 오일이 줄줄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 요즘 나오는 새차가 멋있지 오래된 차는 하나도 멋있지 않습니다 . 그저 구질구질하고 답답해보입니다 . 그걸 좋다고 생각하고 폼잡고 다니는 인생들은 딱 취향 아닙니다 .

전기쟁이는 역시 골치아퍼 – 온스타모듈 와이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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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쟁이는 역시 골치아퍼 – 온스타모듈 와이어링 written at Oct 2, 2015 요즘 지엠의 온스타모듈 업그레이드 작업이 한창입니다 . 지엠이 온스타 서비스로 들어오는 수입이 짭짤한지 온스타 모듈을 4G LTE 로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에 열정적입니다 . 그런데 온스타 모듈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던 중에 어느 때부터인가 하나 더 따라 붙은 것이 있습니다 . 차종에 따라 온스타 모듈로 들어가는 커넥터 리웍 (rework) 작업을 해주는 것입니다 . 이게 처음 맞닥뜨리면 매뉴얼 내용을 이해하는 것조차 헷갈리고 쉽지 않습니다 . 이 커넥터 리웍 작업에는 두 가지 작업이 있는데 , 한가지 작업은 두 커넥터에서 한 선씩 꺼내어 묶어주는 것이고 , 다른 하나는 커넥터 X3 의 커넥터들을 뽑아 커넥터 X2 로 옮겨주는 것입니다 . 그런데 이 두 번째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 커넥터와 터미널의 형상에 따라 커넥터에서 터미널을 뽑아내는 툴의 모양이 다른데 , 이 툴이 없으면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 아래 그림은 커넥터 X3 에서 3 개의 터미널을 모두 꺼낸 모습입니다 . 아래 그림은 커넥터 X3 에서 꺼낸 터미널들을 커넥터 X2 의 빈 커넥터에 꼽아넣은 모습입니다 . 이걸 원래 설계할 때 제대로 만들어서 잘 하지 , 왜 딜러 테크니션들 고생시키는지 모를 일입니다 . 고생이 아니라 돈 벌게 해주는 것인가요 ?

썩은 와이어 – 2008년 트럭 리모콘 콘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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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와이어 – 2008 년 트럭 리모콘 콘트롤   옆의 어플렌티스가 2008 년 실베라도 트럭을 들여놓고 낑낑거리고 있습니다 . 뭐가 문제냐고 하니 , 리모트 콘트롤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어제 다른 테크니션이 새 리모콘을 오더하여 새것을 가지고 하는데도 먹히지 않고 , 프로그래밍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나름 한참 고민을 하더만 종이쪽지 하나를 들고오더니 묻습니다 . “ 여기에 12 볼트가 걸리는 것 아닙니까 ?” 아래 그림의 “Power” 라고 표시한 부분에 보면 “B+” 이 보입니다 . 맞습니다 . 콘트롤 모듈에 12 볼트가 들어오고 있어야 합니다 . 그런데 그곳 커넥터를 찍어보니 , 1.5 볼트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 “ 그럼 선에 문제가 있는 거네 . 선을 체크해봐 ” 라고 하니 , “ 퓨즈 박스와 모듈 사이에는 아무 것도 없는데요 ?” 하는 것입니다 . “ 선이 있잖아 ? 선이 어디 찡겨서 껍데기가 벗겨져 녹슬었거나 했겠지 ?”   그 말을 듣고 , 어플렌티스가 포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 그 말에 힌트를 얻고 , 앞쪽에서 모듈까지 선을 체크하기 시작했습니다 . 그러더니 드디어 뭘 찾았는지 , 와서 이것 좀 보라고 합니다 . 선이 벗겨져 녹이 슬어있습니다 . 문제가 생긴 부분을 제거하고 새로 이어붙여 수리를 했더만 그제야 문제가 해결이 되었습니다 . 아래 그림에 표시한 부분이 선에 문제가 생긴 부분입니다 . 모듈에서 아주 가까운 곳입니다 . 트림 커버 끝부분에 찍혀서 선에 문제가 생겼던 모양입니다 .

2013년 카마로 연료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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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년 카마로 연료펌프   2013 년형 카마로를 받았습니다 . 뭔가 먼저 선행 작업이 있었던듯 한 차입니다 . 웍오더에도 이미 히스토리가 가득 적혀있습니다 . 이럴 때 , 뭔 작업을 해야하는지 간단히 확인하는 방법은 파트 (part) 로 가서 이 차에 뭐 걸린 파트가 뭐가 또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 아니나 다를까 주는 물건을 받아 박스를 열어보니 , 안에 연료펌프가 들어있습니다 . 샵포맨인 조에게 가서 뭔 일이냐고 물어보니 , 손님의 불만인즉슨 , 주행중 가속할 때 , 약간 딜레이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 테스트 드라이브를 해보았지만 재현은 되지 않고 , 불틴 (bulletin) 에 나와있는대로 연료펌프를 교체해보기로 한 것입니다 . 6.2 리터의 어마무시한 엔진에서 뿜어나오는 힘은 가공할만 합니다 . 악셀을 조금 가볍게만 건드려줘도 몸이 시트에 ‘ 콱 ’ 박히면서 박차고 나가는 속도가 장난이 아닌데 , 그게 딜레이된다고 하니 , 호강에 초치는 소리일지도 모릅니다 . 카마로 같은 덩치크고 못생긴 차가 팔릴 수 있는 곳은 북미뿐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 엔진이 크기 때문에 연료탱크도 큽니다 . 큰 연료탱크가 뒤쪽에 큰 것이 달려있고 , 그 밑으로 드라이브 샤프트와 머플러 같은 것들이 지나가기 때문에 연료탱크를 들어내려면 손이 많이 갑니다 . 파킹 브레이크 케이블도 치워야하고 , 연료탱크 뒤쪽 부분 아래쪽에 프레임까지 걸리적거리기 때문에 프레임 앞부분까지 좀 내려줘야 연료탱크가 미끄러지듯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 아래 그림이 떼어낸 드라이브 샤프트와 머플러의 모습입니다 . 연료탱크에 연결된 호스와 와이어들을 풀러내느라 좁은 공간으로 손을 밀어넣고 작업을 했더니 , 손과 팔이 날카로운 쇳조각들에 긁혀 상처가 많이 났습니다 .

라이트하우스 파크 – 웨스트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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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우스 파크 – 웨스트 밴쿠버 written at Sep 28, 2015   웨스트 밴쿠버에만도 산과 비치를 따라 수많은 파크와 트레일들이 있습니다 . 파크마다 각기의 특색과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파크가 제일이다라고 손꼽기는 힘든 일입니다 . 라이트하우스 파크도 그 규모와 풍광의 아름답기가 다른 곳에 떨어지지 않는 곳입니다 . 파크의 규모가 장난이 아니어서 하루에 돌기가 버거울 정도입니다 . 마음 먹으면 하루에 다 돌아볼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 동네 파크 트레일을 그리 무리해서 다 돌 필요는 없는 일이고 , 한번 갈 때마다 두어시간 하이킹을 즐길 정도만 돌아보고 옵니다 . 오늘도 풍광이 빼어난 웨스트쪽 트레일을 돌았습니다 . 그리고 저니퍼 포인트에서 드디어 꿈에 그리던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 바위 벼랑 위에서 밑으로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컵라면을 하나 까먹어보는 것이 오래전부터 벼르던 일이었습니다 . 지난 번에 올 때 , 컵라면 먹기를 시도했지만 실패로 끝난 일이 있습니다 . 배낭에 뜨거운 물을 보온병에 잘 챙겨넣고 오긴 했는데 , 컵라면을 챙기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 차 뒤 트렁크에 잘 챙겨왔는데 , 파크 주차장에서 트레일로 나서면서 트렁크에 있는 컵라면 챙기는 것을 그만 까먹었습니다 . 오늘은 물과 라면을 잘 챙겼습니다 . 그런데 라면을 먹으려는데 보니 , 오늘은 또 젓가락 챙기는 것을 까먹었습니다 . 이제 그만 살고 돌아가실 때가 된 모양입니다 . 그래도 좌우지간 라면 먹어보는 것은 포기할 수 없어서 나뭇가지를 꺽어 그걸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   라면을 먹으면서 보니 , 저 밑 바위 위에 물개 (seal) 가 한 마리 보입니다 . 지난 밤을 그 바위 위에서 보낸 모양입니다 . 아직도 잠이 덜 깨었는지 , 물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는지 , 가끔씩 게으르게 꼬물거리고 있을 뿐입니다 . 노인네 한 분이 조그만 카약에 몸을 싣고 파도에 출렁거리며 패들...

품질의 지엠, 똥차 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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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의 지엠 , 똥차 토요타 이런 제목이 참 생소합니까 ? 미친놈이 해바라기씨 뱉어내는 소리같습니까 ? 토요타에서 일하면서 토요타 우물안에만 있을 때는 몰랐는데 , 지엠와서 지엠차를 만지다보니 , 지엠차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 토요타보다 강점이 많이 있고 , 그러면서 토요타의 약점이 보이고 , 특히 트럭은 토요타 트럭보다 , 엔지니어링 , 품질 , 정비성 , 신뢰성 면에서 지엠이 한 수 위입니다 . 지금 몰고 있는 차가 샤방샤방 토요타 코롤라인데 , 다음차도 또 코롤라로 할 것인가 ? 아닙니다 . 다음차는 지엠 트랙스 정도가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 지엠의 조그만 SUV 모델인 트랙스 새차 PDI(Pre-Delivery Inspection) 를 하면서 차를 몰아보기도 하고 , 베이에 올려 찬찬히 한번 훑어보기도 했습니다 . 괜찮습니다 . 꽤 매력이 있는 차입니다 . 택스 (tax) 붙으면 3 만 달러 정도하는 가격인데 , 루프랙까지 있어 카약 싣고 다니기도 좋고 꽤 마음에 드는 차입니다 . 차를 올리고 보니 , 트랜스밋션 쿨러라인에 트랜스밋션 오일이 묻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 주행거리 5Km 밖에 되지 않은 새차인데 벌써 트랜스밋션 라인에서 리킹 (leak) 이 되는 것인가 ? 그건 아니고 , 불틴 (technical bulletin) 에 보면 , 공장에서 조립작업 중에 생긴 찌꺼기이기 때문에 리킹으로 오해하지 말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 그러면 공장에서 그걸 닦아내지 않고 왜 그냥 내보내는지 모를 일입니다 . 여러 오일들도 체크하고 , 와셔액을 가득 채워넣는데 , 밑으로 뭐가 줄줄 흘러내립니다 . 보니 , 와셔탱크 넥 (neck) 으로 와셔액이 밑빠진 항아리에 물붓듯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 와셔탱크넥을 꺼내보니 , 와셔탱크 넥에 들어가는 두 개의 오링 (O-ring) 중에 하나가 씹혀서 변형이 되어있습니다 . 그걸 교체하여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 역시나 지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