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미래로 미국은 석기시대로 - 세계 자동차 시장 동향

중국은 미래로 미국은 석기시대로 - 세계 자동차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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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이란인 키안이 트럭 엔진을 교체하고 있습니다. 새엔진을 달고 시동을 걸었는데 한참 털털거린 끝에 ‘왕’하고 시동이 걸립니다. 새 엔진을 잘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밑으로 냉각수가 폭포수같이 쏟아집니다. 냉각수 호스 한 부분의 클램핑을 빼먹은 겁니다. 그렇게 난리블루스를 한번 피우고 며칠 간에 걸친 작업을 끝냈습니다. 


소위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었는데도 노스밴쿠버의 지엠 딜러샵에서 정비를 받는 차들은 아직 전기차보다 엔진차의 비율이 많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마켓쉐어 10위권 안에 엔진차가 없습니다. 모두 전기차 아니면 하이브리드 차입니다. 중국은 이미 전기차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중국 자국내뿐만 아니고, 중국은 전세계에 중국산 전기차를 뿌리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미국의 자동차 마켓쉐어 현황은 중국과 완전히 반대상황입니다. 전기차가 미래 산업의 먹거리라면 미국은 아직도 자동차 시장에 한해서만은 석기시대 상황입니다. 미국의 자동차 마켓쉐어 탑은 엔진을 장착한 픽업트럭과 SUV들 일색이고, 마켓쉐어 10위권 안에 든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Y가 유일합니다. 더구나 모델Y는 테슬라이기는 하지만, 생산지는 중국의 상해입니다.


미국이 그렇게 된 이유는 트럼프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떠오르던 전기차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트럼프가 일런 머스크를 엿먹이려는 개인적인 감정보다는 중국을 견제하고 관세를 올리고 자국산업을 복귀하기 위한 시도 중의 하나였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가 미국에서는 죽을 쓰고 있지만, 미국을 뺀 세상 모든 나라들은 전기차로 가고 있습니다. 상해 한 곳에서만의 전기차 수출량이 한국 전체 자동차 수출량보다 두 배나 많을 정도입니다. 독일도 중국의 전기차 돌풍에 자동차 산업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붙어있는 캐나다의 자동차 산업이 장차 전기차 중심으로 넘어갈지, 아니면 트럼프의 영향을 받아 엔진 중심의 자동차가 얼마나 긴 기간 지속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 때문에 가솔린과 디젤 엔진 차량들이 기름값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데, 엔진 중심의 자동차 산업을 밀어붙이면서 이란 전쟁을 벌이고 끝낼 생각이 없는 트럼프를 보면 정말 정신 나간 바보 멍청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고는 정권 공백상태인 레임덕 상황으로 들어가는 것은 싫어서 공화당을 밀어주면 국민들에게 5천불씩 주겠다는 실현가능성 없는 빈말을 내뱉고 있습니다. 정말 목소리마저 듣기 싫은 역겨운 늙은 놈입니다.



속 시끄러운 세상 소식을 뿜어내는 화면을 덮고 뒷산으로 올랐습니다. 머리가 어지러울 때는 무조건 산입니다. 무엇보다 공기가 참 맑고 시원해서 좋습니다. 이제는 여름이 기다려지지 않습니다. 아니 기다려지는 게 두렵다고나 할까요? 여름이 역시나 좋고 추운 겨울보다는 여름이 기다려지는데, 산불, 산불로 인한 연기가 무서워 이제는 여름이 기다려지는 것이 두렵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 여름이 지나고 이제는 가을입니다.



뒷산에 오르면 다운힐 스키장 에어리어가 있고, 크로스컨츄리 스키 에어리어가 있습니다. 크로스컨츄리 스키 에어리어 쪽으로 올라가면 겨울 시즌에 문을 여는 산장이 있습니다. 거기에 차 서너대와 사람들이 들어서는 것이 보입니다. 겨울 시즌을 앞두고 산장을 렌트한 사람들이 시즌을 대비하여 시설을 정비하고 비즈니스 준비를 하기 위한 것입니다. 


올해는 언제 첫눈이 내려 사람들이 눈을 즐기러 산을 오르게 될지 모를 일입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아 눈이 산을 덮은 기간이 점점 줄어드는데 올해는 눈이 얼마나 올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눈이 많이 오고 산에 눈이 많이 쌓여야 겨울 스포츠로 돈을 버는 사람들 주머니가 두둑해지고, 이듬해 여름 가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을 덜 받고 올 겨울이 겨울다운 겨울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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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미흡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성의와 시간 내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밴쿠버의 시원한 바람처럼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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