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겠네. 왜 자랑이 죄인지
오늘 알겠네. 왜 자랑이 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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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다보면 자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고전13: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1Co 13:4, NIV] Love is patient, love is kind. It does not envy, it does not boast, it is not proud.
주님이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으니 사랑하지 않으면 죄이고, 사랑은 자랑하지 않는 것이라면 자랑은 죄인 것이지요?
그런데 사람이 제일 잘 하는 것이 자랑이요, 공치사요, 자랑하고 싶어 안달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이요. 자랑에 목매달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성경의 한 권을 자기 이름으로 적은 욥도 자기의와 자랑의 도사인데, 자랑이 죄라니 도대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자랑은 도둑질도 아니고, 소매치기도 아니고, 사기도 아니고 살인도 아닌데 죄라고 하는 것이 보통 사람의 상식의 선에서 이해가 되지도 않고 납득되지도 않고, 수긍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조금 꼬아보면, 사람들이 자랑을 밥먹듯이 하다보니, 자랑을 꾸며내어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리플리 증후군 환자들같은 사람입니다. 입에서 나오는 것이 자랑이요, 주로 돈과 사회적 지위에 대한 자랑이요, 그게 감정과 욕구의 만족을 주니, 없는 사실까지 덧붙여 말하고 그런 내용이 다양해지고 방대해지다 보니, 자기는 모르겠지만 듣는 사람은 전에는 아버지가 목장주라고 하더니, 오늘은 재벌 2세라고 딴소리를 하여 거짓말도 잘 관리를 하지 못하는 에러를 범하기도 합니다.
그런 정도의 거짓말은 그래도 사기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치는 게 아니니 죄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그래도 그건 정신병 증세에 속한다고 보니, 병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정신병자가 아닌 사람들이 자랑을 하는 것은 뭔가요? 그리고 그것은 왜 사랑이 아니고, 죄가 될 수 있는 것일까요?
경치 좋고, 한가롭고, 공기 좋은 웨스트 밴쿠버 해변길을 오늘 천천히 드라이빙 하면서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 몇분만 숨을 쉬지 못해도,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 뇌가 죽어버리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도대체 은혜 아닌 것이 뭐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몸의 DNA 속에 숨은 내 몸의 설계도 내 유전자를 설계하시고 심어주신 이가 창조주 주님이시고, 내가 단 1초도 쉬지 않고 들이마시고 내쉬는 숨, 공기, 산소, 질소 불활성 기체 화합물, 산소만 백프로여도 내 세포가 전부 타서 견딜 수가 없을텐데 불활성 기체 비율을 그렇게 기가막히게 섞어주신 은혜, 은하계 광선이 공기를 뚫고 들어와 내게 비추어지면 그냥 방사능 피폭으로 죽어버릴텐데, 그걸 태양광이 막아주고, 태양광은 지구의 자기장이 막아주고, 그런 설계, 그런 설계와 지음이 어떻게 저절로 생길 수 있었겠는가? 정교하게 하루에 한 바퀴 돌아주는 지구, 모두가 주님의 은혜가 아니겠는가?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기 전에 윈터 타이어를 바꾸면서도 그렇게 세상일도 머리를 써서 계획하고 때를 맞춰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을 이렇게 오묘하게 설계되고 자연순환되는 지구와 태양계와 우주만물을 인간보다 더 뛰어난 전지전능하신 존재가 있지 않으면 절대로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을 어찌 믿지 않을 수가 없겠는가? 얼마나 큰 은혜인가?
내가 숨쉬고 먹고 마시고, 뭘 만들고 지어진 집에 들어가 사는 것도 모두 주신 이가 없으면 만들 것도 없고 만들 수도 없었는데, 주님의 사랑, 창조의 은혜가 없었으면 만물의 존재 자체가 있을 수 없는 것이었는데, 나는 태어날 때부터 알거지였는데, 도대체 나의 교만과 자존심은 어디에서 생겨나서 늘상 평생 자랑질인가? 내 자랑을 할 일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값없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찬양할 일 밖에 없는 것 아닌가?
자랑은 은혜를 모르고 내 자신이 신과 같은 존재라는 과시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자 그게 정말 죄 중의 죄라는 생각이 들었고, 바울의 고백이 백번 이해가 되는 일입니다.
[고전4:7]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1Co 4:7, NIV] For who makes you different from anyone else? What do you have that you did not receive? And if you did receive it, why do you boast as though you did not?
교만한 인간들이 창조주를 무시하고 자신이 자기 인생의 신이 되어 살고 싶어 무신론을 만들었고, 무신론을 위해 진화론을 만들었고, 진화론을 지지하기 위해 수많은 거짓 이론을 만들었고, 지금도 쉼없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창조주 자신이며 창조 때부터 계신 예수님이 사람의 몸으로 이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시며 가장 괴로워하던 것은 육체의 고통이 아니었고, 영혼의 고통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에 주여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 하고 외쳤습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죄가 한 점도 없으시고, 죄와는 단절된 분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인간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죄의 제물이 되는 순간 주님과의 단절이 일어났고, 예수님은 그 단절의 고통에 부르짓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인간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제물로 바쳐진 순간, 인간의 죄는 예수님 이름 앞에 모두 사하여졌습니다. 그렇게 그냥 죄에 의한 죽음만 있었다면 그렇게 허무한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은혜의 하나님, 용서의 하나님, 주님은 죄의 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부화시키시고, 예수님은 죄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동시에 인간의 죄가 예수님의 피에 의하여 모두 사하여졌습니다. 은혜 중에 이렇게 큰 은혜가 있을 수 없습니다. 정말로 인간이 자랑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인간이 뭘 자랑으로, 인간의 의로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오로지 예수님을 믿음으로만 그 은혜로 죄를 씻고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햇빛이 온 천지 구석을 비추는 것처럼 은혜로 모든 인간에 비치고 있습니다. 그걸 잘못 알고 내 힘으로 잘 살고 있다고 자랑하고 교만해지면 안됩니다. 그것처럼 바보같은 생각이, 인생이 있을 수 없습니다.
나를 위해서는 단 한마디 할 말이 없습니다. 주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만이 이 입술이 그 값어치를 하는 일임을 깨닫는 하루였습니다.
[고전1:28-31]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31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1Co 1:28-31, NIV]
28 God chose the lowly things of this world and the despised things—and the things that are not—to nullify the things that are,
29 so that no one may boast before him.
30 It is because of him that you are in Christ Jesus, who has become for us wisdom from God—that is, our righteousness, holiness and redemption.
31 Therefore, as it is written: "Let the one who boasts boast in the Lord."
<링크>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 가운데 막 살아도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미흡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성의와 시간 내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밴쿠버의 시원한 바람처럼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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