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한 가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한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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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가을인가? 들판의 곡식들과 열매들에 뜨겁게 내리퍼붓는 햇볕의 강렬함이 참 많이 부족했던 지난 여름이었던 것 같은데, 농부들의 수확에 큰 영향이 없었을지 걱정입니다. 그것은 그들만의 걱정이 아니라 만민의 걱정이기도 합니다. 농부들의 결심이 좋지 못하면 식자재 값이 오르고 먹거리가 풍성해지지 못합니다. 그것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인지 하박국을 읽으며 소름끼쳐한 기억이 있습니다.
[합3:17-18]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Hab 3:17-18, NIV]
17 Though the fig tree does not bud and there are no grapes on the vines, though the olive crop fails and the fields produce no food, though there are no sheep in the pen and no cattle in the stalls,
18 yet I will rejoice in the LORD, I will be joyful in God my Savior.
하박국 저자는 그런 비참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찬양할지라는 미친(?) 영성을 보였지만, 과거 아일랜드에서는 감자가 병이 들어 먹을 것이 없어 수많은 사람이 죽어간 역사가 있고, 어디 그것 뿐입니까? 유사 이래 전쟁과 기근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먹지 못하고 병들어 죽은 일이 많은 지 모릅니다. 우리의 할아버지 아버지들도 부산으로 피난하여 죽으로 끼니를 잇고, 미군 부대에서 나온 음식 쓰레기로 부대찌개를 만들어 먹은 역사가 있습니다. 1950년대와 6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맨밥에 고추장만 한 숟 비벼 먹은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 식기도를 목숨 걸고 하지만, 눈물로 적셔지는 밥을 입으로 넣어보며 감사와 은혜를 뼈저리게 느껴본 일이 있습니까? 우리 약한 인간들, 주님이 신실하심으로 베풀어주시는 은혜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밴쿠버에 살고 있지만, 아내가 이 가을 조그만 식단에 준비한 소중한 식사를 통하여 한국 가을의 정취와 하나님의 은혜를 느낀 하루입니다. 엊그제 한인 마트에 들려 갈치가 참 먹음직스러워 먹고 싶다고 하니 아내가 잘 생긴 놈 하나를 간택(?) 하셨고, 그 놈을 식초를 바르고 굵은 소금물에 30분 소킹(soaking)하여 껍질이 눌러붙어 떨어지지 않게 하여 잘 구워냈습니다. 이런 갈치를 감사한 마음 없이 눈물 없이 입에 넣을 수 있나요?
양파 장아찌, 오니언, 파는 왜 그린 오니언이라고 할까요? 파와 양파는 맛이 많이 다른데, 파김치의 그 쏘는 감칠맛이 또 대단하기는 하지만. 양파 장아찌는 마늘쫑을 능가하는 장아찌 중의 장아찌 아닐까요? 그 맛을 주신 이도 주님이십니다.
김치, 말해 뭘해.
김. 김을 만든 한국인들, 대단합니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민족입니다. 세계인이 즐기는 K-Pop, 주님이 한국에 주신 은혜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윤석열, 쿠데타를 일으켜 동족을 대량 학살할 계획을 세웠는데, 다행히 실패했습니다. 그런 사이코패스를 살려두는 한국인의 심성은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미국은 트럼프, 그를 지지하는 세력, 미치 히틀러와 나찌당을 보는 착각을 느낍니다. 인간이 사는 세상은 미쳐돌아가는 사이클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는 인간의 연약함. 미국이 악의 축이 되는 것을 보는 현실, 믿을 수가 없습니다. 트럼프가 그러고 있는 데도 잘못하는 것 같지가 않은 신기루 느낌이 들 정도로 긴가민가 한 것은 온 세상이 나쁜 게 나쁜 게 아닌 것처럼 보일만큼 더 악하고 나빠져서 그런 건가요?
참외, 밴쿠버에서 구월 중순에 이리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 또한 은혜 중의 은혜입니다. 아내의 참외를 씹는 예쁜 소리가 제 귀에 들릴 수 있는 것도 주님이 거저 주신 공기가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은혜, 은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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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미흡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성의와 시간 내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밴쿠버의 시원한 바람처럼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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