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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den by Anyma - 광란의 웨스트 밴쿠버

Aeden by Anyma - 광란의 웨스트 밴쿠버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여름인가 했더만 벌써 가을의 쌀쌀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온갖 위협(?) 속에 2026년의 여름을 강탈(?) 당했습니다. 세 악마가 일으킨 전쟁 때문에 세계의 물가와 유가가 요동치고, 지구 온난화로 매년 산불은 점점 심해 가기만 하고, 햇볕과 뜨거움이 부족한 여름의 헝클어진 기후 때문에 그 맛있었던 옥수수는 씨알이 얇아져 더 이상 캐나다의 옥수수가 아닌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옥수수 먹는 재미를 잃어버린 것을 시작으로 더 심각한 식량 문제가 도래할 것입니다. 그래도 올여름 블루베리와 한국에서 온 참외는 좋았습니다. 미국산 오렌지의 품질이 떨어져 코스코에서 사는 오렌지의 품질도 믿을 수 없게 되었고, 살이 연한 과일인 복숭아는 이제 제대로 된, 속이 상하지 않은 제품을 찾아보기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코스코 수박을 믿을 수 없게 된 건 벌써 몇 해전부터입니다.


오후에 앰블사이드로 나가보니 교통을 통제하고 있고, 앰블사이드쪽으로 진입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빙둘러 파크로열쪽으로 진입하다보니, 희한한 복장을 한 젊은이들이 앰블사이드로 몰려드는 것이 보입니다. 차를 세우고 뭔짓들을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하여 앰블사이트 파크쪽으로 갔습니다.



Aeden Vancouver라는 이름으로 앰블사이드 파크 넓은 잔디 공간에 거대한 야외 무대가 만들어지고, 담을 두르고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게 검은 막을 둘렀습니다.



이게 뭔가 싶어 찾아보니, Anyma라는 예명을 쓰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DJ가 Aeden이라는 타이틀로 월드 순회 페스티벌을 공연하고 있는 것입니다. 입장료는 250불, 그 이상입니다. 그 큰 돈을 내고는 뭘 보러 들어가는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상하이에서 열린 공연을 보니, 그들의 정신 세계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3D 동영상 그래픽을 상영하면서 귀를 찢을듯한 EDM을 틀어대는 것이 공연의 전부입니다. 아래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려진 상하이 공연 모습입니다. 정말 전혀 취향이 아닙니다. 저런 따위로 수억 버는 사람들, 그런 것에 돈 쓰는 사람들,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습니다.



조용한 웨스트 밴쿠버가 난리가 났습니다. 휘발유 넣으러 주유소에 들렸더니 공연 때문에 몰려든 차들이 여기저기 세워져 있고, 주유하는 차들은 주유기에서 멀찌감치 떼어놓고 주유하느라 중간에 차가 빠져나갈 공간이 없자 빠져나가려는 차, 꼼짝않고 움직이지 않으면서 클랙션을 누르는 차에 악다구니를 하는 사람들, 욕을 퍼내는 사람들, 과연 지옥의 모습입니다. 이기심이 많고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분위기가 살벌해집니다.


그 옛날 소돔과 고모라에서 사람들이 이런 미친 짓을 하고 있지 않았었을까?


그런 것에는 관심없이 바닷가에서 낚시하고 있는 사람들이 속 편한 사람들입니다.



창조 이후에 인간들은 감사를 잊고 불순종하고 죄를 짓고 망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고 있지만, 블랙베리는 창조 이래로 반역없이 자신의 본분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름답습니다. 세상에 더럽고 추악한 것은 인간뿐입니다.



앰블사이드 바닷가를 한 바퀴 휘둘러 나와 파크로열 빌리지로 나오니 등대 펍에서 낭만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술마신다고 이 사람들이 다 교회 다니는 사람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단죄할 수 없는 일입니다. 주일 날 예배 시간마다 두 손 앞으로 내밀고 입이 찢어져라 미소 지으며 “당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뭐한 척 하고 있지만 속은 세상 사람들과 하나도 다름없는 사람들 투성이입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교회 안에서는 익어갈수록 성령의 덕을 많이 입었을수록 더 낮아지고 더 순해져야 하는데, 장로랍시고, 권사랍시고 점점 권위적이 되어가고, 그게 권세인줄 알고 교만하고 속에 쓴뿌리가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정말 성령의 술(?)에 제대로 푹 잘 익어간 사람을 볼 수 없는 시대입니다. 



펍(Pub), 이 등대 펍은 망하지 않고 코비드를 잘 넘겼습니다. 코비드 때문에 정말 잘 나가던 팝들이 여럿 문을 닫았는데.


<링크> 빙하시대 - 빙하시대는 수만년 동안의 역사가 아니고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링크> 창조 - 회개 - 예언 - 징조


❤️감사합니다❤️

미흡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성의와 시간 내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밴쿠버의 시원한 바람처럼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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