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숙원 사업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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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숙원 사업 해결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8월말 토요일, 밴쿠버의 휴가가 피크에 이르는 때입니다. 그 즈음 웨스트 밴쿠버의 모습, 해안을 따라 죽 이어져 있는 비치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코비드 이전에 비하면 정말 사람들이 많습니다. 코비드 이후, 세계 정세가 복잡 다사다난해지고, 기후 변화에 의한 재앙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예고없이 마구 터지면서 사람들이 외국 여행을 자제해서 그런지 웨스트 밴쿠버의 잘 사는 사람들이 어디 먼데, 해외 여행 가지 않고 그냥 로컬에 눌러 앉아 노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유럽은 요즘 어딜 가나 폭염에 산불에 나라들 꼴이 말이 아닙니다. 알프스를 끼고 있는 스위스조차도 빙하 붕괴로 산사태가 일어나 마을 하나가 통째로 매몰되는 사고가 터지고, 영국 사정도 형편 없는 것 같고, 기후 변화에 북유럽은 괜찮은가? 스웨덴은 요즘 동양계 갱단 때문에 난리블루스를 춘다고 하고, 남미는 여행객 배낭을 털면서 폭력을 행사한다고 그러고, 동남아는 취향 아니고, 이래저래 따지고 보면 캐나다만한 나라가 없는 것같고, 웨스트 밴쿠버에 사는 사람들은 세계 각국에서 세계 각국을 돌아다녀본 돈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인데, 다들 하나 같이 하는 소리가 밴쿠버만한 데가 없다고 하니, 밴쿠버에 살면서 밴쿠버를 떠나 밴쿠버보다 더 좋은 곳을 구경하기 쉽지 않으니, 그냥 밴쿠버에 눌러 앉아 있는 것이 최고의 피서이고 여행인 것을 사람들이 알아버린 모양입니다.  토요일 점심께 웨스트 밴쿠버 커뮤니티 센터 수영장을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수영장에서 하는 애들 수영 레슨이 없고, 날이 좋아서 사람들이 산으로 들로 밖으로 돌아서 그런지 수영장이 한산합니다. 로비의 문을 활짝 개방을 했는데, 건물 ...

피아노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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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앱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건반 악기들이 전자화되고, 미디로 컴퓨터와 연결되다 보니 혼자 피아노를 독학하기 좋은 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으로 피아노 연습을 할 수 있는 앱은 Simply Piano가 대표적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웹베이스로 피아노를 공부할 수 있는 앱들은 Skoove, Piano Marvel, Flowkey, Yousician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음악학교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으로는 Piano Marvel이 대세입니다. 건반 스킬을 체계적으로 탄탄하게 배울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만들어져서 그런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런 앱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단점은 모두 유료이고, 가격이 결코 싸지 않은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몇달 배우고 마스터할 자신이 있으면 서너달 사용하고 말면 되겠지만, 1년 혹은 몇 년 사용할 것이면 비용이 결코 만만한 비용이 아닙니다. 어디 공짜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하나 찾은 것이 있는데, 바로 건반 악기 회사인 Casio가 개발한 Chordana Play라는 앱입니다. 이건 유료 웹베이스 앱처럼 체계적으로 뭘 가르치는 것은 없지만, 놀듯이 앱을 사용하여 혼자 건반 연습을 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합니다. 단, 이 앱을 지원하는 카쇼 키보드를 하나 마련을 해야 하는 부담은 있습니다. 그리고 공짜로도 사용할 수 있고, 유료 버전도 있는 앱을 하나 발견을 했습니다. 바로 Synthesia라는 앱입니다. 이건 윈도 PC에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료화하는 것도 다른 앱들처럼 매달 지불해야 되는 것이 아니고 그리 큰 부담되지 않는 돈을 한 번만 내면 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Strolling in West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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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lling in West Vancouver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지구촌 전체가 기후 변화의 영향을 그 어느 때보다도 극명하게 받고 있는 2025년의 여름 밴쿠버, 세계 곳곳에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마을이 잠기고 난리법석인데, 이곳 밴쿠버는 불안하리만치 너무나 평온합니다. 8월 중순, 원래 전통적인 날씨는 태양볕이 강렬하게 온 대지를 달구면서 밤에는 더워서 잠 못이루며 차가운 방바닥을 뒹굴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지난 며칠 비가 내려 밴쿠버 주변에 산불이 난 곳은 거의 다 꺼졌다고 합니다. 비가 그치고도 구름이 많아 뜨거운 태양볕에 시달리지 않고 평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웨스트 밴쿠버 해안 마을, 집을 나서 해안가 산책로를 걸으면 물밖으로 고개 내밀고 사람 구경하며 나와바리 관리하는 물개 한마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놈의 시선을 애써 외면하며 좀 걸으면 첫번째 나타나는 해안 비치파크는 존라슨 파크입니다. 그곳의 명물은 거대한 마로니에 나무입니다. 이즈음 그 큰 나무에 밤톨보다 더 큰 마로니에 열매가 가득 열리고 있습니다. 존라슨 파크와 앰블 사이드 비치 파크를 지나 좀 더 걸으면 파크로얄 몰이 나옵니다. 상점과 사람 구경을 하며 걷노라면 시원한 모습으로 눈에 들어오는 이곳 명물은 빈(bean) 트리(tree)로 알려진 카탈파 트리(Catalpa tree)입니다. 크고 풍성한 잎새가 나무 밑에 넓고 시원하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PC에서 보실 경우, 글의 제목...

한국의 대환장 정치 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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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환장 정치 목사들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김진홍 목사, 그 옛날 참 좋아했던 목사입니다. 그 설교도 참 좋아했습니다. 복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양반이 김장환과 같은 정치 목사였습니다. 국힘, 윤석열과 궤를 같이 하는 극우보수 골통 정치 목사였습니다. 정말 환장할 일입니다. 대한민국 대형교회 목사들이 왜 이렇게 정치화되었는지 모를 일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기독교는 썩어문드러진 정치집단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통령이 대놓고 공항을 통해 마약 수입 루트를 개척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 일입니다. 대통령 영부인이 마약상이다? 대통령이 그것을 발벗고 나서서 도왔다? 마약 수입상이 대통령 부부? 그런 윤석열 정권을 지지하는 목사들? 이게 목사들입니까? 완전히 양아치 사이비 교주들이지요. 이런 정치 목사들이 위험한 이유는 신도들의 자신을 향한 믿음을 이용하여 잘못된 정보로 가스라이팅을 하기 때문입니다. 예배 시간에 백프로 복음을 설파할 시간에 이들은 정치 강연을 합니다.  목사를 인간으로 보지 않고 거의 예수님으로 생각하는 상식없고 분별력 상실한 신도들이 근본적으로 문제입니다. 목사는 섬김을 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누구보다 십자가를 먼저 지고, 낮고 천한 사람도 찾아 섬기는 자세를 취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기독교는 목사들이나 신도들이나 목사를 모시고 섬겨야 하는 존재로 생각하는 것이 모든 문제의 시작입니다. 그런 문화가 목사를 교만한 사람으로 만들었고, 정치목사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대형교회 목사들조차 사이비 교주처럼 되어버린 것이 대한민국 기독교의 현주소입니다. 교회가 사회의 존경을 받는 곳이 아니라 혐오의 대상이 되어버린 이유입...

일반 헤드폰과 사운드 모니터 헤드폰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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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헤드폰과 사운드 모니터 헤드폰의 차이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데스크 위에 올려놓는 조그만 스피커에 만족하는 정도, 혼자 음악을 들을 일이 있으면 줄이 있는 이어폰 정도를 사용하는 정도였는데, 작년이 아니고 재작년 겨울인가? 갑자기 뭐가 계기가 되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좌우지간, 헤드폰에 갑자기 꽂혔습니다. 그래서 그때 베스트바이를 몇번씩 오락가락 하면서 또 아마존을 서칭하면서 헤드폰 구경을 하다가 연말 그러니까 2022년 막바지에 박싱데이를 전후하여 전자제품들 가격이 요동칠 때, 베스트바이에서 헤드폰을 하나 질렀습니다.  그때 지른 물건이 사운드코어(Soundcore)의 Life Tune Pro라는 모델입니다. 생전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다가 그런 첨단(?) 제품을 사용하여 음악을 들으니 음질이 대환장 정말 황홀한 사운드가 온몸을 휘감았습니다. 그리고 젊은 애들이 뭔가를 귀에 꼽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 그건 도대체 어떤 소리가 나는 것인지 궁금하여 이어버드 시장에 뛰어들었고, 아래 그림과 같이 사운드코어 제품으로 마구 질러댔습니다. 쓸데없이 미친 소비를 한 것같지만, 사실 그걸 구입할 때는 하나 하나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헤드폰 사운드도 대단했지만 귀에 꼽는 그 조그만 이어버드가 귀에 대고 내뿜는 베이스 사운드도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늙으막에 갑자기 웬 사운드에 미쳐(?) 2년여. 그러다가 한 단계 더 환장을 하여 이제는 음악을 하겠다고? 곱게 늙지 못하고 왜 이렇게 요상하게 미쳐가는지? 음악에 손을 대다보니, 사운드 모니터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의사들이 수술할 때, 집도를 하는 것처럼 음악 하는 사람들이 음악을 헤집어 보기(듣기) 위...

저녁에서 아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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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서 아침까지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웨스트 밴쿠버, 이 동네 거리를 걷다보면, 문득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과연 할머니들의 도시다.” 이 거리의 보도를 차지하고 길을 걷고, 산책하고, 즐기는 사람들은 죄 노인네, 특히 할머니들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도시, 정부가 무료로 케어도 잘 해주고 젊어서 잘 먹고, 호사그럽게 잘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잘 죽지도 않고 오래오래 살면서 이 도시를 점령했습니다. 그리고 동네 중심에는 커뮤니티 센터가 있는데, 이곳에는 수영장이 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영장 안에는 크고작은 수영풀이 여러 개 있고, 시설 좋은 습식과 건식 사우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헬스장이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곳에서 사우나도 하고, 수영도 하니 건강하게 잘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수영장뿐만 아니라 사계절 운영되는 아이스링크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데, 더욱 가관인 것은 아줌마들이 아이스하키를 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거친 아줌마들이 할머니가 되니 앞으로 미래에도 이 타운은 할머니들이 주구장창 주름잡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센터 한 켠에 또 하나의 건물이 있는데, 그건 바로 이 노인네들만의 전용 놀이터인 시니어 센터입니다. 이 건물 안에는 여러개의 크고 작은 룸들이 있는데, 그곳에서 각종 행사들과 취미생활들이 행해집니다. 사진반도 있고, 그림 그리는 클럽도 있고, 당구장도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커피 샵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밥하기 귀찮은 시니어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합니다. 특히 화요일과 목요일은 브런치 뿐만 아니라 디너까지 제공하는데, 디너 타임에는 식당이 만원입니다. 엊저녁 디너 메...

친일세력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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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세력 DNA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광복절입니다. 일제치하에서 해방을 하고 80년이 지났는데도 대한민국은 아직까지 일제의 잔재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친일세력을 뿌리뽑는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댓가입니다. 프랑스는 전쟁 후 독일에 협조한 세력을 철저하게 처단했습니다. 독일도 히틀러에 추종한 세력을 지금까지도 지구끝까지 쫓아가 잡아내고 있습니다. 히틀러의 끄나풀들을 잡아내는데는 공소시효도 업습니다. 그리고 히틀러에게 희생되었던 나라와 민족을 찾아 독일 수상들이 히틀러가 저질렀던 죄를 사죄하고 금전적으로도 보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구촌 반대편 일본놈들은 군국주의 처단이란 것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 한심스러운 것은 그런 일본놈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받은 한국조차 아직까지도 친일 세력이 득세하고 있습니다. 일제치하에서 일본에 협조하면서 자국민의 피를 빨아먹었던 한국인 친일 조직을 처단하지 못하고 오히려 친일 조직들이 해방된 이후 지금까지 한국을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그 어둠의 세력에 대항하여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아직까지도 엄청 어려운 일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지금도 그렇게 쉽지 않은 이유 중 대표적인 것 하나는 바로 친일 세력인 박정희를 추종하는, 국힘으로 이어져 내려온 정치세력과 대구에 사는 바보골통들 때문입니다. 그리고 극우 언론과 블로거들도 대표적인 매국노 집단입니다. 태극기 흔들면서 바보 석열이를 대통령님이라고 부르는 것들도 잘못 태어난 인간 쓰레기들입니다. 일본을 위해서는 일본 군국주의가 잘 남아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일본이 정치적으로 바로 서지 못하고 계속 멸망의 늪에서 허우적 거릴 것입니다. 일본이 너무 싫기 때문에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