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을 부리는 음악

이미지
마법을 부리는 음악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먼저 아래 동영상의 음악부터 한 감상하시지요? 위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곡이 귀에 많이 익지 않습니까? 연식이 좀 된 분이라야 소시적 많이 들어본, 재미있게 본 어떤 영화에 나온 음악이었던 기억,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석양의 무법자로 소개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서부 영화입니다. 원제는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입니다.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연주한 팀은 브루노 니콜라이(Bruno Nicolai)가 지휘하는 로마 음악가 연합(Unione Musicisti di Roma) 오케스트라였습니다. 정통 클래식보다 영화음악이 더 재미있다는 이야기가 이런 영화음악의 영향이 큽니다.  완전히 색깔이 다른 세 명의 캘릭터를 등장시키며 영화 전체에 걸쳐 사람들을 마치 파리채로 파리 잡아죽이듯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수없이 죽이는 끔찍한 장면으로 도배가 되는 내용인데도 전혀 아무렇지 않은듯 아주 드라이하게 끌고 갑니다. 사람 죽이는 건맨들이 무표정 속에서 마치 살인이 아무 것도 아닌듯 멋지게 죽어나가는 스턴트맨들 그냥 구경하라는 듯한 그런 못되먹은 영화인데, 당시 이런 서부영화에 그 시절 사람들이 얼마나 광분했는지 모릅니다. 미국에 총기 사건이 많은 것은 이런 영화를 보면서 자란 미국 문화의 영향은 아닌지 심히 우려가 되는 바입니다. 사람의 잔인성은 로마 시대 콜롯세움에서의 사람 사냥이나 서부 시대의 건맨들의 사람 사냥이나 피장 파장입니다. 현대에 들어서는 총자루 플러스, 탱크와 전폭기로 우크라이나에서 중남미에서 중동에서 사람 죽이는 일이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람의 이런...

AI와 민주주의의 미래

이미지
AI와 민주주의의 미래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AI 발전에 대해 이런 질문을 던져 봅니다. 지금 AI 개발은 천문학적으로 돈 많은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왜 AI 개발을 이토록 밀어붙이는가? 이들이 가진 금력과 권력은 어마어마하다. AI가 인력을 대체하고 실업자를 양산하면 AI기업들은 실업자들을 상대로 장사를 할 것인가? 가난한 사람들을 죽이고 부자들끼리만 사는 세상을 만들 것인가? 이런 질문과 현상과 내재된 문제점들에 대해 심히 심각하게 생각하는 미 상원의원 샌더스의 목소리가 미국 대중 국민들 앞에 놓인 현실과 미래에 대해 심히 우려하는 목소리로 들립니다. 미국의 정치하는 사람들은 돈 있는 사람들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보통사람들의 삶에는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샌더스는 AI와 부자들의 놀음에 의한 민주주의 붕괴, 서민 삶의 붕괴, 공산주의와 군부독재보다 더한, 더 악한 세력과 권력의 등장에 대한 우려와 경고의 메시지를 날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성경의 그 귀절 생각나고 소름이 돋습니다. [ 계 13: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Rev 13:16, NIV] It also forced all people, great and small, rich and poor, free and slave, to receive a mark on their right hands or on their foreheads,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PC에서 보실 경우, 글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글이 열립니다. ...

비 오는 날의 칩스

이미지
비 오는 날의 칩스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새해가 빗속에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새해가 시작이 되고 첫 토요일, 오후에 집을 나서 씨투스카이를 탔습니다. 씨투스카이를 타고 스쿼미쉬쪽으로 드라이빙을 하면 왼쪽으로 바다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호사운드 건너편 션샤인코스트의 아름다운 해안선의 모습을 즐기며 드라이빙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 엷은 구름이 산허리를 두르고 있는 모습이 동양화를 연상케 합니다.  드라이빙 하면서 계기판을 보니 휘발유가 50km 정도를 주행할 거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에는 스쿼미시 까지 24km정도가 남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쿼미시에 도착하자마자 첫번째로 나타나는 주유소인 쉘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었습니다. 휘발유값이 리터당 1불 40센트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제가 밴쿠버에 처음 왔을 때는 리터당 50센트였던 것에 비하면 3배 비싸진 가격이지만, 근래 1불 70센트까지 치솟았던 것이 비하면 엄청 떨어진 가격입니다.  휘발유 가격이 떨어진 이유는 몇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겹쳐 있습니다. 우선 연방 정부의 탄소세 폐지입니다. 이건 트럼프가 끼친 좋은 영향인가요? 그리고 밴쿠버 지역의 정유시설이 오랜 점검을 끝내고 정상 가동을 시작한 요인도 있고, 겨울철 휘발유 제조 비용이 여름철 휘발유 제조 비용보다 싼 이유도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철이라 여행객이 줄어 휘발유 수요가 줄어든 영향도 있고, 값싼 수입유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요인도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요인들이 겹치기로 있으면 휘발유 가격이 더 큰 폭으로 팍 내려가야 되는 것 아닌가요? 스쿼미시에 들리면 꼭 찍고 오는 곳이...

웨어이즈 하윌라

이미지
웨어이즈 하윌라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우리가 성경에 대해 조금 약간 착각하는 것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나만 그런 건지도 모릅니다. 뭔 이야기냐 하면 주님이 에덴 동산을 준비하시고 사람을 거기에 두시고 그냥 탱자탱자 놀고 먹게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건 다음 성경구절 때문입니다. [창3: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Ge 3:17, NIV] To Adam he said, "Because you listened to your wife and ate fruit from the tree about which I commanded you, 'You must not eat from it,'"Cursed is the ground because of you; through painful toil you will eat food from it all the days of your life. 위의 성경 내용 때문에 죄 짓기 전에는 일하지 않고 놀고 먹다가 죄 짓고 난 다음부터 일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가만히 정독하면 아담이 죄 짓기 전에 이미 work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에덴 동산을 만들면서 주님은 아담에게 일을 주셨습니다. 아담의 첫번째 직업은 정원사였습니다. [창2: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Ge 2:15, NIV] The LORD God took the man and put him in the Garden of Eden ...

소멸의 기억

이미지
소멸의 기억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성경을 읽어보면 오만가지 생각과 십만 가지 의문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읽어도 생기는 궁금증이 있는 것은 사람의 뇌 속에서 신경 세포가 뿌지직 너무 과부하가 걸려 심하게 활동하기 때문인 모양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드는 오만 가지, 십만 가지 생각 중에서 가장 근복적이고, 알파이고 오메가인 궁금증은 사후의 삶, 사후의 세계, 천국과 지옥에 대한 생각일 것입니다. 성경이 그것에 대해 여러번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 읽어보면, 영생과 천국에 대한 언급은 분명해보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면 영생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천국에서 영생, 그 정의는 분명하고 깔끔합니다. 그에 반해 지옥에 대한 언급은 약간 애매모호한 구석이 있습니다. 성경속 이야기는 영원한 지옥불 속에 던져질 것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지옥불에 던져져서 죽지 않고 영원히 고통받을 것이라는 내용은 없습니다. 지옥불은 영원한데, 그 지옥에서 그냥 소멸하는 것인지, 영원히 고통 받는 것인지는 명확한 언급이 없기 때문에 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래서 2026년 병오년, 새해에 구글 AI Gemini와 그에 대해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아래 내용은 저의 질문과 AI가 대답한 내용입니다. ========================= 저의 질문 1: 성경에 예수님 말씀으로는 예수를 믿고 따르면 영생을 한다고 했다. 반면에 지옥의 불은 영원히 탄다고 했지만 지옥에 간 사람이 영원히 고통받는다는 표현은 찾을 수 없다. 과학자들이 본 세상은 텅텅 비어있다. 원자 속을 들여다 보면 텅 비어 있는 공간이고, 원자핵 속을 들여다 보면 다시 텅 빈 공간, ...

한국 현대 정치사의 작은 뒷 이야기

이미지
한국 현대 정치사의 작은 뒷 이야기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박근혜가 워낙 바보같은 대통령이다 보니 그 뒤를 이어 대통령 자리를 이어받은 문재인은 제대로 된 사람인 줄 알았더니, 뚜껑을 열어보니 그런 얼간이가 없었습니다. 그 놈이 잘못한 덕분에 윤석열같은 괴물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문재인이 지은 죄가 보통 죄가 아닙니다. 역시나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도 문재인이 이승만만큼 형편없다는 것이 여론 조사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명박이도 완전히 개자식입니다. 대한민국 전체를 자기 개인 곳간으로 알고 쥐새끼처럼 온갖 곳을 파먹은 놈입니다. 생긴대로 놀았습니다. 나라 곳간을 파먹은 돈으로 자기를 추종했던 놈들에게는 쌈지돈을 줘가며 뒤를 봐주면서 감옥에 가고 재판장에 가서도 입을 닿게 했습니다. 극우놈들의 곳간을 완전히 탈탈 털어 국고로 환수해야지만 그 긴 친일과 극우의 뿌리를 뽑아버릴 수 있는데 그게 쉽지 않고,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 한국내의 쥐새끼들이 언제까지나 지들끼리 낄낄거리며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은 윤석열이 끌어내리고 이제는 제대로 된 사람을 대통령 자리에 앉혔는데, 미국은 트럼프가 대통령 자리에 있으면서 이게 지금 잘되고 있는 건지,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우를 범하고 있는지 모를 혼돈 속에 빠져있습니다. 지금 하는 짓을 보면 미국 군사력을 이용하여 지구촌 양아치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다사다난 했던 현대 정치사에서 대통령에 대한 김종인의 대통령 이야기가 재미있는 내용이 있고, 아리송했던 인간인 문재인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문재인같이 머리 나쁜 놈은 과거의 은인을 잊어버리지만 머리좋은 ...

各自圖生

이미지
各自圖生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各自圖生(각자도생),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입니다. 다들 알아서 살아남아라. 2026년 붉은 말의 해는 각자도생의 해입니까? 누구 때문에 세상이 그 지경이 되었습니까? 혼자 살아남겠다고 해서 혼자만 잘 살아남고 있습니까? 밴쿠버 살면서 드라이빙하여 미국 국경을 넘어 워싱턴 주로 들어가 시애틀, 그리고 오레곤 주를 여행했던 것이 몇 년 전이었는지 점점 기억도 까마득해지고 있습니다. 사실 꽤 오래 전이이었는데도 그때 어디 타겟이었던가? 매장에 들어가보고 생소한 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별로 크게 비싸지 않은 물건들이 모두 유리 캐비넷 안에 들어있고 유리문은 잠금 장치로 잠겨 있었습니다. 정말 생소한 모습이었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대형 마켓에 들어가 물건들을 자유스럽게 만져보고 작동해보면서 쇼핑하는 재미가 완전히 차단되어 버렸습니다. 캐나다 촌놈이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그 시절부터 이미 미국에서는 마켓에서의 절도 행위가 생활화(?)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950불 미만의 절도는 중범죄로 처벌받지도 않고 풀려나고, 마켓 경비원이 절도범과 실갱이를 벌이다 절도범이 상처가 나면 오히려 고소당하는 일도 일어나서 절도범이 버젓이 물건을 싸들고 나가도 제지할 수가 없고, 경찰도 그 절도범 잡아봐야 그냥 풀려나니 일할 필요나 의욕도 없어져 미국이 도둑놈 소굴이 되었습니다. 미국이 법과 공권력이 완전히 무너진 나라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름다운 도시 샌프란시스코 거리는 과거 실리콘밸리의 성공에 힘입어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홈리스가 늘어가고 펜타닐 중독으로 죽어가는 좀비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일상으로 벌어지는 절도 행위로 마켓들은...

붉은 말의 기운

이미지
붉은 말의 기운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謹賀新年  萬事亨通  無病長壽  所願成就  근하신년, 새해를 맞아 만사형통, 무병장수, 소원성취 하시길 바랍니다. 丙午年(병오년),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병오년을 왜 붉은 말의 해라고 하나요? 무슨 해라고 이름을 붙이는 근거는 육십갑자에서 나온 것입니다. 육십갑자? 이건 중국발 개똥 철학입니다. 이 개똥 철학의 기본 개념은 하늘의 기운과 땅의 형상이 만나 만물이 생성된다는 뻥입니다. 그럼 하늘과 땅을 만든 건 누군데? 그런 창조에 대한 언급이 없으니 삼류 개똥 철학입니다. 각설하고 이 육십갑자는 3천년전 중국 상나라 시대에 시작이 되었습니다. 하늘의 기운을 천간이라고 하고, 땅의 형상을 지지라고 합니다. 천간은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등 모두 열입니다. 지지는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등 모두 열둘입니다. 천간과 지지를 하나씩 조합하기 시작하면 갑자, 을축 이렇게 나가다가 나중에 술과 해가 남습니다. 다시 갑술, 을해를 조합하는 방법을 계속하다보면 60번째에 원래 위치로 돌아오게 됩니다. 10과 12의 최소공배수가 60이 되는 것입니다. 60년이 되면 자기가 태어난 해가 돌아온다고 하여 환갑(還甲)이라고 하는 것이고 이게 육십갑자의 원리입니다.  땅의 형상을 보여준다는 지지, 십이지(十二支)는 열두 동물을 의미합니다.  자(子) 쥐,  축(丑) 소,  인(寅) 호랑이,  묘(卯) 토끼,  진(辰) 용,  사(巳) 뱀,  오(午) 말,  미(未) 양,...

달세뇨

이미지
달세뇨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손으로 끄적거리며 만든 우쿨렐레 악보로 연습을 하다가 악보가 너무 지저분하여 악보 보기가 힘들다고 노트북에서 악보를 제작하여 깔끔하게 프린트 해달라고 아내가 요청하여 뮤즈스코어 앱을 이용하여 악보를 만들고 있습니다.  컴퓨터 화면에 악보 입력을 하다가 손으로 적은 악보에 이상한 점이 보이면 아내에게 확인을 받아 바르게 잡아가며 작업을 합니다. 그렇게 만든 악보를 프린트하면 깔끔한 나머지, 손으로 적은 원본 악보에 비하여 너무나 단순하게 보여 뭔가 빠졌나 보면 빠진 것없이 잘 만들었습니다. 깔끔하게 인쇄한 악보는 그렇게 보기에도 간단하기 때문에 아내가 인쇄된 악보를 보면 연주가 더 쉽게 잘 된다고 합니다. 가독성이 좋아진 덕분입니다.  그렇게 아내를 도와 악보 작업을 하면서 “여기에 달세뇨가 붙은 거야?”라고 물어본 일이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아내가 “달세뇨를 어떻게 알아?”라고 궁금해 한 일이 있습니다.  그거 모르는 게 더 이상한 것 아닙니까? 그 옛날 한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 입시 시험 치른 사람들은 그런 음악 용어들을 달달 외운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걸 모른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입니다. 어디 음악 뿐이었습니다? 미술 과목에도 얼마나 외울 것이 많았습니까? 몇 문제 나오지도 않을 것 가지고 그렇게 많은 것을 달달 외웠던 것 치고는 지금 기억에 남는 것이 있습니까? 지금 기억에 남는 것은 없어도 그때 외우고 공부한 것 때문에 미술에 대해 전혀 무식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가성비로 따지면 영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쓸데없는 짓 하는 것보다 그런 것이라도 외운 것이 인생에 남은 것 같기도 하고. 어찌 되었건, 그런 그렇고,...

야간 비행

이미지
야간 비행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새해가 지나면서 낮이 좀 길어진 감이 듭니다. 동지가 지난지 일주일 정도됩니다. 일찍 찾아오던 어둠이 좀 더디 오는 느낌이 느껴집니다. 어둠이 서서히 찾아오기 시작할 즈음에 한번 더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시원한 공기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밤공기는 점점 더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새해의 시작이니 날은 더 추워질 것입니다. 이번 겨울에 아직 타운에는 눈이 내린 일은 없습니다. 이 정도로 추워지면 조만간 한두번 눈이 오긴 올 것 같은데. 야간 비행, 어두워지는 바닷가를 걸으면서 보니 어두워졌는데도 밴쿠버에서 아일랜드로 가는 비행기가 뜹니다. 야간비행, 이 단어로 인해 떠오르는 심상(心象)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생텍쥐페리(발음은 쌩떽쥐뻬리라고 해야)이고, 다른 하나는 영화 “The English Patient”입니다.  생텍쥐페리는 소설 “어린 왕자”로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입니다. 실존주의의 거의 마침표를 찍는 대표적인 소설가입니다. 머리 속이 복잡한 인간입니다. 그리고 “The English Patient”는 주인공 남녀의 바람 피는 모습을 정말 지독하게 미화한 영화입니다. 바람 피는 것을 정말 로맨틱하고 애틋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게 아니면 영화 소재가 될 수 없는 세상. 야간 비행은 아니고, 야간 산책을 하면서 보니, 던다레이브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트리들은 아직 철수되지 않고 크리스마스 때와 같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분위기가 있어서 좋습니다. 공기가 차갑고 시원하고, 밤풍경도 아름다운 바닷가 산책로입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

전쟁의 해

이미지
전쟁의 해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자국의 헌법 상식과 줄다리기를 하면서 망나니 짓을 하고 있는 트럼프를 일방적으로 욕하는 것이 반트럼프 진영의 시각이지만, 트럼프 진영도 아니고 반트럼프 진영도 아닌, 남의 집 불구경하는 제 3자의 입장에서 시간이 좀 지나다보니, 의외의 시각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유럽이 하는 꼴을 보면서 트럼프가 하는 짓이 일견 이해가 되는 면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전쟁을 하면서 우크라이나에 폭탄을 숨돌릴 틈 없이 쏟아붓는 소련의 저력이 대단해보이는 일면이 있습니다. 무너지는 소련의 군사력의 민낯이 한심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장기전을 펼치는 저력이 있다는 것이 소름돋는 면도 있는 것입니다. 생각이 좀 복잡해집니다. 그런 걸 보면서 이제야 유럽이 등골이 서늘해지는 모양입니다. 유럽 중에서도 독일이 제일 한심해 보입니다.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는 것을 보면서 저런 러시아를 몰라보고 그 놈들의 가스를 쓰면서 국방비 지출도 늘리지 않으면서 미국의 국방력에만 막연히 의지하면서 미래에 있을지도 모를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에 대비하지 않고 탱자탱자하고 있었던 모습이 트럼프 같은 장사꾼의 눈에는 정말 한심하고 꼴보기 싫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생각이 정말 복잡해집니다. 그럼 미국의 국방력이 시사하는 바는? 미국은 일단 항공모함과 첨단 전투기로만 보아서는 그 군사력으로 미국 자기 나라 하나만 방어하기 위한 국방력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좀 지나친 면이 있습니다. 자기나라 하나만 방어하는데, 굳이 항공모함까지 필요하겠냐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자국의 상선이나 유조선을 보호하기 위한 군사력이라 하기에도 너무 지나친 군사력입니다. 그런데 소련과 전쟁하는 우크...

헐벗은 사람들

이미지
헐벗은 사람들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달력을 새해 달력으로 바꿨습니까? 달력에 관한한 아날로그 버전인 아내는 H-Mart 혹은 한남 마트 같은 곳에서 주는 탁상용 달력이 하나 필요합니다. 저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 달력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인쇄된 달력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일년이 한 장에 그것도 레터지 한 장에 다 들어오는 달력을 사용합니다. 그 달력은 타임앤드데이트(timeanddate)라는 웹사이트에서 캐나다 버전 그 중에서도 브리티시 컬럼비아 버전으로 한 장 다운로드 받아 프린터로 뽑습니다. 그걸 데스크 앞 벽에 걸어두는 것으로 한 해를 시작할 준비를 합니다. 그걸 365번 바라보면 한 해가 가는 것입니다. 새해 아침을 달리러 나갔습니다. 씨웍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1월 1일 휴일인데도 몰의 상점들은 모두 문을 열었습니다. 도서관은 문을 닫았습니다. 공무원들은 일을 하지 않고 민생들도 모두 노는데 상인들은 이런 날 돈을 벌지 않을 수 없는 모양입니다. 한 달 전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팔던 곳은 이제는 쓰고난 트리를 받아 분쇄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모래 사장이 좋은 앰블사이드 비치에서는 이 추운 겨울날, 사람들이 옷을 벗어 제치고 차가운 겨울 바다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헐! 벗은 사람들, 신년을 이렇게 시원하게 시작하면 일년 에너지를 충전하고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감정이 충전이 되는 모양입니다. 삼겹살이 두꺼운 사람들은 그리할 수 있지만, 뭘 먹으면 지방이 살로 가는 백인들은 겨울 바다에 뛰어드는 것이 가능하지만, 먹으면 지방이 살이 아니라 위장에 쌓이는 동양인들이 저 바닷물에 뛰어들었다가...

Lekato vs Elgato

이미지
Lekato vs Elgato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레카도, 엘가토 이름이 서로 흉내낸듯 비슷합니다. 둘다 전자기기를 만들고 있는 면에서도 유사성이 있습니다. 엘가토(Elgato)는 스트림덱으로 유명한 독일 업체이고, 레카도(Lekato)은 악기 관련 주변 기기를 만드는 중국 업체입니다. 레카토는 우쿨렐레 튜닝을 위하여 튜너를 하나 구입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스트림덱은 음악 장비는 아닌데, 악보 편집을 좀 편하게 하는데 많이 이용되고 있어서 우리 집에 와서 본의(?) 아니게 음악 장비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제 우쿨렐레를 레카토 튜너를 이용하여 튜닝을 해보았습니다. 잘 됩니다. 메트로놈 사운드도 내주어서 활용하기 썩 괜찮은 도구입니다. 2025년 마지막 날, 한 겨울, 흰눈의 축복 대신, 밝은 햇살의 축복이 내려졌습니다. 아침 늦은 시간 동네 한 바퀴, 바닷가 산책로를 따라 존라슨 파크를 지나면서 보니, 높은 나무 꼭대기에 흰머리 독수리가 보입니다. 해협 건너 스탠리 파크 위로 태양이 우물우물 올라오면서 만드는 실루엣이 멋집니다. 웨스트 밴쿠버 시립 도서관에 들렸습니다. 도서관 웹 사이트 접속하면 이북(eBook)을 빌려볼 수도 있고, 몇가지 편리한 기능이 있고, 가끔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데, 저의 어카운트를 리뉴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보여 도서관 카드를 가지고 도서관에 들렸습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고 무료 이용이라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아닌데 5년마다 어카운트 리뉴는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리뉴하고 도서관을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음악 도서 코너에 가보니 손때 묻은 책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데, 엊그제 서점에서 보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