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UFO 사진 찍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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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UFO 사진 찍은 날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오늘 낮, 일하는 도중에 작업할 차 픽업하러 딜러 야드에 나갔다가 하늘을 보니, 해무리가 보였습니다. 그걸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사진 찍을 때는 해가 너무 밝아 보지 못했는데, 샵 안으로 들어와 스마트폰 화면으로 찍힌 사진을 보니, 해무리 안에 밝은 점이 하나 보입니다. “UFO다!” 사진을 한 장 더 찍었는데, UFO의 위치가 약간 변했습니다. 예전에 UFO에 대한 헛소리들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UFO가 인류의 눈에 잘 보이지 않도록 해가 있는 쪽에서 움직이며 지구를 염탐한다는 소리를 들은(읽은) 적이 있는데, 이 놈도 자신을 은폐하기 위해서 해무리 안에서 노는 것인가? 헛된 공상 그만 두고, AI(구글 Gemini)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여 한번 물어보았습니다. =========================  오늘 스마트폰으로 해무리를 찍었는데 나중에 사진을 보니 해무리 안쪽에 밝은 점이 하나 보였다. 그게 UFO인가? 해무리 안쪽에 밝은 점이 보였다고 하셨는데, 그게 UFO일 가능성은 아주 낮습니다. 해무리는 대기 중의 얼음 결정에 의해 햇빛이 굴절되거나 반사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 얼음 결정은 매우 작고 다양한 형태를 띠기 때문에, 해무리와 함께 여러 가지 광학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밝은 점으로 보이는 것은 다음과 같은 가능성들이 있습니다: 렌즈 플레어(Lens Flare):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에 빛이 직접적으로 들어오면서 반사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밝은 광원(태양 등)을 찍을 때 흔히 발생하며, 밝은 점이나 다각형 모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해무리를 찍는 상황...

삶은 돼지고기와 새우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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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돼지고기와 새우젓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삶은 돼지고기와 새우젓, 말만 들어도 입에 침이 고이지 않습니까? 한국 사람들에게는 아는 맛이지만, 외국 사람들에게는 무슨 맛일지 상상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서양 사람들은 고기면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스테이크로 구워서 그 위에 바베큐 소스 올려 먹을 줄만 압니다. 한국 사람이 고기를 국에도 넣고 찌개에도 넣고, 삶아서도 먹고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서 먹습니다. 코스트코에 아직 새우젓이 없는 것을 보니, 북미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삶아서 먹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를 삶을 때는 비계가 적당히 들어있어야 정말 미친 맛이 납니다. 지난 주에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하면서 돼지고기 덩어리를 샀는데, 비계가 별로 없는 돼지고기입니다. 오겹살 덩어리는 반대로 살코기는 별로 보이지 않고 양심없게 거의 비계만 보이는 덩어리입니다. 극과 극입니다. 균형 맞추어 고기를 뜰 줄 모릅니다. 비계가 없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살코기만 있는 돼지고기라도 그걸 삶아서 새우젓과 곁들여 먹으니 그래도 맛있습니다. 새우젓은 한인 마켓에서 구입한 것입니다. 집에서 먹으면 그렇게 간단하게(?) 해먹어도 어디 고급 레스토랑 가서 먹는 것보다 입과 배가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밥하기 싫을 때는 또 가성비 좋지 않은 외식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해야 합니다. 삼사십 킬로 달려 한인 타운에 가면 한식 메뉴의 선택지가 다양해지는데, 동네를 떠나지 않고 해결하려면 “또 뭘 먹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동네 외식 삼대장을 꼽으라고 하면, 월남 국수, 햄버거, 스시 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햄버거를 먹으면 먹을 때는 맛있지만, 집에 와서 느즈막히 힘이 나서 나중에 찌개라...

風前燈火 大韓民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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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前燈火 大韓民國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MBC PD수첩에서 만든 취재 내용을 보니, 아직도 대한민국(大韓民國)은 풍전등화(風前燈火) 상태를 완전히 벗어난 것 같지가 않고 언제 또 이런 일이 벌어질지 모를 상황입니다. 극우보수 독재골빈당 인면수심(人面獸心)들이 대한민국에 우글우글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 결과를 보면 대한민국의 반이 아직 골빈 사람들입니다. 박정희-전두환으로부터터 이어져 온 군부독재의 악령이 우리나라의 보수진영을 통해 윤석열까지 내려오면서 대한민국이 수시로 풍전등화의 위태스러운 상황에 놓였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름끼치는 일입니다.  보수는 옳은 것, 그른 것 따지지 않고 자기나 속해 있다고 신념을 가지고 있는 진영에 무조건적으로 태극기 들고 악다구니를 치며 계엄령을 선포하라고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촛불 시위를 하는 사람들은 빨갱이들이 아니고 자유를 갈망하는 대한민국 민주 시민들입니다. 이게 그 옛날에 일어나고 끝난 일입니까? 박정희, 전두환 때 벌어진 일인데, 오늘날 윤석열이가 또 그 짓을 시도했습니다. 극우보수의 산물이면서 대통령 같지도 않았던 대통령, 박근혜와 윤석열이가 탄핵될 때, 전두환이의 은총(?)을 입은 똘만이 장군들이 태극기부대를 이끌고 계엄령을 지지하고 탄핵을 반대했습니다. 가증스러운 인간 쓰레기들입니다. 독재왕권 정치를 꿈꾸는 삐뚤어진 권력에 저항하는 민주 시민을 국가전복을 시도하는 폭도 빨갱이로 몰고 나라를 뒤집어 회쳐 먹으려 했던 파렴치들입니다. 그런 골통들이 아직 대한민국의 반이라니 참 놀라 자빠질 일입니다. 그런데 정말 웃기는 것은 윤석열이가 계엄을 선포하던 그 밤, 국회에 모여 만장일치로 석열이의 계엄을 무산시킨 의원들인데, 그렇다면 ...

아마존에서 이북 구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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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이북 구입하기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이북(ebook)을 구입하는 것은 주로 구글 북스에서 구입하여 타블렛을 이용하여 보게 됩니다. 물론 스마트폰 화면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근, 타블렛 화면으로 보기가 훨씬 좋은 것은 당연합니다.  이북(ebook)으로 책을 구입하면 좋은 점은 우선 가격이 종이책의 반값입니다. 그리고 원하는 것을 방구석에 앉아 즉시 볼 수 있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북이 종이책이 가지지 못하는 단점은 있습니다. 어디 생각나는 부분이 있어서 “그게 어디 있었더라”하며 책장을 넘기며 찾기는 종이책이 훨씬 편리한 면이 있습니다. 뭐 키워드로 쉽게 찾는 기능이 이북에 있기는 해도 말입니다.  종이책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그 장서를 보는 뿌듯함과 아무 때나 아무 책이나 보이는대로 꺼내 훑어보기 좋은 점은 이북이 가질 수 없는 종이책의 장점이기는 합니다. 반면에 종이책은 그것이 차지하는 부피와 공간을 무시할 수 없고, 그것을 관리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책 위에 쌓이는 먼지도 무시할 수 없고요. 이북은 폰 하나에 책 수십, 수백권이 다 들어가 버리니 나름 굉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점점 사라져가는 서점들을 보면 이북이 대세인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그래도 서점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것은 참 슬픈 일입니다. 서점이 없어지고 있는 것뿐만이 아니라 남아 있는 서점에 가도 진열된 책들의 양과 다양성이 옛날만 하지 못한 것은 더 서글픈 일입니다. 아무리 동영상과 SNS를 보는 세상이고, 책과 멀어지는 세상이라고 해도, 동영상을 들여다 볼 때보다는 책을 들여다 볼 때, 사람이 훨씬 정서적으로 안정감...

차지6와 핏빗앱 연동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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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6와 핏빗앱 연동문제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차지6(Charge 6)는 손목에 차는 것이고, 핏빗(Fitbit) 앱은 스마트폰에 깔린 차지6를 콘트롤 하기 위한 앱입니다. 오늘 아침에 핏빗 앱에 차지6 펌웨어(firmware)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가 떠서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그런데 업그레이드 시킨 후에 차지6와 핏빗앱이 연동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가끔 이 문제가 발생하여 다시 연동시킨다고 한번씩 애를 먹습니다. 앱과 차지6 간의 소통에 있어서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가 있는데, 차츰 조금씩 해결하는 노력이 조금씩 느껴지긴 합니다. 차지6와 앱과의 연동은 기본적으로 블루투스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해서 블루투스 세팅을 해제했다가 다시 연결하고, 스마트폰을 재부팅 시키고, 차지6도 재스타트 시키고 해도 연동이 되질 않아 차지6 매뉴얼을 뒤적거려 보았습니다. 전에는 앱에서 차지6 매뉴얼을 열어보거나 다운 받을 수 없었는데, 그 문제가 개선이 되었는지 오늘은 앱을 통해 매뉴얼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문제가 하나씩 느리게 개선이 되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아마도 구글 쪽에서 차지6 관련 인력이나 서비스 쪽에는 그리 큰 힘을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뉴얼을 보아도 뭐 별 신통한 방법은 보이지 않습니다. 해서 AI(구글 Gemini)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얘는 세상에 뭐 모르는 게 없습니다. AI가 내놓은 답변 중에서 제대로 먹힌 것은 스마트폰의 핏빗(Fitbit) 앱을 언인스톨했다가 다시 인스톨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했더니, 앱과 차지6가 연동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차지6, 비싼 스마트워치보다 못한 시계이지만, 시간 볼 수 있고, ...

트럼프가 트럼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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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트럼프 했다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이란과 대리 전쟁을 치러온 이스라엘, 이란의 지원을 받아 이스라엘을 공격해온 세력은 위쪽으로 헤즈볼라, 아래쪽으로는 하마스입니다. 이들 세력과 꽤 오랜 기간 전쟁을 치러 먼저 이 둘을 거의 힘을 쓰지 못하도록 제압을 한 다음에 날 잡아 본격적으로 이란 본토를 전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이란의 방공망을 무력화시킨 다음에 전투기들이 이란 하늘을 제 집 드나들듯 하며 연일 폭탄을 퍼부어 대고 있습니다. 지도로 보니 두 나라가 참 많이 떨어져 있는데도 나름 전쟁을 잘도(?) 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끼인 이라크는 뭐지? 이쯤 되면 이라크는 나라도 아닌 모습입니다. 자기들 하늘로 미사일과 전투기들이 마구 날아다니는데, 말 한 마디 하지 않고 있으니. 궁지에 몰린 이란이 이스라엘에 원투 스트레이트, 훅, 어퍼컷을 정타로 얻어 맞으며 엉망진창이 되고 있는 와중에 발악적으로 카운터 펀치를 한 방씩 날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 펀치를 제압하려고 미사일 발사대와 공장을 두들겨 패고 있고, 핵시설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백프로 핵탄두를 예루살렘을 향해 발사할 것이라고 판단을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이란의 핵탄두 두어 발 정도 얻어 맞으면 나라 자체가 없어질 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란이 북한의 지원을 받아 ICBM과 핵탄두를 만들어 낸다면 이란에서 발사된 핵미사일이 미국으로 향하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이렇게 엮어지는 스토리 때문에 트럼프가 미국의 전략폭격기를 띄워 벙커버스터로 이란 지하핵기지를 공격하는 것은 거의 정해진 수순이라고 볼 수 있는 일입니다. ...

교회가 왜 정치권력의 꼭두각시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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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왜 정치권력의 꼭두각시가 되었나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인생 지금만치 살지 않았을 때는 사람이 나이들면 들수록 점점 더 슬기로워지는 줄 알았습니다. 아마도 “벼도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 뭐 그런 속담을 듣고 산 영향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만치 인생 살고보니, 그건 전혀 거의 뻥이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 상대해보면 늙은 사람보다 젊은 사람들이 머리가 더 트여있고, 늙은 사람들은 오히려 머리가 굳어 대화가 잘 통하지 않고 자기 이야기만 하고, 상식과 분별력도 더 저하된 상태를 많이 봅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현상도 그런 노인들의 머리 굳음과 답답함과 상식없음에 의한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요인으로는 교회가 정치권과 결탁하는 현상이 교회 이탈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정치가 사회를 이원화, 양분화 했습니다. 보수와 진보로 양분했습니다. 보수의 인물을 보니, 보수도 별로고, 진보의 인물을 보면 진보의 인물도 맘에 드는 사람이 없는데, 대통령을 뽑거나, 국회의원을 뽑거나 할 때, 둘 다 마음에 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만 합니다. 정치와 사회가 이분화 되니, 그게 국민들의 고통이 되었습니다. 보수가 되었든, 진보가 되었든, 좋은 정책을 추구하고, 국민을 위한 합리적인 정치를 하고 입법을 한다면, 그런 당을 지지하면 됩니다. 그런데 정치 세상은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대방이 뭘 하려고 하면 그것이 국민에게 좋은 것이라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이 정치의 저급함입니다. 세상은 참으로 다양하고 복잡하여 뭐든 양분화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치는 세상을 어떻게든 둘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