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18번 찬송, 두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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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18번 찬송, 두 곡 새 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이 나를 지으신 창조주이시고,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분으로 깨닫게 되는 순간 믿음이 내 영혼에 들어온 순간, 이 찬송을 들으면 그냥 뒤집어집니다. 예람이 이 찬송을 후렴으로 기가막히게 믹싱했습니다. 새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멜로디가 쉽고 아름다워 참 은혜가 되는 찬송입니다. 피조물이 창조주의 그 크신 사랑과 영광을 영혼을 담아 찬양하기 좋은 찬송입니다. 그런데 막상 이 찬양을 부르려면 잘 부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개의 경우, 좋은 곡을 음치가 망치는 것처럼 망칠 수 있습니다. 이 곡은 성악곡처럼 성악가들이 점잖게 불러서는 또 별로입니다. 온 영혼이 정말 기쁨과 감사에 젖어서 그 마음이 찬양에 녹아들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악을 써서도 안됩니다. 그리고 템포가 굉장히 중요한 곡입니다. 늘어져서도 안되고, 너무 빨라도 안됩니다. 예람이 비록 후렴에 붙여넣기는 했지만, 잘 불렀습니다. 곡 해석을 잘 했고, 아주 잘 기가 막히게 불렀습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PC에서 보실 경우, 글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글이 열립니다. https://vancouver-story.blogspot.com   https://www.youtube.com/@vancouver-story

치즈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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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의 재발견 코스트코 쇼핑을 하노라면 군데 군데 시식코너가 마련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엊그제 치즈 코너를 도는데, 시식 테이블 위에 조그만 치즈 조각을 내놓았습니다. 처음 보는 비주얼이고, 처음 먹어보는 맛입니다. 맛을 어찌 표현할 수 없는 아무 맛도 없는 기가막힌 맛이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한국에서는 먹지 않던 치즈를 캐나다에 와서는 언제부터인가 꾸준히 먹고 있는데, 주로 먹는 것은 구다나 브리 치즈였습니다. 오늘 처음 먹어본 것은 기존에 먹던 치즈와는 또다른 차원의 맛이고, 구다나 브리 치즈 못지 않은 기분 좋은 맛이고, 뒤끝이 아주 깨끗한 담백한 맛이 좋습니다. 이 치즈는 캐나다산 우유로 만드는 보스웰(Bothwell)의 스쿼커즈(Squeak’rs)라는 치즈입니다. 치즈를 만들때 우유나 염소젖에서 응결된 치즈를 뭉쳐서 치즈덩이를 크게 만드는데, 이 치즈는 그냥 치즈가 형성된 모양 그대로를 모아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주 사먹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닭고기, 코스트코 주방에서 장시간 기름 빼어가며 돌리고 돌려 구워내는 닭고기, 이건 코스트코 입구에서 동전하나 가격으로 파는 핫도그와 함께 코스트코의 대표적인 미끼 상품입니다. 그 가격에 그 큰 닭고기를 그렇게 구워 팔 수가 없습니다. 뭐 성장 촉진제 먹여가며 단기간에 키운 닭이다 뭐다 말이 많지만, 일반인들이 요즘 나오는 먹거리에서 그런 것을 피해가며 가려가며 먹을 수 있는 재주가 없습니다. 그런 걸 따지자면 큰 땅을 사서 거기서 농사도 직접 짓고, 가축도 직접 키워서 잡아먹지 않는 한은 먹거리 지뢰밭을 혼자 무사히 지나갈 수 있는 용빼는 재주를 가질 수 없습니다.  이 닭을 한 팩 사들고 오면 그날 저녁은 물론 다음 날 아침까지 해결이 됩니다. 우선 닭고기를 뜯어 먹고, 나머지 살들은 발라내어 닭죽을 끓여 먹습니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국제정세에 맞물려 요동치는 물가고 속에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하루도...

데이터 쓰지 않고 유튜브 음악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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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쓰지 않고 유튜브 음악 듣기 스마트폰을 위해 한 달에 얼마를 지출하고 있습니까? 캐나다는 스마트폰 통신료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지가 않습니다. 저는 스마트폰 통신비로 매달 35불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가격에 비해 계약 내용이 그다지 나쁜 편은 아닙니다. 국내 통화는 무제한, 데이터는 75GB, 그리고 캐나다뿐 아니라 미국과 멕시코에서까지 로밍 아니고 그냥 캐나다 국내 사용 조건과 같은 조건으로 사용 가능한 패키지 상품입니다.  데이터가 75 기가바이트 정도로 충분하다 보니, 늘 데이터를 켜놓고 쓰는데, 그래도 한 달에 데이터 사용량이 5 기가 바이트도 넘지 않습니다. 드라이빙 할 때, 라디오를 끄고 그냥 아무 소리없이 운전하십니까? 아니면 음악을 듣습니까? 음악을 듣는다면 무슨 채널의 음악을 듣나요? AM 틀어놓고 실없는 소리 하는 것을 들을 수도 있고, FM 음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FM음악이 취향에 맞춘 음악이 잘 나옵니까? 심지어는 산골을 주행하면 아무 주파수도 잡히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땅이 넓은 미국에서 드라이버들의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어느 지형에서든지 원하는 취향의 음악을 마음껏 즐기면서 운전하라고 만든 라디오 채널이 있습니다. 바로 위성 라디오 방송인 XM 라디오입니다. 그런데 이걸 이용하려면 돈을 꽤 내야 합니다. 저는 드라이빙 할 때, 유튜브 뮤직 비디오 음악을 듣는데, 그럴 때는 데이터 사용량이 좀 많을 것 같아서 평소에 유튜브에서 다운로드 받은 뮤직 비디오를 재생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유튜브 음악을 두 시간 이상 들어도 스마트폰 데이터는 전혀 사용되지 않습니다. 유튜브 음악을 다운 받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평소 음악을 듣다가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동영상 아래 부분에 있는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다운로드가 되면 다운로드가 되었다는 버튼으로 바뀝니다. 그렇게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스마트폰의 어디에...

생명나무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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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무의 비밀 의학이 발전하고, 신약(新藥)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도 인간은 왜 아픈 사람이 그리 많을까요? 진화론자의 이론대로라면, 사람이 점점 더 건강하고 강건해지고, 수명도 늘어나야 할텐데, 아담과 하와 이후로 사람의 수명은 계속 줄어들기만 했습니다. 홍수 후에 노아도 꽤 오래 살았는데, 구약에 나오는 그 후손들의 수명을 보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람의 평균 수명이 그렇게 줄어들고 있는데, 그러면 요즘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어느 정도일까요? 주변에 백 살 넘은 사람은 보기 힘들고, 90살도 그리 흔치는 않고, 있더라도 그냥 집안이나 침대에 누워있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도 노구를 이끌고 싸돌아 다니는 노인네들은 80대 정도까지가 평균치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그 80대 노인들은 강건하여 먹는 약도 전혀 없을까요? 주변을 둘러보며 60대 이후부터 각종 약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흔한 것 같습니다. 비타민제는 물론이고, 혈당을 조절하는 약, 혈압을 조절하는 약등 갖가지 약들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러면 약에 의존하지 않고 사람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평균 수명은 이제 60대까지라고 보는 것이 틀리지 않은 판단이 될 수 있을까요? 천년의 수명이 60으로 줄어든 인생. 이쯤되면 현대의학과 신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결론은 현대 의학이나 신약이 사람의 수명을 연장시키진 못했습니다. 다만 아픈 것을 덜 아프게, 다친 곳을 염증이 생기지 않게 치료하고 인간 신체 스스로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도와주는 것, 그 역할을 해주는 것 뿐입니다. 옛날에는 그런 과정이 없기 때문에 치료해주면 살 수 있는 사람이 치료받지 못해서 죽었을 뿐이었지, 의학이 수명 자체를 연장시켜 준 것은 아닙니다. 과학과 현대의학의 발달로, 신약의 발달로 사람 수명이 연장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일 뿐입니다. 그러면 사람의 수명이 왜 이렇게 짧아진 것일까요? 뭐가 잘못되어 에덴 동산에서 천년을 살던 사람들이 이제는 백년을 넘기기도 이리...

놀보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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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보의 하루 대한민국에서는 아직도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인가요? 그 와중에 아나운서 하면서 믿지 않다가 온누리 교회 나가면서 주님을 알게 되었고, 더 나아가 목사가 된 조정민 목사가 분별력을 잃고 헛소리하는 걸 전해들었습니다. 리틀 빌리그레함이라고 불리던 김장환 목사가 정치에 붙어 맛탱이가 가더만, 조정민 목사도, 깨어있는 사람인 줄 알고 시종일관 짜증내듯이 내뱉는 설교지만 가끔 듣곤 했는데, 그렇게 분별력 없는 사람인 줄 몰랐습니다. 너도 화성이나 가라, 내 관심망에서 지금 이후로 완전 아웃! 윤석열이 얼마나 잔인하고, 양심없고, 의리 없고, 자질 없고, 이기심 많은 인간인지 모르고 분별력 없이 태극기 흔들고 데모하고, 헌법 재판관 집 앞에 모여 데모하면서 죽인다고 협박하는 사람들은 정말 반민주 군부 독재의 앞잡이들입니다. 현대판 진심 빨갱이들입니다. 어찌 그렇게 분별력없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강산 대한민국에 좀비들 같이 득실거리게 되었는지 정말 비참한 기분이 듭니다. 보통 사람은, 바람 피지 않고, 도박하지 않고, 술 마시지 않고, 폭력을 행하지 않으면, 이 네 가지만 지키면 원만하게 가정을 지키며 한 세상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여기 네 가지에 더하여 한 가지가 더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라면 말입니다. 도덕성입니다. 한 개인이, 그냥 소시민이 도덕성이 없으면 그냥 주변에 한두사람에게 사기치고 끝날 일입니다. 하지만 큰 인물들이 도덕성이 없으면 사회에 민폐를 끼칩니다. 대통령이 도덕성이 없으면 온 나라 국민이 괴로움을 겪습니다. 윤석열이에게 그 도덕성이 없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며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하는데, 국민들이 말이 많으니까 계엄령을 선포하고, 그 계엄령이 무효로 돌아가지 않게 국회를 봉쇄하고, 자기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을 다 잡아 죽이려고 군대를, 무력을 동원했습니다. 누구 안면에 주먹 하나 날리는 정도가 아니라,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들이댔습니다. 그런 대통령을 향한 탄핵을 반대하고 그가 발령한 계엄령을 계몽이라고 ...

Way 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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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 Maker “웨이 메이커”라는 찬양을 아십니까? 10년 전에 만들어진 가스펠인데, 곡이 잘 만들어졌고, 멜로디가 영혼을 담아 주님을 찬양하기에 안성맞춤이라 세계적으로 교회에서 많이 워십곡으로 불려지는 찬양입니다. 이 찬양을 작곡한 사람은 나이지리아 출신 여성 싱어송라이터입니다. Sinach라는 예명을 쓰고 있는. 앞이 보이지 않는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길을 여시고 기적을 일으키시는 주님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요즘 찬양 사역으로 유튜브에서 뜨거운 예람워십과 리바이츠에서도 커버링한 곡입니다. 외국에서는 마이클 스미스, 릴랜드 같은 아티스트들도 커버링하면서 유명해진 CCM입니다. 아래에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버전의 웨이 메이커 유튜브 동영상을 올렸으니, 취향대로(?) 한번 즐기면서 같이 주님을 찬양해보시기 바랍니다. 찬양, 주님의 영광을 노래하는 것인데, 그러면서 내 영혼도 같이 즐거워지고, 위로 받고, 하늘이 내려주는 평강을 경험하는, 마법과 같은 것이 찬양입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PC에서 보실 경우, 글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글이 열립니다. https://vancouver-story.blogspot.com   https://www.youtube.com/@vancouver-story

톰과 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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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 정비 작업 중에 생긴 포장재와 쓰레기들을 정리하고 들어오는데 보니 어제 작업하고 내놓은 폐로터들이 하룻밤 사이에 심히 녹이 슬어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 철이 더 빨리 녹이 스는 이유는 뭘까요? 비가 내리면서 공기를 머금어 쇠에 더 많은 공기를 부딪치게 하기 때문일까요? 그것 보다는 공기 중에 포함된 산성 물질을 철에 붓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철의 표면에 녹이 스는 것은 철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의 효과인데, 철의 전자가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면서 산화반응이 일어나는데, 비가 오면서 철의 표면에 생긴 유막이 전해질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가 오지 않는 날보다 더 빨리 부식이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틀 동안 두 대의 차에서 브레이크 로터(rotor)를 떼어냈습니다. 하나는 SUV의 앞쪽 브레이크 작업을 했고, 다른 한 대는 픽업 트럭에서 앞과 뒤 모두의 브레이크 작업을 했습니다. 특히 뒤쪽의 패드는 완전히 닳아서 패드와 로터가 메탈 투 메탈(metal to metal) 접촉을 하면서 쇠끼리 긁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차 관리를 그 따위로 하고 돌아다니고 있으면서…’ 아닌 밤 중에 홍두깨, 그런 생각을 한 것은 이 트럭 주인 때문에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화가 잔뜩 나있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앞뒤 모두 브레이크 작업을 했고, 브레이크 플러시(flush: 브레이크 오일을 교체해주는 작업)를 리커멘드(recommend)했습니다. 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걸 하겠다는 전화를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받았다고 합니다.  플러쉬를 하려면 브레이크 캘리퍼의 브리드 밸브를 열고 오래된 브레이크 액들을 빼내면서 새 브레이크 액을 넣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뒤쪽 캘리퍼의 브리드 밸브는 열리는데, 앞쪽 캘리퍼의 브리드 밸브는 너무 녹슬고 삭아서 브리드 밸브의 볼트 머리가 뭉개져 있고, 녹슬고 쩔어붙어 있어서 열 수가 없습니다. 앞쪽 플러쉬를 하려면 캘리퍼를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서비스 어드바이저로부터 이미 이 트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