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Mobile

이미지
Public Mobile 캐나다 밴쿠버에서 휴대폰 통신망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3대 메이저 통신사는 로저스, 텔루스, 그리고 벨입니다. 이 메이저 회사들의 플랜은 이름값 때문에 비쌉니다. 월 통신비로 50불 이상 백불까지도 쓰게 됩니다. 저는 텔루스의 프리페이드폰을 쓰고 있었습니다. 월 30불만 내고도 캐나다 내 통화와 문자가 무제한이고, 데이터는 500메가 밖에 되지 않지만 데이타 쓸 일이 있으면 와이파이로 쓰고, 와이파이 없이 데이타 쓰는 일은 햄버거 주문할 때 정도이기 때문에 월 500메가 데이터로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윈도11이 깔린 노트북을 쓰게 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열면 AI를 쓰기가 좋아 엣지를 자주 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흥미로운 뉴스도 있지만 광고도 같이 뜹니다. 박싱데이를 전후해서 퍼블릭 모바일이란 곳에서 광고를 띄웠는데, 34불에 50기가 데이터를 준다는 내용입니다. 30불에 500메가 쓰고 있는데, 34불에 50기가면, 백배인가요? 50기가가 500메가의 백배 맞지요? 이걸 보고도 지금 걸 그냥 계속 사용한다는 것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거 사기 아닌가 확인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AI에게 물어보니, 3대 메이저 통신사가 제각각 더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로저스의 자회사는 Fido, 텔루스의 자회사는 Koodo, 벨의 자회사는 Virgin Plus. 거기다가 자회사말고 더더 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밸류브랜드도 있다는 것입니다. 로저스 것이 Chatr, 텔루스 것이 Public Mobile, 벨 것이 Lucky입니다. 프리덤이라는 것도 하나 더 있는데, 그건 로저스 것입니다. 참고로 로저스는 Shaw라는 인터넷망 서비스 회사와 손잡았습니다. 프리덤은 Wind였는데 개명한 것입니다. 프리덤은 나름 경쟁력이 있는데, 로밍없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동시에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시골 구석에 가도 불통지역없이 잘 터지는 건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34불에 50기가 서

Pork보다 Beef

이미지
Pork보다 Beef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요? 그건 잘 모르겠고, 밥이나 일단 잘 먹고 시작하자! 고기를 구웠습니다. 소고기가 비싸 그동안 주로 돼지고기를 구웠는데 웬일로 무려 소고기? 다니는 직장에서 연말이면 크리스마스 전에 상품권을 직원들에게 하나씩 줍니다. 그걸 쓸 수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세이프웨이입니다. 그래서 그걸 쓰려고 평소 가지 않는 세이프웨이를 갔는데 그곳의 고기가 그렇게 좋은줄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세이프웨이가 호슈베이 가는 중간에 하나 있고, 노스밴쿠버에 하나 있는데, 호슈베이쪽에 있는 가게의 고기는 좋지 않습니다. 비싸기도 하고. 노스밴쿠버에 있는 세이프웨이 고기가 좋은 걸 새삼스럽게 발견한 것입니다. 소고기가 질도 좋으면서 코스트코보다도 가격이 쌉니다.  거기서 20불대 가격의 소고기 한팩을 구입했고 그것으로 새해 아침 바베큐를 했습니다. 바베큐 기계는 웨버의 큐1200입니다.  일단 400F로 예열을 합니다. 그리고 한면당 30초씩 구워줍니다. 이걸 두번 반복하면서 소금과 후추를 아낌없이 충분히 뿌려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둥근 그리들에 올려놓고 2분동안 400F에서 더 데워줍니다. 그리들에 올려준 이유는 고기가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고기가 미디엄웰던으로 잘 구워집니다. 고기 밖은 잘 구워지고 안쪽은 핑크빛으로 겉바속촉의 부드러운 비프 스테이크가 됩니다. 기가막힌 맛입니다.

커피 내리기

이미지
커피 내리기 땀흘리고 산꼭대기 올라가 커피를 내리려고 휴대용 커피 프레스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포장을 뜯으니 커피 맛있게 내리는 비법이 보입니다. 어떻게 하는건지 한번 보겠습니다. 첫번째 요령은 물을 비등, 즉 부글부글 끓게 하면 안됩니다. 서서히 끓여, 시머링하여 93도까지만 뜨겁게 하는게 첫번째 비밀입니다. 그리고 커피와 물 혼합 비율은 커피 티스푼 2개에 물 177cc입니다. 우유팩 정도의 용량인가요. 잘 저은 다음 5분 정도 기다립니다. 그 다음에 커피 거르는 플런지를 내려, 걸러진 커피를 마십니다. 산꼭대기에서 물을 끓일 수 없다면, 물을 끓여 보온병에 담아가서 산꼭대기에서 프레싱해서 마시면 됩니다.

Eagle Bluffs

이미지
Eagle Bluffs 노스쇼어에는 높은 산이 많아 밴쿠버를 내려다보는 풍경이 멋진 뷰포인트가 여럿 있습니다. 이 포인트들 중에서 가장 멋진 뷰포인트를 뽑으라고 하면 저는 이글블러프를 선택하겠습니다. 그곳에 올라서면 광역밴쿠버의 여러 도시들과 밴쿠버 아일랜드까지 눈아래 손에 잡힐듯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중에 지형의 높낮이를 그래픽으로 표시한 테레인 지도를 보면 이글블러프가 거의 절벽 위에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만큼 극적인 뷰를 선사합니다. 이글블러프를 오르는 가장 대중적인 트레킹 루트는 사이프러스 스키장에서 출발하여 블랙마운틴 트레일을 타는 것입니다. 아래 지도에 보면 중간에 두 개의 갈림길이 보이는데 B루트를 타면 엄청 먼거리를 돌기 때문에 지루하고 힘듭니다. 루트A를 선택해야 합니다. 루트B가 루트A보다 경사가 덜하거나 덜 힘들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쉽지 않은 트레일이지만 겁나게 힘든 트레일도 아닙니다. 배낭에 먹을 것과 음료수를 잘 준비해서 천천히 올라도 반나절이면 오갈 수 있는 트레일입니다. 신발은 운동화는 힘들고, 트래킹화나 등산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늦가을에 오르면 군데군데 단풍도 즐길 수 있고, 호박씨를 준비해가면 산 정상에서 쉬면서 휘스키제이와 잠시 놀다 갈 수도 있습니다. 오가는 길이 힘들지만 이글블러프에 도착하면 멋진 보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Mountain Path

이미지
Mountain Path 캐나다 북미 대륙을 동서로 가르는 고속도로는 1번(99번:밴쿠버와 휘슬러를 잇는 고속도로와 겹치는 부분) 하이웨이입니다. 그 고속도로가 서쪽에서 끝나는 곳은 웨스트밴쿠버입니다. 그런데 웨스트 밴쿠버 1번 하이웨이 부분은 특별한 별도의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마운틴(어퍼레벨) 하이웨이가 그것입니다. 웬 마운틴? 고속도로가 말 그대로 산 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 아래쪽은 마을, 고속도로가 그 위쪽 산 위로 건설되어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 고속도로 위쪽 산위에도 이제는 많은 주택이 들어서 있습니다. 어쨌든 밴쿠버 땅위를 달리던 차들이 웨스트 밴쿠버로 들어서면 산 위, 하늘 위를 달리게 됩니다. 이 고속도로 위아래쪽 마을의 주민들을 위하여 시에서 하이킹 트레일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시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브리티시 프로퍼티 회사가 만든다고 하는 말이 맞는 것같습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 하면 백년의 역사를 가진 스토리가 있습니다. 1937년 밴쿠버와 노스쇼어를 잇는 라이온즈 게이트 브릿지를 건설할 당시로 돌아갑니다. 당시에는 밴쿠버와 노스쇼어를 잇는 다리가 없어 배로 건너다녀야 했습니다. 밴쿠버 시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하여 이 사이에 다리를 놓았으면 좋겠는데 당시 가난했던 밴쿠버시가 그걸 건설할 비용이 없었습니다. 그때 돈많은 영국 부동산 건설회사인 브리티시 프로포티에서 다리를 건설해주겠다고 나섰습니다. 조건은 노스쇼어 지역 개발권을 넘겨받는 것이었습니다. 말하자면 백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노스쇼어 지역의 땅과 집들이 브리티시 프로퍼티 회사에 의하여 개발되고 팔려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참 대단한 회사입니다. 백년을 내다보고 투자하고 대대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건설해주고 있는 마운틴 하이웨이 위쪽의 하이킹 트레일 이름이 마운틴 패스입니다. 아직 건설 중이고, 어디까지 공사가 되었나 한번 탐방을 해보았습니다. 꽤 많이 진척이 되었습니다. 내년 여름께 완전 개통이 될지, 한두해 더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완

사이프러스 스키장

이미지
사이프러스 스키장 올 겨울에는 밴쿠버도 지구온난화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2023년 12월 30일, 한해가 저물어가는데도 타운에 눈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예년 같으면 벌써 눈을 두세번 치웠을텐에 올해는 놀랍게도 해가 저물어갈 때까지 타운에 치울 눈이 한번도 내리고 있지 않습니다. 산꼭대기에는 댓번 눈이 내린 것같은데, 연짱 내리고 있는 비 때문에 내린 눈들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스키장에서 스키는 탈 수 있는 것인지? 사이프러스(Cypress)에 올라가봤습니다. 이때쯤이면 올라가는 길가에 제설 작업으로 밀어낸 눈이 사람키만큼 쌓여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스키장이 가까워 지고 있는데도 길가에 눈이 드문드문 보일 정도일 뿐입니다. 올해 스키장은 완전히 망한 것같습니다. 그런데 스키장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주차안내를 하는 직원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스키부츠를 신은 사람도 제법 보입니다. 눈이 없는데, 스키를 탄다고?  스키 하우스로 올라가보니, 눈이 아슬아슬하게 남아있는 비기너 코스에서 사람들이 어리버리 스키를 타고 있습니다. 정말 불쌍해 보입니다. 블랙마운틴쪽 슬로프로 가보니 거기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스키를 타고 있고, 한켠에서는 강습도 하고 있습니다. 스키 하우스 바깥쪽에 새로운 시설이 하나 만들어졌습니다. 카페테리아 건물을 하나 멋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눈이 많이 왔으면 사람들이 북적거리면서 뭘 먹고 있을 것인데, 사람이 별로 없으니 영업을 할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스키장 먹자 비즈니스도 완전히 망했습니다.  스노슈 트레일쪽도 눈이 쌓이지 않고 질척거리고 눈 슬러시와 얼음이 미끄러워 눈속 하이킹을 할 수도 없습니다. 되돌아 내려오면서 보니 썩은 눈위에서 꼬맹이들이 스키강습을 받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 검은 슬러시 위에서 강습을 한다고?”

The Amazon

The Amazon 골프클래쉬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제일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손가락 당기는 스킬이 제일 중요할까요?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는 요소는 많이 있습니다. 우선 인터넷 속도와 좋은 스마트폰이 필수입니다. 그런 하드웨어적인 요소말고 게임 안에 들어와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클럽과 볼이라고 봅니다. 그중에서도 클럽입니다. 볼은 좋은 볼을 수시로 구할 수 있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런데 클럽(골프채)을 좋은 클럽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은 단기간에 되지 않습니다. 원하는 클럽을 최고로 업그레이드시키려면 몇 년이 걸립니다. 게임을 하면서 상대보다 우위를 점하려면 좋은 클럽을 확보해야 하고 거기에 몰두해야 합니다. 오늘은 러프 아이언에 대해 잠깐 짚고 가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즐겨 사용하는 러프 아이언은 너바나입니다. 이 클럽이 인기인 이유는 러프에 빠졌을 때, 강한 힘으로 빠져나올 수 있게 파워가 135이고, 볼 가이드도 4.5로 볼 나가는 방향을 정확하게 볼 수 있고, 슈팅할 때 움직이는 핀의 속도를 나타내는 에큐러시도 100으로 정교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마존 러프 아이언을 즐겨 사용합니다. 이걸 풀로 업그레이드 시킨 다음에는 거의 이것만 씁니다. 그 이유는 너바나보다 비거리가 더 많이 나가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의 파워는 135로 너바나와 같지만 탑스핀이 100입니다. 너바나보다 40이나 세기 때문에 비거리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백스핀도 100으로 강한 백스핀을 먹일 수 있습니다. 이 백스핀 능력을 이용하여 파4홀에서 이글을 잡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단지 아마존의 가장 큰 약점은 볼 가이드 값인데, 최대로 업그레이드했는데도 3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약점을 커버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백스핀을 먹이지 않고 홀을 향해 굴려서 치고 싶을 때는 백스핀을 4단계 준다음, 볼가이드 라인끝을 홀에 대고 치면 됩니다.  단 아마존은 최대로 업그레이드 시킨 다음에 사용해야 어느 정도 의도대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