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러스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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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프러스 스키장 올 겨울에는 밴쿠버도 지구온난화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2023년 12월 30일, 한해가 저물어가는데도 타운에 눈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예년 같으면 벌써 눈을 두세번 치웠을텐에 올해는 놀랍게도 해가 저물어갈 때까지 타운에 치울 눈이 한번도 내리고 있지 않습니다. 산꼭대기에는 댓번 눈이 내린 것같은데, 연짱 내리고 있는 비 때문에 내린 눈들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스키장에서 스키는 탈 수 있는 것인지? 사이프러스(Cypress)에 올라가봤습니다. 이때쯤이면 올라가는 길가에 제설 작업으로 밀어낸 눈이 사람키만큼 쌓여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스키장이 가까워 지고 있는데도 길가에 눈이 드문드문 보일 정도일 뿐입니다. 올해 스키장은 완전히 망한 것같습니다. 그런데 스키장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주차안내를 하는 직원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스키부츠를 신은 사람도 제법 보입니다. 눈이 없는데, 스키를 탄다고?  스키 하우스로 올라가보니, 눈이 아슬아슬하게 남아있는 비기너 코스에서 사람들이 어리버리 스키를 타고 있습니다. 정말 불쌍해 보입니다. 블랙마운틴쪽 슬로프로 가보니 거기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스키를 타고 있고, 한켠에서는 강습도 하고 있습니다. 스키 하우스 바깥쪽에 새로운 시설이 하나 만들어졌습니다. 카페테리아 건물을 하나 멋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눈이 많이 왔으면 사람들이 북적거리면서 뭘 먹고 있을 것인데, 사람이 별로 없으니 영업을 할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스키장 먹자 비즈니스도 완전히 망했습니다.  스노슈 트레일쪽도 눈이 쌓이지 않고 질척거리고 눈 슬러시와 얼음이 미끄러워 눈속 하이킹을 할 수도 없습니다. 되돌아 내려오면서 보니 썩은 눈위에서 꼬맹이들이 스키강습을 받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 검은 슬러시 위에서 강습을 한다고?”

The Amazon

The Amazon 골프클래쉬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제일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손가락 당기는 스킬이 제일 중요할까요?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는 요소는 많이 있습니다. 우선 인터넷 속도와 좋은 스마트폰이 필수입니다. 그런 하드웨어적인 요소말고 게임 안에 들어와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클럽과 볼이라고 봅니다. 그중에서도 클럽입니다. 볼은 좋은 볼을 수시로 구할 수 있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런데 클럽(골프채)을 좋은 클럽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은 단기간에 되지 않습니다. 원하는 클럽을 최고로 업그레이드시키려면 몇 년이 걸립니다. 게임을 하면서 상대보다 우위를 점하려면 좋은 클럽을 확보해야 하고 거기에 몰두해야 합니다. 오늘은 러프 아이언에 대해 잠깐 짚고 가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즐겨 사용하는 러프 아이언은 너바나입니다. 이 클럽이 인기인 이유는 러프에 빠졌을 때, 강한 힘으로 빠져나올 수 있게 파워가 135이고, 볼 가이드도 4.5로 볼 나가는 방향을 정확하게 볼 수 있고, 슈팅할 때 움직이는 핀의 속도를 나타내는 에큐러시도 100으로 정교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마존 러프 아이언을 즐겨 사용합니다. 이걸 풀로 업그레이드 시킨 다음에는 거의 이것만 씁니다. 그 이유는 너바나보다 비거리가 더 많이 나가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의 파워는 135로 너바나와 같지만 탑스핀이 100입니다. 너바나보다 40이나 세기 때문에 비거리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백스핀도 100으로 강한 백스핀을 먹일 수 있습니다. 이 백스핀 능력을 이용하여 파4홀에서 이글을 잡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단지 아마존의 가장 큰 약점은 볼 가이드 값인데, 최대로 업그레이드했는데도 3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약점을 커버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백스핀을 먹이지 않고 홀을 향해 굴려서 치고 싶을 때는 백스핀을 4단계 준다음, 볼가이드 라인끝을 홀에 대고 치면 됩니다.  단 아마존은 최대로 업그레이드 시킨 다음에 사용해야 어느 정도 의도대로 다

은혜

은혜 살면서 제일 허망한 것이 무엇인가요? 삶이 가치 없음을 느낄 때, 사는 의미가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언제 그런가요? 무시당할 때, 은혜를 모르는 배은망덕함을 당했을 때. 바이블을 읽다보면 주님의 은혜를 모르는 인간의 배은망덕함을 봅니다. 참다참다 주님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물로 배은망덕한 놈들을 쓸어버리십니다. 그래도 주님은 당신이 지으신 피조물을 사랑하셔서, 완전히 멸절시키지는 않으시고, 노아를 통해 다시 번성하게 하십니다. 그래도 인간의 죄악이 세상에 만연하자 이번에는 방법을 바꾸셔서 쓸어버리는 대신, 자신을 재물로 삼으시며 인간이 지은 죄를 대신 사면해주십니다. 그게 십자가 사건입니다. 주님 자신의 모습을 한 예수님을 십자가에 때려박으면서까지 인간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때려박은 게 누구입니까? 인간입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면 뭐라고 합니까? 그런데 이건 아버지도 아니고 인간이 자기를 지으신 창조주를 십자가에 매달았습니다. 천인공노할 일입니다. 그게 인간의 모습입니다. 창조주의 그런 사랑을 보면서 우리 인간이 그 창조주를 믿는 믿음이 있으면 세상에 참지 못할 일이 어디있고, 억울할 일이 어디 있나 싶습니다. 그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시72:4)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42:5)

Machine for Golf Clash

Machine for Golf Clash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골프게임으로 골프클래쉬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게임방법이 간단한 게임이지만 인터넷을 통하여 세상 어디 그 누군가와 매치를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하드웨어 측면에서 제약을 많이 받습니다. 우선 빠른 인터넷이 필요합니다. 인터넷 속도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게임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가 최소한 50메가 정도 되어야 합니다. 50메가 정도가 되어도 같은 인터넷 라인을 공유하는 사람이 동영상을 본다거나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업로드하고 있으면 게임이 끊기거나 게임의 흐름이 연속적이지 않아 컨트롤이 의도한대로 되지 않거나 연결이 끊기는 바람에 게임에서 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큰 코인이 걸린 경우 이런 일이 발생하면 정말 황당합니다. 경험상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가 75메가 정도가 될 때 상당히 안정적으로 게임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하드웨어적인 요소는 당연히 게임기입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게임기는 스마트폰이 되겠습니다. 빠른 프로세서와 충분한 메모리를 장착한 게임기가 필요합니다. 골프클래쉬는 인터넷을 통하여 짧은 시간에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게임을 진행하기 때문에 인터넷 속도도 받쳐줘야 하지만 그걸 스마트폰 내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연산하고 처리해주는 일 잘하는 빠른 프로세서가 필요합니다. 높은 해상도의 데이터를 빠르지 못한 프로세서가 처리해야 할 경우, 게임자체가 진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속도가 충분치 못한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위하여 골프클래쉬는 저해상도의 게임화면을 지원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린의 풀이나 페어웨이 주변에 핀 들꽃같은 디테일을 볼 수 없습니다. 빠른 프로세서와 충분한 메모리를 가진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높은 해상도의 디테일을 살린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당연히 화면의 버벅거림도 프로세서의 속도가 빠를수록 없어지게 됩니다. 저의 경우 삼성 갤럭시 S6를 사용할 때까지만 해도 고해상도 화면으로 게임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모토롤

Moon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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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light 12월 26일, 크리스마스 다음 날, 박싱데이입니다. 박싱데이 새벽, 달이 지고 있습니다. 박싱데이 저녁, 집을 나섰습니다. 호텔(?:집)을 나서면서 보니, 로비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입니다. 장식의 빛이 아름답습니다. 바닷가 씨웍(Seawalk) 산책로를 따라 몰을 향해 걸었습니다. 향한 몰은 파크로열(Park Royal) 몰(mall)입니다. 웨스트 밴쿠버에 있는 아름다운(?) 몰인데, 집에서 출발하여 걸어서 거길 갔다오면 만보걷기가 됩니다. 해변 파크에 트리를 멋지게 하나 만들어 놓았습니다. 몰 웨스트 끝에도 거대한 트리장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몰에 들어서니 새벽에 서쪽하늘 밑으로 졌던 달이 반대쪽 동쪽하늘 위로 다시 뜨고 있습니다. 몰 빌리지의 불빛 장식들이 사람들 마음을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역시나, 몰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꼭 뭘 사지 않아도 분위기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푸드코드의 한 자리에 앉아 페퍼민트 차와 도넛을 즐겼습니다. 작전(?)대로 만보 달성했습니다.

Lenovo vs 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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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ovo vs HP 샵에서 쓰는 노트북을 새로 받았을 때 무지 좋았습니다. 윈도10이 깔렸고, 11세대 i7, 16기가 메모리, 512기가 하드, 터치 스크린. 리노보 ThinkBook 15 G2 ITL입니다. 이 리노보를 HP의 비슷한 노트북과 비교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윈도11이 깔렸고, 13세대 i7, 16기가 메모리, 1T 하드, 터치 스크린. HP 15-fd. 같은 급이긴 하지만 HP가 하드웨어적으로 조금 우위에 있습니다. CPU가 뉴에이지고, 하드가 두배인 점이 다릅니다. 가격을 찾아보니, 리노보의 가격이 아마존에서 1500불입니다. HP의 가격은 현재 베스트바이에서 999불입니다. 윈도10과 11 을 모두 써본 결과, 윈도11이 좋은 점이 많습니다. 윈도10에서 아쉬운 점들을 보완했습니다. 일단 하드웨어와 깔린 윈도만 봐도 HP가 우위에 있습니다. 그 외 더 크게 느낀 점은 터치패드의 차이입니다.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아래위로 스크롤할 때, 리노보는 매끄럽지 않습니다. 세팅에서 감도를 조정해봐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에 반해 HP는 마우스를 쓰는 것보다 터치패드를 쓰는 것이 더 편할 정도로 감이 좋습니다. 터치패드 크기도 쓰기 좋을 정도로 충분히 큽니다. 리노보는 터치패드를 구색을 위해서 그냥 비치해놓은 느낌이고, HP는 맥북처럼 터치패드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느낌입니다. 리노보가 괜찮은 노트북인줄 알았는데, 잘 몰랐던 HP가 훨씬 좋습니다.

무모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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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도전 빙(Bing) AI에게 나이 좀 먹었는데 Java 코딩을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니,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답을 합니다. “어림도 없다.”고 했으면 바로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할 수 있다니? 희망과 머리지끈거림이 동시에 엄습해옵니다. 그러면 배우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니 몇 개월이면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1년만 고생하면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코딩도 AI로는 할 수 없느냐고 하니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기본을 배우고 언어구조에 대해 감을 잡으면 가능성이 보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해서 Java코딩에 대한 이북(e-book)을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자바 JDK를 인스톨하고, JAVA_HOME 시스템 베어리어블즈(System variables)를 세팅했습니다. 그리고 넷빈즈(NetBeans)를 인스톨하고 코딩 작업화면을 열어보았습니다.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고, 끝은 어찌날지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을 쓰면서 이런게 있으면 좋겠다 싶은 것이 있어서, 할 수 있다면 직접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이런 무모한 도전의 씨앗이 되었습니다.